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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흑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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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4.20 05:42
최근연재일 :
2015.07.09 08:04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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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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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4,692

작성
15.04.2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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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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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글자
13쪽

구원(救援)

DUMMY

"아이야, 정신이 좀 드느냐?"


저 멀리서 아스라하게 들리는 목소리는 남자의 목소리였는데, 아버지의 목소리도 아니고, 처음으로 듣는 낯 설은 목소리였다. 몸을 조금씩 움직여보니, 좀 뻣뻣하다는 느낌도 들고 해서, 일어 날려고도 해보았으나,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아서, 눈만 떠 보았다. 고개를 돌리니 거기에는 모르는 늙은 할아버지의 얼굴이 있었다. 주름이 깊이 패어 있는 것이 보일 뿐, 그저 나이조차 짐작이 되지 않았다. 옆의 탁자에는 물그릇과 죽 그릇이 놓여 있었다.


"할아버지, 제가 여기에 어떻게...... 여기가 어딘지요?"


"오 정신이 들었구나. 이곳은 석도라고 하고, 여기는 내가 사는 무상암이라는 암자다. 오다가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업어왔다. 너는 어쩐 일이지 이야기나 해보거라."


고원은 할아버지에게 며칠 전 어머니와 헤어졌던 사정을 먼저 이야기를 하고, 이어서 집을 떠난 후의 이야기를 말하기 시작했다.


"제가 집에서 나와, 동네 앞에 있는 반점에 갔더니, 군졸들이 몇 명이 있었고요. 말이 메어진 다섯 대의 마차들이 쌀과 군복과 약재, 그리고 석탄을 실은 마차도 있었고, 저는 그 중에 약재를 실은 마차 포장을 열어서 그 안으로 들어갔지요. 얼마 후에 그 마차들이 출발했고요. 밤이 되면 마차는 멈추고 다들 마차에서 자고, 날이 새면 다시 마차가 동쪽으로 출발하더군요. 나중에 가만 보니 군졸은 모두 여덟 명이더군요. 저는 마차 안에서 주먹밥을 먹고, 잠자고 하면서 삼 일을 지냈어요. 그런데 주먹밥도 떨어지고, 배도 고프고 해서 밖을 살펴보니, 마침 마차를 세워놓고 길가에서 밥을 해 먹으려고 하는 참이었지요, 그래서 저는 내려서 밥 좀 달라고 말했지요. 그랬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너 언제부터 마차에 숨어 있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냥 집에서 도망쳐 나왔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밥을 한끼 얻어먹었어요. 그런데 그날 저녁에는 밥을 파는 반점이 나왔어요. 그래서 다들 밥을 사먹는데, 저도 할 수 없이 은자 한 량을 꺼내서 밥을 사먹으려고 했더니, 군졸 중에서 대장이 돈을 도로 주시면서, 그냥 밥을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날 밤에 대장이 저를 불렀어요."


"너, 그 은전 어디서 났느냐?"


"집에서 나올 때 훔쳐 나왔어요."


"전부 얼마나 있느냐?"


"전부 열 량이에요."


"어린 애가 돈 가지고 있으면 위험하다. 내가 맡아놓을 테니 이리 내놓거라."


"그렇게 돈을 가져가더군요. 그리고 온 몸을 더듬어서 돈이 더 있나 없다 검사를 하더군요. 그리고 그날 밤은 넘어갔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오후에 어떤 군졸 아저씨가 저를 조용히 부르더니, - 오늘 밤에 살그머니 빠져나가 도망가라- 고, 남아 있으면 죽게 될 거다- 하고 일러주더군요. 그래서 저는 저녁을 먹고, 잠자는 척하다가 빠져 나왔지요. 그래서 다른 길로 밤새 걸어서 막 도망쳤어요. 도망하다가 목이 마르면 눈을 먹고 지나왔는데, 이틀이 지나니 배도 고프고 추위도 심하고 그래서 양지에 잠깐 앉았다가 잠이 들었나 봐요."


할아버지가 손짓으로 말을 멈추게 했다.


