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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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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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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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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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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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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글자
14쪽

헤파이스토스(2)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13화







9층부터 있는 광물은 모두 현실에 없는 광물들이다.


현실에 없다 보니 직접적으로 써 보지 못한 사람들은 정확한 효과를 모른다.


돈이 많은 소수의 사람과 랭커를 제외하면 모두가 꿈의 광물이라 생각한다.


‘나중에 플레이어가 강해지면 9층 광물의 정보도 많이 풀리겠지.’


소문으로 들려오는 9층 광물의 이름은 ‘흑염석’이다.


9층부터 광산에 따라 다른 광물이 나오는데, 광물형 몬스터들이 나오는 광산들은 모두 흑염석이라고 한다.


즉 헤파이스토스 주변 광산들의 9층 광물은 모두 흑염석인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모르지만, 흑염석인 이유는 헤파이스토스의 두 번째 신명인 불과 관련돼 있을 거라 추측된다.


8층을 클리어하는 것도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증명되는 건데, 9층의 광물을 캘 수만 있다면 랭킹 순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공격력을 지닌다는 게 어느 정도 증명된다.


‘검성을 또 믿어야 할 시기인 거 같군.’


솔직히 캘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레벨이 낮아 레전드리 직업치고는 공격력이 매우 높은 건 아니지만,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는 높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방어력 100% 무시 스킬인 공참이 있기에 흑염석을 캘 자신 있었다.


“아마 9층 광물은 못 캐지 않을까요?”


9층으로 가려던 나를 보며 유나가 의문을 제시했다.


“한 번 해봐야죠.”


캐면 돈이 얼마냐.


한 달 정도는 매일매일 고기만 먹고 살아도 될 정도이다.


생각을 정리한 뒤 9층으로 향했다.


9층에 도착해보니, 지금까지 층들과 던전 생김새부터 달랐다.


1층에서 8층의 던전 생김새는 일반 광산을 연상시키는 지극히 평범한 동굴이었다.


하지만 9층은 벽이 빨갛게 돼 있고 내부 온도가 사우나처럼 높았다.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부터 꺼린다더니, 뜨거워서 그런 거였군.’


광물이 있는 장소로 가려면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들어갈수록 점점 온도는 올라갔다.


처음에는 그나마 버틸 만했지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버티기 힘들어졌다.


‘설마 광산에도 수속성관련 스킬이 필요할 줄이야.’


땀을 폭포수처럼 흘리고 있는 나에게 유나가 힘을 보태줬다.


“수의 노래.”


불 속성 저항력을 올리는 바드의 버프였다.


버프를 받자 안 받고 있던 처음보다 훨씬 버티기 쉬웠다.


10분쯤 더 걸어가니 광물이 있는 장소까지 도착했다.


다른 광물들과 다르게 옹기종기 모여 있지 않고 고고한 자태를 보이며 한 개씩 따로따로 떨어져 있었다.


아마 열에 익숙해지라고 몬스터 구조가 이렇게 형성돼 있는 것 같다.


‘자기들이 무슨 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멋진 척은 다 하고 있네.’


흑염석을 캐려고 뜨거운 열을 이기며 다가갔다.


저항하듯이 열기를 올리면서 나를 밀쳐내려고 했다.


열이 점점 더 올라가자 저항력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탈수 증상이 오고 있었다.


“진짜 이젠 광물까지 나를 미치게 하네.”


버티고 버텨서 흑염석 앞까지 도달하는데 힘겹게 성공했다.


지체하면 너무 힘들어질 거 같아 바로 검으로 흑염석을 내리쳤다.


[106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미친?’


공격력이 그렇게 높은데, 데미지를 100밖에 입히지 못해 마음속에서 욕이 나왔다.


8층 광물인 강철에게도 평타가 800씩은 들어갔었다.


단순하게 계산을 해보면 흑염석이 강철보다 약 8배 이상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는 거였다.


또한 강철의 체력은 약 16만 이였고, 하나 잡는데도 5분 이상이 걸렸었다.


흑염석은 강철보다 피가 더 많을 거라 추측되는데, 방어력도 8배 이상 높은 거였다.


‘진짜 사람들이 못 캐는 이유가 있었네?’


그래도 하나는 캐보자는 심정으로 공격을 끝내지 않았다.


[108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126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138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102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평타로는 어림도 없다고 생각하여 스킬을 사용해봤다.


“낙참!”


[2027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방어력이 높아 데미지가 그렇게 많이는 안 들어갔다.


낙참의 공격력 배수는 8배였지만, 방어력을 뚫은 순간 데미지가 정상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2000은 생각보다 너무 낮은데.’


바로 이어서 공참을 사용했다.


[5320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역시 방어력 무시가 제일 좋은 거 같다.


하지만 낙참 스킬 쿨 타임이 2분이기에 남발할 수 없는 게 아쉬웠다.


