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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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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581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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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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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13쪽

엘 포레스트(4)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43화







「-흑염의 갑옷


*에픽 아이템.


*대량의 흑염석이 사용되어 만들어진 갑옷입니다. 흑염석에 특징을 가져 화염 저항력과 기본 방어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또한 대장장이의 뛰어난 기술로 인해 흑염석의 일부 성능까지 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방어력: 400+50


*화염 저항력 15% 증가.


*크리티컬 공격받을 확률 5% 하락.


*공격받을 시 5% 확률로 적에게 화염 속성 반사 데미지 1000의 피해를 줍니다.」


「-흑염의 바지


*에픽 아이템.


*방어력: 300+50


*화염 저항력 15% 증가.


*이동 관련 상태 이상 저항 확률 10% 상승


*공격받을 시 5% 확률로 적에게 화염 속성 반사 데미지 1000의 피해를 줍니다.」


「-흑염의 투구


*에픽 아이템.


*방어력: 250+50


*화염 저항력 15% 증가.


*기절 상태 이상 저항 확률 20% 상승


*공격받을 시 5% 확률로 적에게 화염 속성 반사 데미지 1000의 피해를 줍니다.」


「-흑염의 신발


*에픽 아이템.


*방어력: 200+50


*화염 저항력 15% 증가.


*이동 속도 5% 상승


*공격받을 시 5% 확률로 적에게 화염 속성 반사 데미지 1000의 피해를 줍니다.」


「-흑염의 장갑


*에픽 아이템.


*방어력: 100+50


*화염 저항력 15% 증가.


*적에게 공격 시 낮은 확률로 두 번 공격.


*공격받을 시 5% 확률로 적에게 화염 속성 반사 데미지 1000의 피해를 줍니다.」


모든 방어구의 사용제한은 레벨 150입니다.


“대박이다!”


모든 장비를 착용하면 방어력이 1500이나 올라가고 화염 저항력이 75% 증가한다.


또한 흑염석의 고유 능력으로 추정되는 능력인 공격 받을 시 화염 데미지를 주는 옵션까지 붙어있다.


각각 특색에 맞게 방어구마다 특색에 맞는 옵션까지 있다.


한마디로 대박이다.


이 정도 방어구는 쉽게 구할 수 없을뿐더러 300레벨까지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엘프들의 마을에서 본 방어구들과 성능이 비슷하고 오히려 더 좋은 부분까지 있었다.


심지어 사용 레벨 제한까지 매우 낮았다.


레벨 제한이 비교적 낮다는 것은 광물의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엘프의 마을에서 판매하고 있던 레어 등급의 방어구만큼 좋은 성능을 자랑했다.


물론 엘프의 마을에 있는 방어구들은 모두 방어력이 약했다.


광물을 소재로 쓰지 않고 나무나 동물들의 가죽 등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레벨 제한이 높으면 방어력이 뛰어나기 마련이다.


300레벨의 방어구와 동급을 이루는 흑염 방어구 세트는 굉장했다.


흑염석에 가격이 왜 비싼지 알려주는 방어구였다.


‘진짜 대박이다.’


감탄이 끝나고 있질 않았다.


생각한 것보다 너무나 뛰어난 방어구를 받자 볼칸에게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무구를 저희에게 만들어 주시다니.”


“재료가 좋았을 뿐이라네. 나의 실력은 아직 형편없어.”


“겸손하시네요. 저희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아직 감사하기는 이르다네. 자네의 무기를 아직 보지 못했지 않나?”


흑염석이 주 광물로 쓰인 방어구가 이 정도인데 백염석을 사용한 무기가 얼마나 굉장할지 상상도 안 갔다.


무아검을 받기 전에 심호흡을 크게 했다.


미리 놀랄 것을 대비하는 것이었다.


옆에서는 지안이를 비롯한 4명의 사람이 기뻐하고 있었다.


“진짜 이런 장비 처음 봐요.”


“우리가 벌써 고렙 장비를 사용하는 시기인가.”


“준호 따라오기 진짜 잘한 거 같아!”


“이 방어구는 돈으로 계산하면 약 천만 원은 나올 거 같네요.”


각자 다른 방향으로 방어구를 해석하고 있었지만, 공통된 점은 방어구 성능에 대한 칭찬이었다.


나도 물론 방어구에 대한 성능에 무척 놀랐지만, 우리 길드원들이 더욱 놀란 거 같다.


볼칸이 우리들에 반응을 보고 흡족해하고 있을 때 일단 수고비를 받았다.


길드 창고에 있는 모든 돈을 탈탈 털어서 볼칸의 손에 쥐여줬다.


창고에 있는 돈은 지금껏 모두가 모아둔 돈이었고 우리들의 전 재산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


볼칸은 우리에게 돈을 받고 내게 강화된 무아검을 줬다.


“내 인생에서 이처럼 아름다운 검을 만들어 본 기억이 없네. 자네 덕에 너무나 즐거운 나날이 지속하고 있어. 고맙네.”


