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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랑 님의 서재입니다.

B.C.XXX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갈랑
작품등록일 :
2009.12.31 08:23
최근연재일 :
2009.12.31 08:23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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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925

작성
09.12.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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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B.C.XXX - 58화 돼지 1호 출격! (2) -

DUMMY

- 58화 돼지 1호 출격! -


눈물이 날것 같은 추석 아침. 1년 만에 진수성찬 아닌 진수성찬을 먹게된 민준은 따뜻한 국물과 떡을 주어 삼키며 오랜만에 과식을 하였다.

그동안 식량을 아껴야 한다는 강박관념 비슷한 정신적 압박에 적게 먹으면서 최대한의 에너지 효율을 낼수 있도록 꼭꼭 씹어 먹다가, 갑자기 폭식을 하게 되자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불러왔다.

“더 먹어야 하는데… 저렇게 많이 남았는데….”

민준은 배가 부르면서도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꼭꼭, 천천히 송편을 씹어 삼켰다.

하지만 그것도 몇 개뿐. 이내 젓가락을 내려 놓고야 말았다.

집에서 어머니께서 차려주시는 밥을 먹으며 살던 때와는 비교도 할수 없는 식사량 이었다. 그러고 보니 매일 책상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데다가 운동부족까지 겹쳐 볼록 나왔던 뱃살은 어디로 갔는지. 팔다리와 턱살, 볼살은 또 어디로 갔는지 만져지는 것은 단단한 근육뿐 이었다.

“헐, 나 좀 몸짱인듯?”

배가 부르자 정신줄까지 놓았는지 헛소리를 하며 널부러져 있던 민준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문 밖을 염탐했다.

하지만 마당 그리고 그 너머 어디에서도 원시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민준은 슬슬 마음이 놓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왜 저것들을 내 집 앞마당에 쌓아 놓고 갔을까?”

민준은 다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설마 그들이 왔던게 내가 훔쳐간 것들 때문이 아니라 지난번 날 때리고 가서 위자료를 주려고 온거였나!”

위자료. 즉, 신체·자유·명예 및 기타 정신상 고통에 대한 가해에 대한 배상. 충분히 민준의 얼굴에 주먹질을 한 대가의 이유가 될만했다.

하지만 과연 원시인이 그런 생각을 했을까?

“아냐 아냐, 그럴 리가 없지. 도대체 뭐지?”

민준은 도저히 원시인들의 생각을 알수 없었다.

“게다가 엎드려서 절까지 하고. 내가 무슨 신이라도 되는줄 아나, 킥.”

민준은 자신이 생각하고도 우스웠는지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때였다.

부스럭 부스럭.

‘왔다!’

민준은 다시 창을 말아 쥐며 귀를 기울였다.

과연 민준에게서 반응이 없자 상대쪽에서 먼저 움직이기 시작한게 틀림 없었다.

민준이 조심스럽게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민준은 창밖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광경에 허탈함을 감출수 없었다.

다름 아니라 부스럭 거리는 소리의 주인은 원시인이 아니라 근처에 살던 들돼지 가족이었던 것이다.

“아 뭐야 저건 또. 어쭈 저것이 막 뒤지네?”

들돼지들은 바구니의 뚜껑을 들춰내더니 그 안에 코를 박고 우물거리기 시작했다.

“어어? 먹어?”

민준은 당황했다. 원시인들이 왜 자신의 집 앞마당에 저것들을 놓고 갔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바구니 안에 들은 과일 만큼은 자신이 먹으려 노리고 있던 것이다. 그런데 저 돼지들이 와서는 다른것들은 신경도 안쓰고 과일에 손을, 아니 주둥이를 대는게 아닌가.

이젠 원시인들이 어디 숨어있던 말던 신경쓸때가 아니었다. 그에게 필요한건 바로 스피드.

민준은 힘껏 문을 밀고 나가며 돼지들에게 달렸다.

하지만 들돼지 가족은 먹는데 신경이 팔렸는지 아니면 민준의 존재에 위협을 느끼지 못하겠는지 여전히 먹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이거나 먹어라!”

민준은 일단 저것들을 쫒아 내야겠다는 생각에 들고 있던 창을 내던졌다.

쉬이익!

그런데 사실 민준이 창을 던진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혹시 막대기나 그런것들을 던져본적이 있는가? 이게 잘 조준해서 던지지 않으면 엉뚱하게 날아가는건 기본이고 바람의 저항 때문에 창두가 위로 솟아 엉뚱하게 창대가 목표에 맞는 경우가 다반사다.

“뀌이익!”

