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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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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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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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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48,899

작성
21.01.2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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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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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3쪽

엘 포레스트(1)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40화







무아검을 강화하기 위해 볼칸에게 맡겨둔 상태에서 드워프 던전에 가는 것은 어쩌면 크게 도움 안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자신의 스텟 양과 직업의 힘으로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발을 옮겼다.


무기는 옛날에 잠깐 쓰던 낡은 칼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 검도 진짜 오랜만이네요.”


“그러게요. 다시 쓸 날이 올 줄은 몰랐지만요.”


낡은 칼은 유나와 처음으로 고블린 던전을 클리어하고 마을로 귀환하는 도중 보물 상자를 열어서 얻은 아이템이다.


‘생각해보니 보물 상자를 잊고 있었네.’


보통 탐험가들에게는 보물 상자가 좋은 시스템이 아니지만, 카인드는 달랐다.


검성이 된 후로 높은 레벨을 올릴 수 있었고 보물 상자에 기대치도 올라갔다.


‘오랜만에 한 번 열어봐야겠어.’


추억을 생각하고 있는 시간에 벌써 엘 포레스트 앞에 도착했다.


이곳은 아직 우리에게도 위험한 지역이다.


긴장감을 가지고 엘 포레스트 안으로 들어갔다.


[엘포레스트에 입장하였습니다.]


[엘프들의 숲입니다. 엘프가 아닌 종족은 모두 속도가 30% 저하됩니다.]


[검성은 지형에 대한 패널티를 받지 않습니다. 저항합니다.]


저번과 똑같이 이동 속도 페널티를 저항했다.


엘 포레스트 안으로 들어가자 저번에 봤던 아주 큰 나무가 우리를 쳐다보는 느낌을 또 받았다.


저번에는 들어올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것 같더니 지금은 오히려 반겨주는 느낌을 받았다.


‘착각인가?’


애써 생각을 지우고 나무들 사이로 들어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엘 포레스트의 길은 험난하다고 유명하다.


근데 우리가 가는 길마다 장애물들이 없어졌고 포장도로 걷듯이 갈 수 있었다.


‘뭐지? 좀 이상한데?’


둔한 카인드에게 의문을 들게 할 만큼 너무나 쉬웠다.


열리는 길은 우리를 인도하는 느낌을 받았고 그제야 멈춰 유나와 대화하기 시작했다.


“나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지?”


“저도 이상하다 느끼고 있어요. 저번이랑은 완전 딴판이네요.”


“길의 방향도 살짝 이상해. 우리가 원래 알던 길이 아니야.”


“마치 엘 포레스트가 우리를 인도하는 느낌이네요.”


유나도 나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이제 이 길을 따라갈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조금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이 길을 이용해서 드워프 던전을 가는 데 차질이 생기면 길드에게도 민폐이기 때문이다.


신중히 고민하고 있을 때 유나가 입을 열었다.


“가봅시다.”


유나의 말에 살짝 놀랐다.


내가 놀란 표정을 하자 유나가 납득할 만한 이유를 내게 설명했다.


“엘 포레스트가 우리를 인도한다고 가정하면 지금 이 현상은 이벤트라고 가정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우리는 엘 포레스트의 이벤트를 얻을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해요. 엘프들의 평균 레벨이 300이 넘어가는 곳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그만큼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유나의 의견을 들어보니 또 맞는 소리인 거 같다.


심지어 현재 내게 무기가 없어 드위프 던전을 가서 길드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래. 너 말이 맞는 거 같아. 가보자.”


유나의 말에 설득당하고 우리는 엘 포레스트가 열어주는 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예상했듯이 우리가 원래 가야 하는 방향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길이 연결됐다.


“이로써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은 더 올라갔네요.”


“그러게.”


그렇게 30분을 달려갔다.


그러더니 갑자기 넓은 공터가 나왔다.


넓은 공터에는 엘프들이 훈련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그들의 애완동물도 보였다.


처음으로 엘프을 봤지만, 그들의 모습을 자세히 보기도 전에 퀘스트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렇다. 유나가 예상한 이벤트가 발생한 것이다.


어떤 이벤트인지는 잘 몰랐지만, 유나의 추측이 맞아떨어졌다.


‘이것이 엘 포레스트의 의도인가?’


정확히는 아직 잘 모르지만, 그래도 엘 포레스트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나는 곧바로 시스템 메시지를 확인했다.


[엘프들의 훈련장을 찾았습니다.]


[탐험 스텟 10이 상승합니다. 레벨 1업 합니다.]


[히든 퀘스트가 생성됩니다.]


「-엘프와 훈련 1.


*히든 연계 퀘스트


*아직 엘프들과 직접적으로 훈련하는 것은 당신의 능력으로는 무리입니다. 조금 더 강해져야 합니다. 엘프들에게 훈련을 받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들이 키우는 애완동물들을 이기십시오.


*클리어 조건: 엘프들의 애완동물 격퇴.


*클리어 보상: 레벨 3 상승, 엘프의 힘 스킬 생성, 다음 연계 퀘스트 생성.」


“대박!”


