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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 님의 서재입니다.

남다른 농사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n466_wax19890
작품등록일 :
2019.11.05 17:28
최근연재일 :
2020.02.03 06:00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28,183
추천수 :
280
글자수 :
340,294

작성
19.12.12 06:00
조회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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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드라마가 문제인가 주인이 문제인가

안녕하세여 남다른 입니다. 첫 작품이라 설레요




DUMMY

남다른 농사꾼





유나는 길드장과 협의한 사항에 추가로 식당 이야기까지 더해 길드사무실 직원에게 통보했더니 사무실 직원들이 너무 좋아해서 유나가 깜짝 놀랐다.

속 사정을 들어 보니 나 때문에 업무가 배로 늘었는데 인원 충원을 하려고 했지만, 지원이 없어서 다들 고생한다고 그 사정을 알고 어찌나 미안하던지 유나가 더 챙겨 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고대하던 홈페이지 오픈 날이 다가왔다. 엄마의 식당이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를 오픈과 동시에 5분도 안 되어서 서버다운 사태가 일어났고 식당 메뉴와 요리 효능이 나오는 페이지는 링크와 스크린 캡처로 인터넷은 엄청난 파장을 만들었다.


"20만 원짜리 정식이 이 정도면 2000만원 받아도 욕 못한다."

"일반인. 헌터 누구나 열광하는 20만원짜리 밥상"

"스텟 이제 양보하지 마세요, 먹기만 해도 0.1 스텟을 얻을 기회"

"사무실 직원들을 위한 야간 식당 운영 때문에 마루 길드 취업을 원해"


뉴스와 인터넷은 우리 가게 이야기로 이슈가 되다 보니 이제 무덤덤하다고 할까. 어머니는 여전히 가게 홍보가 잘되어서 좋아하기보다 드라마가 또 결방했다는 것에 심통이 난 듯하지만 가장 힘든 건 마루 길드였다. 사무실 직원의 말실수로 야식 제공이 최고의 복지로 둔갑하여 버렸다.


"유나야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는데 예전에 했던 로또 방식으로 추첨해서 예약자를 선발하는 방송을 하자고 하는데"

"무섭네요"

"스텟 1 올리는데 10억이 최소 그것도 없어서 못 만들지 그런데 먹기만 하면 복권처럼 공짜 스텟이 생길 수도 있고 거기에 일반인도 적용되는 것도 소수점이지만 그런 거 어느 음식점에서도 못 만들어"

"삼촌 말은 알겠는데 너무 과한 거 아닌가요"

"벌써 로또 식당이라고 부르더라 어떤 기자가 글을 썼는지 그것 때문에 로또 방식으로 하자고 지금 마루 길드 사이트에 글이 벌써 몇만 건이다."

"우리 식당인데 왜 공정성을 찾는 거죠. 사람들 웃기네요. 누가 보면 공공재산 이줄 알겠네"

"너무 그러지 말아라. 솔직히 스텟 1 목숨 걸고 사는 시스템 사용자도 많아"

"방송으로 한다고 해도 이거 태클 걸지 않을까요"

"또 태클 걸면 이민 고려 중이라고 하면 속 들어갈걸"

"하하 역시 이민 진짜 고려해볼까요"

"진심으로 그러면 안 된다 "

"어머니한테 이야기할게요. 대신 신청할 때 신분 확인하고 오는 사람까지 다 신분 확인한다고 이걸로 프리미엄 붙여서 팔아먹는 행위 같은 거 못하게 해주세요. 명단에 없는 사람은 변경 없이 그냥 취소로 한다고."

"걱정하지 말아라. 유나야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날도 더운데 왜 긴 팔에 장화까지 신고 있는 거니"

"미나리 수확 때문에요"

"미나리라 너무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군. 오늘 점심은 무침 요리에 벌써 군침이 도는구나 어서 가서 일해"

"에구 네 저 가볼게요"


가게 옥상으로 향했다. 밭을 미나리까지 심는 날이 올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한국의 날씨는 예전 같지, 차원이 결합으로 추운 날이 점점 줄어들고 더운 날은 늘어나서 요즘이 가장 더워질 철이다. 이런날 이런 차림으로 땡볕에서 일해야 하니 죽을 맛이다. 이상하게 짜증이 나는데 왜 콧노래는 나오는 건지 중독되는 맛이 있나 싶다.

레벨이 오르면서 밭의 면적이 늘어나서 걱정했지만, 분할로 인해서 이제 가게 주변 그리고 가게 2층 옥상까지 다 유나의 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신혼인데 내가 주책맞게 왜 같이 살아 방이 남아도는데"

"2층은 우리 실험이나 재료창고로 써요. 주방 옆에 여기 방이 좋아요, 여기도 확장해서 2명이 충분히 쓸 수 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2층은 창고가 되었지만, 기간이 없는 농작물과 수가 만든 잡템까지 제법 많은 짐이 늘어나면서 창고로 쓰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유나다.


