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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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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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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44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1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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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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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2쪽

드워프 던전(2)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17화







표범을 잡고 앞으로 이동해보니 엘 포레스트 출구가 보였다.


‘해방이다!!’


숲을 빠져나오자 드넓은 평야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 좋게 해줬다.


엘 포레스트의 길은 넝쿨과 나무의 가지, 엘프들의 함정 등 쉽게 나올 수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지나오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쌓였다.


몬스터까지 만났으니 피로가 쌓일 대로 쌓인 상태였기에 평야가 보이자 이만한 행복이 없었다.


유나와 나는 숲을 나오자마자 땅바닥에 펄썩 주저앉았다.


“좀 쉬었다 갑시다.”


“좋은 생각이에요.”


서로 힘든 상태이기 때문에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취하면서 표범과의 전투를 복기하고 있었다.


표범의 스텟은 나보다 높았으며, 특히 민첩 부분에서 매우 높았다.


처음에 우리를 공격했을 때 공격이 보이지도 않았다.


만약 ‘표범이 우리를 끝까지 경계하며 상대했다면’을 가정으로 두고 계속 머릿속에서 전투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길 방도가 없네. 젠장!’


레벨의 차이와 스텟의 차이가 전투의 큰 요소를 차지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텟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겨두고 스텟을 이용해 전투하자고 결심했다.


‘다른 능력에 관한 생각도 많이 해봐야겠어.’


일단 스텟을 이용하기 위해 정보를 확실히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에 스텟 창을 열었다.


「-카인드


*LV: 97 HP: 25300+2530 MP: 200


*직업: 검호의 도전자, 탐험가. 기본 공격력: 1550+387 마력: 20


*근력: 700 *민첩: 600+90 *지력: 20 *탐험: 40

*체력: 200+20(1증가 시 HP 30 증가) *투지: 450(공격력 1, 체력 20)


여분 스텟: 0


*스킬: 낙참(落斬), 대륙의 힘(체력 10%), 검성의 소드 마스터리 LV2(공격력 20%, 민첩 15%), 초원(공격력 5%), 공격력 100증가(검성 직업 퀘스트 보상), 고블린 족장의 끈기(HP 10%), 무아검 스킬: 공참(空斬), 광부의 힘(공격력 300증가 흑염석 6개)」


카인드는 처음부터 거의 모든 스텟을 민첩과 근력에 투자했다.


그만큼 공격력도 강했고 속도도 월등히 뛰어났다.


투지 스텟을 얻은 이후 체력 수급과 공격력 수급이 동시에 됐다.


‘내 장점은 높은 공격력과 빠른 속도, 탱커들과 비슷한 체력을 가지고 있는 것.’


스텟 상승치가 기존보다 높고 스텟 총량도 높았기에 많은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잘해서 이긴 전투가 물론 있지만, 단순히 스텟 차이로 이긴 전투가 많구나.’


카인드는 항상 자신이 잘한 점보다는 못한 점을 생각하고 고치려고 했다.


자존심이 조금 낮을 수 있겠지만, 이런 생각들은 카인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도움이 되기도 됐다.


또한 항상 전투가 끝나면 복기를 하는 습관이 있었다.


표범과의 전투에서도 카인드는 반과의 전투 복기 덕분에 표범의 움직임을 정확히 읽을 수 있었다.


‘그래도 스텟 공격력이 1900이나 되다니, 엄청나.’


일반 스텟 공격력이 1900이나 되려면 평범한 사람 기준으로 봤을 때 근력 스텟에만 3800을 투자해야 했었다.


3800의 스텟의 가치는 단순하게 380레벨과 똑같은 가치를 지녔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패시브 스킬을 얻어 공격력을 보충했을 것이고 퀘스트를 통해 여분의 스텟을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나의 공격력은 매우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고 볼 수 있었다.


스텟 창을 다 확인하고 닫은 후 일어서며 말했다.


“이제 갑시다.”


“네.”


유나가 나의 말을 듣고 바로 일어서며 출발할 준비를 끝냈다.


곧바로 드워프 던전으로 향했다.


드넓은 평야를 가로질러 매우 큰 산에 도착했다.


“이 산 안에 드워프 던전이 존재합니다.”


드워프 던전으로 가기 위해 산에 올라갔다.


평범한 산으로 보였지만, 많은 난관이 있었다.


몬스터가 출연한다거나,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등등 우리를 반겨주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엘 포레스트에서도 느꼈는데, 자연에게 의지가 있는 거 같아.’


