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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룡 님의 서재입니다.

굿바이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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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중룡
작품등록일 :
2022.05.11 16:30
최근연재일 :
2022.08.10 09: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950
추천수 :
472
글자수 :
528,736

작성
22.07.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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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82. 일봉회의 잔재 서은철

DUMMY

신평주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홍상준회장과 악수를

한 뒤 길동과는 악수와 함께 포옹했다.

그 모습을 한국 기자들과 달리 중국 기자들은 놀란

얼굴이 되었다.


“저 사람은 누구야?”

“배우인가?”


중국 기자들이 웅성거리자 주석궁의 비서인

설채녕비서가 조용히 하라고 손짓했다.


“오늘 이곳 홍콩에는 나의 초대를 응해준 귀한

손님이 와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모인 이유는

역사적인 발표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홍상준회장과

홍길동군은 과거 우리 한족이 세운 명나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의 후손입니다. 그래서 나는

영국의 조차지였던 이곳 홍콩처럼 흑룡강성 일대를

홍상준회장에게 조차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신평주석의 말이 끝나자 설채녕비서가 계약서를

가지고 왔다.

홍상준회장과 신평주석은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리고 일어나 계약서를 서로 주고받으며 악수를

했다.

찰칵-찰칵-찰칵-찰칵!

두 사람이 손을 잡은 채 정면을 향하자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면적은 길동의 요구대로 흑룡강성과 내봉현에서

일직선으로 압록강 상류였다.


-조차지는 백 년으로 하되 백 년 후

홍가(洪家)에서 계약연장을 원하면

백 년 단위로 연장한다.


길동이 가장 맘에 든 내용이었다.


‘취임식 때 신평주석이 길동학생에게 친밀감을

표시해서 이유가 궁금했는데 바로 이것이었어!’

윤진영기자는 실시간으로 기사 내용을 작성해서

대륙일보로 보내고 있었다.

각 방송사에서 자막으로 뉴스 속보가 나오다가

중국의 CNTV에서 나온 영상을 그대로 내보내고

있었다.


“저...저런 못된 인간을 보았나? 감히 내 뒤통수를

쳐?”


나한표대통령은 뉴스 속보를 보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내가 밥을 먹겠다고 했어? 나는 밥상에 숟가락만

얹고 일어나서 방을 나오려고 했는데!’


한국으로 돌아오는 신평주석의 전용기 안,


“아빠! 이제 일류그룹은 저에게 주세요.”

“뭐? 허허허! 길동아! 나도 쉬고 싶다.”

“아빠! 아니에요,”

“아니다니?”

“다음 대선에 청와대로 가셔서 국가를 경영하셔야죠.”

“길동아! 그게 무슨 말이야?”

“아빠! 제가 대통령과의 면담을 일주일만 뒤로

미루자고 했잖아요.”

“그래!”

“아빠! 제가 정치인과 기업인들의 호감도에 대해

여론조사를 했는데 아빠가 압도적인 1위예요. 그래서

정치를 시작하셔서 우리나라를 경영해 주세요.”

“흠! 집에 가서 엄마랑 의논해보자.”


눈을 감은 홍상준회장의 얼굴은 약간 상기되어

있었다.


****


‘그들이 일본 앞잡이였어? 잘 됐어! 그들이

남기고 간 조직에 대해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그 조직을 갖어야겠어!’

서은철은 권법수련회의 부회장으로 있는 진윤철에게

백천승회주와 윤문학의원 등 일봉회의 수뇌부들이

모두 죽었음을 듣게 되었다.

서은철과 진윤철은 같은 고향으로 간혹 만나 술잔을

기울이던 사이였다.


‘나에게 제재를 가할 윤문학의원이 가버렸으니

한반도노총부터 먹어 치워야겠다!’

서은철은 자신이 양보하여 사무총장에서 위원장에

오른 남태영이 있는 위원장사무실을 보며 계획을

세웠다.

서은철은 자신의 컴퓨터에 usb를 연결하여 파일

하나를 열었다.

파일에는 사망한 정지훈위원장과 남태영위원장이

서로 멱살을 잡고 몸싸움하는 동영상이 들어

있었다.

서은철은 이 영상을 인터넷에 익명으로 올렸다.

