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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 님의 서재입니다.

남다른 농사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n466_wax19890
작품등록일 :
2019.11.05 17:28
최근연재일 :
2020.02.03 06:00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28,036
추천수 :
280
글자수 :
340,294

작성
20.01.01 06: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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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그리운 집

안녕하세여 남다른 입니다. 첫 작품이라 설레요




DUMMY

남다른 농사꾼





눈을 깜작하는 사이 시야에 보이는 풍경이 달라졌다. 가져간 옷은 이미 더럽고 악취가 진동하는데 사막 차원에서는 냄새가 덜 풍겼지만, 집으로 돌아오니 썩은 냄새가 너무 심하게 진동을 했다. 시야에 보이는 풍경보다 귀로 들리는 소리가 들렸다.


"야 이놈아 내가 너보다 먼저 여기서 자랐어 어디서"

"눈에 보는 것보다 귀로 들리는 오이 목소리가 들리는 거 보면 집에 온 거 같네"

"그러네! 공기부터 달랐네! 이 냄새 아니 향기"

"공기부터 다르다. 보상확인 전에 가자 돌아왔다고 신고해야지"


너무 기쁜 마음으로 유나는 서둘러 주방 쪽으로 걸음을 한다. 주방 문을 열기 전에 주방 쪽에서 삼촌이 나온다.


"삼촌"


유나는 방가운 마음에 달려가지만, 삼촌이 갑자기 코를 잡고 한 발 뒤로 물러선다.


"유나···. 끄 왔으니"



고작 몇 시간에 안 되는 시간 하지만 차원에서 몇 년을 보낸 유나에게는 너무나 그립고 미치게 보고 싶은 가족이지만 삼촌에게 비치는 유나에 모습은 거지가 따로 없다. 엉망인 머리와 언제 깎았는지 알 수 없는 수염 그리고 비릿한 냄새까지 근처에 있지만 절로 코에 손이 가진다. 악취 때문인지 주방 쪽문을 열자 냄새 확 퍼졌는지 주방에서 일하던 식구들이 다 문 쪽으로 다가온다.


"냄새야 유나니, 유나야 이게 무슨 누가 보면 거지 줄 알겠다."

"어머 오빠··끙 왔어요"

"주방은 지금 요리 중인데 안 돼 옆 건물 가서 좀 씻고 와"

"몇 년 만에 보는 건데..."

"이건 아니지 씻고 와 냄새야"


몇 년 만에 보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주방이 더 소중해 보이는 것 같아 섭섭하지만 수 또한 뭐라고 안 하고 난감한 듯 웃고 있지만, 그 모습에 소심한 유나가 상처를 받는다.


"주인아 내가 봐도 주인 냄새 심하다"

"왜 이제 이야기하는데 이야기하라는데 주인이 뛰어갔잖아"

"그렇게 심해"


유나는 서둘러서 자기 몸에 냄새를 킁킁거리면서 맡아 보지만 조금 썩은 냄새가 나지만 그래도 정색할 정도는 아닌 데라고 자기 자신을 위로하면서 터벅터벅 옆 건물로 혼잣말을 하면서 걸어간다.


"신비 놈 변신이라서 나처럼 지저분한 것이 아니라서 부럽네! 젠장"


신비는 입은 옷만 벗어 던지고 쏙 가게 주방으로 들어가서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얄미운지 모른다.


"생각할수록 열 받네! 자다가 몇 번 뽑아 버려야지"


소심한 유나가 어머니 집 욕실에서 씻으면서 아직도 서운함을 잊지 못하고 이제 신비에 행동까지 얄미워서 어떻게 혼내 줄까 생각까지 이른 소심한 유나이다. (역시 사람 성격은 어디 안 가는 것 같다. 소심한 유나의 성격이 몇 달 동안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조금은 성숙해졌다고 자기 자신이 이야기하지만, 주위에서 볼 때는 여전히 소심한 유나인 것 같다.)


"이 정도면 되겠지 머리는 어쩔 수 없고 묶어야 하나 조금 거추장스럽기는 한데"

"주인아 다 씻은 거야 이거 수 누나가 갔다 달래"

"왜 아까 나버리고 잘 들어가더니만"

"아니 설마 삐진 거야 소름~~ 이렇게 챙겨주러 왔더니"

"삐지긴 됐다 다들 바쁘지 지금"

"저녁 손님들이 100일 된 아기들을 위한 메뉴라서고 하더라고"

"꼭 고생스러운 메뉴만 한다니까 머 도와줄 건 없고"

"다 씻고 쉬고 옥상 밭 마늘 좀 빨리 수확 좀 할 수 있게 해달라고하던데 저녁에 수육에 파티하자고"

"흠 그럼 옥상 밭 좀 돌보고 위해서 좀 쉬자"


파티라는 말에 또 살짝 기분이 풀린 유나이다.

2층 옥상은 1층을 거치지 않고 외부에서 올라갈 수 있게 계단이 있다. 유나는 주방을 거치지 않고 바로 옥상밭으로 마늘에 스킬을 펼치고 평상에 멍하니 누어서 하늘을 바라본다.


