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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 님의 서재입니다.

남다른 농사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n466_wax19890
작품등록일 :
2019.11.05 17:28
최근연재일 :
2020.02.03 06:00
연재수 :
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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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280
글자수 :
340,294

작성
20.01.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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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새로운 식구

안녕하세여 남다른 입니다. 첫 작품이라 설레요




DUMMY

남다른 농사꾼





공원을 조성하는 건 유나이지만 관리를 하는 건 마루 길드이다.

행사에 유나 가족도 참석하려고 하였지만, 참여 명당을 보고 실망을 하고 전날 가족들은 조촐하게 공원에 모여서 야식을 먹는 거로 마무리 지었다.

3층 건물을 나와 도로를 건너편으로 바로 길드로 들어갈 수 있지만 이제 공원이 생겨서 빙 둘러서 가더라도 좋을 만큼 아름다운 공원이 생긴 것이다.


"확실히 공원은 개방은 학생들 먼저 하는 거지"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첫날 하루만 이렇게 개방하고 내일부터는 학교 학생들만 받아요"

"마루 길드에서 잘하겠지만"

"유일한 대형 공원인데 다 오고 싶어 하죠. 다 수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좋은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안타까워라"

"우선 여기 지역구 시민들에게는 사용할 수 있도록 티켓이라도 만들어본다고 했으니까 거기에 만족해요"

"떡국은 마루 길드 직원 편으로 보내고 오늘 저녁은 장사 끝나고 맘도 울적하니까 유나야 너 상자나 수령해"

"우울해서 까고 기뻐서 까고 그러다 진짜 중독되겠어요"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소소한 재미를"


그날 저녁 천개의 상자가 가게로 택배로 왔지만 결국 가게 안에 놔둘 공간이 부족해서 정원까지 나와서 상까지기를 해야 했다. 결과는 천개의 상자 중 2개 같은 호미가 나왔을 뿐 998개의 상자에서 나온 물품은 정확한 용도를 모를 것들뿐이었다. 유나에게만 꽝인 상자이다.



"시스템 조작한 거야 운영자 아니 관리자 나쁜 놈"

"오빠 너무 그러지 마세요, 참 호미 주세요. 혹시 모르죠. 제가 좀 스킬 좀 써볼게요"


한 달이 지나고 여전히 안전지대 밖은 겨울이고 눈이 온 세상을 덮었지만, 안전지대 안은 초여름 날씨로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다. 유나는 이불 안에서 수를 안고 수 가슴에 얼굴을 비비면서 꼼지락 되고 있다.

한 번쯤 그런 날이 있다. 아침에 눈을 뜬 순간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유나가 눈을 뜬 순간 그런 느낌을 받아서 뒤척거리다 오늘은 아주 조금 늦게 나와서 밭으로 갔다.


"오늘따라 다 귀찮아 그냥 수랑 놀고 싶은데"


투덜거리면서 아까시나무에 먼저 가서 인사를 한다.


"안녕 오늘도 좋은 아침"

"좋은 아침"


아까시나무 뒤에 나무 옆구리에 빨간 구슬 모양이므로 보이는 2개의 구슬 막대기가 보여서 순간 잠이 덜 깬 줄 알고 눈을 비비는 유나이다.


"잠이 덜 깬 건가? 가지가 너무 이상하게 나왔다."

"아니 정확하게 봤네 가지는 아니고 부끄러움이 많은 거 같아"

"무슨 이야기"

"잠시만"


갑자기 작은 목소리로 아까시나무가 가지를 이용해서 손짓하고 유나가 나무에 한발 가까이 다가갔다.


"겁이 많고 소심해 그리고 이상하게 사람 소리에 민감해 주인 발소리만 듣고 바로 뒤로 숨었어."

"태어났구나! 진짜 "


잠이 확 깨는 느낌 그러고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유나이다.


"우선은 며칠 내가 보고 있을게 그냥 방치해 줘"

"태어나고 바로 땅에서 혼자 나온 건가?"

"자고 일어났더니 내 옆에서 안 져 있더라고 작은 소리에 놀라서 심었던 곳에 다시 급하게 다시 숨더라고"

"어때 상태는"

"나도 처음이라서 잘 모르겠어."


나무에 가려서 보이는 건 삼위에 달린 열매처럼 빨간 구슬 두 개뿐이다. 이름이라도 보려고 했지만, 전체모습을 봐야 보이는지 아무것도 설명이 뜨지 않는다.

설마 태어나지 못할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태어났다는 거 자체만으로 가슴이 먹먹하고 기쁘지만, 혹시 유나를 원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얼굴이 어두워진다.


"표정 풀어서 그리고 꿀 좀 갔다죠, 달콤한 거 좋아하는지 아까 나뭇가지에 달린 꽃을 주니까 쪽쪽 빨아 먹더라"


그 말에 서둘러 가게 주방으로 뛰어가서 꿀단지까지 들고 온 유나이다. 소리 뿐아니라 냄세에 민감한지 나무 뒤에 있던 아이가 달콤한 냄새에 숨겨두었던 얼굴을 빼꼼히 내밀어서 유아를유나를 바라본다.


