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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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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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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19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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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글자
12쪽

드워프 던전(6)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21화







던전을 나오고 시스템이 알려준 통합랭킹을 확인했다.


통합랭킹이란 전 세계에 있는 플레이어들을 레벨로 랭킹을 정하는 시스템이다.


물론 레벨로 인한 강함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레벨로 인해 많은 승부가 판가름 난다.


그래서 이 시스템을 이용해 랭커들의 레벨을 확인할 수 있어 사람들이 많이 애용한다.


많은 사람이 랭커를 꿈꾸기 때문에 자신의 레벨과 랭커들의 레벨을 비교한다.


뭐 비교하자마자 사람들은 절망하기만 한다.


그만큼 랭커들의 레벨이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금 현 1위만 해도 300레벨이 넘어가니 말 다 했지.’


랭커들의 말을 따르면 레벨을 올리는데 고비가 지금까지 3차례 왔다고 한다.


150, 200, 250에서 고비가 찾아왔다고 말한다.


50레벨 주기로 경험치량이 큰 폭으로 상승한다고 보면 편하다.


근데 1위의 레벨은 이미 300레벨이 넘어갔다.


50레벨 단위의 고비 또한 1위의 레벨 업을 막을 수 없는 거 같다.


‘지금 내가 봐서 어쩌겠냐. 나중에 어차피 다 따라잡을 사람들인데.’


레벨이 하등 낮은 내가 1위를 꿈꾸는 것은 아직 사치라고 생각한다.


랭커들을 볼 때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절망이 아닌 따라잡아야겠다는 열정이 먼저 치솟았다.


레벨을 더욱더 빠르게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정신없이 하고 있자 이미 나의 발은 헤파이스토스 마을 안을 걷고 있었다.


유나는 오면서 아무런 얘기하지 않은 카인드에게 조금 화나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 마디도 안 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


카인드에게 좋은 감정을 항상 느끼는 유나가 오랜만에 뿔이 났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삐진 거다.


카인드는 연애 경험은 물론이고 여자와 대화해본 적도 없어 이런 꼼꼼한(?) 배려를 못 했다.


그렇게 상반되는 생각을 하고 걷고 있었다.


여러 생각을 하고 있자 우리의 몸은 이미 볼칸의 대장간에 도착해 있었다.


대장간에 들어가자 볼칸이 밝은 미소로 우리를 반겨줬다.


“어서 오게. 이번에도 재밌는 광물을 가져왔나?”


“흑염석과 비교될 만한 아이템을 가져왔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자네가 그렇게 말하니 무척 기대 되는구먼. 허허.”


짧은 대화가 끝나고 볼칸에게 골렘의 핵을 보여줬다.


“어떻습니까? 지식이 없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드워프들이 만든 최고의 역작 중 하나라고 합니다.”


“대단하군. 역시 드워프는 차원이 다르구려.”


헤파이스토스의 이명을 달고 있는 사람이 대단하다고 느낀 아이템이다.


“이걸 무기에 담아줄 수 있을까요?”


“당연하지! 이런 기회를 나에게 주어 감사하다네. 당신 때문에 기술적으로 성장함을 많이 느끼고 있어.”


“아닙니다. 항상 저희가 감사하죠. 저희는 그럼 3시간 정도 후에 오겠습니다.”


“그려 편히 쉬고 오게나. 자네의 장비가 좋게 되어 있을 거야.”


“그럼. 저희는 이만.”


[볼칸의 호감도 수치가 20 올랐습니다.]


골렘의 핵과 흑염석을 볼칸에게 주자 호감도가 올랐다.


드워프 던전을 간 이유 중 하나를 완료했다.


솔직히 이런 식으로 호감도를 올릴 줄은 몰랐지만, 결과가 좋으니 괜찮은 거다.


볼칸의 대장간을 나오고 발을 옮겼다.


잠시 후에 길에 나오자 사람들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졌다.


‘잘못한 게 있나? 내가 사람을 많이 죽이긴 했지.’


길에서 일어난 PVP가 원인이라 생각하고 있는 카인드였다.


사실 그들의 시선의 원인은 유나에게 있었다.


어떤 나라의 사람이 와도 예쁘다고 할 정도의 미모를 가지고 있는 유나가 평범한 카인드 옆에 있으니 이해하지 못하고 질투한 것이다.


유나는 그런 시선을 받아오며 자랐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았다.


하지만 유나는 카인드가 이런 시선을 의식하고 싫어할까 봐 조마조마했다.


