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88,585
추천수 :
2,802
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20 03:03
조회
1,115
추천
16
글자
13쪽

신의 시련(2)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29화.







세 번째 시련이 끝나고 네 번째 시련, 다섯 번째 시련을 도전하게 됐다.


네 번째 시련과 다섯 번째 시련은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구성돼 있었다.


시련의 내용은 동 레벨 대의 전사 NPC들과 경쟁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이미 레벨의 한계를 초월한 나에겐 너무나 쉬운 시련이었다.


히든 직업을 가지고 있는 민아와 나를 제외한 두 명은 조금 힘들다고 했다.


그래도 파티 전체를 동시에 시련을 보게 해서 아무런 변수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 좀 힘들어지겠는데.’


여섯 번째 시련과 일곱 번째 시련은 자신의 능력을 신의 기준에서 평가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풀린 정보에 의하면 신이 직접 참여하는 시험이라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파티의 실력을 기준으로 하여 시련이 내려진다고 한다.


다섯 번째 시련까지 너무나 쉽게 온 우리에게 내릴 시련의 내용은 상상 가지 않았다.


심지어 신의 대행자마저 우리가 시련의 공략을 하는 과정에서 몇 번을 감탄했었다.


‘그만큼 보상도 좋아지긴 하지만. 시련을 통과하지 못하면 전부 쓸모없는 거야.’


다섯 번째 시련을 통과하고 5분이 지났다.


아마 신이 우리에게 내릴 시련을 신의 대행자에게 말하고 있는 거라 예상한다.


때마침 신의 대행자가 우리에게 다가와 여섯 번째 시련의 내용을 알려줬다.


여섯 번째 시련과 일곱 번째 시련은 아테나 신의 특징에 맞게 지혜와 전쟁에 관련된 시련일 것이다.


전쟁의 시련은 대충 예상이 가지만, 지혜의 시련은 전혀 예상 가질 않았다.


신의 대행자가 아무 말 하지 않고 퀘스트 내용을 갱신했다.


「-신의 시련(아테나)-


*연계 퀘스트 진행 중.


*첫 번째 시련. 생리 욕구를 절제하십시오.


*두 번째 시련. 전쟁 속에서 생존하십시오.


*세 번째 시련. 사랑에 대한 욕구를 절제하십시오.


*네 번째 시련. 능력에 대한 욕구를 절제하십시오.


*다섯 번째 시련. 자신의 업적에 대한 욕구를 절제하십시오.


*여섯 번째 시련. 신에게 무력을 입증받으십시오.」


‘여섯 번째 시련은 지혜의 시련이라 알려졌는데, 난 왜 무력을 증명하래?’


그래도 전쟁의 시련 내용을 대충 예상하였기에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여섯 번째 시련의 내용을 보고 있을 때 신의 대행자가 말을 꺼냈다.


“이제부터 당신들은 아테나 신의 검사와 싸우게 될 겁니다.”


신의 검사!


‘전사의 던전에서 싸웠던 카라딘과 동급의 검사와 싸우게 되는 건가?’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당신들의 무력을 신께 보여주십시오.”


“만약 저희가 이기면 어떻게 됩니까?”


“그럴 일 없을 겁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분의 실력이랑 차원이 달라요. 심지어 카라딘도 환영이었습니다.”


살짝 화가 났다.


명색에 검성의 후예인데 대놓고 무시하니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


“그럼 시련을 시작하겠습니다.”


신의 대행자의 말과 함께 우리가 있던 곳이 땅이 평평해졌다.


모든 동상이 사라지고 한 줄기의 빛이 내려오더니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한 명 서 있었다.


“안녕하세요. 아테나 신의 검사 중 9번째 검사 스피넬입니다. 신의 명령에 따라 당신들의 힘을 시험하겠습니다.”


신의 검사가 진짜 나왔다.


생각해보니 카라딘도 신의 검사의 제자였다.


제자가 그 정도인데 진짜 검사는 얼마나 강력할지 가늠 가질 않았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무엇을 하면 될까요?”


유나가 시련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요구했다.


