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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589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20 02:53
조회
1,231
추천
14
글자
12쪽

아테나(6)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27화







그 이후 검호의 도전자가 많이 출몰했지만, 우리에게 위협을 주진 못했다.


약 20명의 도전자를 물리치자 파티의 평균 레벨이 많이 올랐다.


하루 만에 이렇게 레벨을 업 하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빨랐다.


유나도 150레벨을 달성해 3차 전직 퀘스트를 받았다.


‘나도 좀 주지.’


살짝 아쉬운 부분이야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예진이도 150레벨까지 별로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제 전쟁의 던전에서 해야 할 일은 한 가지가 남아있다.


‘보스 방인가.’


최근 들어 보스 방만 무식하게 난이도가 높았었다.


‘여기도 안 그럴 거라는 보장이 없지.’


보스 방 앞에서 마지막 점검을 했다.


팀원들의 레벨을 확인하고 스텟 창을 켰다.


「*LV: 151 HP: 55340+5534 MP: 200


*직업: 검호의 도전자, 탐험가. 기본 공격력: 4540+2043 마력: 20


*근력: 1120(공격력 2, 체력 7) *민첩: 800+240(크확 0.02%, 크뎀 0.02%, 속도 0.04%)

*지력: 20 *탐험: 50 *체력: 300+30(HP 50 증가) *투지: 800(공격력 2, 체력 20)


*여분 스텟: 15


*스킬: 낙참(落斬), 대륙의 힘(체력 10%), 검성의 소드 마스터리 LV4(공격력 40%, 민첩 30%), 초원(공격력 5%), 공격력 100증가(검성 직업 퀘스트 보상), 검성의 의지(체력 20% 이하 일 시 공격력 50%증가), 고블린 족장의 끈기(HP 10%), 무아검 스킬: 공참(空斬), 광부의 힘(공격력 300증가 흑염석 6개), 공격력 300증가(검성 직업 퀘스트 보상), 전대 검성의 비급서{화참(花斬), 연참(連斬), 사참(死斬), 참백(斬百)}, 검의 가호[순참(瞬斬)]」


150레벨 달성 후 레벨이 매우 안 오르기 시작했다.


검호의 도전자를 20명을 잡았는데, 오른 레벨은 겨우 한 개뿐이었다.


새삼 랭커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겠다.


“준비됐어요?”


준비를 마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유나가 곁에 와 물었다.


“네. 갑시다.”


파티 원들은 나의 한 마디에 모두 일어났다.


우리는 곧바로 보스 방의 문을 열었다.


보스 방 내부는 전사의 던전과 흡사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아니었다.


좀 더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불빛이 보스 방 안에 맴돌고 있었다.


불빛이 안개같이 보일 정도였고, 무시무시한 검을 쥔 동상들이 나란히 나열돼 있었다.


“우와.”


내부의 분위기와 동상들에게 압도되어 민아가 감탄했다.


나는 분위기에 취하지 않고 보스의 위치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앞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오랜만에 도전자가 왔군.”


앞에 안개 같은 불빛을 해치고 느리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은 걸음걸이로 걸어오는 사내가 보인다.


“밖에 있는 도전자들을 모두 이기고 온 것인가. 이번엔 좀 기대해볼까?”


보스는 은빛 갑옷을 몸에 두르고 있었으며, 검은색 칼을 손에 쥐고 있었다.


은색 머리를 가졌고, 미남이었다.


보스의 신형이 정확히 보이자 바로 상세정보를 확인했다.


「-하이번 LV 260


*전쟁의 신 아테나가 내린 시련을 수행하고 있는 현시대의 검호 중 한 사람입니다.」


한 문장에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는 설명.


가장 눈에 띈 것은 역시 검호라는 것이었다.


‘검호 중 한 사람이라. 검호는 다수가 존재하는 것 같아.’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전투태세를 잡았다.


검호가 먼저 공격해도 안 이상할 정도로 시간이 흘렀는데, 공격하지 않았다.


선제공격권은 우리에게 있다는 것으로 추정됐다.


“너의 실력을 내게 보여 봐라.”


