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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흑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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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4.20 05:42
최근연재일 :
2015.07.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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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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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방의 보고서(報告書)

DUMMY

1 월 19 일 아침에 비룡방 상향주가 자신의 집무실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것은 일찍 집무실에 찾아온 부향주에 의해서였다. 전날 천불산으로 떠난 66 명이 아무런 소식없이 귀소하지 않은 점 때문에 어제 저녁 늦게까지 향주와 이런 저런 걱정을 나누다가, 66 명이 갔는데 설마 한 놈을 잡지못할 리가 있느냐 그런 말을 끝으로 헤어져서, 다음날 이른 아침에 상향주의 집무실을 찾아왔던 것이다. 놓인 술병과 술잔 등으로 볼 때에 상향주는 안락 의자에 앉아, 혼자서 술을 한 잔 마시고 있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공격자에게 심장 부위를 검으로 찔려서 절명한 것으로 보였다. 한마디 말도 없이 어떤 반항을 해보기도 전에, 단 한번의 빠르고 정확한 공격으로 절명한 것이었다. 이것은 오랫동안 검을 수련해온 검사, 즉 살인 전문가의 솜씨였다.


아문으로 연락이 되었고, 상향주의 지위가 있는지라 추관이 직접 나와서 검시를 하였으며, 주위 상황까지 살폈지만 일체의 증거가 될 만한 것을 찾지 못하였다. 추관은 이미 비룡방과 흑응회와의 갈등을 알고 있었는지라, 부향주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할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뜻으로 부향주에게 두 손만 들었다 놓아 보이고는 돌아갔다. 추관은 지부님께 보고를 하였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비룡방 경비 인력은 총 10 갑인데, 6 갑이 흑응회의 대형을 잡으로 산에 올랐고, 나머지 4 개 갑이 경비를 하고 있었으니 평소보다 경비에 소흘한 점이 있었으며, 범인은 사전에 이런 경비의 공백을 알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살인자는 흑대형이나 보통 사람이 아니라 뛰어난 검객이며, 살인청부를 한 사람은 흑응회, 비룡방 내부, 제 3 자일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제남지부는 상향주가 흑대형을 죽이고서라도 흑돈사업을 뺐으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마디만을 하였다. - 상향주가 흑돈사업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라고 상향주는 그것에 그리 목을 메었나, 참 알수 없구만 -


이날 저녁에서야 제남 부성 인근 전역에 비룡방 상향주 죽음의 소식이 알려지게 되었다. 흑대형이 흑응회주 초무량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 비룡방 상향주를 밤중에 쳐들어와서 죽였다는 것이었다. 듣는 사람 중에 대부분은 사내자식이라면 복수를 하는게 마땅하다고 말하며 흑대형이 복수했다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해주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자 상향주의 죽음에 대한 자세한 정황이 알려졌으며, 흑대형은 권술에는 어느 정도 실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검을 쓰는 것은 보지 못했다며, 아마도 흑대형이 전문살인자에게 청부를 하였을 거라는 추측의 소문이었다. 소문에서 살인 혐의는 끝까지 흑응회와 흑대형에게서 떠나가지 않았다. 흑응회 흑돈들은 비룡방이 장악하고 있는 선착장에서 더욱 멀리 떨어진 곳에서 손님을 기다려 태워야 하였다. 흑돈을 탄 손님들은 흑돈들에게 걷기가 멀다고 불평한 다음에 흑대형이 상향주를 죽인 일에 대해 은근히 떠보고는 했다. 그러면 흑돈들은 미리 서기의 가르쳐준 바대로 한결같이 대답하였다. - 우리는 모른다. 그러나 흑대형의 마음만은 상향주를 죽여서 복수를 하고 싶었을 것이다 -


부향주는 상향주 건에 정신이 팔렸다가 저녁에서야 비룡방의 6 개의 갑 66 명이 소식이 없이 귀소하지 않은 것에 생각이 미쳤다. 정말 무슨 사단이 난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66 명이나 모여있을텐데 한 명을 잡으러 가서 무슨 일을 당하리라는 생각을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당장에 급한 상향주 초상(初喪)을 치를 준비도 아래에 지시하고, 임청에 있는 비룡방 순찰당에 급히 보고해야 하였으므로, 서기를 불러 보고서를 쓰고 고치고 하며 반나절을 보냈다. 이 때에 부향주가 통솔을 제대로 했다면 단 세 명이라도 천불산에 보내서 찾아봐야 했을 것이나 경비 인력이 부족한데 다시 인원을 빼려니 쉽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임청에 상향주의 죽음을 급히 보고해야 하였으니 갑수 하나를 빼야 하였다.


