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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흑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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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4.20 05:42
최근연재일 :
2015.07.09 08:04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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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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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4,692

작성
15.06.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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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글자
15쪽

난정의 소풍(逍風)

DUMMY

9 월 중순의 어느 날 사시(巳時) 경에 그날도 진원성은 예약된 손님을 실으려고 대명호 근처에 있는 데를 가려고 하였는데, 예약 손님은 기생이었으며, 당시 고급 기생집은 대명호(大明湖)의 주변에 대거 포진되어 있었다. 흑응반점을 지나치자 바로 다른 흑응회의 흑돈이 부딪힐듯 다가서서 깜짝 놀랐다. 서로 마주서 멈추자 상대의 흑돈에서 한 여자가 내려서서, 흑대형의 흑돈으로 올라섰다. 그 때에야 흑대형은 그 여자가 누구인지를 알 수가 있었다. 지난 3 월에 편지를 보내서 언니 매옥을 부탁한 난정이었다. 난정이 진원성을 찾아왔음이었다. 진원성은 상대편의 흑돈에게 동전 20 문을 주며, 예약된 손님에게 가서 오늘은 흑대형이 영업을 못하게 되었다고 전해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그래서 흑돈 하나는 대명호 쪽을 향해 떠나가고, 진원성은 얼마만큼의 거리를 두고 말 4 필이 네 사람을 태운 채로 서있음을 보게 되었다.


"까만돼지야, 오랫만이다."


"예, 오랫만이군요,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너 내가 해라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지? 그걸 알면서도 언니까지 부탁을 해놓고도 존대가 나오자 않으니 어떻게 하냐? 마음 속은 아닌데 해라가 쉽게 나오네. 억지로 내가 존댓말을 해줄까?"


"아휴 관 두세요. 제가 흑대형이라고 흑응회에서는 제일 높은데 그래도 둘째 따님보다 높을 수는 없지요. 그냥 편하게 말 놓으세요."


"그래 고맙다. 난 왜그런지 너를 만나면 항상 맘이 편해진다. 그게 너의 좋은 점이야. 일단 대청하 변으로 가자구나."


진원성은 흑돈을 끌고 대청하변으로 가면서 뒤를 살펴보니, 말 4 필이 얼마 간의 거리를 두고 따라오고 있었다. 그래서 난정에게 물어보았다.


"저 뒤에 있는 말 4 필은 일행이신가요?"


"응 그래, 아버님이 날 보호하고 감시하기 위해서 따라붙인 경호원 들이다."


진원성은 겁이 덜컥 났다. 혹시 저 경호원들을 따돌리라고 말한다면 어찌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퍼뜩 머리를 스쳐갔던 것이다. 사람이 어찌 말하고 달리기 시합을 해서 이기겠는가?


"오늘은 무슨 일 이신가요?"


"응, 내가 다음달이면 시집을 가야 될 거 같아서, 마지막으로 네 흑돈을 타고 바람이나 좀 쏘이려고, 그래서 이렇게 나왔지."


"예, 결혼하신다니 축하드려요."


"말로만 축하한다고 그러면 뭐하니?"


"......"


그 다음에는 아무 말도 없어서 진원성도 아무 말 없이 흑돈을 끌고, 대청하변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갈림길이 나와서 동쪽으로 갈까 서쪽으로 갈까 하다가, 그나마 하변이 좀 덜 허전한 서쪽으로 그러니까 이 쪽은 대청하 상류로 율진 가는 길이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택하는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한참을 달렸다. 작년 언젠가 와서 메기를 구워먹었던 그 자리마저 한참 지나자, 난정이 말을 했다.


"좀 멈춰라. 내가 볼일 좀 보고..."


난정이 내려서자, 저 멀리에 따르던 말 4 필이 따라서 멈추더니, 난정이 손짓을 하자, 더 멀리 떠나갔다. 그러자 난정이 말했다.


"야, 너도 보면 안된다."


