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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치 님의 서재입니다.

불의 꽃 : 조선판 어벤져스 불꽃궁주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전쟁·밀리터리

완결

눈먼치
그림/삽화
눈먼치
작품등록일 :
2022.05.12 06:04
최근연재일 :
2023.01.18 21:03
연재수 :
104 회
조회수 :
10,794
추천수 :
897
글자수 :
446,770

작성
23.01.12 21:50
조회
60
추천
6
글자
11쪽

4부_15화 : 만나서 더러웠다.

DUMMY

■ 칼의 날


다음날, 칼의 날이 시작되었다.


국춘은 만득장군으로 부터

그 거대한 날만 1미터 20짜리 장검을

빌려 나왔다.


그가 배운 검술은

만득이 가르쳐 준 것이다.


직도의 장검으로 하는 검술로

방어술을 기본으로 하는 서역의

어느 곳에서 전해졌다 한다.


*네가지 방어 동작을 기본으로 하되

그 각각의 방어 동작을 이어서 실행하면

방어이자 공격이 되는 것이었다.


상대 여진인은 날 부분만 90센티 정도의

날이 없는 무거운 환도를

들고 나왔다.


환도는 꽤 두껍고 휘어져 있어서

말위에서 사용하면 직도 보다

마찰이 훨씬 덜하여


기마대의 칼은 *곡도 위주이다.


여진인의 시범은 간단했다.

베기 찌르기 좌베기 우베기 등등...


그리고 둘은 전투를 시작했다.


국춘은 최대한 발의 움직임을 적게

하고 어깨에 메고 있던 검을 여진인을

향해 내리치자 여진인이 막았다.


그리고 칼이 서로 열십(十) 상태에서

국춘이 힘을 써서 내리 눌렀다.


상대편이 그 칼을 들어 올려 국춘의 목으로

칼을 가져 가려 했으나 국춘의 칼이 더 길어

그 여진인의 목에 먼저 닿았다.


그 여진인은 국춘의 상대가 아니다

이내 단 한 번의 결투로

포기를 선언했다.


명나라 장수는 연검을 들고 나와서

화려한 몸놀림을 보여 주었다.

화산검법 *매화심법이라고 했다.


국춘은 웃으며

"뭐가 이리도 쓸데 없는

동작이 많은가?

전장의 장수가 그러면 죽어!"


국춘은 어깨 위에 그 긴칼을 두었다가

요사스런 뱀혀 같은 연검이 들어 오자


위에서 아래도 한 번에 쭈욱 내리니

그 명나라 장수는 놀라 뒤로 물러 났다.


"매화는 무슨 얼어죽을 매화!

매화철 끝난지가 언젠데....


그렇게 분주하게 칼을 놀린다고

꽃이 피겠는가?


그리고 열매 맺을 수 있겠나!"


칼을 땅과 수평으로 들고

쭈욱 밀고 들어 가니

그 짧고 휘청이는 검으로 연신

막으려 하면서


몸을 좌우로 흔들어 칼을 벗어나려

했으나 국축은 칼을 그 중국인의


무게 중심으로 향해서

끊임없이 전진만 했다.


화산파 제자는

어찌할 도리가 없이 항복을

선언했다.


태선도 간단하게 1회전을

통과했다.


모두 1회전을 통과하고 보니

조선군이 5명 명이 3명 여진이 2명


2회전은 조선의 5명대 타국 5명이

결전을 벌여 5명의 승리자가

생겼다.


조선인 3명 명 1명 여진 1명


이제는 태선이 명의 어느 장교와

싸움을 시작했다.


명의 장교는 '*오호단문도'라는

소림사에서 전승된 검술을

사용했는데


그자는 자부심이 남달랐다.


태선의 검은 중국식 검이었는데

옷칠을 한 종이를 발라서 무디게

했다.


둘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벌였다. 땅위에서 검법이라야

거기서 거기...


다만 상대보다 빠르게 다가서고

상대보다 빠르게 물러서는 것이다.


'오호단문도'는 원래 소림사에서

기원했고 병장기를 쓰는 무술이다.


이 자는 검을 들고 있었으나

검이 전문이 아닌듯했다.


그리고 중국 무술이 거의다가

'형식'에 집착하다 보니

'본질'을 왜곡하고 있었다.


쓸데없는 군더더기 동작이

너무 많았다.


실재 전장에서는 쓰이지 않는

그야말로

기예용 혹은 무대용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정식 겨루기에서는

그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전장에서와 같이

단순하며 짧고 힘있게 덤벼왔다.


