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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흑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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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4.20 05:42
최근연재일 :
2015.07.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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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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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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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3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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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호구(虎口)에 들어서다

DUMMY

1 월 18 일 일행은 선착장에 모여 인원점검을 마치고 출발하여, 천불산 입구에 묘시에 도착하였다. 아직 사위는 어둡고 겨울과 거의 비슷한 찬바람도 불고 있었다. 산의 북향인지라 길은 응달에 쌓인 눈이 채 다녹지 않았고, 아침도 얼어있어 미끄러웠다. 낮시간은 얼마간 녹아서 발길은 젖은 채로 더욱 미끄러울 것이었다. 6 개 갑은 도상훈련(圖上訓練) 그대로 천불산 입구에서 산개(散開)하기 시작하여 천불산 전체를 둘러 쌓는 형태로 만든 다음에 주요 길목을 점령하며, 날이 밝은 진시부터 정상을 향해서 오르기 시작하였다.


어떤 산이든지 길이 있는데, 그것은 생명체가 효과적으로 이동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추적자들을 피하여 도망을 친다면 선택하지 말아야할 길이 있으며, 그런 길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적은 수로도 왠만큼의 산은 포위할 수 있는 것이다. 진원성이 밤을 보내는 천불산 남쪽의 가파른 등성은 도주에 아주 불리함으로 돼지 포획자들은 그쪽은 아예 포위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진원성 역시 인시 경부터 천불상의 5 부 능선 정도 올라와 수련을 한 후에 묘시경부터 산개를 시작하는 포획자들의 움직임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속으로 한마디를 씹어삼켰다. - 오늘이 기다리던 그 날, 흑응회주 초무량의 복수를 하는 날이다. 그리고 복수할 날은 오늘 하루 밖에 없다. 누가 죽는지 한번 해보자구나. 한놈도 살려보내지 않을 것이다.


아직 모든 것이 어슴프레하게 보이는 미명이었다. 진원성은 그들이 천불산 아래에서 산개하여 천불산을 둥글게 포위하는 것을 산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들이 이대로 정상까지 도착한다면 약 오시에서 미시 사이가 될 것으로 시간을 재 보았다. 그들은 거기에서 점심을 먹을 것이었다. 그리고 물대신에 정상에 있는 눈을 좀 집어먹을 터였다. 진원성이 몸을 감추면 그들은 진원성을 못찾았다고 결정(?)하고, 이때는 한 줄로 산을 내려갈 것이었다. 그 때에 진원성은 그들의 후미를 향해 위에서 돌을 몇 개 굴리기로 하였다. 구르는 자갈에 맞아 머리통 몇 개 쯤 깨져 피가 나오게 되면 그들은 더욱 광분할테고 기어이 돼지를 잡을 생각이 된다면 더 좋을 것이었다. 그러면 그들은 틀림없이 다시 진원성을 추격하여 뛰따라 올 것이었다. 진원성은 그들에게 꼬리를 물려주고 거산으로 도망할 것이었다. 만일에 그들이 계속 따라오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들에게 상처를 주면서 조금만 하면 잡힐듯이 약올리면서 그렇게 빠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진원성은 그들을 살피고 있었다.


진원성은 날이 밝아지자 추적자들의 삼 할 가량이 활을 들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진원성은 추적자들과 거리를 좀 멀게 가져가야 할 것이었다. 활이 없다면 아주 가까이 접근해서 골려줄텐데 그럴 수는 없게 된 것이다. 비룡방 갑원들은 모두 발길을 보면서 오르고 있었으며, 진원성은 그들의 머리꼭지를 내려다 보는 셈이었다. 시간이 흘러 포획자들은 천불산 정상을 오십 장 이상 남겨둔 채로 다들 산비탈에 앉아서 주먹밥을 먹으려고 하였다. 시간은 이미 오시가 넘어 있었다. 길이 서툰데다가 미끄럽고 하여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때에 한 쪽에서 사람의 머리통만한 돌덩이가 굴러 내려왔다. 그리고 그 위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추적자 중의 선임인 누군가가 소리쳤다.


"저기 돼지가 있다."


"4 갑은 모두 모여라. 빨리 모여라."


"돼지가 정상 쪽으로 도망쳤다. 빨리 추격하자."