난정은 언덕 한쪽으로 앉아서 소피를 보았다. 얼마 후 옷을 추수리더니 말하였다.


"까만돼지야, 오늘은 뭐 먹을만한 거 없냐?"


"......"


"전번에 먹었던 메기는 잘 먹기는 했는데, 그거 또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는 물건이어서, 생각나면 입맛만 다시고는 했단다. 오늘 한번 더 해볼 수 있겠냐?"


"......"


"아까 결혼한다니 축하한다고 그러더니 축하 선물로 메기나 다시 한번 먹게 해주라. 부탁하마."


"......"


"날씨가 좀 쌀쌀 해져서 좀 춥기도 하겠다만, 정 할 수 없다면, 하는 수 없지만 말이다."


"정 그러시면 한번 해보지요, 추위를 타는 게 걱정이 아니라, 날이 차가워지면 물고기들도 다 숨는 답니다. 이미 거의 다 숨었을 텐데...... 바닥의 진흙 속에서 한 마리라도 건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잡히면 아가씨가 먹을 복이 있는 것이고요, 못잡으면 하는 수 없지요. 한번 해보겠습니다."


진원성은 돗자리를 꺼내서 강변 뚝 아래에서 좀 평평한 곳에 깔고 난정이 앉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자 저 쪽에서 이쪽을 살피던 말을 탄 4 명이 무슨 일이 있나하고 가까이 다가왔다. 난정이 돗자리에 앉자, 4 명도 반마장 쯤 떨어진 근처에 말들을 풀어 놓고 뚝가에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아서, 난정과 진원성을 바라 보았다. 진원성은 옷을 모두 벗고, 마지막 속옷바지 차림이 되었다. 그리고 왜 그랬는지 진원성은 난정을 힐끔 바라보게 되었다. 난정은 이번에는 진원성의 음경을 꼭 제대로 보겠다고 준비를 한듯 눈을 크게 뜨고 진원성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진원성은 망서리다가 뒤로 돌아서서 속바지를 벗었다. 그러자 난정이 말했다.


"까만돼지야, 너 좀 뒤로 돌아서봐. 내가 한번 보게."


"뭘 보려고 그래요?"


"야, 까만돼지야, 너 지난 번에도 보여주었는데 뭘 또 새삼스럽게 감추고 그러냐?"


"......"


"잠깐이면 돼, 바로 서봐."


진원성은 '에이 될대로 되라지' 하는 맘도 들고, '별 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서 바로 서서 보라는듯이 섰다. 난정은 진원성의 몸을 황홀한 듯이 쳐다보았다. 진원성의 몸은 지난 번의 어린애 몸이 아니라 거의 청년이 된 그리고 근육들이 적당히 붙어서 미끈하고, 우람하고, 날씬하고, 탄력이 넘치는 그런 몸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지난 번보다 훨씬 커진, 근처에 까만 털이 많아서 유난히 하얗게, 음경은 더욱 뚜렷이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른의 것에 비하면 꽤나 작은 그러니까 아직은 어린 애의 것이었고, 난정이 어른의 음경을 보지 못한 탓에 전번에 보았던 것에 비추어서 이것도 크게 보였던 것이다.


진원성은 물로 서서히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물고기들이 놀라면 물고기 사냥은 실패하기 때문에 아주 조용히 침입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머리통까지 완전히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기를 거의 열 번이나 하고서야 진원성은 하변(河邊)의 마른 풀밭으로 길다란 그 무엇을 내던졌다. 길다란 그 무엇은 무려 길이가 넉 자가 되고, 굵기는 한 치가 넘는 뱀장어였다. 겨울을 대비하여 잔뜩 먹어서 통통해진 그 뱀장어는 풀밭 위에서 한동안 벌쩍벌쩍 뛰더니 잠잠해졌고, 진원성은 그 틈에 마포로 몸을 닦고, 옷을 입었다.