상향주의 유고로 비룡방 제남향의 통솔권은 부향주에게로 넘어왔지만, 부향주는 제 때에 일을 잘 하지 못한 셈이었다. 아니 부향주가 알고있는 해야할 일의 범주에는 상향주의 유고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서 누락되어져 있었다. 그러므로 잘해내기에는 상황이 부향주가 감당할 범위를 넘어 나가버린 것이다. 부향주는 정신없는 상태로 바쁘게 하루, 이틀을 흘려보낸 것이었다. 제대로 한 일이란 상향주의 시신을 안치하였으며, 임청으로 보고서를 보내어 상향주의 유고 소식을 알리고, 임청에서 빨리 후속 조치를 명령해달라 전했을 뿐이었다.


임청에 있는 비룡방의 순찰당에서는 제남향을 수습할 사람을 임시 향주로 급히 선발하여 내려보내었고, 그 사람은 1 월 26 일에 도착하여 때마침 비룡방에 도착한 흑대형의 서신을 전달받아 읽게 되었다. 그리고는 속으로 일만 량이 어느 동네 개 이름인가? 하며 콧방귀를 뀌게 되었다. 그 다음에는 부향주에게서 그 동안의 경과와 돌아오지 않고 있는 소재 불명의 66 명의 보고를 듣자마자, 이번에도 기다렸다는 듯이 찾아온 아문의 순검으로부터, 천불산 골짜기에서 66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것으로 비룡방 제남향은 엄청난 충격에 빠지게 되었다. 임시향주는 충격 속에서도 재빨리 필요한 조치를 지시하였다.


이제 비룡방은 각부들과 수레를 동원하여 시체를 운반해온 다음, 비룡방 내의 공터에 급히 천막을 치고, 66 명의 시신을 모신 공동 빈소를 마련하는 등, 비룡방은 완전히 불난 호떡집이 되고 말았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사망자 가족들 울음소리가 합동장례의 절차를 준비하는 한편, 임시향주는 제남추관을 만나서 상향주의 죽음과 66 명 비룡방 경비대의 죽음에 대해서 추관의 견해를 경청하였다. 그리고 임시향주는 임청에 있는 순찰당주에게 보낸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비룡방 제남향에서 벌어진 상황을 전 후의 경과를 자세하게 적고, 자기의 판단은 일체 적지 않았으며, 사건의 요지를 제남부의 추관의 견해 그대로 옮겨 적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추관이야말로 금번 사태를 이해관계에서 떠나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그의 견해를 존중하였다는 것은 현명한 처사였다. 임시향주는 다음날 미명 시간에 보고서와 흑대형의 편지를 함께 임청으로 즉시 보냈다.


임시향주의 보고서 중 추관의 의견을 간추려보자면 다음과 같았다.


- 추관의 견해로는 상향주의 죽음은 고도로 훈련받은 살수의 일격에 의하여 심장이 검에 관통되어 죽은 것이며, 살수의 배후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흑대형을 추격한 66 명의 죽음은 그들 모두가 상당히 많은 수(추관은 적어도 200 명에서 300 명 정도로 추측합니다)의 적에게 포위되고, 이후 포박되어 동일한 수법에 의하여 66 명, 거의 전원이 귀 밑의 동맥 급소를 칼에 찔려서 절명하였으며, 이 후 한 곳으로 모아놓은 것이며, 그 일에 사용된 모든 물증은 불에 태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죽이지는 않을려는 계획이었던지 주로 신체의 하부를 공격하였던 것으로 보이나 결국은 반항할 능력도 없는 포로 전원을 죽임으로써, 자기들의 비밀을 보호하려 했다고 판단해야 맞을 것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이 말은 흑응회에는 드러나지 않게 지원하는 별도의 막강한 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백 명의 전투인력을 파견하여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세력이라면, 추관의 생각으로는, 그들의 세력 전모를 모두 파악하기 전에는 어떤 적대행위도 중지하고, 협상으로 지향해 가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는 것입니다. -