"아 편한데 뭔가 불안하다 왜지... 보상이나 볼까?"


-보상을 받습니다


-차원에 최초로 SSS급 직업이 탄생했습니다. 모두 축하해 주세요. 기념으로 10일간 차원홀이 등급이 강제로 한 단계 하락합니다.

-최초의 명예로운 호칭 부여합니다.

-타 차원 임무를 완벽하게 클리어 보상을 지금 합니다.


"젠장 왜 강제로 축하 질이야 시스템 저거 나 진짜 죽이고 싶은 건가?"


보상을 확인보다 전체 알람으로 강제로 알려진 유나의 등급이 더 걱정이다. 이름과 직업을 나오지 않았지만, 유나 주변에 있는 가족들은 전체 알람으로 저 알림의 주인이 누군지 알았을 것이다.


"유나야"

"삼촌 하하하"

"이거 위험한 거죠"

"다들 알겠지만 넌 줄은 모르겠지"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어차피 알려질 내용이었고 보상부터 확인해봐 뭔가 보상을 주고 저렇게 전체알림이 뜬 거 갰지"

"그냥 저 죽이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겠죠"


알람을 보자 바로 삼촌이 2층 옥상으로 올라왔다. 저녁 장사를 얼추 마무리하고 유나와 식구들이 가게, 방 중에서 제일 큰방에 들어가서 수육을 먹음직스럽고 소복하게 큰 접시에 수북이 쌓여있고 각자 삼계탕 한 뚝배기를 차지고 하고 먹었다.


"내가 살아 돌아온 기념이 아니고 그냥 보약을 위해서 차린 거 아니죠"

"겸사 겸사지 머 엄마 할머니 있을 때만 해도 초복이다 뭐다 다 챙겼는데 음식 귀해지고 다 사라져서 얼마나 아쉬웠는데"

"승급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온 유나를 위해서 건배부터 할까?"


분위기 전환 겸 삼촌이 센스 있게 유나를 달래고 있지만, 유나는 아직 뽀르퉁 해있다.


"오빠 그만 화 풀어요. 다들 걱정 많이 했다고요"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은 술과 함께 밤늦도록 이어졌다.

늦은 밤 겨우 파티는 끝나고 유나와 수는 강제로 가족들의 손에 의해서 방으로 먼저 들어갔다.


"뒷정리하려면"

"몰라 수는 나보다 설거지가 좋은 거야"

"너무 취했나 봐 우리 오빠"

"일루와 나 급한데 수야 오빠 진짜 몇 년 동안 미칠뻔했다니까?"

"그리고 보상이 아주 좋아 오늘부터 우리 수"

"오빠 이상해요. 짐승"


술기운에 기분인 좋은 유나지만통큰의 보상 때문에 지금 빨리 확인해보고 싶었다


-통큰의 선물

생명의 은인 호칭이 부여됩니다. 유사 호칭이 있습니다.

호칭이 통합됩니다.


- 꺼져가는 생명을 살린 성자 호칭이 부여됩니다


호칭: 꺼져 가는 생명을 살린 성자 등급: 알 수 없음

모든 항목 스텟 10% 향상

추가 항목으로 정력이 생성

정력 ( 어떤 환경에서도 종족 번식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레벨이 12나 올라서 유아의 레벨은 62레벨이 되었다. 농사꾼 중에는 성장 속도가 빠르다. 정력을 보도 정말 좋은 보상을 받은 느낌에 욕하던 시스템에 처음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수는 몰라서 내가 얼마나 수를 좋아하는지 내가 말이지 승급 퀘스트 했으니까 이제 우리 수랑 같이 딴 농사도 한번 지어볼까?"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볼까요"


새벽이 늦도록 수와 유나는 서로 탐했다. 아침이 밝아 오면서 유난히도 유나가 갑자기 눈이 떠졌다. 사막에서 생활을 몇 년 했다고 몸이 기억하는 것 같다.


"아 속아 머리야 통큰족장진짜"


머리를 부어 잡고 어제 수와 몸을 섞으면서 반응이 확실히 틀려서 그런지 뿌듯한 이 밀려고 실없이 웃음이 났다. 그러다 상태 창을 열어 보고 한숨을 쉬었다


"술이 문제지 아까운 능력치를 정력은 때려 박은 바보가 어디 있을까. 나도 미쳤지!"


-상태창-


직업 : 남다른 농사꾼 등급 : SSS급 레벨 : 62

부직업 : 세계수의 남편

호칭 넘볼 수 없는 업적 외 다수

생명 : 14 (+4) 지능 : 9 (+12) 행운 : 47(+8)

근력 : 19 (+5) 민첩 : 2 (+3) 매력 : 35(+10)

마나 : 25 (+13.5) 화술 : 14(8+) 정력 : 10(+4)


보너스 스텟 : 10


"내가 미친놈이지 능력치는 반을 정력에 부었네! 그래도 좋았으니까. 조금 타이밍을 못 맞추는 거 같은데 민첩에도 조금 찍어 볼까?"


음란한 유나는 정말 대책이 없어 보이지만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하는 모습이 퍽 우스워 보인다.