하변에서 진흙을 파서 이겨놓고서, 뱀장어가 너무 커서 버릴 데는 버리고, 다섯 토막을 내어서 진흙범벅으로 잘 감싸고, 불을 피워서 굽기 시작하고 한참을 기다린 끝에 뱀장어 구이가 만들어졌다. 물 속으로 들어간지 거의 한 시진이 지나서야 먹을 거리가 준비 되었던 것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 장어구이를 앞에 두고, 진원성은 경호원 4 명을 불렀다. 먼저 가장 가운데 토막을 진흙을 열어서, 난정의 앞에다 놓아주고, 나머지는 경호원들에게 한 덩이 씩을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가루진 소금을 얼마씩 나눠주었다.


모두들 소금가루를 찍어서 먹기 시작하자, 한동안 사방이 쩝쩝대는 소리만 들릴 뿐 조용하였다. 경호원 중에 한사람이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아이쿠 써라. 아마도 뱀장어의 쓸개를 씹어먹었던 모양이다. 뱀장어를 다먹은 다섯 명의 사람들은 모두 입가에 묻은 기름을 각자의 손수건으로 잘 닦았다. 경호원들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난정에게 말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참 맛있네요."


"어쩌면 이렇게 고소할까요?"


"평생에 이렇게 맛있는 장어구이는 첨입니다."


난정은 그저 고개만 끄덕이다가 말했다.


"오늘 뱀장어 먹은 일과 까만돼지가 뱀장어 잡은 일은 모두 비밀로 지켜주세요. 비밀을 지켜줄 수 있습니까?"


"예, 비밀을 지키겠습니다."


경호원들이 다시 제 위치로 멀리 떨어지자 난정은 진원성에게 말했다.


"내가 임청으로 시집을 가는데, 나중에 가끔 제남에 놀러올테니 그 때에도 부탁을 하자. 이제 돌아가자. 돌아가는 길에 언니를 잠깐 보고 가려는데, 언니는 지금 어디에 있냐?"


"언니는 지금 흑응장원의 총관이 되어, 제남 역참 근처 흑응반점에서 일하고 있을 겁니다. 아린총관을 찾으시면 되요."


"그럼 내가 제남 역참 근처에서 소피를 본다고 말하면, 네가 나를 흑응반점으로 데려다주고 너는 밖에서 나를 기다려라. 괜히 따라 들어오면 나중에 무슨 오해가 생길지도 모르니 말이다."


"알겠습니다."


진원성이 제남 역참에 이르자 바로 흑응반점이었다. 번다한 곳으로 오자 경호원들도 이제는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 있었다. 난정을 흑응반점으로 안내하고 진원성은 경호원들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흑대형은 이미 제남의 유명 인사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경호원들도 흑응회의 대형이라는 진원성을 얼마간 존경의 마음으로 보고 있었기에 경호원들은 난정이 흑대형에게 매우 함부로 대하는 것을 보고, 좀 놀란 점이 있었던 것이다. 흑대형이 점소이로 일하던 때의 일화를 잠깐 말해주자, 이렇듯 순진소탈한 흑대형에게 그들도 더욱 친근감을 느끼는듯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고 갈 수 있었다.


한편 흑응반점에 들어선 난정은 반점의 객석과 선방 사이에, 의자에 앉아서 전체를 살펴보고 있는 어떤 여자와 눈을 마주치게 되었다. 그 여자는 난정을 보자 바로 알아보고 다가왔으나, 난정은 그 여자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 난정이 생각하는 매옥은 시집가서 남편에게 맞아서 병신이 된 불쌍하고 병든 언니였기에, 병신은 커녕 오히려 건강이 넘치며, 병색이기는 커녕 오히려 활기차고, 불쌍하기는 커녕 남편(?)에게 사랑 듬뿍받고 당당한듯한 그런 여자를 쉽사리 언니와 연결지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시보니 분명 언니와 닮은 여자가 있기는 있었다. 그러나 이미 그녀는 난정이 알던 그 언니가 아니었다. 매옥이 먼저 난정에게 말을 하였다. 두 형제간은 서로 마지막 이름자인 옥이 또는 정이라 부르고 있었다.