“저에게 당신들이 가진 무력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쉽게 이야기해드리면 저에게 전력으로 공격하세요. 저는 방어만 하겠습니다.”


단순히 우리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내린 시련으로 보인다.


‘아테나 신이 만족할 만한 실력을 보여줘야 통과하는 시련인가?’


시련에 대해 더더욱 깊게 고민했다.


내가 고민하는 모습을 본 스피넬이 웃는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들이 제게 공격한다고 저는 상처 입지 않습니다. 신은 단순히 당신들의 무력을 보고 싶을 뿐이에요. 이번 시련은 당신들의 100%를 보여주면 통과하는 시련입니다. 긴장하시지 마시고 당신들의 100%를 신께 보여주세요.”


스피넬은 우리에게 격려의 말을 해줬다.


내가 고민하는 모습이 긴장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였나 보다.


스피넬의 말을 듣고 지금까지의 생각을 지워버렸다.


‘내게 깊은 생각은 맞지 않아. 무식하게 가자.’


생각을 끝내고 파티 원들에게 신호를 보냈다.


그 순간 유나는 내게 모든 버프를 걸어주었고, 민아가 아이스 필드와 아이스 프리즌을 전개, 예진이가 블랙 에로우와 팀원들의 속도를 올려주는 헤이스트를 사용했다.


단 1초 만에 민아와 예진이가 스킬을 사용하는 데 성공했다.


모든 버프를 받은 내가 순참을 사용해서 스피넬의 배후로 이동하며 공격했다.


철과 철이 마찰하는 소리가 나더니 순참이 막혔다.


순참이 막히는 것은 예상한 결과이다.


순참은 아테나 검술의 기초가 되는 검술이기에 아테나 신의 검사인 스피넬이 막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상된 결과에 빠르게 수긍하고 예진이의 스피드 에로우가 날아오는 타이밍에 맞춰 낙참을 사용했다.


지금까지 낙참에 반응한 적은 없었다.


심지어 스피드 에로우도 스피넬에게 날아가고 있었으니 공격을 무조건 적중시키리라 믿었다.


하지만 스피넬은 가소롭다는 듯이 고개를 살짝 돌려 화살을 피했고 낙참을 방패로 방어했다.


“말이 되냐?”


스피드 에로우를 피하는 것은 이해가 갔다.


하지만 낙참을 저리 쉽게 막아버리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았다.


‘우리의 실력과 스피넬의 실력은 차원이 다르다 이건가?’


많은 좌절이 덮쳤지만 무시했다.


지금 전투 상황이 제일 중요했기 때문이다.


곧바로 참백을 사용하고 동시에 화참을 사용했다.


두 가지 스킬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다행히 잘 발동됐다.


참백의 검기와 화참의 검기가 스피넬을 덮쳤다.


그와 동시에 민아가 가진 가장 강력한 스킬인 프로스트 링을 사용했다.


프로스트 링은 광범위 스킬이지만, 데미지 또한 매우 높은 스킬이다.


지정한 상대를 중앙으로 설정하고 냉기의 고리를 만들어 속박과 동시에 데미지를 주는 스킬.


히든 직업인만큼 스킬이 장난 아니다.


모든 스킬을 적중했고, 생채기 하나라도 입혔을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스킬들이 적중했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스피넬의 하나의 검격이 모든 스킬들을 무효화시켰다.


“젠장!”


유나의 버프가 끝나기 전에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마음에 스피넬의 품으로 달려 들어가 연참을 사용했다.


당연히 모든 검격이 막혔다.


뒤이어 마지막 희망인 사참을 사용했다.


찌르기 형태의 사참은 데미지가 엄청난 스킬.


스피넬이 지금까지 거의 모든 스킬을 피하지 않고 받아냈기에 나의 스킬도 방어 혹은 되받아 칠 거라 예상했다.


예상한 대로 스피넬은 똑같은 찌르기 형태의 공격으로 사참을 받아쳤다.


공격력에 만큼은 자신 있는 내가 마지막 희망을 엿봤다.


하지만 작은 희망의 불씨마저 꺼져버렸다.


칼과 칼이 부딪치자 반동을 견디지 못하고 뒤로 날아가 버렸다.