어딜가나 실전을 겪어 본 자들은

중국 무술의 허점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허세를 부린 다음

실전의 자세로 돌아간 것이라!


둘의 경합은 힘에서 승부가 났다.

그것도 세번의 합만에...


찔러 들어 오는 검을 태선이 막아서

옆으로 가게 하면서 빙글돌아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했다.


그 것만으로 승패가 갈렸다.


전장에서는 여러분들이 봐 왔던

그런 깔끔하고 멋진 장면은 없다.


실재로는

칼을 두어 번 주고 받다가 승부가

나거나


칼을 휘두르는 척하가 뒤엉켜

작은 칼로 죽고 죽이는

이전투구일 뿐이다.


전쟁터에서 우정이니 인류애라느니

인도적이라느니....


실재 전투에서는

그런거 꿈도 꿔서는 안된다.


죽느냐 사느냐의 가장 현실적인

상황에서 놓인 나약하면서 포악해야

살아 남는 현실의 비참한

인간들일 뿐이다.


잔인하다고?

전쟁이 잔인하지 않으면

그게 전쟁이겠는가?


결국,

결승에서 태선과 국춘이 만났다.


"어릴 때 붙어 보고 도대체

몇년 만이냐?"


"늘 네가 얼마나 더 강해졌는지

궁금했지..."


둘의 싸움은 그야 말로

막상막하였다.


하지만 국춘의 칼이 더 묵직한데도

더 빨랐다.


국춘의 칼이 아래로 가는가 했더니

빠르게 위에 있었고


위에 있는가 했더니

아래에 있었다.


공격과 방어는 동일 선상에

있었고 4가지 단순한 형태가

이리섞이고 저리섞이니

절대 예측이 안되었다.


그 변화 무쌍한 태선의 검법은

빛이 나지 않았다.


이내, 태선은 칼을 거두고

"내가 자네에게서

검법을 다시 배워야 겠네."




■ 소비의 월도


소비의 월도는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모든 것이 단 한 번만에 승부가

나서 월도로는

조선 아니 세계 최고였다.




■ 마상 편곤


막금은 지금껏 16살 때 부터

사용했던 편곤을 들고

말을 탔다.


그리고 친구 소비의 대사를

훔친다.


"언놈이 모가지가 두개로?"


소비가 땀을 닦다가


"저기 돌았나!"


그녀 막금 또한 편견없는

무적이 었다.


말아래 떨어진 상대를 보며


"지금껏 깬 뚝배기가

수천인데.. 이런 박달나무로는

영 개운치가 않아!


뚝배기 맛이

이리 싱거워서야!"


그녀가 1등을 하자

남편 태선이 다가 와 안으며

축하를 해 주었다.


꾹쇠도 다가 와

진심어린 축하를 해 주었다.



지금껏 관전을 하던 황제는

명나라 군사의 실력을 보고

참담함을 느꼈다.


박부사가

호랑이 때문에 자신들이 밀렸단 말은

위안 삼아 한 말에 지나지

않았다.


점점 얼굴이 어두워지자

태종의 마음도 기쁨 반

불안함 반이었다.


그렇게 이틀째 대결이 끝나고

장막에 돌아 온 태종이 박부사에게

걱정을 내 비치자


"전쟁에서 만큼은 봐 줄 수 없음을

전하께서 누구보다 잘 아시쟎습니까?"


"알지 알고 말고... 하지만.,

밥안에 코가 들어 간 것처럼

찝찝함은 어쩌겠소!"





■ 꾹쇠의 수박(맨손 격투술)



다음날,


넓은 곳에서 여기저기에서

한꺼번에 맨손 격투가 시작되었다.


중국의 권법은 역시

실전용이 아니다.


일견 화려해 보였지만

한 번도 겪어 본 적없는 타격에

대해서는


당랑권을 배웠다는 그 장교는

여러번 공격을 했지만


"그게 뭔데!

그래 가지고는 파리도 못 잡겠다!

이 미친놈아!"



나오는 중국군사들은

어김없이 화려한 문파의 권술이라며

떠들었지만 별 실속없이 없었다.


중국 무술은

조금만 간격을 줄여 버리면

끝이었다.


결국에는 권법은 사라지고

근접전이 일어났고 씨름과

유술등의 기술이 사용되었다.


간격이 조금만 있어도 발차기가

나왔고 타격은 심각했다.


열명 중에 1명만이 포함되었고

조선군과 여진인이 전부였다.


꾹쇠는 회축(뒤후리기)를

잘했는데


붙었다가 떨어 질 때면

어김없이 그 기술이 나와

턱을 깨 버렸다.