"너, 정이구나."


"옥이 언니 맞나요?"


"그래 나 옥이야."


"아니 병들고 병신이 되었다더니, 이게 무슨 조화래요?"


"나 대형을 만나서, 치료받고, 건강해지고, 새사람이 되었어, 그리고 대형이 총관을 하라고 해서 지금은 총관을 하고 있어."


둘은 손을 마주 잡고 뒷편에 있는 쉬는 방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아니 언니가 뭘 알아서 총관을 한다구 그래?"


"흑응장에선 대형이 시키면 무조건 해야돼."


"그럼 언니는 억지로 흑응장에 잡혀있는 거야?"


"그게 무슨 말이냐? 내가 지금 강제로 붙잡혀서, 억지로 총관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냐?"


"아니...... 그런데 언니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잘 이해가 안되서 그래."


"나도 이해가 잘 안돼, 한마디로 설명을 하기에는 좀 많다. 그러나 한마디만 하면 난 대엥을 만나서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아린총관은 대형을 말할 때에 본인도 모르게 혀가 풀려서 대형을 '대엥'으로 발음을 하고 있었고, 그 단어를 말하는 그 짧은 순간에 이미 아린총관의 머리 속에서는 대엥과의 하룻밤 지냈던 것을 열 번은 더 생각하였을 것이다. 매옥에게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던 난정은 이미 순간적으로 매옥이 대형을 말할 때에 벌써 딴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원래의 사람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눈치채고 말았다. 난정은 매옥이 이미, 흑대형이라고 불리우는, 또는 까만돼지라 불리는, 아니 제영반점에서 누구나 꼬마라고 불렀던, 그 진원성에게 몸과 마음 모두를 바친 것으로 짐작하게 되었다.


원래 난정은 매옥을 만나면, 어떻게 위로를 해주어야하나 그 생각만을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매옥은 오히려 단단한 대지 위에 굳건하게 뿌리를 박고 커나가는 거목(巨木)이고, 자신은 시집을 가서 어떤 미래가 올지 모르기에 불안에 떨고 있는 소목(小木)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나니 참 기분이 묘하게 되었다. 실제로 요즘의 매옥은 난생 처음 자기가 모든 권한을 갖고서, 사람들을 부려서 가치를 생산해내고 그 후에 자기가 모든 책임을 지는, 그런 일을 해내는 충일감(充溢感)으로 가슴 벅찬 생활을 하고 있었다. 누가 매옥을 본다면 그야말로 생기차고, 의욕적이며, 그야말로 맏며느리라도 삼고 싶어할 그런 형색이었다. 그에 비하여 난정은 태어난 이후로 자기의 권한도 책임도 없이 그저 때로는 아버지의, 때로는 어머니의 하찮은 심부름이나 해보았지, 그 언제 일다운 일을 해 보았을 턱이 없었으며, 그러기에 얼굴에 나타남이 그만큼의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또 난정이 오늘 까만돼지를 굳이 만나려고 한 것은 언니의 일도 일이지만, 메기를 손으로 잡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까만돼지의 능력을 다시한번 검증해보자는 마음도 절반 이상 이었다. 직접 눈으로 보았지만 믿기우지가 않아서, 혹시 전번에 메기를 미리 잡아 놓고 수작을 부린 것이지 않을까 하고서, 오늘은 자기 맘대로 아무데나 멈추어서 물고기를 잡아달라 떼를 써보았던 것이었다.


그런데 더더구나 병신이 되었던 언니를 치료하였다는 까만돼지의 능력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정말 보통 사람이 갖지못한 어떤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말인가? 혹 언니가 병신이 되었다는 그 말이 거짓말이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 그것은 선이를 만나보면 알텐데...... 난정은 매옥을 만나면 까만돼지가 갖은 재주 즉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을 줄 아는 능력에 대하여 이야기도 하고 그럴려고 했는데, 그것보다는 더 엄청나게 절뚝이 병신을 고쳤다니......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자 난정은 좀 샐쭉해졌다.