들돼지역시 그와 같은 신세가 되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민준이 급히 던진 창은 똑바로 날아가지 않고 엉뚱하게 창대가 돼지의 머리를 강타하고 만 것이다. 그래도 머리를 맞춘것은 제법 칭찬할만 했지만 말이다.

게중에서 제일 큰 덩치를, 그러니까 아마 다른 네 마리 들돼지의 어미로 보이는 녀석은 민준이 던진 창에 맞아 펄쩍 뛰어 오르더니 땅바닥에 제대로 착지도 못하곤 허우적 거리며 발버둥을 치며 일어나 도망치려 했다.

처음엔 급한 나머지 쫒아 내려 했던 민준은 그 모습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위로 덮쳐 올랐다.

그러는 사이 나머지 새끼 들돼지들은 뿔뿔히 흩어져 어디론가 도망가 버렸다.

들돼지는 민준의 밑에 깔린 상태에서도 발버둥을 치며 일어서려고 했다. 그 힘이 대단해서 민준의 몸이 들썩 거릴 정도였다.

“어, 어어?”

이러다간 잘못하면 돼지한테 당해 어디 한군데 다칠지도 모르겠다 싶었던 민준은 주변을 두리번 거렸지만 이미 날아간 창은 돼지에 맞고 튕겨 손이 닫지 않는 곳에 있었다.

별수 없이 돼지를 안은 상태로 주먹으로 돼지를 두들겼다.

퍽퍽퍽퍽. 퍽퍽.

머리 등 가슴 배 할것 없이 무작정 손이 닿는 곳은 마구 때렸다.

“꾸이익! 꾸익!”

들돼지도 지지 않고 발버둥을 쳤다. 입에서 튀는 허연 침도 보통이 아니었다.

하지만 위에서 누르는 상태로 주먹질을 해대는 민준을 이길순 없었다.

결국 항복한 돼지.

“뀌이이. 뀌이.”

“헉, 헉. 까불고 있어. 이런 돼지 같은 자식이! 휴, 힘들다.”

민준은 돼지를 가랑이 사이에 깔고 앉아 땀을 닦았다. 이것도 나름 사투라고 숨이 가쁘고 이마엔 땀이 흘렀다.

“휴우, 그런데 이놈을 잡긴 잡았는데 어떻게 끌고 가지?”


벨트를 풀러 목줄 대신으로 돼지 목에 감은 민준은 끌려 가지 않으려는 돼지와 한바탕 소동을 피운 끝에 집옆 창고, 즉 토굴과 연결된 창고 건물로 끌고 갔다. 이곳은 바로 지난번 토기를 말릴때 사용했던 그 건물이었다.

돼지를 창고에 가두고 문을 닫은 민준은 일단 원시인들이 놔두고 간 것들을 집으로 옮겼다. 창고에선 돼지가 뀌익 거리며 소리를 질렀지만 놔줄 생각은 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 소리를 듣고 도망갔던 새끼들이 돌아온다면 그 마저도 같이 잡아둘 생각이었다.

원시인들이 쌓아둔 것들은 가죽10장, 과일로 보이는 바구니 하나 그리고 알수 없는 곡식과 덩어리들이 합쳐 세바구니 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덩어리 같은 것은 예전에 민준이 훔쳐왔던 감자라고 생각한 그 것이었는데 예전에 불에 구워먹어본 결과 감자는 아니고 그 비슷한 다른 작물이었다. 물론 맛도 약간 달랐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먹을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저것이 섞여 있는 곡식 바구니 역시 민준이 지난번 새들과 싸워 이기고 한가득 창고에 쌓아둔 죠리퐁과 다른 몇가지가 섞여 있었다. 분명 먹을것과 섞여 있는 것을 보니 다른것들 또한 먹을수 있는게 틀림 없었다. 그렇다면 이곳엔 먹을수 있는 곡식이 죠리퐁 말고도 몇가지가 더 있다는 소리였다.

가죽은 당연히 민준이 본다고 알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민준의 손에 들어왔으니 앞으로 잘 사용해 주면 그걸로 충분했다. 게다가 바구니에 들었던 과일인지 채소인지는 생전 처음 보는 것이었다. 분명 돼지가 먹었던 흔적을 보아하니 먹을수 있는게 분명했는데 민준으로선 처음보는 모양이었다.

“뭐 원시시대에는 이걸 먹었나 보지. 어차피 현대하고 모두 똑같진 않았을 테니까.”

머리 복잡하지 않게 쉽게 생각하는 민준이었다.

“그런데 설마 원시인들이 이걸 찾는다고 다시 찾아오진 않겠지? 설마…, 놓고 갔다가 다시 가질러 오진 않을거야. 그건 그렇고 생각지도 않았던 돼지가 내 손에 굴러 들어왔네. 좋아, 저건 잡아 먹지 말고 잘 키워서 목축 사회로 돌입하는 거다!”


