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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룡 님의 서재입니다.

굿바이 홍길동

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완결

중룡
작품등록일 :
2022.05.11 16:30
최근연재일 :
2022.08.10 09:0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20,952
추천수 :
472
글자수 :
528,736

작성
22.07.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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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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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79. 백천승의 신분을 밝히다

DUMMY

심상기의 몸을 나온 양신이 나무 위에 있던 길동의

몸속으로 들어가자 길동은 눈을 떴다.

‘이제 돌아가면 되겠어!’

나무 위에서 몸을 도약하여 하나의 산을 넘은

길동은 도로로 내려와 택시를 탔다.


‘악인이라도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잔인한 것인가? 아냐, 내가 아는 법은 힘과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너무 냉정하지만, 저들에게

분명히 불필요한 관용을 베풀어 저들이 참회할

기회를 박탈할 것이다! 그래서 권력형 범죄는

줄어들지 않는 것이고.’

길동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생긴 갈등을 정당한

행위였다고 단정하며 앞으로도 불의 앞에서는

더 냉정해지기로 했다.


****


새벽,

잠에서 깬 백남정은 새벽 운동을 하기 위해 방을

나왔다.

‘할아버지와 저분들이 왜 아직도 식탁에 앉아계시는

거야?’

백남정은 모두 술에 취해 식탁에서 잠든 것이라

생각해 깨우기 위해 식탁 쪽으로 가다가 걸음을

멈췄다.


“...할아버지!”


백천승의 하얀 수염이 붉게 물들어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입가에도 붉은 핏자국이 남아있었다.


백남정은 도망치듯 별장을 나와 핸드폰을 들었다.


-“112죠? 여기는 남양주 **** **번지인데요,

사람이 죽었어요.”


대문을 나온 백남정은 경찰관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무엇 때문에 모두 돌아가신 걸까?’

멀리 순찰차의 불빛이 보이자 백남정은 몇 걸음

더 걸어 별장에서 멀어졌다.


“어디서 사망사고가 났어요.”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물었다.


“집안에서요.”

“들어갑시다.”

“예! 안 들어가면 안 될까요?”

“그러면 여기서 기다리세요. 어디로 가면 안 돼요.”

“예!”


두 명의 경찰관이 집 안으로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멀리서 119구급차가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오고 있었다.

백남정은 대문 옆의 화단에 주저앉았다.

먼저 온 경찰이 전화했는지 순찰차와 119구급차들이

더 와서 사망한 사람들을 싣고 갔다.


“학생! 가서 현관문을 잠그고 와서 순찰차에 타세요.

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아야 하니까요.”

“예!”


백남정이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사이 가사도우미가

조사실로 들어왔다.

시간이 지나자 사망한 사람들의 공통된 사인은

복어 독으로 밝혀졌다.


“저는 복 탕을 끓이지 않았어요.”


눈물을 흘리고 있던 가사도우미가 말했다.


“백남정씨! 백남정씨는 복 탕을 왜 먹지 않았어요?”


가사도우미의 말에 경찰관이 백남정에게 물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생선을 먹지 못했어요.”

“먹지 못했다니?”

“아빠가 돌아가시자 생활이 어려워 생선 자체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생선비린내에 익숙하지

않아 어제도 먹지 못했어요.”

“집안을 비추는 CCTV 카메라가 있어요?”

“예!”

“그럼 지금 나하고 함께 집으로 가서 영상을

확인해 봅시다.”


경찰관은 순찰차에 백남정을 태우고 별장으로 갔다.


“음식을 한 사람이 이 사람인데 이 사람도 먹었잖아!

도대체 이해가 안 가는 사건이네! 음식을 하다가

실수를 한 거야? 아니면 같이 죽자고 일부러 독을

빼지 않은 거야?”


경찰관이 영상에 나온 심상기를 보며 혼자

중얼거렸다.

백남정과 경찰관은 다시 경찰서로 돌아왔다.


“서장님! 사망한 사람들 대부분이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력과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아무래도

단순 사고사로 처리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수사팀장이 경찰서장에게 보고했다.


“그럼 단순 사고사가 아니야?”

“예? 맞습니다.”

“원한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니, 서둘러 단순

사고사로 발표하도록 해! 길게 끌어서 좋을 것이

없으니,”

“예, 서장님!”