주먹밥을 먹던 비룡방 4 갑원들이 모여서 한 쪽으로 움직이자 근처에 있던 다른 갑원 들도 즉시 자기소속의 갑수에게 연락을 하고 모여들었다. 그리고 정상 쪽을 향해 빨리 가려고 서둘렀다. 그러나 빨리 가기에는 길이 여의치 않아서 추적자들은 산개 상태를 유지할 수 없었고 자연히 갑수의 뒤를 일렬로 따라 오르게되었다. 정상 쪽으로 갈수록 길은 더 가파르고, 가끔 머리통에서 주먹만큼 크기의 돌 들이 떨어져서 일렬로 오르는 사람들의 머리나 팔에 맞기도 하였다. 앞 사람이 보고 피하면 다음 사람은 더욱 맞기 쉽상이었음이다. 그럴 때에는 어디 이놈 잡히기만 하면 다 갑아주리라 하면서 더욱 악착(齷齪)으로 산을 올랐다. 그리고 그들이 모두 정상에 올라보니 정상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니 내려다 보니 어느 새 포위망을 새나가 저만큼 아래에 멀어져가는 돼지가 보였다. 누가 급히 화살을 한 대 날려보았으나 숲 어디론가 떨어지고 말았다.


갑수들은 서로의 눈치를 주고받다가, 4갑의 갑수가 - 4 갑 출발한다 - 하는 말 소리에 추격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은 더 미끄럽고 넘어지고 미끄러져서 다치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였으나, 그것은 찰과상에 불과하여, 오히려 나중에 영광의 상처가 될 그런 것이라 짐작이 되는 것일 뿐이었다. 그들이 진원성을 쫓아서 천불산을 다 내려와서 거산의 자락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신시가 지나 있었으며, 이미 어둑한 산그림자가 한쪽을 덮어오고 있었으며, 그늘에 들어서면 땀이 난 몸으로금방 싸늘한 기운이 옷사이로 파고 들었다.


이 때에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해도 여기서 더 앞으로 간다는 것은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던 갑원들이 아마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씩 다친 사람들과 갑수들은 어차피 오늘 못잡으면 내일 다시 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오늘은 흑대형의 뒷모습이라도 보았지만, 까만돼지가 오늘밤에 어디로 도망쳐버리면 내일은 뒷모습조차 볼 수 없을 것이므로 계속 추격하여 오늘 꼭 흑대형을 잡아야 한다는 데에 의견의 일치를 볼 수 있었다. 까만돼지의 가치는 갑원들에게 은자 한 두 량씩을 나눠줄 보물이었으며, 그 보물이 눈앞에 있는데 놓치기에는 너무 아까웠던 것이다. 천불산 보다 거산은 숲이 더 우거졌으며, 경사도 심하여 도망가는 돼지의 모습도 많이 지친듯 걷다가 멈추고 뒤돌아보기를 자주하였다. 비룡방 4 갑수가 큰 소리로 외쳤다.


"모두들 기운을 내자, 우리도 지쳤지만, 저 놈도 지쳤을게다. 오늘 돼지를 잡고 내일은 편히 쉬자. 모두 산개하여 포위해가자."


비룡방 갑원들은 산기슭을 따라 다시 산개대형으로 퍼져서 거산을 포위하는듯 해가면서 바로 흑대형을 뒤쫓는 4 갑은 가장 빨리 산을 오르고 있었고, 다른 조들은 작전 계획대로 널리 퍼져가며 흑대형을 산의 정상 쪽으로 몰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거산 역시 남쪽은 비탈이 심하여 쉽게 행보를 하기가 어려워서 결국은 남쪽의 한 부분은 포위를 하지 못한 채로 산위로 다들 서서히 오르게 되었다. 그렇게 한 시진 쯤이 지나자, 포획자들은 오부 능선에 도착하였으며 유시가 가까워지고 이미 주위는 상당히 어둑해졌고, 보이는듯 보이지 않는듯 하던 흑대형의 모습마저 이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비룡방 갑원들은 좀 당황을 하였다. 이렇게 포위가 되면 상대가 갈 곳이 없음을 알고, 뒤돌아 나서서 정면대결을 해올 것이라는 생각을 어느 정도는 하였었는데, 그만 자취를 감추다니 뜻밖이었던 것이다. 만일에 진원성이 흑응회주 초무량 처럼 정당한 대결에만 습관이 되었다면, 스스로 나서서 한번 - 정당한 대결로 승부를 결해보자 - 라고 나설지도 모르겠으나, 진원성에게는 이기겠다는 그런 생각 자체가 아예 없었다. 진원성은 이기고 지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상대를 죽여야만 자기가 산다는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4 갑 갑수는 호각(號角)을 꺼내서 한번 불었다. 그러자 연달아 다섯 번 호각 소리가 울렸다. 갑수 6 명이 모여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상의하였으며, 내일 다시 지금처럼 돼지를 포위할 수 있을지 알수 없으므로 포획작전을 계속하기로 결정하였다. 갑수들은 산을 오르면서 밤을 지샐 곳을 찾았으며, 완전히 날이 저물고 대충 하룻밤을 지샐만한 곳에 도달하여 갑 별로 밤을 새며 길목을 지키기로 하였다. 포획자들은 겨울용의 두터운 겉옷을 입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옷속으로 추위가 파고들었다. 갑원들 중에 화톳불을 피우자고 말한 사람도 있었으나 그럴 수는 없었다. 유시가 지나자 진원성의 활동이 바로 시작되었다.


