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던 육체의 향연은 드디어 끝장이 났다.
비너스가 솟아오른 바다 깊숙한 곳에서
수억 개 물방울 되어 뿜어대는 목소리
하늘을 죽인 그대 저 운무에 몸을 던져라.
빛 속에도 어둠 속에도 신은 있어,
신이 없다고 말하려면 신이 없음을 증명하여 보아,
이제 끝났다.
화려한 악의 잔치는 끝이 나고 말았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
201 | 39. 내 님 같은 봄비가 옹달샘을 만들어 +2 | 16.04.06 | 403 | 4 | 1쪽 |
200 | 38. 내가 날 버리어도 지켜주는 너 +2 | 16.04.05 | 471 | 3 | 1쪽 |
199 | 37. 날 두고 떠난다 해도 혼저 돌아옵서예 +2 | 16.04.05 | 496 | 4 | 1쪽 |
198 | 36. 난정뜨락 미술관 | 16.04.03 | 600 | 4 | 1쪽 |
197 | 35. 나 한 마리 나비가 될래요 +2 | 16.04.03 | 555 | 5 | 1쪽 |
196 | 34. 나비 날갯짓 +4 | 16.04.01 | 336 | 6 | 1쪽 |
195 | 33. 꿈속에 사랑이 +2 | 16.03.31 | 403 | 4 | 1쪽 |
194 | 32. 꽃은 저녁놀 | 16.03.30 | 266 | 3 | 1쪽 |
193 | 31. 꽃비 맞으며 | 16.03.30 | 207 | 2 | 1쪽 |
192 | 30. 꽃들의 잔치 +4 | 16.03.29 | 178 | 5 | 1쪽 |
191 | 29. 꽃들의 영혼 | 16.03.29 | 244 | 5 | 1쪽 |
190 | 28. 까치소리, 조용한 새벽하늘을 가르다 +2 | 16.03.29 | 238 | 5 | 1쪽 |
189 | 27. 길이 멀어도 +2 | 16.03.28 | 163 | 6 | 1쪽 |
188 | 26. 기름보일러 연통 안에 새끼를 치고 +2 | 16.03.28 | 221 | 3 | 1쪽 |
187 | 25. 금붕어는 죄다 어디 갔지? +4 | 16.03.28 | 252 | 6 | 1쪽 |
186 | 24. 그 바다에 닻을 놓고 파도가 흐느껴도 +2 | 16.03.27 | 122 | 5 | 1쪽 |
185 | 23. 그만 울어요 +2 | 16.03.27 | 104 | 6 | 1쪽 |
184 | 22. 그리움으로 | 16.03.27 | 99 | 5 | 1쪽 |
183 | 21. 그래도 궁금한 건 못 참아요 +2 | 16.03.26 | 124 | 6 | 1쪽 |
182 | 20. 그대와 함께 하길 | 16.03.26 | 120 | 5 | 1쪽 |
181 | 19. 그대 보고파 우는 오늘 밤 +2 | 16.03.25 | 129 | 8 | 1쪽 |
180 | 18. 그대는 무슨 생각에 잠겨 있나 +2 | 16.03.24 | 108 | 7 | 1쪽 |
179 | 17. 그대 지치고 외로울 때 +2 | 16.03.24 | 130 | 6 | 1쪽 |
178 | 16. 그곳을 또 지나가네 | 16.03.24 | 107 | 6 | 1쪽 |
177 | 15. 관심 한 스푼 깨소금삼아 넣고 +2 | 16.03.23 | 183 | 6 | 1쪽 |
176 | 14. 과연 그럴까 | 16.03.23 | 260 | 5 | 1쪽 |
175 | 13. 고통을 없애주소서 | 16.03.23 | 245 | 6 | 1쪽 |
174 | 12. 고장 난 시계처럼 추억에 | 16.03.22 | 148 | 5 | 1쪽 |
173 | 11. 고요한 이 밤 홀로 지새는 까닭은 | 16.03.22 | 84 | 6 | 1쪽 |
172 | 10. 겨우 참아내던 그 밀어 | 16.03.22 | 117 | 4 | 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