"돈을 빼앗긴 것이 네 목숨을 구해줄지도 모르겠구나. 은자가 열 량이면 그 놈 들이 너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쉽사리 털어놓지는 않을 게다."


" ...... "


"마침 내가 너를 보게 돼서 목숨을 구할 수가 있었구나. 네 몸이 온통 얼어붙어서 처음에는 죽었나 그랬는데 숨이 아직 붙어있더구나. 내가 너를 등에 업고 꽁꽁 싸매서 이틀을 걸어서 여기 암자에 왔단다. 다른 데는 괜찮은 것 같은데 너의 왼팔은 너무 많이 얼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고원은 가만이 왼손을 움직여 보았다. 그런데 팔에는 어느 정도 감이 있는데 손에는 전혀 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손뿐이 아니라 온몸이 얼은 것이 풀리려면 이틀 정도는 더 녹여야 할 게다. 그 다음에 네 왼팔은 다시 살펴보자. 그런데 그거보다......."


" ....... "


"내가 9 일 전에 네가 살던, 아린 촌에 들렸었단다. 그 때 보고, 들었던 것이 바로 너의 집안 일이었구나. 아마도 네가 떠났던 그날 밤이었나 보다. 누군가 너의 집을 불질렀다고 한다. 그리고 여자의 시신이 3 구가 있었다고 하더라. 그리고 불탄 개도 한 마리 있었다고 하더라. 다음날 아침 동네 이장님이 사람들을 시켜서 시신들은 마을 회당에 안치해놓고, 장례를 치러주기 위해 준비한다고 하더라."


고원의 눈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고원은 무슨 일이 닥쳐 올 거라 생각을 막연히 하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닥칠 줄은 몰랐다. 떠난 지 며칠도 안되었지만 무척이나 오래 된 것 같기도 하였다. 그리고 갑자기 아버지도 궁금해졌다.


"혹시 다른 소식은 없습니까? 아버지도 그 전날 밤에 나가셨다가, 다음 날 낮까지 돌아오지 않으셨는데요?"


"다른 소식은 못 들었단다. 보통 일이 아니다만, 마음 단단히 먹고, 이겨내야 한다. 여기 죽이랑 물이랑 먹고 빨리 기운을 차려야 한다."


할아버지가 떠먹여 주는 죽을 고원은 눈물 어린 눈으로 받아먹었다. 다시 이틀이 지났다. 고원은 이제 거의 완전히 몸이 회복되었으나 왼손 만은 기맥이 막혔는지, 느낌도 아주 미약하고, 힘을 쓸 수도 없었다. 할아버지가 보고 한참이나 멍하게 그냥 앉아 계시더니, 말씀을 하셨다.


"너의 왼손은 앞으로 좀더 많은 시간이 지나보아야 알겠구나. 다행이 피는 통하고 있어서 썩어 들지는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고, 어쩌면 아직 나이가 어리고 막 자라는 원기가 왕성할 때이니 좋아지기가 더 쉬울 게다."


"할아버지께 아직 고맙다는 말씀도 못 드렸습니다.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저의 목숨을 구해주셔서 ...... "


"너는 글을 배웠느냐?"


"예, 천자문을 반만 배웠습니다."


"그러면 안되겠구나. 지금 너의 몸은 추위에 많이 시달려서, 원기가 많이 상해있단다. 겉으로 보기에는 왼손만 탈이 난 것 같지만 사실은 온 몸의 모든 것들이 다 음한(陰寒) 기에 상해있는 것이야. 이대로 두면 너는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고 아주 조그만 사람이 되던가, 난쟁이가 되던가, 앞으로 2-3 년 간은 몸이 조금도 자라지 않을 게다. 그리고 그 다음에도 보통 사람보다 덜, 조금씩 만 자라게 된단 말이다. 그래서 내가 공부하나를 가르쳐주려고 한다. 네가 아직 글을 모르니 내가 일러주는 것을 완전히 외우도록 해라. 그리고 매일 아침 동트기 전에 한 시진씩 공부를 하여야 한다. 이걸 안 하면 왼손은 영 병신이 되고 말뿐만 아니라, 키도 자라지 않게 되니, 어떻게 하겠느냐?"