1 월 28 일 묘시 경에는 지난 번 제비뽑기에서 다행으로 빠지게 된 비룡방 갑수 하나가, 비룡방 산동 순찰당주에게 가는 편지를 품에 넣고 말을 달려서 임청으로 떠났다. 편지 심부름 꾼은 하루 종일 임청을 향해 달릴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제남에서 임청까지 거리는 이백오십 리였으며, 말을 타고 쉬지 않고 달린다해도 하루 꼬박 걸리는 거리였다. 비룡방 갑수는 대청하의 부교를 건너서 대청하의 북쪽 제방의 길을 따라 서쪽으로 말을 달리기 시작하여 한식경 쯤이 되자, 앞에서 손짓을 하며 부르는 큰 소리가 들렸다.


"아저씨, 아저씨, 잠깐 저 좀 보고 가세요."


"아저씨, 잠깐만요."


비룡방 갑수는 왠일인가 하여 속도를 줄이다가 마침내 멈춰섰다.


"아저씨, 어디로 가세요? 혹시 임청으로 가는 길 아닌지요?"


"응. 그건, 넌 누구냐? 어떻게 ...... "


"맞지요. 아저씨 임청으로 가는 길 맞지요."


"응 그래 맞기는 하다만."


"그럼, 비룡방 아저씨 맞지요. 저는 아저씨를 기다린지 한참 되요. 아저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기다렸지요."


"뭐. 넌 누구냐?"


"저는 흑대형이라고 합니다."


"뭐, 뭐라고, 니가 아니 흑대형이 어떻게 알고 여기에 있다는 말이냐?"


"그건 알 거 없고. 너는 지금 임청으로 가면 안된다. 그리고 제남으로는 3 일 쯤 지나서 돌아가야 된다."


"아니 그건 또 무슨 말입니까?"


"너는 그냥 어느 객점에서 3 일 쉬다가 제남으로 돌아가고, 내가 너 대신 임청에 갔다오마."


"뭐라고 "


비룡방 갑수는 말에서 뛰어 내려,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뽑으려고 하였다. 흑대형이 말했다.


"너는 검을 뽑으면 안돼, 검을 뽑으면 나는 너를 죽일거야. 그러니 검을 뽑지말고 그냥 내 말을 들어라."


비룡방 갑수는 상향주를 죽였다는 흑대형과 눈이 마주치자 붉은 빛이 나오는 듯한 눈에 질려버렸다. 또 자기가 속한 경비대원 66 명이 갑자기 죽었다는 것을 알고 기세가 위축되었으므로 검을 뽑지 못하였다. 흑대형은 어느 새 다가와서 갑수의 왼 종아리에 한 발길을 먹였다. 갑수는 금방 한쪽 발이 마비되어 한 발로만 서 있다가, 결국은 주저 앉았다. 흑돈 생활을 하다보니 흑대형은 제남 근처의 길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훤하였고, 비룡방 제남향에서 임청 비룡방으로 수시로 말을 타고 편지를 왕래하는 것과 그 때에 비룡방 사람이 어떤 길을 택할지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흑대형은 말했다.


"난 어젯밤 부터 이곳에서 임청으로 소식을 전하러 가는 비룡방 사람을 기다렸다. 내가 그 사람을 대신해서 임청에 갔다오려고 말이야. 내가 너 대신 심부름을 해줄테니, 넌 다른 데서 놀다가 제남으로 돌아가거라. 어떠냐?"


"......"


"네 맘이 내키든 아니든 간에, 그렇게 해야겠다. 넌 임청에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내게 자세하게 말해줘야 한다. 좀 아프게 해주면 말하기가 쉽게 될거다. 정 고집을 부릴려면 흑응회주처럼 고집을 부려보든가 하고 말이다."


