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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蘭亭)서재입니다~

비밀 낙서첩

웹소설 > 작가연재 > 시·수필

난정(蘭亭)
그림/삽화
nanjung
작품등록일 :
2015.06.21 08:53
최근연재일 :
2017.04.05 15:48
연재수 :
379 회
조회수 :
126,057
추천수 :
1,653
글자수 :
165,582

작성
16.05.28 20:08
조회
358
추천
4
글자
1쪽

작은 몸의 비애

DUMMY

작은 몸의 비애

-핸드폰을 모든 작고 약한 몸에 비유함





낯간지러운 편지를 쓰는가 하면

내 몸을 귀에 붙이고 사지를 펼쳐!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를 집어넣지


만남의 약속이건 이별의 전주곡이건

한 손에 잡아들고 입김을 불어넣어

내사 마 죽겠다 고마,

환장하겠다 고마!


툭 하면 내 작은 몸을 집적거려

목에 걸고 흔드는 것도 모자라서

빠안히 내려다보며 툭툭 치질 않나,

탁탁 퉁겼다 열었다 닫았다

뺑뺑이를 돌려 돌아버리겠어!

레테르, 사랑이라는 소유근성 저 아집!


휴대폰 핸드폰 휴대전화기는 말고

순수한 고유명사 우리말 이름도 없는 나는

오늘도 탱글탱글한 최신 스타일로 변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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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낙서첩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1 재회 +4 16.05.29 322 6 1쪽
320 아버지 +4 16.05.29 330 5 1쪽
319 숲길 터널 +2 16.05.29 418 4 1쪽
» 작은 몸의 비애 +2 16.05.28 359 4 1쪽
317 동병상련에 빠져 +2 16.05.28 268 3 1쪽
316 고물자동차와 무면허사내 +2 16.05.27 389 3 1쪽
315 연못 위에 모과꽃이 +2 16.05.27 435 3 1쪽
314 묵모란 +2 16.05.27 338 3 1쪽
313 떠나가는 섬 +5 16.05.25 385 3 1쪽
312 꽃, 그 놀빛 언어 +8 16.05.25 518 3 1쪽
311 네 수신음조차 묻어버렸다 16.05.24 411 2 1쪽
310 봄, 기지개 +4 16.05.23 397 2 1쪽
309 고흐의 소용돌이치는 노란 색깔 +2 16.05.23 408 2 1쪽
308 손톱 끝에 울음이… +2 16.05.22 540 3 1쪽
307 내 그림의 파편 하나 +4 16.05.21 510 3 1쪽
306 [평시조] 두 번째 이승을 수놓으며 +4 16.05.20 265 3 1쪽
305 [손톱끝에 울음이...] 시인의 말 +4 16.05.20 344 3 4쪽
304 136. 희생이 있어야 참사랑(신작시집을 여기서 마칩니다.) +3 16.05.20 388 4 1쪽
303 135. 황진이 돌아오다 +3 16.05.19 451 3 1쪽
302 134. 환상체험이 걸린 벽은 16.05.18 454 2 1쪽
301 ***꿈속에 사랑이(악보 포함) +2 16.05.18 510 3 1쪽
300 ***너의 꽃으로 남고 싶다(악보 포함) +4 16.05.18 436 3 1쪽
299 133. 허수아비 +8 16.05.17 369 4 1쪽
298 132. 행복이 깃든 하늘나라 천사 있는 곳 +5 16.05.16 501 4 1쪽
297 ***그냥(프로필사진 관련) +4 16.05.16 469 3 1쪽
296 131. 행복은 여기 있지 +2 16.05.16 245 3 1쪽
295 130. 햇빛은 봄이라 나뭇가지 간질이고 +2 16.05.15 471 3 1쪽
294 129. 해골 물 먹고 16.05.15 527 2 1쪽
293 128. 함초롬히 피어나 +5 16.05.14 467 4 2쪽
292 127. 한바다 저 무인도에서 나 혼자 버티기 +4 16.05.14 371 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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