"할아버지가 가르쳐주시는 것을 열심히 외워서 꼭 병신만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너를 쫓는 사람들이 어쩌면 너를 벌써 추적을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보아하니 과거가 사연이 깊은 것으로 짐작이 되는구나. 그러니 기필코 너를 잡으려 할 것이다. 그들은 네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면 결국은 군졸들이 있는 연대로 가서 확인할 것이다. 아린 촌에서 연대까지는 마차 걸음으로는 열흘 정도 거리인데, 그들이 말을 타거나 서두르면 벌써 연대에 가서 너의 종적을 알아냈을지도 모르겠구나. 그들이 너의 은자 열량을 뺐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너를 못 봤다고 말할 게 틀림없다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말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벌써 너와 헤어진 그 언저리쯤에서 너의 흔적을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면 그들이 여기에 들이닥치게 되는 것은 2-3 일 후일 수도 있겠구나. 혹 운이 좋아서 더 늦어 진다고 해도 열흘 이상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 ...... "


"공부에 대해서 말할 테니 잘 들어라. 내가 이걸 해본 지도 하도 오래 돼서 제대로 기억이나 할 지 모르겠다. 매일 아침에 너는 좌정을 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이렇게 호흡을 하는 거다. 고르게 숨을 내 품고 잠시 쉬었다가 고르게 숨을 들이 마시는 것이다. 그리고 또 잠시 멈추었다가 숨을 고르게 내쉬는 것이다. 그런데 호흡을 할 때에는 주문을 외우면서 해야 한다. 우리 몸에는 숨이 머물러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그곳에 숨을 돌리면서 주문을 외우면서 주문 한 글자가 숨 자리 한 군데를 맞도록 하는 거다. 그러니까 숨을 열 토막의 길이로 나눈다고 생각을 하거라. 그리고 아홉 토막에서 한 토막의 길이가 지날 때마다 숨 자리 한 곳씩 만나게 하고 숨을 내 품는다 생각하고 열 번째 자리에서 쉬고, 다시 아홉 토막에서 한 토막의 길이가 지날 때마다 숨 자리 한 곳을 만나게 숨을 들이키는 것이다. 그리고 열 번째는 멈추는 것이다. 이것이 숨쉬는 공부이고, 이 숨에 맞추어서 몸을 움직여야 하는데 그것은 한 가지 창술이란다."


할아버지는 이렇게 설명을 하시면서 표정이 점점 엄정한 모습으로 바뀌어 간다는 것을 고원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말해주는 경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경문의 글자는 외울 수 있었으나 뜻은 알 수 없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그때마다 고원은 할아버지에게 물었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고원은 정확히는 알 수 없었으나 천자문을 오백 자 외웠던 경험이 있어서 짐작을 해볼 수는 있었다. 경문은 약 400-500자 되는 길이였고, 고원이 경문을 외우는 데에 꼬박 이틀이 걸렸다. 할아버지는 말했다.


"네가 총명한 것이 참 다행이다. 그 놈들이 닥쳐오면 피할 길이 없으니, 마음이 바짝 타 들어 오는 것만 같구나. 다음은 창술이니, 우선 밖으로 나와 내가 시범 보여 줄테니 보도록 해라. 이것도 보고 무조건 움직임을 눈으로 외우도록 하여라. 발의 움직임에 눈을 떼지 말아라."


할아버지는 앞 뜰에 나와서 천천히 동작들을 보여줬다. 맨 처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시고, 두 번째는 한 동작씩 열두 동작을 천천히 보여주셨다. 그리고 세 번째는 한 동작을 다시 16 개로 쪼개서 천천히 보여주셨다. 그 동작들은 이렇게 세 번 보고 나자 고원은 경문에 나왔던 구절들 중에 이해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할아버지가 봉을 건네고 지켜보시면, 고원은 봉으로 창을 대신하여, 보았던 대로 따라 해보고, 할아버지는 다시 동작을 고쳐주셨다. 이렇게 또 이틀이 지나갔다. 고원은 이제 경문을 완전히 외웠고, 창술 동작은 할 수는 없지만 할아버지의 동작을 완전히 기억할 수는 있게 되었다.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네가 떠날 때가 되었다. 몸에 있는 숨 자리는 말로 설명하기가 지극히 어렵고, 수련해가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가르쳐 주어야 하는 것이란다. 그래서 내가 너의 몸에 숨 자리 마다 표시를 해둘테니, 열심히 수련하도록 해라. 네가 호흡공부가 얼만큼 되면 숨이 숨 자리를 지날 때마다 숨 자리가 아려올 것이다. 칼로 후벼 파는 것처럼 아플 것이다. 그렇게 해서 그 자리가 외워질 만큼 아프면, 그 표시가 지워질 것이다. 자 반드시 엎드려라."


