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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 님의 서재입니다.

남다른 농사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n466_wax19890
작품등록일 :
2019.11.05 17:28
최근연재일 :
2020.02.03 06:00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28,046
추천수 :
280
글자수 :
340,294

작성
19.11.05 17:36
조회
3,425
추천
21
글자
9쪽

이런 농사는 처음입니다.

안녕하세여 남다른 입니다. 첫 작품이라 설레요




DUMMY

남다른 농사꾼




눈앞에 있는 모든 것이 현실이지만 부정하고 싶다.


"C······. 발···. 젠장 누가 재수 없는 놈 아니라고 꼭 이런 0레벨 퀘스트 참 거지 같네! 죽는 게 답인 건가?"


2056년 차원과 차원이 결합으로 인해 세상은 변했다. 가장 큰 변화를 고르자면 세상이 전체가 게임화가 되었고 지구인을 아닌 타인종이 지구에 등장했다.

세상은 돈보다 힘이 세상을 지배하고 그런 세상 속에 돈 없고 힘없는 사람들은 평등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계층별 신분제가 만들어지고 그런 세상속에서 공평한 건 모든 일류는 지능이 차원 기준으로 높은 경우 직업을 무작위 퀘스트를 차원 관리자가 부여한다는 점이다. 퀘스트 난이도에 따라서 운이 좋으면 인생 역전이 가능한 직업을 얻을 수 있고 이를 로또가 된다. 이런 세상에서 허름한 자취방에 한 남자의 이야기 이다.


옷을 갈아입고 나가려고 거울을 보고 있는 도중이었다.


-입장합니다-


절대적이자 0레벨 강제 퀘스트가 유나에게 시작되었다.


- 직업 획득 퀘스트-


세계수 씨앗에게 생명을 부여하고 키워서 수확해보자

남은 시간 100,000일 23:51분


눈앞에 퀘스트 내용을 보고 또 봐도 이건 죽으라는 소리로 들린다.

하얀 대지 위에 직사각형 작은 땅덩어리 한 손에는 야자수만 씨앗 한 개 그리고 물 뿌리는 도구 한 개 모종삽 한 개 식량은 없이 100,000일 동안 세계수를 키우고 수확까지 해야 한다.미친 짓이다.


"죽을까?"


겁쟁이고 소심한 성격을 지닌 유나에게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죽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죽기 위한 도구로 모종 갑은 날카로운 이 없이 둥근 모양이다.


"이걸로 찌른다면 몇 번을 찔러야 죽는거야···. 무서운데"


27년 동안 되는 일은 없는 나에게 이건 어떻게 죽어야 덜 아플 것 인가는 고민하게 한다. 다시 한번 봐도 답은 죽으라는 것인데 이런 0레벨 퀘스트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그래도 혹시 모른다."


생각으로 하얀 공간을 두리번거린다. 30분 후 몇 가지를 추가로 알 수 있었다.


"모종삽으로 파면 다 땅이 되는가? 물뿌리는 도구에서는 물은 무한으로 나온 다라···. 물먹고 100,000일 살 수 있나. 크크크 씨···. 하···. 욕만 나오네! 진짜 휴 ~"


자포자기하고 싶다. 하얀 공간 밤낮 구분이 없는 이 공간이 이제 무서워진다.


"아 배고프다 어떻게 죽을까 생각하면서 배는 고프네! 세계수란 거 씨앗을 먹을까?"


모든 것을 포기한 지금 세계수 씨앗은 단지 이제 식량으로밖에 안 보인다.

녹색에 크기는 야자수 열매 크기에 세계수 씨앗을 둥근 모종삽을 이용해서 찍어 힘껏 내리쳤다.


"씨앗이 단단해 기운도 없는데 아 짜증 나"


모종삽으로 여러 번 쪼개어 보지만 야자수 껍질처럼 단단해서 열리지도 않고 화가 나서 멀리 던져 버린다.

그러나 하얀 공간으로 사라졌던 씨앗은 나를 놀리듯이 다시 돌아왔다,

부메랑이 돌아오는 듯이 한참을 그 모습을 모던 유나는 실소했다.


몇 시간 후


"이렇게 죽는구나 이럴 줄 알았으면 궁상 좀 그만 떨고 살 걸"


돈 없고 직업도 없고 시스템 사용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집안에 넉넉한 것도 아닌 유나는 악착같이 자린고비처럼 아끼고 아끼면서 친구 하나 없이 살았던 지난날을 후회하면서 바닥에 누워서 한없이 울다.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난다.


"병신 같네! 아 배야 "


주번을 두리번거린다. 모종삽을 들고 땅을 판다 조그마한 구멍을 파고 급하게 볼일을본다. 냄새가 고약하지만, 볼일을 보고 바로 흙으로 덮어버린다.

입고 있던 바지를 벗고 뒤처리 후 혼자인 공간에 자연인이 된 것처럼 다 벗어 버렸다


"볼 사람도 없고 입고 있으면 머 해"


퀘스트에 시간 확인해보니 벌써 39시간 지나가고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오른쪽으로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눈을 깜박인다.


"저 저 저 저···. 아 헛것이 보이는 건가?"


눈앞에 푸른색 잎사귀와 초록색 큰 둥근 모형이 무언가가 보인다.


"살···. 살 수 있다, C···. 발 살 수 있다"


어제 그가 볼일을 본 그곳에서 무언가가 싹을 나고 열매가 생겼다.