카메라 앞에 선 수사팀장의 발표와 함께 모자이크

처리된 CCTV 카메라의 영상이 TV 뉴스로 나왔다.


뉴스를 본 길동은 마음이 무거웠다.

‘문제의 모든 발단은 일본과 백천승이다. 다시는

우리나라에 이 같은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


길동이 뉴스를 보고 있을 때 중국의 주석궁에서는

난상토론이 벌어지고 있었다.


“주석동지! 이 문제를 그냥 간과한다면 우리 중국이

몇십 년 동안 추진해온 동북공정이 하루아침에

거짓으로 판명됩니다.”


국무위원 중 한 명이 허신주석을 보며 말했다.


“맞는 말이오. 협상단을 구성해서 한국으로 건너가

홍상준회장의 요구 조건을 들어봅시다.”


허신주석의 말을 끝으로 국무위원들은 협상단을

구성하기 시작했다.


****


길동은 연수에 참여하는 전대연 회원들의 분위기

파악을 위해 현주지가로 갔다.


“형! 왔어요?”


집인당의 입구에 있던 임진용이 길동에게 다가왔다.


“응! 경기지역과 충청지역의 회원들은 몇 명이나

왔어?”

“모두 참석했어요.”

“그래?”


회원들이 대학생이 되고 나서 현주지가에서의

연수는 한 달에 한 번만 했다.

‘홈피에서는 아직도 나를 성토하던데 지켜봐야겠다.’


“진용아! 나는 현인당에 있을 테니 네가 연수를

진행해라.”

“예, 형!”


현인당으로 간 길동은 모니터를 켰다.

모니터의 화면에는 집인당 내부 전체가 보였다.

원로의 강의가 끝나고 잠깐의 휴식 시간이 되었다.


“잠깐만 제자리에 앉아 주십시오.”


회원 한 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크게 소리쳤다.

웅-성 웅-성!


“자! 모두 조용히 하십시오. 방금 말씀하신 회원은

앞으로 나와 말씀 하시기 바랍니다.”


마이크를 잡은 임진용이 말했다.


“저는 경기지역 회원인 장승태라고 합니다. 제가

회원여러분의 소중한 휴식 시간을 뺏은 이유는

우리 전대연의 회장인 홍길동회장이 정부 및

대기업에서 후원한 돈의 일부를 빼돌려 개인적으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전대연의

감사를 요구합니다.”


짝-짝-짝!


“옳소!”“합시다!”


장승태의 말이 끝나자마자 많은 회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동의했다.

이들이 하는 행동은 길동뿐만 아니라 집인당 내부에

있는 사무실에서 구덕제를 비롯해 많은 가신이

모니터를 통해 보고 있었다.


“저, 저, 저런 못된 놈들을 봤나?”


우재철이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호통쳤다.

얼굴이 붉어진 구덕제가 우재철를 향해 고개를

숙인 후 사무실을 나왔다.


“방금 옆에서 듣자 하니 감사를 하자고 하던데

뭘 감사하겠단 말이냐?”


집인당으로 들어선 구덕제가 마이크를 잡고

큰 소리로 말했다.


“.....,”

“이놈들아! 현주지가에서 매달 너희들에게 입금해 준

오십만 원은 모두 홍길동회장의 사비야! 누가 어떻게

전대연을 안다고 후원을 해줘?”

“.....,”

“너희들이 편하게 쉬며 놀 때 홍길동회장은 막노동을

하거나 밤에 경비를 하며 돈을 벌었어! 알고 나서

그런 말들을 해라!”

“어르신! 홍길동회장은 재벌 3세인데 과장이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막노동과 야간경비를 하다니요?”


자리에서 일어난 백남정이 회원들을 돌아본 뒤

큰 소리로 말했다.


“이-익! 너는 매국노 백천승의 손자놈이 아니냐?”


구덕제는 백남정의 얼굴을 알고 있었다.


“우리 할아버지가 매국노라는 증거가 있어요?”

“허허허! 영상을 보아야 인정하겠느냐?”

“무슨 영상이요? 있으면 보여주세요. 만약 없으면서

그런 말씀을 하신 거라면 홍길동회장의 범죄를 덮기

위한 공범의 변명으로 생각할게요.”

“허허허! 이 영상을 세상에 공개할까 하다가

백천승이 사망하는 바람에 그냥 묻어두려고 했다.

보고 나서 후회는 하지 말아라.”