엘 포레스트에선 입구의 나무가 나를 밀쳐내려고 하는 느낌이 있었다.


‘착각이겠지.’


산을 1시간 정도 올라가 보니 중턱에 큰 동굴이 보였다.


멀리서 봐서 얼마나 큰지 잘 모르겠지만, 맨눈으로 확인했을 때는 10M 정도의 높이를 자랑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었던 거로 보인다.


“엄청나게 크네요.”


유나도 동굴을 확인하자 크기에 압도당했다.


동굴 앞에 가보니 멀리서 봤을 때보다 동굴의 크기는 더 커 보였다.


동굴 안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섬뜩하게 느껴졌다.


[히든 던전을 발견했습니다.]


[탐험 스텟 10이 상승합니다.]


[레벨 업 했습니다.]


드워프 던전을 발견하자 탐험 스텟이 오르고 레벨이 올랐다.


‘소소한 꿀이네.’


[탐험 스텟 50을 넘겼습니다. 보물 상자나 히든 던전 근처로 다가갈 시 힌트가 주어집니다.]


탐험 스텟 50의 효과는 물론 좋았지만, 힌트로 갈 수 있는 보물 상자 위치를 모두 알고 있었기에 별로 감흥이 없었다.


‘들어가 볼까?’


골렘의 방어력보다 나의 공격력이 높을 거라 알고는 있지만, 그런데도 골렘들은 무서웠다.


드워프 던전에 들어가기 전에 던전 앞에서 정보를 열람했다.


「-드워프 던전


*드워프들이 자신의 종족을 지키기 위해 만든 병기가 살고 있습니다. 과거 많은 종족이 병기에게 접근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정보만 봐도 골렘들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었다.


“갑시다.”


힘차게 던전 안으로 발을 들었다.


던전의 크기는 지금까지의 던전들과 비교조차 되지 않게 큰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골렘들의 크기가 큰 만큼 던전 또한 골렘에게 맞게 제작된 것으로 보였다.


던전에 들어오고 20초 정도 걸어 앞으로 가보니, 골렘 3체가 무서운 표정으로 우리를 직시했다.


‘겁나 무섭네.’


골렘들을 보자마자 골렘의 상세 정보를 확인했다.


「-3M 골렘 LV 110


*드워프들이 심의를 기울여 만든 병기입니다. 높은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렘 중에서 매우 약한 편에 속해 도태된 골렘입니다.」


3M나 되는 골렘이 약해 도태됐다고 한다.


본래 던전의 입구에 가까울수록 약한 몬스터들이 나오고 개체 수도 높지 않은 수가 출연한다.


‘드워프 던전에선 3M 골렘 3마리가 가장 약하다는 건가.’


평범한 사람이 왔다면 3M 골렘에게도 큰 상처를 못 입혔을 가능성이 컸다.


한창 생각하고 있는데, 골렘들이 나에게 공격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골렘들이 공격을 시도하자 유나는 바로 버프를 걸어줬다.


버프를 받은 나는 골렘의 공격을 손쉽게 피할 수 있었다.


버프의 효과 또한 도움이 됐지만, 본래의 속도가 워낙 빠른 나에게 저런 느릿한 공격을 맞는 게 더 어렵다.


골렘의 주먹을 피하고 곧바로 공격을 3번 찔러 넣었다.


[1648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1542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1571의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의외로 잘 들어가네?’


공격을 성공시키자 높은 데미지가 골렘에게 들어갔다.


고작 3방만으로 골렘의 HP는 30%가 깎여있었다.


들어오기 전 그렇게 긴장하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상대해보니 어렵지 않은 상대였다.


골렘에게 공격력이 높고 속도가 빠른 나는 천적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골렘과 상성이 극악이었다.


‘괜히 긴장했네.’


골렘의 느린 공격을 모두 피하고 모든 공격을 성공시켰다.


3마리의 골렘을 순식간에 처리하는 데 어렵지 않게 해냈다.


유나는 카인드와 다르게 전투의 구도가 이럴 것이라 예상하였다.


유나는 카인드에게 골렘의 정보를 듣자마자 큰 걱정이 없었다.


카인드보다 카인드의 강함을 더욱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인드는 싱겁게 끝난 골렘과의 싸움에서 허무함을 느꼈다.


‘긴박한 승부를 기대했는데. 아직 초반이니깐 그럴 수 있지.’


