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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님의 서재입니다.

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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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02
작품등록일 :
2021.01.16 06:39
최근연재일 :
2022.06.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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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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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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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48,899

작성
21.06.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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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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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3쪽

제우스의 시련(4)

첫 작품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UMMY

검의 전설 162화.







[플레이어 최초로 신의 시련을 통과했습니다.]


힘들었던 전투의 끝을 알리는 알림이 시야를 가렸다.


“헉·········헉······”


기쁨도 잠시 기술의 영향으로 힘이 쭉 풀려버렸다.


털썩.


바닥에 주저앉은 뒤에도 숨을 고르고만 있었다.


스테미나가 바닥을 기고 있을 때 정신력만 믿고 억지로 스킬들을 난발한 결과이다.


본래의 상태로 돌아오려면 최소 며칠은 걸릴 것 같았다.


‘역시 해신거참을 사용하면서 우주의 검기를 억지로 끌어다 쓰는 건 보통 일이 아니네.’


검성이 가진 기술 중에서 궤를 달리하는 기술이 있다면 하나는 해신거참이며 또 하나는 우주의 검기이다.


둘 다 공격적인 측면에선 무한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기술들이다.


그만큼 사용했을 때 부담이 극심한 편에 속한다.


처음 사용했을 당시에는 높은 체력 스텟 덕분에 많은 스테미나를 지녔음에도 탈진 상태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런 기술들을 이번 전투에서 막힘없이 사용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거다.


‘그래도 사용하지 않았으면 졌을 거야.’


해신거참을 사용하면 필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해신거참으로 막지 못한 기술은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으니깐.


한데 직접 맞서 싸워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하늘의 권능이 가진 힘은 상상보다 대단했다.


검성의 검기마저 흡수할 수 있는 성질을 지녔다는 거 자체만으로 사기적이다.


제우스 신의 권능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힘이다.


그 탓인지 우주의 검기를 사용하고도 많은 검술을 억지로 사용했다.


진짜 억지로였다.


해신거참을 사용하며 다른 검술의 속성을 욱여넣었다.


육체는 이미 엉망이었음에도 상관하지 않고 사용한 결과가 지금이다.


[육체가 손상되었습니다. 회복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30일 남았습니다. 육체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진 모든 능력치가 50% 감소합니다.]


[극심한 정신력을 소모했습니다. 정신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30일 남았습니다. 정신력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진 검술의 성능이 대폭 하락합니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건 처음이다.


아무리 무리해도 정신을 잃어 기절했을 뿐이지 페널티를 얻은 적은 없었다.


직업 효과 덕분에 많은 스텟을 가지고 있을뿐더러 검공의 육체를 얻어 실질적인 육체의 성능이 강화되었다.


심지어 격이 생성되었기 때문에 육체의 발전은 실로 대단했다.


검술과 기술들을 무차별적으로 사용했다고 이런 페널티를 얻었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았다.


“그건 제우스 신의 힘을 부담했기 때문입니다.”


“네?”


“아무리 검성이 대단한 육체를 지니고 있어도 신의 힘을 받아치는 과정에선 피해가 생길 수밖에 없죠.”


“그런가요······”


검성의 힘과 동일 선상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신의 힘.


그것도 신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제우스 신의 힘을 받아친 결과가 이거라는 거다.


즉 내가 사용한 기술들의 영향력이 아니라는 거다.


‘다행이네.’


솔직히 조금 무서웠다.


내 기술에 내가 약해지면 앞으로 전투할 때 망설이게 돼버린다.


그럼 힘을 모두 쏟아부어야 할 때 잠깐의 빈틈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


아무리 잠깐의 빈틈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힘을 사용해야 할 적이라면 위험해진다.


이번 전투에서 멈춘 시간대에서 전투하지 않았는가.


‘부작용이 없다는 것만 해도 다행이지.’


일단은 한시름 놨다.


