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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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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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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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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23 05:11
조회
980
추천
11
글자
13쪽

잊혀진 광산(3)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39화







-희귀한 백염석-


*흰색을 띠는 광물입니다.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광물로 흑염석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광물입니다. 불에 대한 내성이 매우 높고 매우 높은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또한 백염석은 흑염석과 달리 매우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무기에 희귀한 백염석을 덮을 시 무기의 공격력이 대폭 상승하고, 불에 관련된 스킬이 업그레이드됩니다. 이 효과는 일반 백염석에서 발동되지 않는 효과입니다.


‘대박!’


광물 중에 이렇게 좋은 설명을 가진 광물은 인생에서 처음 봤다.


본래의 광물은 장비를 만들 수 있게 제작되지만, 흑염석과 백염석은 특수하게 본래의 장비 성능을 더욱 높여줄 수 있는 광물이었다.


흑염석이 비싼 이유도 이런 특수한 옵션 덕분이었다.


근데 백염석은 흑염석과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심지어 무기에 담겨있는 스킬까지 업그레이드시켜주니 이만큼 가치가 높은 광물은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평범한 사람이면 백염석을 매우 높은 가격에 팔았을 것이다.


흑염석이 한화로 개당 십만 원 정도 하는데 백염석의 가치는 현재 천만 원 이상이다.


하지만 나는 고민도 하지 않고 무기 강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강해져야 할 명분은 충분하고 돈의 필요성을 아직 못 느끼고 있기에 결정하기 편했다.


나중에는 길드 유지비용이나 길드 영지가 생기면 돈이 들 장소가 많아지긴 하지만 그땐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된다.


지금은 검호를 이기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그러기에 모두가 나의 결정이 합당하다고 생각하고 아무런 말하지 않았다.


그저 백염석의 설명이 모두를 놀랍게 하고 있을 뿐이다.


“대박이네.”


“이것만 노가다해도 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은데?”


사실 백염석을 캐는 노가다를 하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불가능하다.


한 개를 얻으려고 죽을 뻔했던 것을 보면 답이 나온다.


심지어 히든 전직 퀘스트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운 좋게 캘 수 있었다.


우리가 백염석의 정보를 확인하고 있을 때 볼칸은 흑염석을 보고 있었다.


흑염석 백 개가량 볼칸에게 넘어갈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너무나 희귀한 광물을 이용해 장비를 만들 생각이 자꾸만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런 볼칸을 보며 나는 피식 웃었다.


‘이걸 보면 깜짝 놀라 뒤집히겠지?’


볼칸의 반응을 상상하며 나는 볼칸에게 백염석을 내밀며 말했다.


“추가로 이 광물을 저의 무기에 합성시켜 주십시오.”


“헉!”


볼칸은 백염석을 보자 눈이 뒤집혔다.


오랜 생활 동안 대장장이 활동을 한 그도 이런 엄청난 광물은 처음 보기 때문이다.


“이런 광물을 내게 맡겨도 괜찮은가?”


“당신 말고는 백염석을 만질 대장장이는 제가 아는 선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식이 아닌 진심이었다.


단지 볼칸과의 호감도를 올리려고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그런 의도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볼칸은 내가 아는 대장장이 중에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백염석을 다룰 수 있는 대장장이는 그가 유일했다.


“고맙네. 자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하지.”


흑염석을 제련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마냥 기쁘기만 했는데, 백염석을 받자 그의 눈빛이 달라졌다.


“2일 뒤에 찾아오도록.”


한층 진지해진 볼칸이 우리에게 한마디 하고 모든 광물을 가지고 대장간 안쪽으로 이동했다.


[볼칸과의 호감도가 상승했습니다.]


[볼칸과의 호감도가 50% 달성하여 볼칸이 당신에게 제작해 줄 장비가 본래의 성능보다 향상됩니다.]


‘좋았어!’


드디어 볼칸과의 호감도가 50% 달성했다.


많은 광물을 볼칸에게 맡기고 수준 높은 광물을 볼칸에게 제공하며 그를 존중해준 대가이다.


좋은 일만 일어나는 카인드 일행이 볼칸의 대장간을 나왔다.


2일의 시간을 버릴 수 없는 그들은 다시 계획을 세웠다.


계획을 세울 때 거의 모든 의견이 나를 통해 흘러갔다.


길드 장의 의견은 매우 중요하고 길드원들은 그의 명령에 따라야만 길드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길드 장이 무능력하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카인드는 그렇지 않았다.


누구보다 많은 경험이 있었고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모두가 카인드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기에 그의 의견을 전적으로 믿었다.