그렇게 생각하고 던전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약 40분간 3M 골렘들만 출연했다.


3M 골렘만 70마리는 잡은 것 같다.


골렘들이 많이 출현하긴 했지만 아무런 위기의식을 느낀 적이 없다.


그만큼 카인드가 강했다.


슬슬 카인드가 자신의 강함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의 생각에 의심을 하였다.


‘내 강함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건가?’


카인드의 전투는 대부분 자신보다 강한 개체와 전투할 때가 많았고 그 과정에서 일방적인 우세를 보인 적이 드물었다.


그렇기에 항상 자신에 대한 강함을 의심했다.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다.


유나는 카인드의 강함을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정작 자신은 자신의 강함을 잘못 알고 있었다.


‘지금부터 나의 평가를 다르게 해야겠어.’


자신에 대한 냉혹함을 좀 줄이고 자신감을 높이기로 했다.


던전의 공략에 자신감이 붙자 빠른 공략에 들어갔다.


하지만, 던전의 크기가 워낙 크다 보니 개체 수도 많고 이동 거리가 길었다.


그래도 한 마리 한 마리의 경험치가 높았기에 다행이었다.


지금까지 3M 골렘만 사냥해서 레벨이 2단계나 올랐다.


그 결과 100레벨까지 1레벨 남았다.


100레벨이 가지는 가치는 매우 크다.


대부분의 사람은 100레벨 기준으로 강함이 커진다.


100레벨부터는 스텟의 증가량이 바뀌고 전직 퀘스트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카인드 또한 100레벨이 되면 스텟의 증가량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었다.


가장 중요한 건 스텟의 증가량도 중요하지만, 카인드 입장에선 전직 퀘스트이다.


카인드가 강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직 퀘스트로 인한 보상 때문이다.


지금까지 수행했던 전직 퀘스트가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에 100레벨 전직 퀘스트의 보상이 너무나도 기대됐다.


던전을 돌면서 자신의 성장 기대치를 상상하고 있었기에 의도치 않게 웃음이 새어 나왔다.


새로운 골렘이 나타나지 않은 한 카인드의 HP는 줄 생각을 하지 않았고 또 유나는 버스를 타게 됐다.


‘나도 강해져서 도움 될 수 있게 되자.’


항상 일방적인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유나는 매일매일 카인드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강해질 수 있게 항상 노력하고 있다.


즉 유나가 강함을 추구하는 생각과 카인드의 생각은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카인드는 유나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준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전투 중에 언제나 유나의 버프가 도움 됐고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때마다 말을 해줘서 적절한 타이밍에 경각심을 깨워주었다.


서로 도움을 받고 성장하고 있었다.


또 3M 골렘을 손쉽게 사냥하는 데 성공하고 앞으로 나아갔다.


이번에는 3M 골렘과 다른 골렘이 나왔다.


정작 새로운 골렘이 나왔지만, 두려움을 느끼기보단 기대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좀 강하겠지?’


적들이 강하길 바라고 있었다.


긴박한 전투를 하길 원했고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전투를 바랐기 때문이다.


눈앞에 골렘의 정보를 확인했다.


「-5M 골렘-


*드워프들이 심의를 기울여 만든 병기입니다. 높은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렘들 사이에서 어린 편에 속합니다.」


어린이란다.


5M가 어린이면 어른은 얼마나 큰 건지 상상이 안 갔다.


5M 골렘들은 어린이답게 엄청나게 모여 있긴 했다.


눈에 보이는 숫자만 7마리였다.


‘처음부터 빡세게 가시네.’


슬슬 재밌어지는 골렘과의 전투였다.


“실력 좀 볼까? 꼬꼬마들아!”


현재 전투의 자신감이 물올라 있는 상태였기에 거침없이 골렘들에게 도약했다.


제일 앞에 있는 골렘에게 공격했다.


골렘이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정통으로 맞자 나의 공격력에 주춤했다.


“낙참!”


일반 공격을 성공시키자마자 3M골렘에게 쓰지 않았던 스킬을 사용했다.


낙참을 맞은 골렘이 데미지를 버티지 못하고 곧바로 잿빛으로 산화했다.


‘젠장 또 꽝이네.’


전투의 긴장감이 또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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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아테나(1) +1 21.01.19 1,381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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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드워프 던전(4) +1 21.01.18 1,379 21 12쪽
18 드워프 던전(3) +1 21.01.18 1,394 19 12쪽
» 드워프 던전(2) +1 21.01.18 1,442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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