이 영상은 한반도노총과 대립 관계에 있던 노조들에

의해 순식간에 퍼졌다.

하루가 지나자 한반도노총의 사무실은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로 기자들이 찾아왔다.


“서은철부위원장님! 내가 내일 해외 출장을

간 것으로 처리해 당분간 기자들의 사무실 출입을

막아야겠소.”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안 계시는 동안

우리 한반도노총의 문제는 제가 모두 해결하겠습니다.”


남태영위원장이 출근하지 않자 서은철은 한반도노총의

소속 노동자들을 모두 불러 총회를 열었다.

그리고 남태영위원장의 해임결의안이 통과되었다.

‘이제 이곳에서 제2의 일봉회가 탄생할 거야! 백천승과

윤문학의 일봉회와는 차원이 다른 일봉회가!’

총회가 끝나자 노조 간부들과 술을 마신 서은철은

다시 한반도노총으로 돌아와 내일부터 자신의

사무실이 될 위원장사무실을 둘러보았다.


****


일류선진당!

길동의 지시에 현주지가의 구덕제가 만든 정당으로

가신들이 주축이 된 신생정당이다.

일류선진당은 창당을 선언한 뒤 당 대표로

홍상준회장을 추대했다.

기존 정당들은 신경 쓰지 않았지만 나한표대통령에게는

일류선진당이 새 옷에 있는 보풀처럼 잘라버리고

싶은 정당이었다.

‘내 뒤통수를 치고 계속해서 되먹지 못한 짓을

하다니? 홍상준을 한 방에 보낼 핵 주먹이 어딘가에

있을 텐데.’


“전실장! 관변단체 중에 홍상준과 연관된 사람이

있는지 알아봐.”

“대통령님! 한반도노총의 서은철위원장이 일류그룹의

노조위원장 출신입니다.”

전찬희실장은 장마철 날씨 같은 성격의

나한표대통령이 요즘 홍상준회장 때문에 골머리를

앓자 나한표대통령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효자손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 지금 전화해서 빨리 청와대로 오라고 하게.”

“예? 대통령님! 오늘 점심시간에 당 대표가 오기로

했습니다.”

“당 대표에게는 미대통령의 특사가 오니까 다음에

보자고 해!”

“알겠습니다.”


한반도노총을 장악한 서은철위원장은 정치인으로

도약할 기회를 찾고 있었다.

‘요즘 홍상준의 일류선진당이 정치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던데 일류선진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되는 방법이 없을까?’

똑-똑!


“들어와요.”

“위원장님! 청와대 비서실장님이 전화하셨습니다.”


여직원의 말에 서은철위원장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전찬희실장이 보내준 청와대 의전차량,

서은철위원장은 악어가죽처럼 보이는 뒷좌석 시트를

손으로 문질러 보았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더니 과거 나는 윤문학이

조종하는 장기판의 말이었다. 그런데 지금

윤문학이는 죽고 나는 대통령이 만나자고 사정하는

사람이 돼버렸어!’


서은철위원장은 의전차량의 수행 기사 눈치를 보며

입안에 뭔가를 넣었다.

삐-익 삑!


“위원장님! 보철치료 하셨습니까?”

“예! 나이를 먹으니 치아가 안 좋아서요.”

“이제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핸드폰은

우리가 보관하고 있겠습니다.”


청와대경호실 직원은 서은철위원장의 몸에서

핸드폰을 비롯해 모든 전자기기를 찾아냈다.


“어서 오시오, 서은철위원장!”


서은철위원장이 안으로 들어가자 창밖을 보고 있던

나한표대통령이 반갑게 손을 내밀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서은철입니다, 대통령님!”

“자! 앉읍시다.”


서은철위원장이 자리에 앉자 아나운서 느낌이 나는

여비서관이 차를 가져왔다.


“중국 신평주석이 보내온 용정차니 마셔보시오.”

“감사합니다!”


후-루-룩!

두 사람은 알맞게 우린 차를 마셨다.


웁!

‘내가 사다 준 용정차를 신평주석이 보내온

용정차라고 하다니? 국회의원 시절부터 봐왔지만,

대통령이 되더니 거짓말도 국대급이야!’

전찬희실장은 나한표대통령의 거짓말에 하마터면

차를 내뿜을 뻔했다.