정작 카인드는 다른 의미로 해석하고 조심조심 다녔다.


카인드는 눈치 없음에 대명사이기에 사람들의 시선을 이해하지 못했다.


우리는 저번에 갔던 식당을 찾아갔다.


식당에 앉아 적당한 음식을 시킨 뒤 유나와 얘기를 시작했다.


“이제 어디로 갈까요?”


타인의 시선이 카인드를 기분 나쁘게 만들까 봐 불안했지만, 그 전 던전에서 돌아올 때 삐진 거랑은 별개의 문제다.


아직도 화가 덜 풀린 유나가 날카롭게 카인드를 째려보며 말했다.


하지만 카인드는 그런 건 줄 모르고 빨리 사냥하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해버렸다.


“원래 계획은 불의 던전을 가는 건데. 이번에 드워프 던전에 가보니 확실하게 판단됐습니다. ‘아직 우리는 약하다.’라는 것이죠.”


우리가 그렇게 고전한 드워프 던전의 최소레벨은 130이다.


근데 불의 던전 최소레벨은 260이니 절대 감당할 수 없는 괴물들이 살 거라 쉽게 추측할 수 있었다.


“즉 우리가 지금 불의 던전을 가면 난이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공략 실패할 거라는 말이죠?”


유나도 카인드의 생각을 이해했고, 받아드렸다.


“맞습니다. 그러니 더욱 강해지기 위해 불의 던전 말고 다른 던전에서 사냥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럼 흑염석이라도 캐러 가야 할까요?”


“그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저희에게 부족한 것은 공격력과 레벨이 아닙니다. 지금도 강해요.”


“그럼 어떤 부분이 부족한데요?”


“인원수입니다. 슬슬 2명으론 한계가 찾아오는 시기인 거 같아요.”


“즉 팀원을 구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전투 인원이 없어서 혼자 모든 사냥을 감당해야만 카인드에게 부담을 덜어줄 동료가 필요했다.


“맞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음 마을로 갈 생각입니다.”


“왜죠? 헤파이스토스에도 많은 사람이 생활하고 강한 사람들 또한 지내는 장소잖아요.”


“그렇죠. 그런데도 다음 마을로 가야 성장을 할 수 있어요. 사람을 구한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손해잖아요? 여기서는 기껏 해봤자 흑염석을 캐는 정도인데, 다음 마을에 존재하는 히든 던전은 잊혀진 광산보다 수준이 높거든요.”


흑염석을 캐서 광부의 힘을 올리는 선택도 떠올렸지만, 다음 던전의 기대치 또한 높았기에 미련을 버렸다.


어차피 다시 찾아와서 흑염석과 광산 10층을 뚫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냥도 하고 싶으니 다음 마을로 가자는 말씀이시죠?”


“그렇습니다.”


“이해했어요. 그럼 볼칸에게 무기를 받자마자 출발하기로 하죠.”


유나는 나의 이야기에 쉽게 수긍했다.


유나와 그렇게 얘기를 끝마치고 식당을 나왔다.


볼칸에게 찾아가 기존보다 강화된 무아검을 받았다.


“내가 살면서 이런 아이템을 만져볼 기회가 있다니. 영광이네요.”


무아검을 보자마자 내가 말한 말이다.


그만큼 무아검의 전과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다.


「-무아검(無我劍)-


*에픽 아이템


*나 자신마저 없애 버리는 검입니다. 매우 까다로운 사용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높은 공격력과 효과를 지닙니다. 볼칸이 검에 흑염석의 능력을 부여했습니다. 볼칸이 골렘의 핵을 이식했습니다.


*공격력: 700


*스킬 공참(空斬) 생성.


*공격 시 20% 확률로 ‘흑염’ 생성


*크리티컬 확률 10% 증가.


*사용 조건: 검사 계열 히든 클래스 소유자.」


공격력이 무려 250이나 올라가 있었고, 흑염석을 더 사용한 결과 흑염이 생성될 확률이 10% 증가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크리티컬 확률 증가 옵션이다.


골렘의 핵을 이식하여 나타난 효과로 보이는데, 엄청난 사기 옵션이다.


GG는 다른 게임과 다르게 크리티컬 확률이 굉장히 낮은 게임이다.


민첩과 이런 아이템으로밖에 크리티컬 확률을 얻을 수 있으며, 효과들 자체도 확률이 매우 낮다.