지속된 평타를 치면서 스킬을 중간중간 썩어 사용했다.


그렇게 15분 정도 지난 후 유나와 나의 HP는 10%미만까지 떨어졌다.


한 가지 다행인 건, 흑염석의 피도 똑같이 떨어진 것이었다.


이 정도 속도로 4분 정도만 공격하면 한 개를 캘 수 있었다.


우리의 HP가 흑염석을 잡을 때까지 버텨주는 것이 관건이었다.


쉴 틈 없이 공격하고 스킬을 사용했다.


유나 또한 모든 버프를 걸어주고 쿨 타임이 돌 때마다 힐을 사용했다.


하지만 우리의 HP는 흑염석의 HP보다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고 점점 실패라는 단어가 생각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부정적인 생각은 잊고 이를 악물고 공격을 가했지만, 희망은 없었다.


‘아직 부족해.’


흑염석을 캘 자신감은 컸었다.


근데 정작 와서 도전하니 아직은 나에게 너무나 힘든 시련이다.


포기하려고 공격을 그만두려 할 때 갑자기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일어났다.


[헤파이스토스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헤파이스토스의 시선이 잠시나마 화염저항력을 100%로 올려줍니다.]


신이 축복해준 것이다.


헤파이스토스가 바라봐준 덕에 화염저항력이 올라간 나는 공격에 다시 집중했다.


이미 HP가 많이 떨어져 있던 흑염석은 피가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자 흑염석을 캐는 데 성공했다.


[레벨 업 했습니다.]

[레벨 업 했습니다.]

[레벨 업 했습니다.]


[희귀한 흑염석을 채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신의 레벨에서 불가능한 업적을 이뤘습니다.]


[스킬 광부의 힘을 습득했습니다.]


나도 HP가 없어 아직 남아 있는 열에 죽을까 봐 메시지를 보지도 않고 허겁지겁 8층을 뛰어갔다.


‘근데 왜 신이 우릴 도와준 거지?’


8층에 도착하자 그제야 의문을 품었다.


결과적으로 좋은 일이 일어난 거지만, 헤파이스토스가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사례는 들어보지 못했다.


다른 신들도 마찬가지로 도움을 준 경우를 들어보지 못했다.


‘일단 감사합니다.’


마음속으로 헤파이스토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숨 돌린 후에 메시지를 확인했다.


‘단지 흑염석을 한 개 캤을 뿐인데, 레벨이 3단계나 높아졌어.’


내 레벨 대에서 흑염석을 캐는 것은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해준 것으로 봐서는 신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진짜 이번에도 운으로 캤네.’


절대적인 운으로 볼 수 없는 게 신에게 호감을 산 행동을 했기에 도움을 준 것이다.


‘어떤 행동이 호감을 산 것인지 모르겠지만.’


대장장이의 신이 대장장이들에게 도움을 준 경우가 없는데, 검사인 나에게 도움을 준 것이 너무나도 신기했기에 계속해서 다시 생각했다.


‘결국 생각해봤자 알 수 있는 건 없지만.’


헤파이스토스의 관련된 생각은 그만하자.


다음으로 눈길이 간 것은 광부의 힘이라는 스킬이었다.


히든 던전에서만 얻을 수 있는 히든피스 중 하나가 이 스킬이다.


깊은 초원에서 얻었다시피 히든 던전에서 주는 스킬들은 하나같이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


그렇기에 들뜬 마음으로 스킬의 정보를 확인했다.


-광부의 힘-


*광물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광부에게 필요한 힘을 얻게 해줍니다.


*공격력 100상승. (현재 흑염석 1개)


*9층 이후 광물을 캔다면 스킬의 효과가 점점 상승합니다.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기대 이상의 좋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었고, 심지어 더욱 강해질 성장형 스킬이었다.


‘요즘 운이 너무 좋은데?’


안 풀리는 일이 없는 거 같은 느낌이다.


‘이러다가 진짜 크게 넘어지는 거 아니야?’


혼자서 좋아하고 있는 카인드에게 유나가 말을 걸었다.


“좋아하시는 건 알겠는데, 이제 장비를 맞추러 가죠?”


혼자 좋아하고 있어 자기를 생각 안 해준다고 느낀 유나가 살살하게 말을 했다.


“어······그래 가자.”


미안한 감정을 느낀 카인드였다.


지옥 같은 열기를 느끼고 지상으로 올라와 보니 이렇게 상쾌할 수가 없다.


숨을 크게 쉬며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동시에 차가운 바람이 나를 감싸준다.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나오니 기분이 좋아.’


옆에 있던 유나도 광산 밖으로 나오자마자 기분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상쾌한 기분으로 마을로 돌아갔다.


마을로 돌아가면서 흑염석의 정보를 확인했다.


-희귀한 흑염석-


*검은색을 띠는 광물입니다. 불에 대한 내성이 높으며 강한 내구성을 지닙니다.