“서위원장! 과거 일류그룹의 노조위원장이었다고

하던데?”


서은철위원장이 차를 모두 마시자 나한표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그렇습니다. 대통령님!”

“일류그룹의 홍회장은 어떤 사람이요?”

“예, 대통령님! 보기 드문 대기업 회장입니다.”

“드문 회장이라면?”

“매사에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인입니다.”

“이것 보세요, 서위원장!”

“예? 예! 대통령님!”

“우리 둘만 있는데 그런 입에 발린 소리는 말고

홍상준의 치부를 말해보시오. 예를 들어 첩을 두고

있다든지, 숨겨놓은 비자금이 있다든지, 여러 가지가

있지 않소?”


‘나한표씨! 당신이 앉은 그 자리는 차차기에 내가

앉아야 할 자리야! 윤문학의 장기판 말 노릇을

하면서 나도 이제 녹록지 않아!’

서은철위원장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생겼다.


“대통령님! 제가 일류그룹의 노조위원장이었지만

회사의 계급으로 볼 때 최말단 직원이었습니다.

그래서 홍상준회장에 대해 별로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래요? 나는 서위원장과의 대화가 원만하면 과거

내 지역구를 물려주려고 했는데 실망이오!”

“대통령님! 거짓으로 지어서라도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제가 아직 정치인이 못된 모양입니다.”

“우리 당 대표가 오기로 했으니 그만 일어납시다.”

“예, 대통령님!”


터-벅 터-벅!

청와대 정문을 나온 서은철위원장은 택시가 다니는

곳까지 걸어야 했다.

‘나한표, 나쁜 새끼! ! 내가 자신에게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의전차량도 안 주다니? 이걸 터뜨려

너를 사면초가로 몰아주마!’

몸을 돌려 뒤를 돌아본 서은철위원장은 입안에서

뭔가를 꺼냈다.

입안에서 나온 것은 초소형 녹음기였다.

‘일류선진당에서 국회의원 자리를 제의하면 어디를

선택할까?’

택시가 보이자 서은철위원장은 손을 들었다.

한반도노총의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온 서은철위원장은

문을 잠근 뒤 초소형 녹음기를 컴퓨터에 연결했다.


“크-하하하!”


위원장실에서 난데없이 큰 웃음소리가 나자

한반도노총의 여직원인 박민영은 놀란 눈은

위원장실을 보았다.


“박민영씨!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주세요.”

“예? 예, 위원장님!”


서은철위원장이 기자들에게 터뜨린 나한표대통령의

음성파일은 거대한 지진해일이 돼서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이 파일의 가장 큰 수혜자는 서은철위원장

자신이었지만 홍상준회장과 일류그룹 또한

큰 수혜를 입었다.


‘이렇게 크게 흔들어 홍상준회장과 일류그룹의

이미지를 키워주었으면 나에게 연락해야 하는 것

아냐?’

홍상준회장은 물론 일류선진당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자 서은철위원장은 조바심이 일었다.

그러나 야권과 시민단체에서는 나한표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면 서울광장으로 모여들었다.


****


나한표대통령의 음성파일이란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개학한 길동은 학교와 정당

사무실을 오가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군소정당들이 일류선진당과 합당을 선언하는

가운데 일류그룹은 흑룡강성과 백두산 권역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 내에 공급되는 중국산 희토류 공급을 손에 쥔

홍상준회장은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일본으로 IT 관련

부품공급을 멈춰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홍상준회장은 일본으로 수출할 IT 관련

부품을 같은 금액으로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국내기업들의 길을 열어 주었다.


대통령 홍상준! 국무총리 서은철!

대통령 홍상준! 국무총리 서은철!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사람들은 일류그룹사옥과

한반도노총 앞으로 가서 집회를 시작했다.

회장실을 나온 홍상준회장은 정문에 있는 사람들을

피해 후문으로 퇴근했다.

집으로 간 홍상준회장은 길동을 서재로 불렀다.


“길동아! 서은철씨의 인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감탄고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아주 간사한

사람입니다.”

“지금 본사 앞에 많은 사람이 모여서 집회를 하고

있다.”

“아빠! 서은철씨를 영입하세요.”

“그런 사람을 왜?”

“그 사람은 옛날 우리 그룹의 노조위원장을 하면서

많은 이권에 개입하여 지금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어요.”