"그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언니의 상황이 좋아서 참 다행이야. 난 다음달 19 일에 임청(臨淸)의 천씨(千氏) 댁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어. 그래서 그것도 알려줄 겸, 얼굴도 볼 겸하여 잠깐 왔어. 밖에 날 감시하려고 경호원이 4 명이 따라와 있어. 그러니 내 오늘은 그냥 가고, 다시 짬을 낼 수 있으면 흑응반점에 놀러올께."


당시에는 미신(迷信)이 많아서, 혼인 날짜가 잡히면 부정탈까 보아 여염집 아낙은 외출마저 삼가고, 극도로 몸과 마음을 정결히 갖추고 지내기를 강요 받았던 시절이었다. 그러므로 명의 개국 공신가로써, 중신(重臣)들이 많이 태어난 대가(大家)라는 난정의 시댁에서 오늘의 난정이 했던 외출을 알면 그것만으로도 어떤 트집을 잡을 수 있는 그런 일이었던 것이다.


"응 그래, 아버지, 어머니도 잘 계시냐?"


"응, 잘 계시고, 언니나 잘 챙겨, 그나저나 참 의외다."


"그래, 나도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나 뜻밖이다. 참 나 여기 있다는 것은 아버지, 어머니에게 말하지 말아라. 어쩌면 아버지에게 누가 될지도 모르겠다. 난 아린총관이라 불리운다. 앞으로 너도 나를 아린총관이라 불러라."


"그래, 아린총관님. 나 간다."


작가의말

내일 하루 쉬고 모래 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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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절현(絶絃)의 고사(古事) 15.07.08 1,095 13 15쪽
97 그냥 덮어두어야 하는 이유 15.07.07 1,072 14 14쪽
96 고소(告訴) 보다는 협상(協商) 15.07.06 794 14 12쪽
95 아린총관 자리잡다 15.07.04 992 15 15쪽
94 비룡방의 보고서(報告書) 15.07.03 1,152 13 14쪽
93 <필독자료>과감한 추측 15.07.02 1,101 13 13쪽
92 속죄은(贖罪銀)을 내시오 15.07.02 1,040 15 13쪽
91 거산(巨山)에서 일어난 참사(慘事) 15.07.01 1,100 15 15쪽
90 호구(虎口)에 들어서다 15.06.30 970 14 14쪽
89 전쟁준비 +1 15.06.29 1,187 12 15쪽
88 칼을 뽑으면 칼이 주인노릇한다 15.06.28 973 17 12쪽
87 배반하지 못하는 이유 15.06.27 961 14 12쪽
86 기사회생(起死回生) +2 15.06.26 1,131 13 11쪽
85 포박그물에 잡히다 15.06.25 1,080 16 13쪽
84 분노의 수레바퀴 15.06.24 1,006 15 15쪽
83 흑응회 전토 500 무를 갖추다 15.06.23 1,120 13 11쪽
82 천가 둘째 공자 15.06.22 1,084 14 9쪽
81 선아의 눈물 15.06.22 1,129 16 11쪽
80 소산(小山)의 비밀(秘密) +1 15.06.20 1,229 17 10쪽
79 미필적 고의(故意) 15.06.20 866 15 10쪽
78 <필독자료>중원대륙에 있었던 고려제국 +2 15.06.18 1,456 14 16쪽
77 누르하치 딸을 시집보내다 15.06.18 1,192 13 16쪽
76 조선국(朝鮮國) 병탄을 상주(上奏)하다 15.06.17 1,160 17 16쪽
75 누명(陋名)을 쓰다 15.06.16 1,130 15 14쪽
74 자릿세를 내라 15.06.15 939 15 16쪽
» 난정의 소풍(逍風) 15.06.13 1,229 18 15쪽
72 아기씨 받기 실패 15.06.13 692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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