밖으로 나갔던 구덕제가 다시 들어와 교육용

노트북에 usb를 연결했다.


-“폐하! 저는 한국인 백천승입니다.

오늘부터 저 백천승은 천황폐하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천황폐하 만세, 만세, 만세!”


백천승이 일본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동영상이

나오자 실내는 정적에 휩싸였다.

백남정은 입술을 깨물면서 노트북 화면을 뚫어질 듯

쳐다보고 있었다.


“전대연 회원여러분!

여러분이 꼭 홍길동회장에 대해 확인하고 싶다면

막노동과 야간경비를 했던 근거는 얼마든지 줄 수

있소. 홍길동회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신문 배달을

했으며, 중학생 때는 활인당이란 곳을 만들어

의료봉사를 했었소. 이곳에서의 연수가 싫고

전대연 활동이 싫으면 조용히 탈퇴서를 내고 그만

나가주시오.”

“어르신! 매국노인 우리 할아버지, 백천승을 대신해

사죄드립니다.”


구덕제의 말이 끝나자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은

백남정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일어나게, 사죄는 나한테 할 것 아니라 살아가면서

국민께 하게.”


구덕제가 밖으로 나가자 임진용이 마이크를 잡았다.


“회원여러분! 여러분이 의심한 홍길동회장의 비리에

대해 확인하는 동기나 방법은 옳지 못했지만,

마음의 의심을 지웠으니 그만 힘냅시다.”


짝-짝-짝!

회원들이 동의를 나타내는 박수를 쳤다.

임진용이 마이크를 놓고 단상을 내려오자 백남정이

다가왔다.


“회장님을 만나 용서를 구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내가 회장님께 가서 말씀드려볼게요.”


길동은 현인당으로 온 백남정의 어깨를 말없이

다독거렸다.


****


“길동학생은 내가 알지 못했던 일을 많이 했어!”


전대연의 회원들처럼 청바지와 남방을 입은

대륙일보의 윤진영기자는 자신의 차에 카메라를

넣으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나이 먹고 학생 차림을 해서 항상 잠입에

성공하지만 늘어나는 주름 때문에 이 짓도

못 하겠는데 관둬야 하나?’


전대연의 회원들은 현주지가에서 제공한 점심을

먹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

‘아! 미치겠군! 왜 이곳만 오면 배가 더 고픈 거야?’

이른 아침에 집을 나오느라 공복 상태인

윤진영기자는 자신의 콧속으로 들어오는

제육볶음 냄새에 쓰러질 지경이었다.


“자네가 어쩐 일인가?”

“으-헉! 어르신!”


윤진영기자에게 다가온 구덕제가 서 있었다.


“왜 그렇게 놀라?”

“놀란 것이 아니라 배가 고파서요.”

“뭐? 배가 고픈 사람이 그냥 가려고 했어?”

“.....,”

“들어가세. 가주님은 저쪽 전혀 모르는 등산객들이

지나가도 불러서 밥을 줘야 한다고 하는데 점심때

자네를 그냥 보냈다고 하면 가주님이 섭섭하게

생각하실 거네!”

“잘 먹겠습니다. 어르신!”


윤진영기자는 구덕제를 따라 집인당의 사무실로

갔다.


‘어르신과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눠보면 내가

모르는 일들을 알 수 있으니 더 잘된 거야.’

윤진영기자는 자신의 목에 걸린 녹음기의 버튼을

누르고 식사를 시작했다.


띠-링!

-길동아! 내일 중국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온다고

전화가 왔다.

-자세한 이야기는 저녁에 집에서 말씀드릴게요.


홍상준회장의 문자를 받은 길동은 기분이 좋아졌다.

‘한겨울에 냉탕에 있다가 온탕에 몸을 담근

기분이다!’


연수가 끝나자 길동은 서둘러 집으로 왔다.

그리고 A동의 이 층에 있는 책상 서랍에서 문서와

신분패를 꺼냈다.

그리고 B동으로 가서 작은 나무상자를 꺼냈다.

‘중국에서 희토류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땅도

요구해야겠어! 강하게 거절하면 어쩔 수 없지만,’


다음날 오후,

문서와 신분패, 나무상자를 챙긴 길동은 집을 나와

홍상준회장과 일류호텔로 갔다.

길동과 홍상준회장이 룸 안으로 들어서자 중국에서

온 정치인들과 경제인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있다가 일어났다.