"10 만들면 꽁을 1스텍 생기는 거니까"


속으로 딴생각을 하면서 겉으로는 자기합리화를 시키는 음란한 유나이다. 수가 깰까 봐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와서 2층 옥상 밭으로 향한다. 배추와 무를 심었지만, 등급이 올라 자라는 시간이 단축되어서 상추는 5시간은 면 수확이 가능할 정도가 되어 버렸다.


"빨리 크는 거 좋은데 이렇게 잘 크면 어쩌라는 거야 이번 쉬는 날 김장이 몇 배로 늘어날 거 같은데"


말은 저리 하는 유나지만 잘 자라고 있는 배추를 하나하나 확인하고 졸고 있는 신비까지 확인 후 평상에 누워서 머릿속을 정리한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핸드폰을 들어서 인터넷을 접속했다.

실시간 검색어 SSS가 올라와 있을 정도 어제부터 아직도 시끌시끌 하지만 유나는 별 관심이 없고 검색창에 대장간을 검색해 본다.


"주인아 뭐 해 하"

"일어난 거야 어째 집에 오니까 풀어진 거냐 사막에서는 거의 몇 시간 안 자더니"

"아 생각하니까 소름이 공기도 별로고 거기다 기생충들 뛰어다니고 잘 수가 없는 환경이니까"

"하긴 강제 미라로 잔 거만 생각하면"

"멀 검색 중인 거야 설마 검색창에 유나 검색하는 거 아니지"

"내가 너냐. 쯧 농기구 알아보고 있었다 왜"

"안전지대 나도 봤잖아. 이거 안전보장용 아니라 딴 용도 이거 같다고"

"줄 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면 안 되는 거야 무슨 파도 파고 끝이 없는 양파 같은"

"이제까지 못 했으니까 이제라고 키워야지 밭이 너지만 그래도 잘 자라니까 안전지대 구석구석에 뭐든 심고 봐야!"


수에 우리 집이라는 스킬은 안전에 관련된 기능이라고 짐작했지만 알고 봤더니 농사지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란 걸 이제야 알았다.


"거래소에서 사면되는 거 아니야!"

"그럴까 했지만 그래도 주문 제작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유나야 어디 있니?"


아래 가게에서 어머니 목소리가 들린다.


"저 2층이요 잠시만요"

"배추가 아주 실하게 잘 크고 있네"

"아무래도 등급이 올라서 그런지 더 잘 자라고 말도 잘 듣고 같아요"

"어제 안전지대 안쪽은 이제 뭐든 심어도 된다고 했지!"

"아 네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지금 알아보고 있어요"

"혹시 녹차랑 커피 향신료 좀 심죠"

"차 종류"

"자라는 속도가 늦어도"

"괜찮아 아직 드라마 50부작이라서 길어"

"네 ???"

"티브이 보니까 팬들이 조공이라고 보내더라고 인터넷 보니까 몇 년까지 조공이라고 해서 했다는데 요즘은 없다고 해서"

"어머니 그 나이에"

"팬심에 나이가 어디 있어 생각으로는 딱 이름 적어서 가게 초대하고 싶은 거 참는 거야"

"하···. 네"


일이 바빠서 아니 취미라고 드라마 보는 것뿐인 어머니가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한숨은 나오지만 그래도 썩 나쁜 거만은 아니다.


단지 몇 달이 지난 거뿐이지만 유나의 주변은 너무나 급하게 변해 갔다.

그런 변화가 나쁜 것이 아니라서 유나는 기뻤다. 항상 자식 걱정에 돈 걱정뿐인 어머니의 변화가 이제야 유나는 시스템 사용자가 된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힘들었지만 이런 변화와 식구들을 생각하면 뿌듯하다.


"저기 죄송한데요. 야옹"

"무슨 말투나 그건"

"고양이 척하려면 내용을 붙어야 한다고"

"법아 왜?"

"저기 저 매실 밑에 집 좀 지어주시면 안 될까요"

"아 집 가게가 불편한 거야"

"그건 아니고 그냥. 거기가 좋아서"

"그 정도야 집을 어떻게 해줄까 봐 그거 삼촌한테 문의해봐 아마 목수보다 집을 잘 지을걸"

"허락하시는 거죠. 야옹~"

"멀 그런 거로"


법은 머가 좋은지 꼬리를 강아지처럼 흔들면서 2층 옥상에서 바로 뛰어내려서 정원 쪽으로 사뿐히 뛰어간다.




작품이 엉성하지만 연재 열심히 할께요 ~


작가의말

새배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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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새로운 식구 20.01.13 115 0 13쪽
51 남다른 스킬사용법 (2) 20.01.10 185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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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너만 쓰니 나도 할줄 알어 20.01.07 128 0 15쪽
47 이세상에 쓸모가 없는건 없다. 20.01.06 128 0 13쪽
46 멍청한 여자 호구스러운 유나 (2) 20.01.04 169 0 13쪽
45 멍청한 여자 호구스러운 유나 20.01.03 15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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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환정 정원 (2) 19.12.18 229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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