“그래도 검술들을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검술의 속성만 살려서 사용하고 있던 검술에 부여한다는 발상은 참으로 놀랍군요.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재능 또한 부럽습니다.”


“과찬입니다. 그리고 기사단장님께선 전력으로 싸운 건 아니잖아요. 만약 대등한 조건의 전투였으면 뼈도 못 추렸을 겁니다.”


크리소프가 무언가의 페널티를 얻고 싸우고 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다.


마지막 공방만 빼면 대놓고 모두 맞아줬으니깐.


예상해보면 공격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었을 거다.


공격 횟수가 지나치게 적었다.


‘강하긴 하네. 진짜로. 저걸 나중에 어떻게 이기냐.’


결국엔 다시 싸워야 할 상대이다.


필연적으로 제우스 신의 기사단장들과 전투할 상황은 발생할 것이다.


미래에 펼쳐질 전투가 슬슬 두려워진다.


‘그땐 나도 많이 성장해 있겠지.’


미래의 일은 미래의 나에게 맡기자.


“이제 시련의 보답을 지급하겠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행복한 보상의 시간이다.


망가진 육체를 힘겹게 끌고 일어나 예의를 차렸다.


강자에겐 합당한 예의를 차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적이 아니기도 했으며 지금은 그녀를 적대할 생각도 없다.


“제우스 신은 검성의 대단함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당신이 검성의 힘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검성의 명성에 적합한지를 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제우스 신은 어지간히도 검성을 고평가하는군요.”


“호호. 당연하죠. 인간의 육체와 검술로 아레스 신의 팔을 베어버린 존재이니 기대할 수밖에 없겠죠.”


“네?”


내가 잘못 들었나.


아레스 신의 팔을 잘라?


신의 육체에 손상을 입혔다는 게 이런 뜻이었나.


그냥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니었다.


진짜 실질적인 손상을 입혔다는 것이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검성은 더 대단한 것일지도 모르겠네.’


대단한 힘을 사용하고 있는 것만 해도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신마저 죽이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감정을 흥분 상태로 만들었다.


“그건 나중에 얘기하기로 하고. 일단 보상부터 지급하겠습니다.”


“아. 네.”


보상은 뭘까.


엄청 어려웠던 시련인 만큼 보상도 대단할 거다.


감히 나 같은 사람이 상상하지도 못한 보상이 준비되어 있을 거다.


그만큼 페널티도 엄청났겠지만.


“여기 있습니다.”


“네? 공책이요?”


“매우 소중한 거니 귀중히 다루세요.”


“소중한 거라고요? 이게요?”


너무 평범해 보이는 공책이었다.


초등학교를 막 입학하는 어린이에게 줄 선물로 주기에 딱 적합했다.


신의 보상이라고 취급하기 어려웠다.


‘장난하는 건가?’


기껏 불러놓고 제우스란 작자는 이런 걸 보상으로 준비해둔 거였어?


역시 나를 싫어하는 게 분명하다.


엿 먹이고 싶어서 안달 난 신이다.


“이건 검성이 옛날 사용했던 검술들이 서술된 책입니다. 신은 검성에게 관심이 많았던 만큼 그를 연구했었죠. 그 결과가 여기 적혀있습니다. 신은 당신이라면 옛 검성이 사용했던 검술들을 온전히 익힐 수 있다고 믿고 계십니다.”


미친 보상이었다.


방금의 나한테 뺨을 때리고 싶다.


감히 신을 의심해?


초등학생에게 줄 책을 신의 시련의 보상으로 내건다는 게 말이 되는가.


개연성이 허락하지 않을 일이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긴 했다.


“검술 교본이라는 겁니까?”


“맞습니다. 새로운 검술들이 서술되어 있을 겁니다. 당신이 아직 모르는 검술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으니 더욱 강해지십시오.”


“제게 이렇게 해주는 이유가 뭡니까?”


“신은 그저 시련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겁니다.”


“그래도 이건 보상이라 치기에는 너무 큰 것 아닙니까.”