“어서 오십시오. 나는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신평입니다.”

“반갑습니다. 홍상준입니다.”

“홍길동입니다.”


길동과 홍상준이 자리에 앉자 웨이터가 안으로

들어왔다.


“주문받겠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인데?’

굵은 뿔테안경과 모자를 쓴 웨이터를 본 길동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어-엇!”


주문이 끝나자 밖으로 나가려던 웨이터가 발이

엉켜 넘어지려다가 벽을 잡고 겨우 넘어지지 않았다.

‘개그맨을 준비 중인가? 동작이 너무 과해!’

웃음을 참은 길동은 웨이터의 뒷모습을 보았다.

윤진영기자는 오늘도 길동의 뒤를 따르다가 길동이

홍상준회장과 일류호텔로 가는 것을 보았다.

‘오늘은 큰 건수가 있을 수도 있겠다!’

차에서 웨이터로 변장한 윤진영기자는 초소형

카메라를 손바닥에 숨겨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주문이 끝나자 윤진영기자는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척하며 손바닥에 있는 초소형 카메라를

벽에 붙어있는 수제양탄자에 붙였다.


“나는 북경대 역사학과 교수인 곽조라 합니다.

이메일로 보내준 천순제의 문서를 봤으면 합니다.”


곽조교수가 장갑을 끼며 말했다.


“예, 여기 있습니다.”


길동은 가방에서 천순제의 문서를 곽조교수에게

주었다.

문서를 읽던 곽조교수의 눈이 튀어나올 듯

커지더니 손까지 떨기 시작했다.


“휴-우! 단순한 소문인 줄 알았는데?”

“곽교수! 천순제의 문서가 맞소?”


쉰핑부주석이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물었다.


“예! 천순제의 서체와 직인이 맞습니다.”

“그래요? 그럼 본격적으로 우리 유물을 넘겨받는

절차를 시작합시다.”


쉰핑부주석이 길동과 홍상준회장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이렇게 머리 나쁜 사람이 어떻게 부주석이 됐을까?

오늘 협상은 의외로 쉽겠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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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5. 대미(大尾) 22.08.10 178 1 15쪽
94 94. 개헌 22.08.09 150 2 13쪽
93 93. 양파 22.08.08 141 2 12쪽
92 92. 추악한 과거 22.08.06 140 2 13쪽
91 91. 길동의 대리인 22.08.05 139 3 13쪽
90 90. 남한은 박쥐정권 22.08.05 144 2 12쪽
89 89. 변화 22.08.04 149 2 13쪽
88 88. 강예랑과 닮은 우선희 22.08.02 145 3 13쪽
87 87. 우울한 현실 22.08.01 169 3 13쪽
86 86. 유전을 발견하다 22.07.31 150 2 13쪽
85 85. 훈춘으로 가다 22.07.31 151 2 12쪽
84 84. 손톱 밑의 가시 22.07.30 153 1 13쪽
83 83. 쓰러진 일본경제 22.07.28 155 2 13쪽
82 82. 일봉회의 잔재 서은철 22.07.27 145 2 13쪽
81 81. 밥상에 숟가락 얹기 22.07.27 143 2 12쪽
80 80. 중국으로부터 땅을 받아내다 22.07.25 150 2 13쪽
» 79. 백천승의 신분을 밝히다 22.07.25 148 2 13쪽
78 78. 복탕과 테트로도톡신 22.07.23 147 1 12쪽
77 77. 바로 잡다 22.07.22 153 2 12쪽
76 76. 알바와 희토류 22.07.21 157 2 12쪽
75 75. 백천승의 손자 백남정 22.07.21 152 2 12쪽
74 74. 재도의 보물을 가져오다 22.07.19 155 2 12쪽
73 73. 비단꽃향무와 진실 22.07.19 153 2 13쪽
72 72. 미군레이더로 바뀐 잡동사니 22.07.17 160 1 12쪽
71 71. 백인대가 된 임진용 22.07.17 152 3 12쪽
70 70. 배후를 놓치다 22.07.16 165 2 12쪽
69 69. 홍상준회장과 스폰서 22.07.15 155 2 12쪽
68 68. 쓸쓸한 장례식 22.07.13 161 2 12쪽
67 67. 억울한 죽음 22.07.12 160 1 12쪽
66 66. 납치미수 22.07.11 166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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