유나는 너무나 기뻤다. 가까이 가서 보니 수박이다.

어제 저녁 마지막으로 음식이 큰 돈 들여서 사온 아주 조각 수박이 이제야 생각이 났다.씨앗은 소화가 안 되어서 볼일을 보다 나왔고 생각지도 못하게 발화를 했다.

퀘스트가 농작물과 관련된 부분이 운이 좋았다. 손톱 끝에 때 만큼이지만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직업 획득 퀘스트-


세계수 씨앗에게 생명을 부여하고 키워서 수확해보자

남은 시간 99,953일 05:52분


하얀 공간에 유나가 오른쪽에는 수박껍데기가 쌓여 있고 나체의 유나는 바닥에 안져서허공을 바라보면서 실실 웃다가 옆을 바라본다.


"수아 양 언제쯤 그렇게 부끄러워할 건가요. 이제 싹이던 뭐든 보여주면 안 될까요

자꾸 그러면 저 죽어버려요. 우리 사랑스러운 수아 양이 부끄럼쟁이라서 내가 슬퍼요

수아 양도 힘든 거죠, 어디서 미친놈이 왔다고 하고 수아 양도 생각해 봐요 하얀 공간에 수박만 먹으면서 수아 양만 바라보면 안 미칠 수 있을까요"


처음에는 희망을 그리고 시간 지나면서 절망을 맛봐야 했다.

수박은 하루면 다 커서 열매를 먹을 수 있었다.

땅속 시간은 지금 느끼는 시간과 따르게 몇십 배는 빠른 듯하다.

그렇게 며칠을 수박만 먹고 생각을 했다. 10000일까지 있다 보면 수박 보다 미쳐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20일이 넘어서 느낄 수 있었다.

0 퀘스트는 깰 수가 없다는 것 바보 같이 알면서 또 희망을 이야기하고 또 좌절했다.


"멍청하면 고생을 하는 거지 그래 죽자 죽어 말라 죽나 미쳐서 죽던가 어차피 죽을 거"


유나는 바로 죽는다는 결심을 못 하고 이제야 죽을 결심을 했다. 그러면서 미련이 자꾸 남아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을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 건 지금 할 수 있는 건 아니 최소한 미쳐버리기 전에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했다.

하얀 공간에서 할 수 상상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고 결국 어떤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이 생각나서 유나는 야자수 씨앗을 바라보면 웃었다.


"지리리 궁상 같은 내 인생에 여자도 없었는데 미친 김에 이렇게 미치는 것도 아주 좋네"


저 세계수를 여자라고 생각하는 망상을 가지고 죽기 전에 연예를 시작했다.

혼자 있는 하얀 공간 그리고 수박 껍질을 겹겹이 올리고 그 위에 세계수를 올렸다.


"내가 죽을 결심을 했지만 그래도 아주 조금 미련이 남아서 그러니까 다 포기하고 싶어지면 그때 이 줄기로 목을 졸라 죽자"


결심을 하고 수박 줄기로 여러 겹으로 엮어서 자살할 수 있도록 줄을 만들면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한쪽 수박 더미에 야자수 씨앗을 보면서 웃는다. 40일이 훌쩍 지나가고 수박만 먹어서일까 몸은 앙상해지지만, 복부만 볼록하다 점점 기아가 되어 간다.


"수양은 항상 말이 없어 나 심심해요.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수 아양 어쩜 이리 이쁠까요. 수 아양 오늘따라 하얀 이 공간이 더 하얀색으로 보여요 하하하 크크크 죄송해요. 전 낭만이 없나 와요"

"라랄 랄랄라"

"수야 있잖아요. 수양과 작별 인사를 할 때가 온 거 같아요"


혼자 이야기하고 혼자 답하고 스스로가 알고 있지만 유나는 아무렇지 않다.

유나는 수박 줄기와 입을 이용해서 조잡스러고 그물 모양 만들었다.

하루가 지나고 손끝에 녹색 물이 들어서 녹색 손이 되었지만 그런 건 아무렇지 않은 듯 유나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완성···. 수아 양을 위해서 만들었어요, 제가 죽기 전에 결혼도 못 해보면 억울할 거 같아요. 수아 양이 아깝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제가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결혼"


아무 말이 없는 수박껍질 더미 위에 세계수 씨앗에게 다가가서 수박잎으로 망토 모양 이상한 덮게를 엉성하게 두른다.

유나는 자신에 못에 수박 줄기를 넥타이 매듯이 맨다. 나체 인간과 수박 잎줄기 망토를 두른 세계수의 모습


"다른 거 생략하고 신랑 아니다 수야 나랑 평생 살자 사랑해"


진짜 살아있는 사람처럼 유나는 조심스럽게 세계수 씨앗에게 다가가 키스를 한다.

씨앗에서 하얀빛이 나타나고 유나는 당황스러웠다.

며칠째 수박조차 먹지 않은 유나는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을 했고 죽을 것이라고 단정 지었다.


"곱게 미칠 수 있구나.. 수가 살아서 움직이네"

"그래요. 서방님" 기적은 시작되었다


-퀘스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차원 관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씨앗을 발화시키고 수확을 하셨습니다. 위대한 일을 하신 유나님께 보상은 정산 후 발송해 드립니다.




작품이 엉성하지만 연재 열심히 할께요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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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환정 정원 (2) 19.12.18 229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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