“.....,”

“현재 국민이 요구하니 영입했다가 나중에 그 쓸모가

다하면 그 사람이 살아왔던 것처럼 폐기해서 건강한

정치권을 만들어야지요.”

“그렇게 하면 우리도 그 사람과 똑같지 않니?”

“아빠! 정치를 하시려면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적당한 필요악은 받아드려야 해요.”

“알았다. 내일부터 시간이 나면 회사로 나와 회사

일을 배워라.”

“예, 아빠!”


홍상준회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서재를 나가는

길동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이게 과거를 기억한 길동이의 연륜인가?’


****


형제의 난!

어느 대그룹에서 경영권을 두고 두 형제가 고소,

고발하는 뉴스가 연일 뉴스의 초점이었다.


“대표님! 형제도 저렇게 다투는데 우린 언제까지

나한표대통령의 뒤치다꺼리를 해야 합니까?”


당사 대표사무실에서 TV 뉴스를 보던 여당 의원인

전근영의원이 이한용대표에게 물었다.


“맞소, 전의원! 요즘 들어 대통령에 대해 회의감이

들어서 당을 해체하고 싶소.”

“대표님! 고민하시느니 야당 대표들을 만나 거국적

차원에서 나한표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안하면 어떻겠습니까?”

“그렇게라도 해야겠소. 전의원께서는 계파의원들과

나한표대통령에게 불만을 느낀 의원들을 규합해

주시오.”

“알겠습니다, 대표님! 차기 대통령은 대표님이

하셔야지요?”

“허허! 그것도 좋지만, 더 급한 것은 나한표대통령의

탄핵안을 가결하여 일류선진당의 기세를 꺾는 것이

우선이오.”

“대표님! 탄핵안이 가결되면 일류선진당의 돌풍은

탄핵안에 묻히게 되고 결국 정국 주도권은

우리 당으로 넘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서둘러 처리합시다.”


공화민주당은 현 집권 여당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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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5. 대미(大尾) 22.08.10 178 1 15쪽
94 94. 개헌 22.08.09 150 2 13쪽
93 93. 양파 22.08.08 141 2 12쪽
92 92. 추악한 과거 22.08.06 140 2 13쪽
91 91. 길동의 대리인 22.08.05 139 3 13쪽
90 90. 남한은 박쥐정권 22.08.05 144 2 12쪽
89 89. 변화 22.08.04 149 2 13쪽
88 88. 강예랑과 닮은 우선희 22.08.02 145 3 13쪽
87 87. 우울한 현실 22.08.01 169 3 13쪽
86 86. 유전을 발견하다 22.07.31 150 2 13쪽
85 85. 훈춘으로 가다 22.07.31 151 2 12쪽
84 84. 손톱 밑의 가시 22.07.30 153 1 13쪽
83 83. 쓰러진 일본경제 22.07.28 155 2 13쪽
» 82. 일봉회의 잔재 서은철 22.07.27 145 2 13쪽
81 81. 밥상에 숟가락 얹기 22.07.27 143 2 12쪽
80 80. 중국으로부터 땅을 받아내다 22.07.25 150 2 13쪽
79 79. 백천승의 신분을 밝히다 22.07.25 147 2 13쪽
78 78. 복탕과 테트로도톡신 22.07.23 147 1 12쪽
77 77. 바로 잡다 22.07.22 153 2 12쪽
76 76. 알바와 희토류 22.07.21 157 2 12쪽
75 75. 백천승의 손자 백남정 22.07.21 152 2 12쪽
74 74. 재도의 보물을 가져오다 22.07.19 155 2 12쪽
73 73. 비단꽃향무와 진실 22.07.19 153 2 13쪽
72 72. 미군레이더로 바뀐 잡동사니 22.07.17 160 1 12쪽
71 71. 백인대가 된 임진용 22.07.17 152 3 12쪽
70 70. 배후를 놓치다 22.07.16 165 2 12쪽
69 69. 홍상준회장과 스폰서 22.07.15 155 2 12쪽
68 68. 쓸쓸한 장례식 22.07.13 161 2 12쪽
67 67. 억울한 죽음 22.07.12 160 1 12쪽
66 66. 납치미수 22.07.11 165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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