“신은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강해진 검성을 보는 게 신으로써는 즐거움일지도 모르죠.”


“저는 당신들의 적입니다. 적을 강하게 만들어서 뭐가 좋다는 거죠?”


“아무리 적이라고 할지언정 제우스 신은 그저 귀여운 장난감으로 보이겠죠.”


“제가 장난감이라는 겁니까.”


“모욕하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일단 알겠습니다. 이건 감사히 받도록 하죠.”


“그럼 본래 있었던 장소로 이동시켜 드리겠습니다.”


크리소프의 말이 끝나자마자 헤파이스토스로 이동됐다.


이제 볼 일이 없다는 듯이 아무런 미련도 없이 보내버린다.


전투하고 있을 당시에는 그렇게 재밌다는 표정을 지으며 관심을 둬 줬으면서.


물론 관심을 받고 싶다는 뜻이 아니다.


무시당하는 느낌이 싫을 뿐이다.


역시 신을 모시는 기사단장의 관심은 전투 혹은 자기 신밖에 없는 거 같다.


많은 기사단장을 만나봤지만 다 성격이 일정한 것 같기도 하다.


혹시 기사단장도 신에 의해서 태어난 존재이지 않을까?


그러니 기계와도 같은 반응을 보이는 거일 수도 있다.


‘기계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긴 하지.’


감정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는 기사단장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좀 있다.


물론 신은 만들 수는 있을 거다.


감정을 지닌 생물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작업은 신도 할 수 있으니깐.


어찌 됐건 결과적으로 따져보면 기사단장들을 상대할 레벨은 아직 아니다.


한 3년은 지나야 조금 비빌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전투에서 모든 검술을 완벽히 적중했음에도 체력을 30%밖에 깍지 못했다.


크리소프가 막거나 반격을 시도하기만 했어도 반항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죽었을 거다.


“격차가 심하네.”


“뭐라고요?”


“아니야.”


“표정을 보니 시련은 잘 완수하고 온 거 같네요.”


“다행히 그렇게 됐네.”


헤파이스토스에 돌아오자마자 목소리가 들렸다.


유나였다.


헤파이스토스에서 신의 시련의 장으로 이동했을 때도 곁에 있었다.


단지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나는 배려 차원에서 아무 말 없이 곁을 지키기만 했다.


‘생각해보니깐. 그곳은 어디였지?’


아직 대륙 탐사가 조금도 진행되지 않아서 플레이어가 모르는 장소가 많다.


그런데도 시련의 장은 조금 특별했다.


신의 힘과 검성의 힘을 버틸 수 있는 특별한 토양을 지녔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거다.


벨리알과의 전투에선 산 하나가 통째로 날아가는 기괴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으니깐.


신계일 수도 있겠다는 의견이 옳다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


만약 그런 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몬스터라도 있었으면 레벨이 매우 높았을 거다.


특별한 토양에서 자란 생물은 그에 맞는 강대한 힘을 얻었을 테니깐.


고민하는 내게 청량한 목소리로 피로감을 없애주는 유나가 방긋 웃으며 수건을 내밀었다.


격렬한 전투 이후에 쉬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 머리를 맑게 만들어줬다.


잡생각이 전부 날아가고 휴식을 하기로 했다.


차가운 수건이 목 위로 올라가자 상쾌한 감각이 지친 몸을 치유해줬다.


“만족할만한 성과는 나오지 않았나 보네요?”


내 표정을 읽고 생각마저 꿰뚫어 본 유나가 질문했다.


여자의 감이라는 게 무섭다.


“적이 워낙 강했어야지. 봐주는 게 보이니깐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아.”


“그래도 시련을 넘어섰으니 보상을 받아서 다행이죠. 시련을 극복하지 못하면 페널티가 장난 아니라고 하잖아요. 그걸 피했다는 게 중요한 거니깐요.”


“그렇긴 하지. 인간을 경계해서 만든 시스템이 신의 시련이니깐. 초기 목표는 달성한 거라고 봐야겠지.”