“큭.”


반동으로만 HP 40% 깎였다.


“무슨 저런 괴물이 다 있어.”


검성에 대한 모든 스킬을 적중시켰고 심지어 민아의 궁극기 마저 맞았지만 그녀의 HP는 단 1%도 달아있지 않았다.


“여섯 번째 시련은 이걸로 종료입니다.”


신의 대행자가 나와 시련의 종료를 알렸다.


스피넬과의 격차가 너무나 큰 나머지 쉽게 일어날 수 없었다.


‘저번에 만났던 검호보다 강해 보여.’


검호는 우리의 스킬을 맞고 HP가 달았다.


심지어 그때는 민아의 궁극기도 안 맞았다.


‘신의 검사가 이 정도라니. 모든 플레이어를 혼자서 이길 거 같은데.’


내가 낙심하고 있자 스피넬이 밝은 표정으로 내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당신은 강합니다. 물론 당신의 동료들도 강해요. 하지만 당신은 아직 씨앗에 불과하죠. 후에 저보다 강해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한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면 전대 검성은 아테나 신의 첫 번째 검사와 실력이 동급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당신도 그만큼 강해질 수 있을 겁니다.”


스피넬이 또 나를 격려해줬다.


이쯤 되면 아테나 신이 얼마나 내게 많은 도움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당신을 목표로 실력을 정진하겠습니다.”


“기대하죠.”


스피넬과의 대화가 끝나자 시스템 알림이 왔다.


시스템 알림은 내게 아주 좋은 소식을 가져왔었다.


[아테나 신의 9번째 검사인 스피넬과 호감도 20이 상승합니다.]


[스피넬과의 전투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레벨이 10 상승합니다.]


[스피넬의 호의로 검성의 잠재력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습니다.]


[잠재력에 대한 힌트로 인해 검성 스킬 기참(氣斬)을 습득했습니다.]


[투지 스텟 100이 상승합니다.]


신의 기사와 한 번 전투했다고 별의별 보상을 퍼줬다.


심지어 스피넬이 말한 검성에 대한 강함을 알자마자 스킬 한 개를 얻었다.


이런 어마어마한 보상은 아테나 신이 내게 준 선물이라 생각했다.


신이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아테나 신께 마음 깊은 곳에서 진심 어린 감사를 보냈다.


레벨이 10이나 오르니 레벨이 162를 달성했고 스피넬의 전투로 인해 다른 사람의 레벨도 올랐다고 생각해 파티 원들의 레벨을 확인했다.


[파티원: 유나(바드, 160), 예진(궁수, 155), 민아(빙결 마법사, 145)]


“진짜 많이도 올랐네.”


모의 전투라고 불려도 무방할 정도의 전투가 레벨을 이렇게 많이 올려줬다.


그만큼 신의 검사와 싸울 일이 드물고 심지어 살 수 있는 확률은 아예 없다.


‘아테나 신이 우리에게 많은 호의를 가지고 있어 축복을 내려주신 거겠지.’


계속되는 아테나 신에 대한 감사였다.


모두 자신이 받은 보상을 점검하고 있을 때 신의 대행자가 찾아왔다.


“이제 마지막 시련을 시작하죠.”


그렇다 아직 시련은 끝난 게 아니었다.


신의 대행자의 말과 동시에 퀘스트의 내용이 업데이트됐다.


「-신의 시련(아테나)-


*연계 퀘스트 진행 중.


*첫 번째 시련. 생리 욕구를 절제하십시오.


···············


*여섯 번째 시련. 신에게 무력을 입증받으십시오.


*일곱 번째 시련. 신과의 대화.」


‘신과의 대화?’


지혜에 관한 시련이 준비되어 있을 줄 알았지만, 뜬금없는 시련이 튀어나왔다.


“신께서 당신들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


‘신이 직접 우리를 만난다고?’


내가 알기로는 신을 본 사람은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없었다.


너무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너무 이른 시기에 신을 만나는 게 아닌가 싶다.


‘어지간히도 우리에게 관심이 있나 봐.’


신의 대행자의 말을 듣고 파티 원들도 당황하고 있었다.