카인드는 2일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에 관해서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드워프 던전을 간 3명의 성장이야. 이번 2일은 그들의 성장을 중점으로 행동할 거야.”


특히 지안이의 성장이 필수였다.


히든 직업을 가지고 있는 지안이가 성장하면 민아와 동급의 실력을 자랑할 수 있게 된다.


둘 다 높은 컨트롤 실력을 갖추고 있기도 하여 그들의 실력향상은 매우 중요했다.


헤파이스토스에서는 그들의 성장을 도와줄 만한 던전이 드워프 던전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성장하기는 힘들지만, 우리들의 도움을 받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드워프 던전을 도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질 것이고 빨라진 속도만큼 레벨이나 실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다.


나는 시우형과 민아를 3명에게 도움을 주라 말했다.


그러자 지안이가 내게 의문을 표출했다.


“너랑 유나 씨는 뭐할 건데?”


“설마? 그런 사적인 감정은 자제해야지.”


“유나 씨가 예쁘긴 하지.”


갑자기 이야기의 흐름이 이상한 곳으로 흘러갔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존재하지 않는 카인드는 그런 생각을 아예 하지 못하고 있었다.


카인드는 유나를 배려하지 못한 행동이라 생각하고 조금 미안해했다.


정작 유나는 카인드와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뻐했다.


그런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카인드였다.


“유나 씨와는 다른 일이 있어.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일단 믿어보겠어.”


“유나 씨 조심해요!”


5명은 이상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며 드워프 던전으로 향했다.


‘곤란하네.’


지안이의 질문으로 시작해서 여러 말이 오갔고 그들이 떠나자 둘만 남은 우리 둘의 분위기는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


유나는 이런 분위기를 깨기 위해 일단 말이라도 걸어보자 생각했다.


자신도 카인드의 목적을 모르고 있기에 계획에 관해 물어봤다.


“저와 할 일이 뭐예요?”


애써 침착한 척하고 있는 유나지만, 그녀의 심장은 미칠 듯이 뛰고 있었다.


‘심장아 좀 나대지마. 이런 눈치 없는 심장!!’


쿵쾅쿵쾅 되는 심장 소리가 카인드에게 들릴까 봐 부끄러워하는 유나였다.


누누이 말하지만 카인드는 그런 세세한 것에 신경 쓰지 못한다.


당연히 그녀의 심장 소리를 들어도 아무렇지 않았다.


그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단지 성장일 뿐이다.


하지만 이제 카인드는 자신의 성장만을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우리는 세공사를 찾으러 갈 거야.”


“세공사요?”


생각하지 못한 카인드의 말에 살짝 당황했지만, 곧바로 그의 목적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그는 아직 길드의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 것이다.


그녀도 카인드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그의 생각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길드에 필요한 직업이기에 찾는 거군요?”


“정확해! 아무리 좋은 액세서리를 발견한다고 해서 세공사가 없으면 착용할 수 없으니까.”


조금 서툴지만 반말에 익숙해져 가는 카인드였다.


세공사가 하는 일은 단순하다.


사냥해서 얻은 액세서리를 감별하여 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 바꾸는 일이 주였다.


그리고 실력 좋은 소수의 세공사는 액세서리를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게임이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세공사들은 모두 직접 액세서리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세공사는 길드에 꼭 필요한 직업이다.


개인이 사냥해 얻은 액세서리는 NPC 세공사를 찾아가 감별하면 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


길드 단위로 움직이면 NPC를 찾아가면 많은 돈이 필요하기에 길드들은 길드원 중에 세공사가 꼭 한 명씩 존재한다.


“시우 형이 알려준 세공사를 먼저 찾아가려 해.”


“실력 좋은 세공사이겠네요?”


“그러면 좋겠지.”


시우 형의 말로는 매우 실력이 뛰어난 세공사라고 한다.


시우 형이 말한 세공사는 액세서리도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공사 스킬 등급이 높은 존재였다.


그리고 시우 형의 여자 친구라고 한다.


그 부분이 살짝 걸리지만 지금은 그런 거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


‘여자 친구가 있었다니! 하긴 시우 형 얼굴이면 충분히 있을 만하지.’


여자 친구의 존재를 부러워하는 카인드 옆에는 항상 유나가 함께했다.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유나의 미모는 예뻤지만 카인드는 유나를 그저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었다.


“시우 형이 말한 세공사는 헤파이스토스 외곽에서 살고 있다고 해요. 이미 시우 형이 그녀에게 말해 놓은 상태이니 우리는 가기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


“알겠어요. 근데 혼자 가셔도 되는데 굳이 저랑 같이 가는 이유는 뭐예요?”