"머리에 꽃 달린 귀여운 아이네"


아이의 모습은 3살 정도 보이는 외형에 얼굴은 통통하고 귀여운 외모이지만 아래를 보니 성별을 알아볼 수 없었다. 그냥 겉모습만 인간에게 외형이고 특이한 점은 머리에 달린 귀여운 가늘고 긴 막대기에 알사탕 달린 것이 머리 위에 2개 얼핏 보면 더듬이 같아 보였다.


-어린 삼


아무 설명도 보이지 않지만 저주받은 이 명칭이 없는 거 보니 안심을 해댔다. 어린 삼은 나무 뒤에서 유나가 들고 있는 꿀단지를 쳐다보고 유나 또한 삼을 관찰하다가 뒤늦게 알아보고 꿀단지를 밭 안쪽 끝 자라게 살며시 놔두고 뒤로 물러서 다시 삼을 관찰했다.


"배가 많이 고픈가 보네. 어설프네"


유나가 멀리 떨어져 있다고 판단을 한 건지 어린 삼이 조심스럽게 꿀단지에 다가가서 단지를 들고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나무 뒤로 다시 숨는다.


"귀여워 태어나줘서 고맙다. 아까시야 부탁 좀 할게"


어린 삼을 더 보고 싶었지만, 이 기쁜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리고 아까시나무 옆쪽 울타리에서 장미의 모습이 심상치 않았다. 장미를 달려 줄 겸 유나가 장미에게 다가간다.


"이제 영계가 좋은 거야, 너무 어린 거 아니야!"

"우리 장미 말고 내가 누굴 좋아한다고."

"나 먼저 보러 안 와"

"미인은 잠꾸러기네가 우리 장미 미인이니까"

"지금도 이뻐 그러니까 항상 날 먼저 보러와 이번만 봐준다."

"네네 우리 이쁜 장미양~"


아침 식사를 하면서 유나는 어린 삼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역시나 다들 자기 일처럼 기뻐하면서 좋아했다.


"주인아 너무 멍청한데 귀엽다"

"멍청한 거 빼 그냥 귀여운 거지"

"유나야 어쩜 저러다 꿀단지 머리 들어가겠어."

"형님 남은 꿀 좀 더 가지고 올게요"


조금 멀리 정원으로 통하는 문을 활짝 열어서 아까시나무 아래 큰 꿀단지를 안고 안 져서 꿀을 한 손으로 묻혀서 먹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모두 흐뭇하게 바라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무서운 건지 부끄러운 건지 아이 표정은 변화가 없이 숨어 버려서 거리를 두고 당분간은 놔두기로 했다.


"이거 자꾸 이렇게 쓰다가 걸리면 스킬 뺀 거 아니겠지"

"지금 당장 나무는 필요하고 빡시게 잘 크는 곳은 여기 밖에 없고"


요즘 유나 가족에 취미가 하나 늘었다. 하나는 상자까지, 어린 삼 돌보기이다. 유나 또 꿀이 부족할까 봐 꼴통 밭에 꽃을 심어서 적당히 키워서 공원에 꽃천지로 만들어 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꽤 인가가 좋다.

어린 삼이 유독 나무 향을 좋아하는 탓에 장난감을 만들어 준다고 삼촌들이 나무 주문을 어머니와 수는 손수 옷을 만들겠다고 뜨개질을 배우는 중이다.


"꼴통을 슬슬 눈치채는 거 같던데.. 여기 심은 애들이 자꾸 나간다고."

"며칠 쉬어야지 법이가 오이를 안 먹는데 잘됐네 밭 좀 쉬라고 해야겠다"

"주인 삼 아직도 정보는 그 애로인 거야"

"아무것도 안 뜨고 어린 삼 정보만 보인다."

"위험하지 않으면 다행인데"

"그럴 시간에 손을 더 움직여 여기 채소 수확하고 2층도 가서 수확해야 해"

"온종일 해도 심고 수확하고 끝이 없어"

"잡초 그것도 저녁에 좀 정리해놔야 해 삼촌들이 뽑아만 놨다"

"상자 개봉할 때만 좋은 거지 젠장 또 만들어야 하네"

"그래도 좋은 거라도 나오면 짜증 안 난다. 나 벌써 호미만 7개야"

"주인에게 필요한 거로 나온다고 했는데 왜 자꾸 식당 식기들만 나오는 거야"

"내가 알면 농사하고 있겠냐 관리자하고 있지"

"빨리 만들고 들어가서 자자"


오늘 하루도 고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노력한 만큼 결과물을 바로바로 수확해서 눈앞에서 바로 볼 수 있어서인지 보람찬 하루를 보낸 유나이다. 그런 유나앞에 알림 문구 하나가 유나를 힘들게 했다.