"수확하기 좋은 날이군. 땀 흘리기 좋은 날씨이군"


2층 옥상에 따로 분할된 밭을 만들어서 농사를 시작했지만, 그때 처음으로 농사도 지식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알게 되었고 일부러 교감을 사용해서 주변 환경 좋아하는 물 온도. 기온 등을 알아가면서 배우는 즐거움을 느꼈다.

등급이 올라간 재료는 그냥 생으로 섭취해도 어찌나 맛나던지 그런 맛에 농사를 하나 싶을 정도다.

미나리는 물 온도에 민감하고 모래 토양을 좋아한다. 특히 기온 차가 심한 걸 좋아한다.

처음에 그걸 몰라서 고생했지만, 미나리 박사가 다 되었다.


"미나리 또 뿌리째 뽑으면 너 잘 때 너도 그렇게 해버린다. 알지 마디 잘 보고 잘 배어라"

"자동 수확하면 되는 걸 왜 힘들게"

"뿌리만 안 상하면 몇 번을 수확을 가능한데 미쳤어."

"그럼 벼는 왜 자동으로 해도 뿌리 못쓰는데 왜 수동으로"

"니가 노동에 맛을 알아 이렇게 해야 밥맛이 꿀맛인 걸 알아"

"내가 어떻게 알아 이건 소환수 착취하는 거야"

"그럼 내일 고추는 네가 혼자 다 따게 해 줘?

"날이 더워서 더위를 먹었나 봐요. 여기서부터 할까요"

"내가 착해서 봐주는 거 알지 미나리 다 수확하면 저기 상추, 쑥갓, 깻잎도 따고"

"그것만 하면 되는 거지"

"누구 닮아서 그래 그것만 해서 어머니 갖다 드리고 안전지대 안에서 놀아라."

"앗싸 ~ "


수동 수확을 하면 뿌리가 보존된다는 건 유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번만 잘 심으면 줄기만 따서 먹을 수 있어서 재배 시간도 단축되고 무엇보다 수랑 신비가 수확도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과 등급이 높은 작물이 더 많이 나오는 효과 있어서 요즘은 잘 때나 급하게 수확할 때 아니면 다 수동으로 수확을 한다.


"언제까지 무시당하면서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 하루빨리 선생님을 구해야지"


생각보다 유나의 스승을 구하는 일은 어려웠다. 첫 번째로 옛날 방식으로 농사를 하는 농사꾼이 몇십 년에 사라졌다.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심으면 수확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농사꾼이 사라졌다

두 번째로 농사꾼이 천민 직업으로 인식이 되면서 연구를 하는 사람이 없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농사에 대한 자료가 너무 부족해서 교감을 이용해서 정보를 얻고 있지만, 매력 수치가 30이 다 되어 가도 아직도 까칠한 애들은 감당하는 것이 버거울 때가 있다.


"얼마나 했다고 벌써 힘든 거야 하고 허리야. 이럴 때는 노래가 최고"


-노동요 스킬이 발동합니다


"옹해야 호해야,때려 주소 호해요.옹해야 호해야, 넘어간다 호해요"


도리깨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래라고 하던데 노동요 자료를 찾아보니 자료가 남아 있는 게 없고 무엇보다 가사가 맘에 들어서 요즘 이 노래를 부르면서 수확을 하는 유나이다.


"주인아 궁금한데"

"야 흥깰래. 왜?"

"왜 스킬을 교감하면 왜 재들은 일 안 시켜"

"시키고 싶어도 말을 들어 먹어야지 야 또 생각나서 혈압"


삼중 중첩 스킬을 쓰고 작물은 청개구리도 그런 청개구리가 없다 잔소리하거나 화를 내면 밭에 만족도가 반 토막이 난다. 그때 경험으로 인해서 유나는 스킬이 적용되면 작물은 비유 맞춰가면 키웠다.


"그럼 내가 시키고 되나?"

"시킬 수 있으면 시켜봐라. 내가 가능하면 너 휴가다 휴가 일주일간 터치 안 한다."

"진짜!!!!"

"가게 뒤로 가면 꼰대 하나 있는데 교육해서 열매 좀 달라고 해봐라"

"빨리 노래 다시 불러 이거 빨리하고 사과한 데 한에 가야 해"

"아주 신이 났네! 났어"



얼추 수확이 신비는 끝났는지 장화도 벗고 머가 그리 급한지 미친 듯이 뛰어간다.


"야 그러다 넘어져 천천히 가라 장화 정리 아이고 저거 "


신비는 꼰대 나무 에게 신이 나서 달려갔다. 그리고 나무가 심어진 밭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비 활성화 상태를 유지하고 음흉한 표정으로 해바리기 상태로 변해서 나무가 더 조금 큰 해바라기로 만들었다.