진원성은 6 개 갑들의 움직임을 살피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다행히 여섯 갑 모두 진원성이 예측한 곳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곳에서 벌써 추위에 떨면서 밤을 새우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하여튼 이제 술시가 지나면 어둑한 달빛 아래에서 진원성은 공격을 시작할 요량이었다. 공격의 순서는 서로 도울 경우에 대비해서 거산의 서쪽 편 두갑을 먼저 공격하고 그 다음 동쪽의 두 갑을 공격하고, 다시 북쪽의 두 갑을 공격하기로 하였다.


비룡방 갑원 중에 가장 서쪽에 있던 갑의 경계를 보던 친구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주저 앉았다. 서있는데 갑자기 허벅지에 뭐가 사정없이 들어박히며, 아픔을 느끼게 했던 것이다.


"아이고, 허벅지에 맞았네, 적이다. 으윽."


갑원 들 중에 다른 누군가가 바위 틈에서 고개를 들어내고 주위를 살폈다. 그러나 무엇도 보일리가 없었다. 그래도 좀 더 용기를 내어 앞으로 두어걸음 걸어나갔는데, 왼발의 종아리에 사정없이 대나무 화살이 들이박혔다.


"아이고 나도 맞았다. 적은 왼쪽에 있다. 모두 엎드려라."


"갑수님, 화살에 맞은 신 건가요?"


"그렇다. 날개가 없는 대나무 화살인데, 이것은 적이 가까이에 있다는 말이다."


한참이 지나자 그들 중에서 다시 말소리가 나왔다.


"이렇게 밤새 있어야 합니까?"


"그렇다. 지금은 우리가 불리하니 기다려야 한다. 날이 밝아지면 그 때에 공격해서 갚아준다."


이렇게 말을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진원성은 이미 위치를 옮겨서, 그들의 오른 쪽에 다가서고 있었고, 적당한 표적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들에게 몸을 내보이며, 화살 한발을 날렸다. 갑원들은 밀집대형으로 있었기에 화살은 갑원 중 하나의 다리에 다시 박히고, 그 순간에 누군가가 진원성을 향해 화살을 한 방 날렸다. 화살은 간발의 차이로 진원성을 비켜가서 근처의 돌에 불꽃을 반짝이며 격한 소리와 함께 부딪혀 땅에 떨어졌다. 진원성의 소리를 듣고 위치를 어림잡아 쏜 재빠른 솜씨라 보면 평소 활 수련을 열심히 해온 사람인 것이 분명하였다.


진원성은 다시 어둠으로 사라졌고, 다시 동쪽으로 이동하여, 다음 갑을 향해서 연속해서 세 발의 화살을 날렸다. 여기는 경계병도 없어 바위가 바람막이에 안성맞춤인 탓에 모두 모여서 무릎을 감싸안고 졸고 있었다. 연달아 세마디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발에 맞았거나 앉아있었다면 얼굴이나 허리, 어깨에 맞았을 것이다.


"적이다. 엎드려라."


진원성은 적들이 감히 쫓아오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북쪽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거기에서는 화살 다섯발을 쏘아 다섯 명에게 상해를 만들었다. 이렇게 한차례 공격을 끝내자 거의 반조각이 된 달이 하늘에 얼굴을 보였고 세상은 달빛으로 교교하게 공포의 모습을 그려주었다. 진원성은 그들이 두려움으로 밤새 잠을 자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꼼짝 못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진원성은 이제 새벽 인시 쯤에 다시 공격을 할 생각을 하면서, 그들 중에 밤중에 도망가는 사람이 있을까봐서, 거산에서 북쪽으로 나서는 길목을 택하여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하였다.