할아버지는 엎드린 고원의 등과 머리 아홉 곳에 손가락으로 한참씩 지압을 하시고는, 다시 반드시 눕도록 해서, 아홉 군데를 한참씩 지압을 하셨다. 어쩐 일인지 고원은 그대로 잠이 들어 한 밤중이 되어서야 깨어나게 되었다.


"일어나거라, 이제 다 되었다. 저기 아래 길을 따라 동쪽으로 쭉 가면, 조그만 선착장이 하나 있는데, 그곳은 밀무역 선이 배를 대는 곳이란다. 마침 달빛도 웬만하고, 배가 대어져 있으니, 오늘 밤에 그 배에 몰래 타거라. 물 때가 오늘 새벽이니 그 때에 배가 떠나갈 것이다. 그렇게 빠져나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구나. 그리고 너는 당분간 이름을 바꿔야 하겠다. 그 놈들이 추적을 계속한다면, 이름도 문제가 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나중에 혹 여기에 오면, 내가 없더라도 뒷산 정상에 꽤 넓은 바위가 있으니, 그 곳에 꼭 오도록 해라."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이름을 가르쳐 주세요."


"나는 무상도인이라고 불린 적이 있었다만. 그리 불린 것도 하도 오래 전이라 이름이 아무 의미도 없단다. 참 그 공부는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말거라. 아주 위험한 것이어서 권할 만한 것이 못 된단다. 알겠지."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할아버지. 그런데 여기는 어디에요? 나중에 찾으려면 알아야 할 것인데요?"


"여기는 산동성 동쪽 끝에 있는 석도(石島)라는 곳이다. 항상 몸 조심하고, 공부 열심히 끝까지 해서 왼손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몸도 제대로 자랐으면 좋겠구나."


"할아버지,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절 올리겠습니다."


고원은 정성껏 절을 했다.


"이것도 다 인연이 하는 일일 터이니...... 어서 가보거라."


작가의말

서기 1600 년 경 중원 대륙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명나라 말기 시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보려 합니다만, 좀 무거운 내용이어서 독자님들께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본문에 한자말이 좀 자주 나오는 점도 걱정됩니다. 흑응(黑鷹)은 검수리를 말하는데 커가면서 흑응회를 이루어 가는, 어린 주인공에게 시련이 닥치는 것으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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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42 발리에르
    작성일
    17.07.07 06:39
    No. 1

    오....기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n5******..
    작성일
    19.07.15 21:22
    No. 2

    고구려의 후예. 가문의 원수 등으로 미루어보면 그왜 있잖아요 연개소문의 아들들중 당태종의 조카인분들 아마도 그들의 후예이지 않을까싶은, 가문의 원수라는게 복수를 하기위해 쫒는게 정상이고보면 아무래도, 이완용등 을사오적의 후예라면 몇백년이 지나도 쫒는사람이 그럴수도 있겠다싶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별그리고나
    작성일
    20.10.11 01:35
    No. 3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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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필독자료>중원대륙에 있었던 고려제국 +2 15.06.18 1,458 1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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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조선국(朝鮮國) 병탄을 상주(上奏)하다 15.06.17 1,161 17 16쪽
75 누명(陋名)을 쓰다 15.06.16 1,130 15 14쪽
74 자릿세를 내라 15.06.15 939 15 16쪽
73 난정의 소풍(逍風) 15.06.13 1,229 18 15쪽
72 아기씨 받기 실패 15.06.13 692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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