검호가 말하고 있었지만 무시했다.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었다.


유나가 내 생각을 알았는지 버프를 걸어줬다.


또한 예진이와 민아가 보스에게 디버프를 걸 준비를 했다.


“순참!”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스킬 발동이었다.


순식간에 검호 배후로 이동했다.


“블랙 에로우!”


“아이스 필드!”


서로 동시에 이동속도 약화 상태 이상을 걸었다.


“낙참.”


누구도 반응하지 못한 스킬이 보스를 찔렀다.


“아이스 프리즌!”


내게 공격을 더욱더 쉽게 해주기 위해 민아가 적을 묶어두는 스킬을 사용.


나는 아이스 프리즌이 전개되는 것을 보고 사참을 사용했다.


[크리티컬 발생!]


사참에 크리티컬까지 발생했다.


높은 데미지가 검호를 덮쳤다.


‘부족해.’


“힘의 노래.”


유나도 아직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150레벨이 된 후에 얻은 버프스킬을 내게 걸어줬다.


유나의 버프는 내 공격력을 50% 올려주는 스킬이지만, 한순간에 불과했다.


지금 가장 좋다고 판단하는 스킬을 사용했다.


“연참!”


[흑염이 발생했습니다.]

[흑염이 발생했습니다.]

[흑염이 발생했습니다.]


연참으로 적을 전부 때릴 수만 있다면 데미지가 가장 좋게 나오는 스킬이다.


모든 공격을 끝낸 후에 검호와 거리를 벌려 파티 원들이 있는 장소까지 후퇴했다.


모든 공격을 허용한 보스의 HP는 많이 깎여있을 거라 예상은 하지만, 아직 쓰러지진 않았을 거다.


“이 정도인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군.”


검호가 우리에게 걸어오며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걸어 나오는 검호의 HP를 보고 경악했다.


‘모든 스킬을 적중했는데, 고작 5% 깎였다고?’


검호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우릴 바라봤다.


“아직 너무 부족하군. 다음에 찾아와라.”


검호가 우리에게 통보했다.


“뭔 말도 안 되는 소ㄹ······”


나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검호의 검이 이미 우리를 베고 있었다.


베었다는 것 자체를 인식하지 못했고, 그대로 우리는 잿빛으로 산화되었다.


[사망하였습니다.]


[4시간 동안 로그인이 불가합니다.]


“헉!”


현실에서 일어났다.


아직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준호가 가장 먼저 동생을 확인하러 거실로 나갔다.


거실로 나가자 동생이 자기 방에서 나오는 것이 보였다.


“너도 죽었구나.”


“응······”


분위기가 다운됐다.


서로의 실력을 좋다고 판단하고 있는 우리가 보스에게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스킬을 대부분 사용했고, 보스에게 모든 스킬을 적중시켰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맞아 준거겠지.’


확연한 실력 차인가 우리를 좌절로 빠트리려 했다.


하지만 무력한 죽음에 익숙한 준호는 정신을 차린 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생각했다.


무력한 죽음에 익숙한 이유는 탐험가였을 시절 깰 수 없는 난이도의 던전을 탐험하고 수차례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꼭 이기자.”


민아가 상심해 있자 아직 끝이 아니라고 말해줬다.


“응. 강해지자.”


힘차게 대답하고 같이 계획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 시각 유나와 예진이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보스의 강함에 대한 탄식과 후에 만났을 때 승리할 수 있게 성장하는 것.


지낸 지는 조금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처럼 보였다.


민아와 준호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말했다.


“일단 딜러가 부족한 거 같아.”


현 파티에선 딜을 할 수 있는 인원은 예진이와 준호뿐인데, 예진이는 높은 데미지를 가진 공격을 하게 된다면 어그로 분산이 되어 위험할 수 있기에 디버프 위주의 공격만 하고 있었다.


“그럼 어그로를 잡아줄 탱커와 딜러 한 명이 필요한 거 같네.”


준호의 말을 듣고 민아가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


가장 우선시해야 할 과제가 생겼다.


단체방에 나는 문자를 올리고 유나의 생각과 예진이의 생각을 들어봤다.