“좀 쉬어요. 언제 대규모 퀘스트가 진행될지 모르니깐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죠.”


“그게 말이야. 이번 대규모 퀘스트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가 조금 의문이다.”


아직 대규모 퀘스트에 대한 상세 정보가 나오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유나다.


다행인건 맞는데.


마족을 상대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신의 힘을 격렬히 받은 몸이 거의 죽은 사람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핼쑥해져 있다.


“왜요? 신의 시련도 겪고 오신 분이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요?”

“그······”


엉망인 몸을 보여주며 시련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해줬다.


몸 곳곳에 지워지지 않은 상처가 얼마나 나쁜 상태인지 알려줬으며 상황 설명이 정확한 근거로 얼마나 심각한지 인지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그렇군요.”


“미안.”


“아뇨. 이건 어쩔 수 없죠. 일단 오늘 하루는 푹 쉬세요. 대규모 퀘스트에 대한 건 고민해볼게요.”


“고마워.”


방문을 열고 나가는 그녀 모습이 조금은 슬퍼 보였다.


왜인지는 몰라도 내 몸을 봤을 때부터 표정이 점점 안 좋아졌었다.


걱정을 끼친 것이 아닌지 우려가 생긴다.


나도 기사단의 리더로써 약한 모습을 안 보여주려고 하는데 유나 앞에서는 그게 잘 안 된다.


그녀에게 숨길 수 없을뿐더러 솔직해지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어버린다.


“미안하네.”


단장이라는 놈이 부단장에게 너무 많이 기대는 거 같았다.


“일단은 휴식이다.”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유나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어버렸다.


일단 원초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보자.


“그리고 이것도.”


검성의 검술 교본.


보상으로 얻은 이 아이템을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30일 동안 이것부터 숙달하자.”


어떤 식으로 사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펼쳐야 뭐가 시작된다.


침대에 몸을 맡긴 내가 검술 교본을 읽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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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검성의 스승(2) +1 21.07.19 331 8 13쪽
191 검성의 스승(1) +2 21.07.18 352 7 12쪽
190 훈련(3) +1 21.07.17 347 6 12쪽
189 훈련(2) +1 21.07.16 353 8 13쪽
188 훈련(1) +1 21.07.15 360 7 12쪽
187 인류를 구해라(8) +1 21.07.14 369 8 12쪽
186 인류를 구해라!(7) +1 21.07.13 362 10 12쪽
185 인류를 구해라!(6) +2 21.07.12 382 8 12쪽
184 인류를 구해라!(5) +1 21.07.11 372 9 11쪽
183 인류를 구해라!(4) +1 21.07.10 376 7 12쪽
182 인류를 구해라!(3) +1 21.07.09 381 7 12쪽
181 인류를 구해라!(2) +1 21.07.08 376 8 12쪽
180 인류를 구해라!(1) +2 21.07.07 408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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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아폴론 신의 인정(6) +1 21.07.05 381 9 12쪽
177 아폴론 신의 인정(5) +1 21.07.03 387 9 12쪽
176 아폴론 신의 인정(4) +1 21.07.02 388 10 12쪽
175 아폴론 신의 인정(3) +1 21.07.01 385 8 12쪽
174 아폴론 신의 인정(2) +1 21.06.30 397 10 12쪽
173 아폴론 신의 인정(1) +1 21.06.29 396 8 12쪽
172 암룡의 둥지(5) +1 21.06.28 392 8 13쪽
171 암룡의 둥지(4) +1 21.06.27 393 9 12쪽
170 암룡의 둥지(3) +1 21.06.26 405 10 13쪽
169 암룡의 둥지(2) +1 21.06.25 409 7 11쪽
168 암룡의 둥지(1) +1 21.06.24 417 8 12쪽
167 오크(4) +1 21.06.23 414 8 12쪽
166 오크(3) +1 21.06.22 396 9 12쪽
165 오크(2) +1 21.06.21 393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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