살짝 기대하고 유나가 물어봤다.


“혼자 가면 심심하잖아요.”


유나의 기대를 한 번에 부숴버리는 카인드의 대답이었다.


살짝 창피한 나머지 발을 급하게 옮겼다.


시우 형이 말한 세공사가 사는 곳은 매우 외진 곳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많이 다니고 있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세공사로서 능력이 뛰어난 그녀 덕분이다.


그녀의 집에 도착하자 집 앞에 많은 사람이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들어가려면 줄 서야 하나?”


“그런 거 같네요. 시우 씨가 말한 사람은 꽤 유명한가 보네요.”


그렇게 20분 정도 줄을 서며 기다리자 드디어 그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우리를 보자마자 활짝 웃으며 반겨줬다.


“시우에게 들은 사람들이군요!”


“네. 시우 형에게 소개받고 찾아왔습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오시죠.”


시우 형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그녀였다.


‘내 주변에는 어두운 사람이 없네.’


잡생각을 하고 있자 금방 내실로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가 들어온 방은 매우 예쁘게 꾸며놓은 방이었다.


속칭 근본적인 여자의 방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다.


여기저기 귀여운 인형들이 나열되어 있었고 모든 물건이 알록달록하게 배치돼 있었다.


그리고 책상 위에는 시우 형의 사진이 걸어져 있었다.


‘이것만 빼면 다 좋네.’


우리는 방으로 들어와 책상에 앉았다.


그리고 시우의 그녀는 곧바로 본론을 꺼냈다.


“저를 길드에 가입시키고 싶다고요?”


“맞습니다. 길드에 세공사가 아직 없거든요.”


“저가 당신 길드에 들어갔을 때 이점은 시우와 같이 지내는 것 말고는 없는 거 같은데요?”


오면서 상상했던 말이다.


당연히 우리 길드는 막 태어난 신생아와 비슷했고 그녀를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었다.


아마 그녀가 이런 말을 꺼내는 이유는 우리 길드에 들어와야 하는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맞습니다.”


순순히 인정했다.


그러자 그녀는 나를 보며 웃으며 말했다.


“그래도 시우가 들어간 길드니까 기회는 주고 싶어요. 제가 만족할만한 액세서리를 가져오면 당신의 길드에 들어가 주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그럼 나중에 찾아오겠습니다.”


그녀의 말투는 조금 건방졌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할 일이 또 생긴 나는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결과였어.’


솔직히 문전박대 당할 줄 알았다.


그녀의 가게 문 앞에서 봤듯이 매우 인기 있는 인물이었다.


세공사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그녀가 우리를 보자마자 무시할 줄 알았다.


다행이라 생각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로 돌아와 정보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수준 높은 액세서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었다.


많은 정보를 찾아보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엘프가 사는 마을 깊은 곳에 그들의 보석이 존재한다. 그 보석은 액세서리로 만들 시 매우 큰 가치를 지닌다.”


내가 찾은 정보를 읽자 유나가 옆에 와서 정보를 같이 확인했다.


정보를 확인하자 유나가 걱정스러운 눈치로 내게 말했다.


“좀 힘들지 않을까요? 엘프들의 심기를 건드려서 좋을 게 하나도 없어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 다른 걸 찾아봐야겠어.”


아직 때가 이르다고 생각하고 다른 정보를 찾아보기로 결심했다.


나중에 엘프들의 보석은 그들이 상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타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로 말이다.


“일단 템을 받고 생각하는 게 편할 거 같네요.”


“그럼 남은 시간에는 골렘 사냥이나 도와주러 갑시다.”


명확한 정보를 찾지 못했지만 큰 걱정은 없었다.


아직 그렇게 급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장 급한 것은 검호을 이기는 것.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가장 우선하여 해야 할 그들의 성장을 도와주러 갔다.


나와 유나를 지켜보고 있는 한 NPC의 존재를 모른 채로 우리는 드워프 던전으로 이동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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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아테나(2) +1 21.01.19 1,304 17 12쪽
22 아테나(1) +1 21.01.19 1,381 20 12쪽
21 드워프 던전(6) +4 21.01.19 1,387 20 12쪽
20 드워프 던전(5) +1 21.01.18 1,350 21 12쪽
19 드워프 던전(4) +1 21.01.18 1,379 21 12쪽
18 드워프 던전(3) +1 21.01.18 1,394 19 12쪽
17 드워프 던전(2) +1 21.01.18 1,442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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