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수도 개성에서 금강산을 가기 위해
역참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이 지도는 19세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입니다.
역참은 이미 고려 시대에 완성되어 있었고
조선은 고려의 역참 제도를 고스란히
이어 받았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철령이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그러니까 금강산 근처에 있는 회양이
군사 요충지로써 작용했고
함흥과 북청등 동북면으로 가려면
반드시 창도를 지나야 했습니다.
즉, 고려의 서울 개성(송도)에서 금강산을 가려면
송림, 도원역에서 출발해서 마전, 연천, 김화, 금성, 창도, 통구로
들어 가야 했습니다.
조선이 개국하고는
한양에서는 서대문에서 혹은 동대문에서 출발하여
양주, 포천, 영평, 김화, 금성, 창도, 통구로
들어 갔습니다.
금강산은 단발령에서 부터 시작하여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
참으로 거대한 관광지입니다.
당시는 설악산도 금강산의 일부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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