*무기에 흑염석을 덮을 시 무기의 공격력이 증가하고, 불에 관련된 스킬이 생깁니다. 이 효과는 희귀한 흑염석에서만 발동되는 효과입니다.


‘이래서 지금 레벨에 캘 수 없는 광물이었구나?’


너무나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만약 대장장이들이 희귀한 흑염석을 보면 미친 사람처럼 달려들 것이다.


또한 랭커들에게 팔면 큰돈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추측된다.


본래의 목표가 돈이긴 했다.


하지만 무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많은 광물을 무아검에 지속해서 투자를 한다면, 높은 성능을 자랑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나중에 좋은 무기를 얻어 공참을 버려야 할 사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해결책이 나왔다.


‘이건 팔지 말고, 무아검에 투자하는 거로 하자.’


흑염석에 대한 생각을 끝내자 헤파이스토스에 도착했다.


역시 사람들은 많은 거래를 하고 있었고 품질 좋은 물품들이 유통되고 있었다.


눈이 갈만한 무기와 방어구, 아이템 등이 보였지만, 신경도 안 쓰고 대장간으로 향했다.


대장간에 들어가자마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주인장이 나와 반겨줬다.


“돌아왔수?”


“좋은 광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제 주인장의 실력을 보여줄 때라 생각합니다.”


“섭섭하지 않은 방어 구를 만들어 주도록 하지.”


“주인장의 실력만 믿고 있겠습니다.”


“나만 믿으라고!!”


주인장과 짧은 대화를 하고, 희귀한 강철을 주인장에게 넘겨줬다.


“호오. 잊혀진 광산에 갔나 보군.”


광물을 보자마자 어디서 캐왔는지 알아봤다.


‘역시 대단하신 분이야.’


“네 맞습니다. 좋은 방어 구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예의 바른 친구구만. 절대 실망하게 하지 않겠네.”


강철들을 들고 대장간 내부로 들어갔다.


“좀 시간이 걸릴 거 같으니,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이곳에서 만나기로 하죠.”


“그럽시다. 저는 밥이나 먹고 올게요.”


유나와 잠시나마 헤어지는 것은 아쉬운 일이었지만, 로그아웃해야 되는 시간이었기에 순순히 받아드렸다.


그렇게 유나와 헤어진 뒤 현실로 돌아왔다.


현실로 돌아오자 저녁이 돼 있었다.


거실로 나가보니 부모님이 해주신 밥이 차려져 있었고, 민아는 놀러 나갔는지 집에 없었다.


민아는 나와 거리가 멀어지자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현실에서 나를 반겨주는 사람은 없었다.


정작 게임에선 반겨주는 사람이 있는 게 살짝 우습 긴하다.


현실에서 웃는 날은 이젠 거의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게임 속에선 매일 여러 감정을 느끼고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현실보다 게임 세계가 더 즐거운 거 같네.”


게임에서 유나와 만나고 난 후 더욱더 재밌는 상황이 많아졌다.


즉 준호는 현실보다 게임에서 만남을 즐기고 있었다.


그렇기에 게임에서 현실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현실에서의 준호는 게임 속 준호보다 한심했다.


현실을 자각하고 있었다.


다만 인정하긴 싫을 뿐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바뀌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현실에 대해 생각을 할 때면 이렇게 우울해지고 힘이 빠진다.


“밥이나 먹자.”


부모님이 해주신 밥을 데워 먹은 뒤, TV로 GG 관련 채널로 들어가 정보를 확인했다.


현실에 관한 생각을 잊으려고 한 행동이었다.


TV에선 콜로세움 이벤트 마지막 경기를 분석하고 있었다.


-카인드 선수가 후반에 들어가자 행동에 생각이 없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이 없어졌다는 표현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싸움을 본능에 맡긴 거죠. 카인드 선수는 반 선수보다 스텟이 월등히 높은 거로 측정되는데, 그것을 이용한 방법이겠죠.


-그럼 카인드 선수는 본능에 맡긴 판단은 좋은 판단을 한 것이네요? 그래서 결과가 좋게 나온 것이군요?


-아닙니다. 본능에 맡긴 움직임은 단순하기에 파악하기 쉽죠. 카인드 선수가 마지막에 정신을 차렸기에 간신히 이긴 겁니다.


준호는 반과의 전투를 수없이 복기했었기에 전문가의 말이 옳다 생각했다.


다시 냉정하게 설명해주니 멍청했다는 것을 알았다.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헤파이스토스에서 더욱 강해졌고 자신의 자신감이 점점 상승하고 있었다.


전문가의 말을 들으니 반과의 시합을 다시 생각해봐도 참 멍청했다.


조금 강해졌다고 느슨해진 마음가짐을 다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아직 많이 부족해. 더 강해져야 해.’


휴식할 때조차 GG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가볼까?’


마음을 다잡고 다시 게임 속으로 돌아간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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