투구를 쓰고 있어

타격 감은 적었지만

그대로 기절하기 일수였다.


하여간

꾹쇠가 1등을 했다.


황제는 다시 한번 낙담했다.

속으로


'아버지가 조선을 겁낸 이유가

이거 구나!


부럽다 그들의 무력,

두렵다 이들의 실력!'



■ 축국


다음날 마지막 경기인 축국이

시작되었다.


여진인들은 자신들은

행하지 않는 경기라며

기권을 오래전부터 선언한 터라

명과 조선의 대결이었다.


칠성이는 모든 선수들을 모아

놓고 별다른 작전없이

최선을 다하라고만 당부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양측 선수들은

명랑하게 움직이기 이작했다.


중국 선수들은 이 번에는 절대

질 수 없다며 이를 악물고

뛰었다.


뺏고 빼앗기는 난전을 벌이다가

명나라 선수가 멀리서 1번 문을 향해

공을 찼고


이 먼거리에서 이 각도에서

저게 들어 갈까 싶었는데

기적적으로 들어 갔다.


황제는 환호했다.

노심초사하던 태종은 속으로

'만세'를 불렀다.


칠성이는 공이 자신에게 오자

득달 같이 달려 드는 중국선수를


이상한 방법으로 제치며

1번 문을 향해 찼고 그 것이

들어 갔다.


태종은 속으로

'조금만 더 있다 넣지'

그리고 박부사에게 물었다.


"저런 움직임은 처음 보는데?"


"저게 바로 좀 한다는 선수들만이

한다는 '*말리세유 돌기'라 하지요!"


"역시 '말려야할'

희안한 기술이로다!"


두번째 공도 칠성이 발에서

나왔다.


명나라 군사들이

육탄으로 막아섰지만...

교묘한 '헛다리 짚기'를 시전하며


2번 문 앞을 막은

다섯명을 농락하며

공을 차 넣었다.


곧 바로 중국이 2번 문에 공을

넣으며 바로 따라 붙었다.


그리고 3,4번 문에 공을 연속으로

넣었다.


얼굴에 점이 있는 병사가

네번 연속으로 넣었다.


그리고 쉬는 시간,

막걸리를 가져와서

나눠 마셨다.


다시 시작되었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공격수와

수비수가 분리가 되었는데

점점 더 어려워진 느낌이었다.


칠성이는 점점 수비에 가담하는

횟수가 늘었고


그의 발재간 실력은 점점

퇴색되어가고 있었다.


"역시 축국은 명을 못 따라

가겠는 걸요...."


"이 번에 지면 압록강에

빠트린다했더니.. ㅎㅎㅎ "


"초강수를 두셨군요"


"그 것까지고... 강수는 무슨...

참! 이 번에 이기면 제대 시키기로..."


"병역 특혜까지...

그깟 축국이 뭐라고 울고 불고...

그리고

채찍과 당근이라!"


"병주고 약주는 조선보다는

덜하지..!"


그러는 사이 우리 선수들이

죽을힘을 다해 3번문에다 공을

넣었다.


명나라의 그 점박이 선수는

정말 축국을 위해 태어난 병사였다.


제대 시켜 준다는 말에

더 힘이 났다.


5, 6번 문에다 연달아

공을 집어 넣었다.


명나라 수비수들은

육탄방어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칠성이의 '말리세유 돌기'도


두명이 달려 들어 몸으로

부딪혀 버리니 기술을 쓸 수도

없어 번번이 4번 문 앞에서 좌절했다.


나중에는 조선 군사들은

지쳐서 마지막 여덟번째 공이

들어 가는 것을

뻔히 지켜 보아야 했다.


"조선군은 장기전에

약하군!"


태종은

'흥! 장기전이고 단기전이고

조선으로 오기만 해라!

그 땐 뼈째 씹어 먹어 주마!'


박부사와 태종은 자리에서 일어나

황제에게 축하의 인사를 했다.


'휴~~~~체면은 세웠다!'


황제는 득의만만한 미소로 화답하며


"뭘 이 정도를 가지고...

이긴 저 병사들에게

금 20돈씩을 하사하라!


그리고 약속은 약속이다.

병사들은 제대시켜라."


태종과 박부사는 속으로

'좋단다!'


박부사가 쐐기를 박는다.


"전하! 축국은 전술이 중요하며

기본 체력에 교묘한 기술이 들어간

병영의 필수중에 필수 입니다.


하오니, 조선군도 축국을 기본으로

하소서..!"


"듣고 보니 그대의 말이

백번 옳도다! 그리하라!"