처음에 생각을 하였을 때에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 큰 일이라도 되는듯 생각도 하였으나 막상 전쟁에 임하니 그런 생각은 다 없어지고, 어떻게든지 그들을 죽여야만 내가 살 수 있다는 생각만 하게 되었다. 부상을 입히거나 살인을 하거나 하는 데에 어떤 부담감도 죄책감도 없었다는 것은 참 다행이었다. 어렸을 때의 밀무역선의 선수가 왜구들을 바다에 빠뜨릴 때에 짓던 표정은 그야말로 무표정이었으며, 달단족 들에게 죽음을 내리던 대표두의 표정도 무표정이었던, 그 어떤 부담감이나 죄책감도 없었던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새벽 인시가 되자, 진원성은 다시 동쪽, 서쪽, 북쪽으로 돌아가며 화살을 대 여섯 번씩 쏘아주고, 몇 명씩 부상을 더 입힌 후, 정상 쪽으로 옮아갔다. 짐작으로는 그들의 약 절반은 부상으로 싸울 수도 없고 혼자서 걸을 수도 없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산속에서는 늦게 날이 밝아지는 것이어서, 묘시가 한참이나 지나자 날이 겨우 어둠을 걷었다. 비룡방의 갑원들은 이제야 그들의 싸움 상대가 그들이 생각하던 그런 돼지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포위를 풀고 모두 4 갑이 있는 북쪽 편으로 부상자 들을 데리고 이동해왔다. 그러나 아직 그들 중 40 여 명은 전투력이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한번 흑대형을 계속 추격하여 잡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가지고 토의를 하기 시작하였으나 어떤 결론도 내리기도 전에 그들은 다시 진원성의 화살 세례를 받았다. 그들 중에 서너 명이 다시 부상을 당하였고, 그들 중 다섯 명 정도는 진원성을 쫓아서 반격해 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토의는 계속 흑대형을 추격하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과 같게 되었다.


진원성이 도망치는 길은 화살의 공격으로부터 잘 보호가 되는 숲 길이었으며, 쫓는 그들이 화살을 날렸으나 맞추기에는 부족하였고, 그래도 그들은 가열차게 진원성을 쫓아가자, 어떤 때는 진원성이 그들에게 거의 잡힐 것만 같아 보였고, 그래서 지켜보던 사람들 중에서 다시 열 명 정도가 진원성을 쫓는 것에 합류하였다. 이렇게 되자 진원성은 이제 산 정상으로 가는 것 밖에는 도망칠 길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남아있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만 그대로 도망을 갈 수는 없게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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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필독자료>중원대륙에 있었던 고려제국 15.07.09 1,281 7 17쪽
98 절현(絶絃)의 고사(古事) 15.07.08 1,095 13 15쪽
97 그냥 덮어두어야 하는 이유 15.07.07 1,072 14 14쪽
96 고소(告訴) 보다는 협상(協商) 15.07.06 794 14 12쪽
95 아린총관 자리잡다 15.07.04 992 15 15쪽
94 비룡방의 보고서(報告書) 15.07.03 1,152 13 14쪽
93 <필독자료>과감한 추측 15.07.02 1,101 13 13쪽
92 속죄은(贖罪銀)을 내시오 15.07.02 1,041 15 13쪽
91 거산(巨山)에서 일어난 참사(慘事) 15.07.01 1,100 15 15쪽
» 호구(虎口)에 들어서다 15.06.30 971 14 14쪽
89 전쟁준비 +1 15.06.29 1,187 12 15쪽
88 칼을 뽑으면 칼이 주인노릇한다 15.06.28 973 17 12쪽
87 배반하지 못하는 이유 15.06.27 962 14 12쪽
86 기사회생(起死回生) +2 15.06.26 1,131 13 11쪽
85 포박그물에 잡히다 15.06.25 1,080 16 13쪽
84 분노의 수레바퀴 15.06.24 1,006 15 15쪽
83 흑응회 전토 500 무를 갖추다 15.06.23 1,120 13 11쪽
82 천가 둘째 공자 15.06.22 1,085 14 9쪽
81 선아의 눈물 15.06.22 1,130 16 11쪽
80 소산(小山)의 비밀(秘密) +1 15.06.20 1,229 17 10쪽
79 미필적 고의(故意) 15.06.20 866 15 10쪽
78 <필독자료>중원대륙에 있었던 고려제국 +2 15.06.18 1,457 14 16쪽
77 누르하치 딸을 시집보내다 15.06.18 1,192 13 16쪽
76 조선국(朝鮮國) 병탄을 상주(上奏)하다 15.06.17 1,160 17 16쪽
75 누명(陋名)을 쓰다 15.06.16 1,130 15 14쪽
74 자릿세를 내라 15.06.15 939 15 16쪽
73 난정의 소풍(逍風) 15.06.13 1,229 18 15쪽
72 아기씨 받기 실패 15.06.13 692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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