해바라기가 자기 잎사귀로 사과나무 나뭇가지를 톡톡 건드린다


"우리 사과가 우리 주인 말 잘 안 듣는다면서 "

"지금 뭐 하는 거짓말로 하지"

"야 너 몇 일생이니 나 여기에서 젤 나이 많은데 지금 말로라고 했으니"

"저기 오빠네요. 오빠 무섭게 왜 그러세요"

"이거 머리 쓰는 거 보고 내가 왜 네 오빠니 어디서 "

"주인님이 생명을 주었으니까 다 형제고 자매죠"

"헛소리 그만하냐고 너 언제쯤 열매를 만들 생각이니"

"저 환경이 민감형이라서"

"니가 아직 정신 못 차렸네! 너 나무도 피멍이 들 수 있다는 거 내가 가르치죠"

"오빠 아니 형님"

"내가 성질 같으면 너 뿌리째 먹어버리는데 주인 때문에 참고 있는데 너 먹고 하루 욕먹으면 되는데 네 나뭇가지 좀 먹어줄까?"

"잘못했습니다. 제가 뭘 하면 되요"

"카 퉤! 야 너 언제 열매 만들 수 있냐"

"수정을 하려면 벌이 "

"내가 수정시켜줄게 뿌리 꽉 잡아라. 안 뽑히게"

"잘못했습니다, 혼자 가능합니다. 한 달만 주세요"

"장난해 너 20일 안에 안되면 1일당 나뭇가지 한 개다"

"아니 안 되는 일"

"야 한국인 정신 몰라 야 주인이 어디 출신이야 하라면 해 까라면 까야지"


마치 동네 양아치가 뒷골목에서 어린애들한테 돈을 뜯어내듯이 해바라기 위에서 사과나무를 바라보면서 툭툭 치면서 침을 뱉는 행동까지 했다.


"나 저녁에 니옆에서 자도 되지 니가 얼마나 잘하는지 옆에서 봐줄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 되면 되게 합니다. 20일 면 충분합니다"

"착하네! 그럼 나간다. 그리고 알지 주인한테 일러바치면 너 뿌리째 씹어서 간신으로 써버린다."

"들어가세요. 형님"

"동생 말 잘 알아들어서 좋아 내가 이제 몇 달 더 먼저 태어나서 조끔 거칠어 알지 주인이 좀 거칠잖아. 기분 나쁜 거 아니지"

"아닙니다"

"나간다."



사과나무는 나뭇가지들 한쪽으로 모아서 흔들어 신비를 밭에서 나가는 동안 흔들어댔다. 신비는 할 일을 다 한 듯이 바로 다시 유나에게 달려간다.


"룰루랄라"

"주인아 꼰대한테 갔다 왔는데 착하던데. 내가 말 잘해서 벌도 필요 없고 20일 안에 열매도 해준다고 했으니까 걱정하지 마"

"뭐라고 그 꼰대가.. 야 너 꼰대 때리고 아니지!"

"내가 왜 때려 나보다 키도 큰 나무를 그냥 내가 연장자니까 가 보니까 알아서 형님 오빠 하더니만"

"연장자??"

"당연한 거 아니야!"

"나중에 확인했을 때 너 이상하면 넌 자다가 머리 뽑아 해버린다."

"안 때렸다니까 가서 봐봐"

"주인 그냥 자동으로 수확하지 그거 베고 또 밭에 놔두고 자동 수확 누를 거지"

"벼는 베는 맛이야 그리고 사람 손이 들어가야 정성이 들어가는 거"

"먼 똥고집이야 사서 고생을"

"너 자꾸 그런 말 배우면 드라마 못 보게 한다."

"치사하게 "


유나는 벼를 수확하다 말고 투덜거리는 신비를 두고 가게 뒤편으로 간다.


"아 오셨습니까"

"사과님아···. 왜 그러니"

"아닙니다. 제가 아직 태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잘 몰랐어요. 말놓으세요 "

"진짜 사과야"

"제가 철이 없어서 지금부터라고 열심히 할게요"

"신비 효과 잘하는데 와"


사과는 처음으로 무서움을 느낀다. 주인에게 항상 구박을 받는 신비를 보면서 별 신경을 안 썼는데 내 옆에서 해바라기 형태로 나타났을 때 그 두려움은 소름이 끼치는 그런 경험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주인의 얼마나 이제까지 착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괴물을 다루는 유나에게 처음으로 존경심이 생겼다. 사과는 태어났을 때 천국인 줄 알았다. 그래서 최대한 멍청한 주인을 부려먹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빨리 열매를 만들어야 한다는생각으로 안그러면 정말 죽을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신비한데 역시 농사꾼에 피가 흐르고 있는 거야 역시 날 닮아서 안 해서 그런 건지 이렇게 잘하는 놈이 노는 걸 좋아해"


유나는 아직도 신비를 모른다. 뭔가 자기 자식이 원래 머리 좋은데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그런 거로 생각하는 부모의 모습이 저런 모습일 것이다.




작품이 엉성하지만 연재 열심히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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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환정 정원 (2) 19.12.18 231 1 13쪽
32 환장 정원 19.12.17 24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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