이 때 부터 축구는 군대에서

강조되기 시작했고


조선의 무과 시험에도 마상 축구인

격구가 들어 갔다.


믿거나 말거나!


그날 저녁 황제와 태종은

약속한대로 금은을 상으로

내리고


커다란 잔치를 베풀고

의주부사는 다시 공연을 했다.

범식이의 춤도 곁들였다.


그렇게 두 나라는 각 진영에

밤늦도록 놀다가 돌아 갔다.


다음날 아침, 위화도에 다시 가서

황제를 배웅했다.


박진사는 속으로

'만나서 더러웠다! 다시 보지 말자!'


태종이 박진사를 팔꿈치로


"나도 그 생각했는데...만더 다보말!"


박진사는 태종을 보고 싱긋 웃었다.


작가의말

*요하네스 리히테나워 : 

14세기 독일의 검객, 긴 직도로 발달한

대표적인 검술, 네가지 방어 기술은

견상 검, 상향 검, 하향 검, 중평 검 이다.


* 직도/곡도 : 말을 타고 달리다가

나무를 벤다고 상상해 보자.

직도는 직선의 검이 직선의 나무를

베는 것이니 마찰이 심하다.

날이 휜 곡도는 직선의 나무에

마찰이 훨씬 덜 해서 무사히

칼날이 빠져 나올 것이다.


*매화검법 : 화산파의 검술, 연검을 

주로 사용하며 교란을 위해 많이

흔들어 댄다. 정작 전장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중국인들의 뻥이

어딜 가겠는가?


*오호 단문도 : 하북 팽가의 무술이

아니다.


*말리세유 돌기 : 지단이 잘했던

마르세이유 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3.01.13 03:24
    No. 1

    각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을 대표로 선발해서 겨루는 장면을 상상해 보니. 지게 된다면 후폭풍이 두려울 것 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3 눈먼치
    작성일
    23.01.13 09:19
    No. 2

    맞습니다. 예전 그리스에서 작은 도시 국가들간의 올림픽이 열렸죠. 전쟁을 막고 스포츠를 통해 그런 알력들을 다소나마 해소했을 겁니다. 월드컵은 조금 다른게 전쟁이 나고 독재 국가에서는 지고 오는 선수를 처형하기도 하더군요. 스포츠는 이제 전쟁의 영역까지 온 것 같아요. 다음화는 이야기의 결론이오니 꼭 봐주소서...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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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4부_18화 : 대단원_그들의 처음_下 +10 23.01.17 76 7 4쪽
102 4부_17화 : 대단원 _쇠미골 사람들 中 +4 23.01.16 47 5 10쪽
101 4부_16화 : 대단원 - 쇠미골 사람들 上 +4 23.01.15 61 6 10쪽
» 4부_15화 : 만나서 더러웠다. +2 23.01.12 61 6 11쪽
99 4부_14화 : 드디어 결전의 순간 +4 23.01.10 57 6 9쪽
98 4부_13화 : 앙금을 털어 내는 막금과 먹쇠 +2 23.01.09 43 7 10쪽
97 4화_12화 : 건문제와 영락제 +4 23.01.05 57 7 9쪽
96 4부_11화 : 가짜황제 진짜 황제 +2 23.01.05 52 6 10쪽
95 4부_10화 : 조공 무역의 진실 +4 23.01.01 67 7 10쪽
94 4부_9화 : 양떼에 들어 간 늑대와 같이 +2 22.12.30 69 7 10쪽
93 4부_8화 : 풀밭 이상 +4 22.12.29 75 6 9쪽
92 4부_7화 : 태종과 영락제의 과거 +6 22.12.27 73 7 9쪽
91 4부_6화 : 압록강을 두고 조선과 명 대치하다 +4 22.12.26 61 7 9쪽
90 4부_5화 : 막 나가는 명나라 +4 22.12.25 56 6 7쪽
89 4부_4화 : 조선이 어떤 나라 인가 +6 22.12.22 77 7 9쪽
88 4부_3화 : 지랄도 정도껏 해야 +2 22.12.21 71 6 9쪽
87 4부_2화 : 전투의 전개 +6 22.12.15 74 7 9쪽
86 4부_1화 : 자식을 포기하는 부모는 없다. 나라도 그렇다! +2 22.12.13 72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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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3부_21화 : 관찰사의 패악질 +3 22.12.11 69 7 12쪽
82 3부_20화 : 결혼식과 어느 이별 +4 22.12.07 80 6 10쪽
81 3부_19화 : 꾹쇠 왜국 무사와 결투하다 +6 22.12.04 87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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