“아닙니다. 저야말로 감사드리죠. 자주 이용할 테니 언제나 준비하고 계세요.”


“허허. 대장장이가 장비를 만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야!”


그렇게 볼칸과의 대화를 마치고 대장간을 나왔다.


볼칸에게 받은 무아검을 이제야 확인했다.


무아검의 본래의 형태는 150cm의 길이를 자랑하는 한 손 검으로 흑염석을 투여해 칼날이 전부 검은색으로 물들어져 있었다.


그런 무아검이 백염석의 힘으로 검은색이었던 칼날을 전부 하얗게 만들어 버리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상세정보를 확인하기 전에 형태마저 바뀐 무아검의 모습에 쉽게 헤어 나오지 못했다.


그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했다.


‘정보를 보기도 전에 이러고 있으면 어떻게 하란 말이야! 정신 차리라고!’


마음을 가다듬고 무아검의 상세정보를 확인했다.


「-무아검(無我劍)-


*유니크 아이템


*나 자신마저 없애 버리는 검입니다. 매우 까다로운 사용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높은 공격력과 효과를 지닙니다. 볼칸이 검에 흑염석의 능력을 부여했습니다. 백염석의 힘까지 투여된 검입니다.


*공격력: 1000+400


*스킬 공참(空斬) 생성.


*공격 시 20% 확률로 흑백염 생성


*사용 조건: 검사 계열 히든 클래스 소유자.」


「-흑백염


*흑염석의 고유 능력과 백염석의 고유 능력이 일체화됐습니다. 높은 화염 데미지를 적에게 입힙니다.


*공격 시 10% 확률로 공격력에 400% 화염 데미지를 입힙니다. 백염석의 불길에 맞은 적은 일정 확률로 꺼지지 않는 화상이 몸을 지배합니다. 꺼지지 않는 화상은 일반 물약으로 치유할 수 없으며 초당 공격력의 20%의 화염 데미지를 입힙니다.」


‘·········’


일단 유니크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한 번 놀랐고 공격력에서 또 한 번 놀랐다.


“말이 안 나오네.”


너무나 매우 놀라 입에서 말이 안 나오는 경우는 또 처음이다.


공격력은 상상을 초월했지만, 무아검의 능력 중 하나인 흑백염이 더욱더 대단했다.


흑백염은 전에 있던 검은 불꽃과 비교조차 되지 않는 능력이다.


심지어 물약으로 치유되지 않는 화상까지 상대에게 부여하는 사기적인 능력이다.


나는 입을 다물지 못한 채로 길드원들에게 무기 정보를 공유했다.


옆에 있던 애들은 물론이고 엘 포레스트에서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있는 민아와 시우 형까지 엄청난 반응을 보여줬다.


“미친. 흑염 방어구 세트 저리 가라 하네.”


“우리가 받은 방어구는 뭐가 되냐!”


“너무나 사기적인 검인데요.”


“축하드려요!”


제각각의 반응들이 나를 향해 날라 왔고 시우 형과 민아는 그저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민아는 속마음으로 또 차이가 벌어졌다고 분하다고 말하고 있었고 시우 형은 자신도 이런 아이템을 처음 본다고 감탄하고 있었다.


그들의 말은 우리에게 안 들렸지만, 마음은 전달되는 것만 같았다.


그만큼 예상하기 쉬운 사람들이기도 했고 서로 잘 알고 있기도 했다.


유나가 가장 먼저 아이템에서 눈을 떼고 모두에게 명령했다.


“뭣들 해요! 빨리 움직입시다.”


유나가 호통을 치자 3명은 급히 움직였다.


“알겠어요. 화내지 말아요.”


“가려 했거든!”


“넵······”


친구인 예진이 말고는 모두 꼬리를 내렸다.


유나의 기세를 감당하지 못한 것이다.


그 옆에 있던 나도 당연히 그랬다.


서둘러서 출발하는 3명에게 조금 조언을 해주고 우리들은 엘 포레스트로 돌아갔다.


이쯤이면 민아와 시우 형은 2차 연계 퀘스트까지 완료했을 거라 믿고 있었다.


실제로 민아는 2시간 전에 엘프와의 대련에서 이기는 데 성공했다.


그래서 시우와 민아는 카인드와 유나가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시우와 민아도 남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는 않았다.


그들도 카인드와 똑같이 마을을 둘러보거나 엘프들에게 말을 걸며 정보를 수집했다.


강력한 몬스터의 위치라든지, 우리가 잡아야 할 중위 종에 속하는 몬스터가 어디 있는지.


도움 되는 정보도 많았고 별 쓸데없다고 느낀 정보도 많았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엘프들마저 두려워하는 엘 포레스트의 포식자에 대해서였다.


포식자는 자신의 영역에서 나오지 않지만, 영역을 침범하면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한다고 한다.


엘프들에서도 소문난 전사들이 모여 토벌에 나섰지만, 거의 모든 엘프가 죽거나 다쳐 귀환했다고 한다.


그렇게 강한 엘프들마저도 포식자에겐 그저 벌레와도 같은 생물이라 한다.


