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 환상체험이 걸린 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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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산골에 폭포 흩날리고 시냇물 졸졸 흐르는
상상화에 ‘환상체험’이라는 시를 곁들인
체험적 시 한 편 감상하는 그게 바로 환상이다.
험난한 인생바다 헤엄치면서 어쩌다 끌쩍였어도
이것은 처음 생긴 일
시방 내 가슴이 가득 찼다
이것은 참으로 알 수 없는 일
시방 내 혼은 당신의 혼과 겹쳐있다
이것은 있을 수 없던 일
시방 내 심연은 당신 외에 아무것도
담을 수가 없다.
이글거리는 열정까진 아니어도 이 계절에
걸맞은 시화라 내 멋대로 자화자찬한다.
린네 풀꽃이 저기 어디쯤에서 철없이
벽창호 같은 노래로 얄랑거리고
은사시 이파리들이 이리저리 몸을 뒤채며 잠꼬대 한대도.
- 작가의말
-
134. 환상체험이 걸린 벽은
환한 산골에 폭포 흩날리고 시냇물 졸졸 흐르는
상상화에 ‘환상체험’이라는 시를 곁들인
체험적 시 한 편 감상하는 그게 바로 환상이다.
험난한 인생바다 헤엄치면서 어쩌다 끌쩍였어도
이것은 처음 생긴 일
시방 내 가슴이 가득 찼다
이것은 참으로 알 수 없는 일
시방 내 혼은 당신의 혼과 겹쳐있다
이것은 있을 수 없던 일
시방 내 심연은 당신 외에 아무것도
담을 수가 없다.
이글거리는 열정까진 아니어도 이 계절에
걸맞은 시화라 내 멋대로 자화자찬한다.
린네 풀꽃이 저기 어디쯤에서 철없이
벽창호 같은 노래로 얄랑거리고
은사시 이파리들이 이리저리 몸을 뒤채며 잠꼬대 한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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