퀘스트 내용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클리어 보상이 매우 좋았고 엘프 관련 연계 퀘스트였기 때문이다.


종족들의 연계 퀘스트는 매우 좋은 보상을 보장하고 모두 클리어한다면 그들과 좋은 사이로 지낼 수 있다.


하지만 종족 관련 연계 퀘스트는 난이도가 매우 높은 퀘스트로 알려져 있으며 거의 모든 사람이 실패한다고 한다.


심지어 내가 얻은 퀘스트의 주체는 일반 종족이 아닌 희귀 종족인 엘프이다.


퀘스트를 전부 완료할 수는 없을 가능성이 굉장히 크지만, 진행하며 얻는 보상이 매우 좋을 것이라 예상하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퀘스트를 읽자 중년 엘프가 내게 다가와 말했다.


“이곳을 발견하다니 대단하군. 하지만 이곳에 발을 들일 힘이 있는지는 우리가 판단해야만 하지. 당신의 힘이 충분하다면 이곳에 들어올 수 있게 해주도록 하지. 우리에게 당신의 힘을 보여주시게.


엘프들이 까칠하다고 소문이 나 있어 퀘스트 진행이 원활히 안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만나보니 까칠하기는커녕 우리에게 예의를 갖추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대답은 짧게 했다.


왜냐하면 그가 말하자마자 뒤에 엘프들의 애완동물 중 하나가 우리에게 달려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애완동물의 생김새는 고양이와 비슷했지만, 크기가 매우 컸다.


우리보다 2배는 커 보였다.


나는 중년 엘프를 지나쳐 훈련장 중앙으로 달려갔다.


유나에게 공격하지 못하게 움직인 의도도 있지만, 엘프들에게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려고 하는 목적이 더 컸다.


나는 곧바로 동물의 상세정보를 확인했다.


「-엘프의 스라소니- LV. 230


*엘프들에게 교육받은 고양이입니다. 단단한 발톱과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엘 포레스트에서 서식하고 있는 종중 중위 중에 속합니다.」


몬스터의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살짝 안심했다.


내가 생각한 만큼의 괴물이 나오진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카인드와 전투하게 될 고양이는 강한 몬스터에 속했다.


또한 퀘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네임드 몬스터이기도 했다.


일반 몬스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한 몬스터인 것이다.


하지만 이미 검호와 스피넬 등 너무나 강한 적을 만났던 카인드에게는 고양이가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이는 유나도 비슷한 생각을 가졌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무기도 본래 쓰던 무기가 아닌데. 괜찮으려나?’


카인드가 무아검을 착용하고 있다면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쓰고 있는 무기라곤 보물 상자에서 얻은 낡은 칼이었다.


무아검에 익숙해진 카인드의 전투 방식은 낡은 칼로 전투할 때와는 매우 달라야 했다.


높은 공격력을 이용하며 전투하던 그의 방식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유나와 카인드는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사이에 고양이가 먼저 내게 발톱을 들이밀며 공격했다.


‘맞상대하면 진다!’


고양이의 공격은 빠르기도 빨랐지만,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었다.


카인드는 지금까지 근력과 민첩의 비율이 1대1이 될 수 있게 투자했다.


속도의 중요성을 그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인드만큼 속도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공격력도 파괴적으로 강한 카인드가 속도까지 이점으로 작용한 사례는 많았다.


고양이의 공격을 가볍게 피한 뒤에 칼로 옆구리를 찔렀다.


이어서 고양이 내부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기참을 사용해서 몸 내부를 비틀어 놨다.


몸 내부에서 베이는 감각을 처음으로 느낀 고양이가 나와 거리를 벌렸다.


나는 거리를 벌리려는 고양이를 유나의 버프를 받고 바로 쫒아갔다.


일정 거리 가까워지자 바로 순참을 사용하여 고양이 배후로 이동하며 허리를 베었다.


동시에 낙참과 화참을 동시에 전개해 높은 데미지를 입혔다.


본래 무아검을 사용하고 있으면 공참까지 전개하여 데미지를 입혔을 것이다.


‘얼마나 공참에 의지해 왔는지 알겠네.’


보통 여기서 아무리 강력한 일반 몬스터라도 검성 스킬 3개를 맞으면 쓰러진다.


하지만 고양이의 HP는 고작 20%밖에 깎이지 않았다.


“체력이 왜 이렇게 많아?”


전투에 대한 여유가 아직 있는 카인드가 고양이의 체력을 보고 놀랐다.


고양이는 내게 일방적으로 공격당한 것이 화났는지 본격적으로 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나는 고양이가 어떤 공격을 하든 즉각 반응해서 피할 수 있었다.


높은 민첩 스텟의 힘이 회피를 도와주었지만, 고양이의 공격을 쉽게 피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컨트롤 실력에 있었다.


많은 강적과 싸우면서 자신도 자각하지 못하게 컨트롤 실력이 점점 증가하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교육받은 동물의 공격이라 할지라도 카인드에겐 단순한 공격이었다.


발톱을 세운 고양이가 머리를 겨냥하여 휘둘렀지만, 이미 나는 그곳에 없었다.