둘 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수긍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학교 동창회까지 남은 시간은 2주밖에 안 되지만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1분 1초를 소중히 하며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서는 휴식을 취하자고 결정해 방에 들어가 침대에 코를 박았다.


하지만 마음먹은 것과 별개로 쉬어지지 않았다.


‘너무 처참히 지긴 했네.’


검호와의 전투를 떠올리며 뭐가 잘못됐는지 생각하고 있었다.


준호가 매일 하던 전투 복기가 현 시각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3시간의 휴식이 아니라 전투 복기만을 위한 시간이 되어 버렸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죽음으로 인한 페널티가 끝나자마자 로그인했다.


모두와 합류하고 정확한 계획을 짰다.


기사에 던전을 가서 사냥을 한다든지, 모두의 아이템 강화를 위해 헤파이스토스에 가는 방안까지 많은 제안이 오갔다.


음식점에서 토론이 진행됐고, 헤파이스토스에 가자는 의견이 가장 옳다고 판단했다.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거리로 나와 헤파이스토스로 가는 방향으로 발을 옮겼다.


시간이 아까워 빠르게 움직이려 했던 우리를 어떤 여자가 나와 제지했다.


“강해지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갑자기 모르는 여자가 나와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우리의 걸음은 여자 한 마디에 멈췄다.


여자의 말에 내가 대표해서 반문했다.


“너는 누구지?”


머리 위에 초록 표시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NPC인 것은 확실하다.


나의 질문에 잠시 고민하다 여자가 말해줬다.


“저의 이름은 아테네입니다. 아테나 신의 대행자이죠.”


신의 대행자!


신의 마을에 존재하는 신의 권능을 쓸 수 있는 NPC이다.


헤파이스토스에선 헤파이스토스의 대행자인 볼칸을 만났다.


볼칸은 자신이 신의 대행자인 것을 모르는 눈치였지만, 내 눈앞에 있는 아테네라고 불리는 여자는 자신이 신의 대행자인 것을 알고 있었다.


나를 포함한 모든 파티 원들이 깜짝 놀랐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모두가 궁금해하는 아테네의 목적에 대해 질문했다.


“우리에게 강해질 수 있도록 하게 해주는 이유는 뭐지?”


“신께서 도움을 주시라 하였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전사의 던전에서도 그렇고 나에게 아테나 신이 계속해서 도움을 주려 한다.


‘젠장 고맙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지?’


카인드가 기분이 안 좋은 이유는 간단하다.


공짜로 강해지는 기분이라 그렇다.


이 감정은 아테나의 검사인 카라딘과의 전투에서도 느낀 감정이었다.


“제 말에 따르기만 해서 강해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은 당신의 역량에 달려있죠.”


카인드의 마음을 읽은 건지 아테네가 공짜가 아니라고 말했다.


“알겠다. 너의 말을 듣도록 하지.”


나는 순순히 아테네의 말을 들었다.


아테나 신이 내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번 도움을 받은 입장에서 두 번 도움을 받기는 정신적으로 쉬운 부분도 있었다.


“여러분은 지금부터 신의 시련을 받게 됩니다. 시련은 총 7가지로 되어 있고 모든 시련을 통과하시면 강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대충 예상이 가는 시련이다.


시간이 많이 없기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아테네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럼 지금부터 신의 시련을 시작합니다.”


내가 수락하자 아테네가 시련의 시작을 알리는 말을 했다.


그러곤 알 수 없는 언어를 입 밖으로 꺼내며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신의 권능을 사용하는 순간이었다.


신의 권능에 휩싸인 우리는 온몸이 빛에 휩싸여 어디론가 이동하였다.


아테나 마을에 있던 우리가 갑자기 빛의 검사들의 동상 사이로 이동됐다.


“동상 멋있다.”


옆에 있던 동생이 또 동상에 매료된 거 같다.


유나와 나는 서로를 확인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해석을 했다.


“곧 있으면 퀘스트 알림이 올 거라 추측 돼요.”


유나가 말한 동시에 퀘스트 알림이 울렸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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