민아는 자신의 머리를 정리하고 있었고 예진이는 거울을 보며 방금 전투로 인해 더러워진 얼굴을 깨끗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 중의 유나만이 넋 놓으며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유나는 예진이와 민아의 행동을 보고서야 사태를 파악하고 자신의 몸과 얼굴을 정돈하기 시작했다.


‘유나도 저런 귀여운 면이 있긴 하네.’


그렇게 3분 정도 시간이 흐르고 신의 대행자가 입을 열었다.


“이동하겠습니다. 신께서 하시는 말을 잘 새겨듣도록 하세요. 신께서 직접 조언을 주시는 경우는 앞으로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알겠습니다.”


내가 대답하자 지금까지 이동된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동했다.


우리가 도착한 장소에는 하얀빛이 벽을 이루고 있는 건물에 아름다운 기둥들이 엄청나게 펼쳐있었다.


기둥 하나하나에 전쟁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한 개씩 살펴보고 싶었지만, 이곳에 온 목적이 그것이 아니라 열심히 볼 수 없었다.


엄청난 절경을 봐도 의외로 침착한 상태를 유지했지만, 내 뒤에 있는 그녀들은 그러지 못했다.


“이곳은 신의 신전입니다. 신께서 당신들에게 조언을 주실 때 사용되는 장소이죠.”


신의 대행자가 갑자기 정보를 우리에게 말해줬다.


아마 이곳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으면 경거망동한 우리의 행동이 신에게 민폐를 끼치리라 생각했나보다.


신과 관련된 신비한 신전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보이긴 했다.


신전에 들어오고 앞으로 계속 걸어갔다.


그러더니 왕이 앉아 있을 법한 의자가 보였고, 의자에 앉아 있는 아름다운 여신이 있었다.


“어서 오세요.”


아름답다는 말로 전부 표현이 되질 않는 신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이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검의 전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4 엘 포레스트(5) +1 21.01.25 881 12 14쪽
43 엘 포레스트(4) +1 21.01.25 891 12 13쪽
42 엘 포레스트(3) +1 21.01.25 925 11 15쪽
41 엘 포레스트(2) +1 21.01.25 943 11 14쪽
40 엘 포레스트(1) +1 21.01.23 1,005 13 13쪽
39 잊혀진 광산(3) +1 21.01.23 981 11 13쪽
38 잊혀진 광산(2) +1 21.01.23 975 12 15쪽
37 잊혀진 광산(1) +1 21.01.23 986 13 13쪽
36 새로운 동료 +1 21.01.23 1,033 13 13쪽
35 학교 대항전(5) +1 21.01.21 1,039 12 13쪽
34 학교 대항전(4) +1 21.01.21 1,015 10 15쪽
33 학교 대항전(3) +1 21.01.21 1,037 12 12쪽
32 학교 대항전(2) +2 21.01.21 1,081 13 13쪽
31 학교 대항전(1) +1 21.01.21 1,134 16 12쪽
30 신의 시련(3) +1 21.01.20 1,126 15 12쪽
» 신의 시련(2) +1 21.01.20 1,116 16 13쪽
28 신의 시련(1) +2 21.01.20 1,227 16 12쪽
27 아테나(6) +1 21.01.20 1,231 14 12쪽
26 아테나(5) +1 21.01.20 1,242 20 12쪽
25 아테나(4) +1 21.01.19 1,249 17 12쪽
24 아테나(3) +1 21.01.19 1,247 17 12쪽
23 아테나(2) +1 21.01.19 1,304 17 12쪽
22 아테나(1) +1 21.01.19 1,382 20 12쪽
21 드워프 던전(6) +4 21.01.19 1,387 20 12쪽
20 드워프 던전(5) +1 21.01.18 1,350 21 12쪽
19 드워프 던전(4) +1 21.01.18 1,379 21 12쪽
18 드워프 던전(3) +1 21.01.18 1,395 19 12쪽
17 드워프 던전(2) +1 21.01.18 1,442 21 12쪽
16 드워프 던전(1) +2 21.01.18 1,487 20 15쪽
15 헤파이스토스(4) +1 21.01.17 1,510 23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