고양이가 자신의 공격으로 시야를 가린 틈을 타서 왼쪽으로 이동했다.


5대의 평타를 때리자 고양이가 나를 인식하고 옆으로 돌아서자 바로 고개를 숙여 고양이 다리 사이로 이동하며 연참을 발동시켰다.


한순간에 다리에 20대의 공격을 맞은 고양이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사참을 전개하여 높은 데미지를 주었다.


사참을 전개할 때 마침 유나가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력 50%를 올려주는 힘의 노래까지 발동시켰다.


오랜 세월 합을 맞춰온 그들의 연계 플레이였다.


고양이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자 엘프들은 감탄하고 있었다.


“인간이 저 정도로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니. 대단해!”


“스라소니가 너무 일방적으로 지고 있군. 스라소니는 마치 우리들과 전투하는 느낌을 받을 테지.”


엘프들이 카인드를 좋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는 그만큼 실력이 좋았다.


고양이는 이렇게 질 수 없다고 말하는 듯이 울부짖었다.


그러자 고양이는 자신이 가진 유일한 스킬을 사용했다.


고양이의 스킬은 돌격이라는 스킬이다.


한순간에 자신이 정한 상대 앞으로 이동하여 데미지를 주는 스킬.


고양이가 갑자기 빨라져 대비하지 않고 있던 나는 반응하지 못하고 맞아버렸다.


기세를 잃지 않고자 고양이는 쓰러진 내게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말했다시피 고양이의 공격은 내게 단순한 공격일 뿐이었다.


아무리 많은 공격을 시도해도 그런 단순한 공격을 맞아줄 내가 아니다.


“참백”


날아오는 앞발을 피하고 참백을 발동시켜 고양이를 밀쳐냈다.


이어서 쿨 타임이 지나 사용할 수 있게 된 낙참을 사용했다.


낙참을 반응하는 적은 아직 2명밖에 보지 못했다.


고양이는 그들과 비교하면 수준이 너무나 낮았고 낙참을 반응할 수 없었다.


드디어 고양이가 가진 HP가 바닥을 기고 있었다.


나는 마무리를 짓기 위해 고양이에게 도약했고 지칠 대로 지친 고양이는 나의 공격을 막을 수 없었다.


고양이가 잿빛으로 산화하자 많은 시스템 메시지가 발생했다.


[히든 연계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보상을 획득합니다. 레벨이 3업 했습니다.]


[엘프의 힘 스킬을 얻었습니다.]


「-엘프의 힘


*엘프들의 힘을 조금이나마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격력(5%), 민첩 스텟(10%) 상승합니다.」


[다음 연계 퀘스트가 생성됩니다.]


「-엘프와의 훈련 2


*당신은 엘프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제는 그들과 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들과의 훈련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하십시오.


*클리어 조건: 엘프와의 전투에서 10분 버티기.


*클리어 보상: 검성의 소드 마스터리 레벨 1 상승, 레벨 3 업.」


엘프의 힘 스킬에 대한 정보가 없어 좋은지 확신할 수 없었는데 너무나 좋은 스킬이었다.


‘공격력과 민첩을 올려주는 스킬일 줄이야.’


광부의 힘과 비슷하리라 추측하고 있었는데 광부의 힘보다 더 좋은 스킬이었다.


그리고 가장 놀란 것은 다음 연계 퀘스트의 보상이다.


‘마스터리 스킬 레벨을 올려주다니.’


마스터리 스킬을 올리기 위해서는 3개월 정도 사냥에만 집중해야 겨우겨우 올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기본 마스터리 스킬과 다르기 때문에 더 많은 전투를 치러야 레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여 마스터리 레벨을 올리는 것은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유나 말 듣기 참 잘한 거 같아.’


너무나 좋은 보상을 보고 엘 포레스트 이벤트라 추측해 준 마음속으로 유나에게 깊은 감사를 보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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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잊혀진 광산(1) +1 21.01.23 985 13 13쪽
36 새로운 동료 +1 21.01.23 1,032 13 13쪽
35 학교 대항전(5) +1 21.01.21 1,039 12 13쪽
34 학교 대항전(4) +1 21.01.21 1,015 10 15쪽
33 학교 대항전(3) +1 21.01.21 1,037 12 12쪽
32 학교 대항전(2) +2 21.01.21 1,081 13 13쪽
31 학교 대항전(1) +1 21.01.21 1,133 16 12쪽
30 신의 시련(3) +1 21.01.20 1,126 15 12쪽
29 신의 시련(2) +1 21.01.20 1,115 16 13쪽
28 신의 시련(1) +2 21.01.20 1,227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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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아테나(5) +1 21.01.20 1,242 20 12쪽
25 아테나(4) +1 21.01.19 1,249 17 12쪽
24 아테나(3) +1 21.01.19 1,246 17 12쪽
23 아테나(2) +1 21.01.19 1,304 17 12쪽
22 아테나(1) +1 21.01.19 1,381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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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드워프 던전(5) +1 21.01.18 1,350 21 12쪽
19 드워프 던전(4) +1 21.01.18 1,379 21 12쪽
18 드워프 던전(3) +1 21.01.18 1,394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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