“무섭네.”


“그러게요.”


간담이 서늘해지는 말을 듣고 어서 자리를 회피한 우리가 그저 카인드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카인드는 그 시각 엘 포레스트를 향하며 자신의 무아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무아검이 너무나 좋은 무기라서 고민하는 것이다.


‘강화석을 투자해야 하나?’


많은 업적을 달성해 얻은 강화석은 장비의 효율을 올려주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일반 게임과는 다르게 아직 출시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GG에서 강화석은 무척 희귀한 아이템으로 분류되고 있다.


무기의 성능을 올려주는 아이템인 만큼 랭커들이나 부자들이 강화석을 높은 가격에 구매한다.


개당 오십 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측정돼 있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인 강화석을 팔아 돈을 얻으려고 했다.


자신의 사비로 써도 되는 강화석을 팔아 얻은 돈을 가지고 길드의 아이템이나 정보 등을 사서 보탬이 되고 싶었다.


이런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던 카인드를 고민하게 만든 무기가 바로 무아검이다.


무아검에게 많은 강화석을 투자하면 매우 높은 무기 성능을 자랑할 수 있게 된다.


강화는 확률과의 싸움이지만 카인드가 가지고 있는 강화석의 개수는 너무나 많았다.


VG 게임사에서 말하길 최대 강화는 10강으로 한 개의 강화가 성공할 때마다 공격력이 20%씩 오른다고 한다.


다만 7강부터 성공확률이 굉장히 낮아지고 공격력 증가 수치가 50%로 변경된다고 한다.


‘6강까지만 발라도 너무나 좋은 무기가 탄생할 텐데.’


아직 자신이 정하기에는 너무나 어렵다고 생각해 잠시 잊혀뒀다.


강화하려면 어차피 헤파이스토스에 방문해야 하기에 지금 당장 강화할 수 없기도 했다.


엘 포레스트 입구에 도착하자 저번과 똑같이 큰 나무가 우리를 반겨줬다.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고 착각이 들 만큼 기분 좋게 해주는 나무였다.


‘오베론의 영향인가?’


오베론은 엘프들의 왕이기에 숲의 주인이기도 했다.


그런 오베론에게 환심을 사고 있는 나였기에 숲도 나를 반겨준다고 생각한 것이다.


억측이든 아니든 어차피 알아서 쓸모없다고 판단하여 금세 잊어버렸다.


이미 길을 전부 알기도 하고 숲이 길을 열어주기도 해서 금방 훈련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훈련장에서 도착하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민아와 시우가 달려왔다.


“템 줘!”


웃는 얼굴로 오기에 좋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더니 첫마디부터 마음에 안 든다.


마음에 안 든다고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우와 민아에게 템을 주자 민아는 허겁지겁 템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GG 시스템상 똑같은 장비를 착용한다고 해도 그들의 체형에 맡게 조정된다.


그래서인지 민아가 흑염 갑옷 세트를 입으니 내가 입은 것과 너무 비교됐다.


살짝 주눅이 들어 고개를 팍 숙이자 시우 형이 장비를 입고 있었다.


시우 형의 장비 착용 모습을 보니 더 자신감이 없어졌다.


‘주변에 미남 미녀밖에 없다. 역시 지안이랑 성호가 필요해!’


지안이와 성호를 빼면 모두 미남 미녀로 구성된 우리 길드원들이 그저 부러웠다.


“이제 가볼까?”


시우 형이 장비를 다 입고 다음 퀘스트를 진행하려고 발을 움직였다.


“네·········”


나의 힘없는 대답 덕에 유나는 또 나를 보며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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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잊혀진 광산(2) +1 21.01.23 975 1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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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새로운 동료 +1 21.01.23 1,033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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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학교 대항전(4) +1 21.01.21 1,015 10 15쪽
33 학교 대항전(3) +1 21.01.21 1,037 12 12쪽
32 학교 대항전(2) +2 21.01.21 1,081 13 13쪽
31 학교 대항전(1) +1 21.01.21 1,134 16 12쪽
30 신의 시련(3) +1 21.01.20 1,126 15 12쪽
29 신의 시련(2) +1 21.01.20 1,115 16 13쪽
28 신의 시련(1) +2 21.01.20 1,227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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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아테나(5) +1 21.01.20 1,242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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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아테나(3) +1 21.01.19 1,247 17 12쪽
23 아테나(2) +1 21.01.19 1,304 17 12쪽
22 아테나(1) +1 21.01.19 1,382 20 12쪽
21 드워프 던전(6) +4 21.01.19 1,387 20 12쪽
20 드워프 던전(5) +1 21.01.18 1,350 21 12쪽
19 드워프 던전(4) +1 21.01.18 1,379 21 12쪽
18 드워프 던전(3) +1 21.01.18 1,394 19 12쪽
17 드워프 던전(2) +1 21.01.18 1,442 21 12쪽
16 드워프 던전(1) +2 21.01.18 1,487 20 15쪽
15 헤파이스토스(4) +1 21.01.17 1,510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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