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낙서첩

꽃, 그 놀빛 언어

꽃, 그 놀빛 언어

-그대는 벚꽃 날리는 길로······

붉게 타는 놀빛에

꽃은 못내 흐느꼈다

둥둥 큰 북소리

해조음도 밀려와서

무수히 흰나비 날려

저문 길을 물들일 때

못다 이룬 사랑이라

이별조차 가여워

방울방울 흰 눈물을 지치도록 뿌리다가

잘 가라,

그 목쉰 소리

핏빛으로 피워냈다.

조서하님, 표지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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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蘭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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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정(蘭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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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혼(月魂)]

저녁 놀 아래 흩날리는 벗꽃..
마음이 찌르르....
떠나는 사람 뒷 모습을
멍하니 보고 있는...
슬프 그림같은 장면이 떠오릅니다...^^;;

[난정(蘭亭)]

아, 월혼님 감사합니다^&^*

[조에zoe]

지난 3월 바람에 벚꽃이 흩날리던 풍경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얼마나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

[난정(蘭亭)]

4월이겠지요^&^* 암튼 벚꽃은 한꺼번에 무리지어 흩날려서 사람의 마음을 후벼파는 성질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