그날밤 밤하늘엔 정말로 보름달이 떴다.

운이 좋았는지 아니면 계산이 제법 잘 맞았는지는 모르지만 중요한것은 추석날 보름달이 떴다는 것이다.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보름달.

예전엔 추석날 대부분 날이 흐려 보름달이 보이지 않았고, 잠깐 구름사이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더라도 추석특집을 보느라, 또는 이미 보름달에 소원을 빌어도 이루어질 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어렸을때 이후론 추석날 소원을 빌어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 민준은 밖으로 나와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어디 소원을 빌어 볼까?”

‘달님, 제가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절대로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게임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가족이 보고 싶습니다.’

민준이 소원을 빌던 중 문득 의구심이 생겼다.

‘그런데 정말 돌아가고 싶긴 한건가? 어차피 여기서도 이정도면 먹고 살만은 하고 땅도 있고 집도 있는데 말야. 돌아가봤자 경제난이다 취업난이다 암담한 미래는 여전할텐데. 아, 모르겠다. 벌써 여기 생활에 익숙해진 건가 아니면 다시 정신없는 취업난에 뛰어들고 싶지 않아서일지도 모르지. 그것도 아니면 어차피 이렇게 소원을 빌어봤자 돌아갈수 없다는걸 알기에 포기한걸지도 모르겠구나.’

과연 민준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돌아간다? 아니면 돌아가지 않는다? 그것은 민준만이 알 것이다.

-----------------------

안녕하세요 갈랑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음...워로드 구오가 책으로 나왔는데...보고 싶습니다..ㅜㅜ

목차를 보니 연재했던 분량이 1권정도 되는것 같던데 그래도 처음부터 다시 보고 싶은...하지만 책이 없는!!

책방이 어디어디 있는지 검색할수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다들 이름도 제각각이고 비디오나 DVD대여점이랑 같이 하는데도 있어서 마땅한 검색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등록이 안되있는데가 더 많은것 같아서 ㅜㅜ

쩝..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5

  • 작성자
    Lv.81 국민의짐
    작성일
    09.12.07 22:52
    No. 31

    음,,,이제 슬슬 고비가...
    원주민들 키가 겨우 150에서 160사이라고 했나요?
    그런 작은 인간들을 주인공이 무서워 한다라...

    아무리 여럿이라도...그렇지..너무 몸 사리는 거 아닌가요?
    지금까지 여정을 보면 그리 순탄치만도 않은데 담력은 더
    쪼그라 들었나요?

    주인공 하는 행동 보면 너무 어리숙하고 어설픈 듯 하외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대물짱
    작성일
    09.12.07 23:41
    No. 32

    너무 잼나네요...많이 올려주세요..뒤에 어떤이야길까 무지 궁금합니다.^ 잘보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리치지마
    작성일
    09.12.07 23:52
    No. 33

    현대녀 오면 막장으로 치달을 지도.
    심약한 여성들은 적응을 못하고 시름시름 거릴 수가 있으니
    등장 시키려면 씩씩한 분으로...

    현대녀 등장시키려면 외쿡여성이 어떨까요?
    토막 영어나 토막 외쿡어와 손짓발짓으로 대화하면서 싹트는 신뢰!
    거기에 한국남과 외쿡녀 문화충돌에
    원시생활 문화충격까지 버무리시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리치지마
    작성일
    09.12.07 23:52
    No. 34

    막장이 되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09.12.08 01:33
    No. 35

    감사히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kjdcjswo
    작성일
    09.12.08 02:49
    No. 36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4 카리수마
    작성일
    09.12.08 11:11
    No. 37

    옛날에는 힘만 있고 사냥만 잘해오면 장떙인데..

    능력되는 만큼 그냥 여자 거느리고 살겠죠..

    한명일지 다수일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박굘
    작성일
    09.12.08 20:54
    No. 38

    잘 보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하하악
    작성일
    09.12.09 12:01
    No. 39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일박스
    작성일
    09.12.18 13:44
    No. 40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정문학
    작성일
    09.12.31 00:39
    No. 41

    돼지를 맨손으로 잡는다는 건 무리. 야생에서 만나면 늑대보다도 위험한게 돼지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고객님
    작성일
    10.01.01 05:11
    No. 42

    저렇게 살바에야 차라리 시골내려가서 농사라도하며사는게 어떨까 생각해보는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독광
    작성일
    10.01.05 15:18
    No. 43

    재밌게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어둑서니
    작성일
    10.11.02 11:01
    No. 44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1.03.18 01:15
    No. 45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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