검성으로 전직한 효과로 크리티컬 확률이 남들보다 2배가 올라갔고 많은 스텟을 민첩에 투자했지만 고작 16%의 불과하다.


그만큼 좋은 옵션이다.


‘골렘의 핵 대박······’


“고맙습니다. 이 은혜는 절대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뭘.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나. 나는 단지 자네가 구해온 재료를 자네의 장비에 덮었을 뿐이네. 자네가 이룬 업적이니 자네가 충분히 얻을 가치가 있는 물건이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실력을 더 키워놓도록 하지.”


볼칸과의 대화를 끝내고 대장간 밖으로 나왔다.


헤파이스토스에 온 이유를 모두 달성했다.


처음에 상상한 것보다 이상의 이득을 봤다.


무아검의 강화와 전직 등 나는 많이 강해졌다.


처음에는 대장장이를 구하고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려 했지만, 최고의 대장장이까지 구해버렸다.


“별로 안 있었는데 벌써 정이 생겼네요. 막상 떠나려고 하니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아요.”


유나가 자신의 심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나도 마찬가지로 여기에 있는 추억이 있기에 많은 시간을 더 함께하고 싶었지만, 떠나야 한다는 마음에 착잡했다.


그래도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하며 떠나는 것이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다시 돌아올 겁니다. 볼칸 보러 와야죠. 새로운 동료를 데리고!”


“그러게요. 한시라도 빨리 돌아오기 위해서는 이렇게 지체할 순 없죠.”


유나도 마음을 정리했는지 굳은 표정에서 밝은 표정으로 변했다.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시기인 만큼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시작 마을에서 헤파이스토스로 올 때는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예 그런 감정이 없다.


‘성장했다는 증거겠지.’


자신이 성장했다는 인지하자 미소가 저절로 나왔다.


그의 미소는 평소와 달리 매우 밝은 미소였다.


매일매일 자신의 강함에 의문을 품고 생활했던 카인드에게 찾아볼 수 없던 미소였다.


유나는 카인드의 미소가 자신을 향한 건 줄 알고 부끄러워했다.


‘내가 이상한 표정이라도 지었나 봐.’


유나도 카인드의 눈치와 동화된 건지 미소의 뜻을 잘못 해석했다.


그러자 유나는 얼굴을 붉히며 귀까지 빨갛게 물들어졌다.


붉힌 얼굴을 들키고 싶지 않아 고개를 팍 숙였다.


카인드는 그런 유나의 마음을 모른 채로 의아해하기만 했다.


유나의 모습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그냥 ‘헤파이스토스를 떠나기 싫은가 보다’라는 식으로 해석했다.


“갑시다.”


“네······”


그렇게 헤파이스토스에서의 생활은 마무리됐다.


다음 목적지인 지혜와 전쟁의 신을 뜻하는 아테나로 향했다.


전쟁을 의미하는 신인만큼 여러 강자가 있을 거라 추측됐기에 목적지를 아테나로 정했다.


헤파이스토스를 떠나고 아테나에 도착하기 전 마지막 점검을 위해 스텟창을 켰다.


「-스텟창.


*LV: 120 HP: 45550+4555 MP: 200


*직업: 검호의 도전자, 탐험가. 기본 공격력: 3880+970 마력: 20


*근력: 900(공격력 2, 체력 7) *민첩: 700+105(크확 0.02%, 크뎀 0.02%, 속도 0.04%)

*지력: 20 *탐험: 50 *체력: 245+24(HP 50 증가) *투지: 690(공격력 2, 체력 20)


*스킬: 낙참(落斬), 대륙의 힘(체력 10%), 검성의 소드 마스터리 LV2(공격력 20%, 민첩 15%), 초원(공격력 5%), 공격력 100증가(검성 직업 퀘스트 보상), 검성의 의지(체력 20% 이하 일 시 공격력 50%증가), 고블린 족장의 끈기(HP 10%), 무아검 스킬: 공참(空斬), 광부의 힘(공격력 300증가 흑염석 6개), 공격력 300증가(검성 직업 퀘스트 보상), 전대 검성의 비급서{화참(花斬), 연참(連斬), 사참(死斬), 참백(斬百)}」


“좋아 완벽해!!”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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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드워프 던전(4) +1 21.01.18 1,379 21 12쪽
18 드워프 던전(3) +1 21.01.18 1,394 19 12쪽
17 드워프 던전(2) +1 21.01.18 1,442 21 12쪽
16 드워프 던전(1) +2 21.01.18 1,486 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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