"아니요. 이 편지를 임청의 순찰당주에게 전하고 답신을 받아오면 되는 것이요."


"순찰당주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대운하의 비룡방 전용 선착장에 가면, 비룡방의 임청향이 있고, 그곳에 가서 순찰당주를 찾으면 안내해준다고 그럽디다. 나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소."


흑대형은 갑수가 주는 편지를 건내 받고, 갑수를 어찌 처리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할 때였다.


"나는 이제 비룡방을 그만 두겠소이다. 내가 비룡방의 일을 하기로 한 것은 최소한 몸뚱이 하나는 보전되는 안전한 일을 하기로 한 것이지 목숨을 걸고까지 비룡방 일을 하기로 한 것은 아니었소, 목숨까지 걸어야 한다면 한 달에 한 량 반 월례(月禮)로는 턱도 없지. 그렇지 않겠소이까?"


"그것은 무슨 뜻이냐?"


"나는 비룡방을 떠나 다른 일을 택하던가 해야겠소이다. 아무튼 비룡방을 떠나겠다는 말이외다."


"그것은 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다만 나는 너에게 제남에는 3 일 후에 가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고, 네가 그것을 보장한다면, 나는 너를 병신으로 만들지 않고 너를 놓아주겠다."


"차라리 같이 임청 가까운 곳까지 갔다가, 그곳에서 나를 풀어주시구려. 그것 밖에는 다른 방법은 없겠소이다."


"좋다. 같이 가는 동안 의심받을 일은 하지 않도록 하거라."


"좋소이다. 내 이름은 사(史) 모라고 하외다."


"혹 7 갑수가 사씨가 아닌가?"


"7 갑수는 모(毛)가 인데 나하고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소이다. 이번에 흉사(凶事)에서 죽어서 난 친구를 하나 잃게 되었소, 그래서 나는 비룡방에서 떠날 생각을 이미 하고 있었던 것이외다."


"그렇군. 으 음, ... 그렇군."


흑대형은 몇일전 거산에서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7 갑수 사(史)모 라고 하면서, 대표로 나섰던 사내가 있었는데 항복하는 것을 창피하다 여겼으며, 그래서 자기의 소속과 성을 옳게 대지 않고 친구의 이름을 팔았던 것이다. 진원성은 편지를 열어서 읽어보았으며, 그 내용이 불리하지 않고 어떤 객관성을 견지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편지를 돌려주고 한마디를 묻고 떠나보냈다. 그 편지와 함께 속죄은을 내라는 자신의 편지도 동봉되어 있음을 보았다.


"편지 내용을 읽어보니 사실대로 적어져 있어서 큰 문제 없다고 생각된다. 사 갑수는 이 편지 심부름을 그냥 그대로 하시요. 참 비룡방 총당은 어디에 있나요?"


"비룡방 본당은 하남성 낙양에 있다고 들었는데, 갑수들이야 본당에 갈 일은 없지요."


진원성은 비룡방 갑수를 떠나보내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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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고소(告訴) 보다는 협상(協商) 15.07.06 794 14 12쪽
95 아린총관 자리잡다 15.07.04 992 15 15쪽
» 비룡방의 보고서(報告書) 15.07.03 1,152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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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속죄은(贖罪銀)을 내시오 15.07.02 1,040 15 13쪽
91 거산(巨山)에서 일어난 참사(慘事) 15.07.01 1,099 1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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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칼을 뽑으면 칼이 주인노릇한다 15.06.28 973 17 12쪽
87 배반하지 못하는 이유 15.06.27 961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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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선아의 눈물 15.06.22 1,129 16 11쪽
80 소산(小山)의 비밀(秘密) +1 15.06.20 1,229 17 10쪽
79 미필적 고의(故意) 15.06.20 866 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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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조선국(朝鮮國) 병탄을 상주(上奏)하다 15.06.17 1,159 17 16쪽
75 누명(陋名)을 쓰다 15.06.16 1,130 15 14쪽
74 자릿세를 내라 15.06.15 939 15 16쪽
73 난정의 소풍(逍風) 15.06.13 1,228 18 15쪽
72 아기씨 받기 실패 15.06.13 692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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