"내가 편하게 쉬는 게 보기 싫은 거야"


가게 구석 법이 방석을 올려두던 의자에 법을 끌어안고 작은 목소리로 투덜거린다.


"수야 유나 왜 저러니"

"돌발 퀘스트가 나와서요"

"그럼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니니"


퀘스트 창을 활성화하고 유나가 가족들에게 보여주었다.


-돌발 퀘스트

당신에 손은 신의 손입니다. 절대 일어날 수 없는 기적을 2번이나 이루어낸 당신 그런 유나 씨에게 간절하게 구원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기적을 1회 선물하세요

*실패 또는 수락 거부 시 편법이나 부정한 방법을 사용한 기적이므로 페널티 부여합니다.


유나가 퀘스트 어쩔 수 없이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포기할 수 있지만, 시스템이 정말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거면 어마어마한 페널티 같아서 아니꼽고 더럽고, 치사하지만 어쩔 수 없이 수락하고 퀘스트 창을 아침밥도 먹지 않고 법이 의자에서 망연자실하게 보면서 한숨만 쉬고 있다.


"얼마나 심각한 퀘스트야"

"뭐야 이거 시스템이 진짜 주인 싫어하는구나 이 정도면 혹시 진짜 시스템 때리거나 협박한 적 있는 거지 그런 거 아니!"

"감도 안 잡히고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다."


하루에 목소리에 다들 갑자기 하루가 보고 있는 방향을 바라본다.


"어머머 너무 귀여워"

"바닥에 잔디라고 깔아야지 다치면 안 되는데"


극과 극을 달리면 분위기 속에 유나의 고민은 깊어가지만 어린 삼을 다시 바라보니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바로 잔디 깔아야죠. 아침 먹고 할게요"

"그래 걱정해 봐여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거 없다면서 우선은 밥부터 먹어"


아침 식사 이후 다 자기가 마실 차를 가지고 정원에 테이블로 와서 아까시나무 밑에서 혼자 놀고 있는 어린 삼을 모드 바라보면 흐뭇해한다.


"로딘아저씨 요정들이 다착해요 어쩜 어린 삼 근처에 검은 점들이 다 요정이죠"

"바로 위에 살고 있으니까요, 사이 좋아서 다행이네요"

"아 그냥 보고만 있어도 절로 행복해지는 거 같아요. 오빠"

"너희도 빨리 가져 나도 손주 좀 보게"


어린 삼과 요정들의 대화가 모르고 그냥 모습만을 보면 평화롭고 아름다워 보인다.


"아가야 혹시 잘 봐 모든 종족은 약점이 있어 혹시 낯선 사람 여기 차원 사람은 여기가 심장이니까 여기를"

"키가 작아 날개도 없어 요기가 생식기 여기를 후려쳐"

"힘도 없어 보이는데 그냥 여기 흙을 뿌려 머리 쪽으로 눈 여기 향해서 뿌리고 우리 불러 죽여줄게."

"너 때문에 꽃도 늘어서 좋고 우리들중에 자살 테러 좋아하는 애들 있으니까 위험하면 불려"


말을 알아들은 건지 모르지만 어린 삼이 고개를 끄덕인다.


"어머머 어떻게 고개 끄덕이는 거 봐요"

"저 잔디 심어도 조금 흙은 남겨주세요"

"로딘아저씨 왜"

"오감 발달에 흙만 한 게 없지 자식을 많이 키워 본 로린씨는 틀려요 "

"하하 그런가요"


동상이몽 서로 다른 생각을 하면서 어린삼과 요정들을 바라보고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각자의 일터로 가서 자신이 일을 시작했다.


"미안 물줄기 조절을 잘못했네"

"그러다 농작물이 고생하겠다. 딴생각 중이었지 내가 할게"


유나는 농작물을 돌보면서도 자꾸 퀘스트가 신경이 쓰인다. 시간제한이 없지만 왜 갑자기 지금 당장 해결하진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자꾸 신경을 쓰게 된다.

결국 신비에게 뒷마무리를 부탁하고 핸드폰을 들어서 이리저리 검색해보았다. 아무리 봐도 이건 답이 없고 퀘스트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두 번 기적이 처음 받은 퀘스트 그리고 저 어린 삼이 태어났을 때인 거 같은데 생명과 관련된 거야 내가 농사꾼이지 어디 힐러도 아니고"


머릿속을 종일 기적이라는 단어만 가득해서 이제 자꾸 실수하고 신경을 너무 써서 지금은 두통까지 오기 시작했다.


"주인아 심각하게 생각하지만, 그냥 젤 불행한 사람 불러서 물어봐"

"혹시 어쩌면 신비야 너 말이 맞아"


-앨릭스 복용 후 모든 걸 잃은 남자 세계 부자 2위 존 라인진


불행이라는 연관검색으로 나오는 이 사람 자꾸 눈이 갔다.

이 세상에 돈은 넘치도록 있지만 결국 불행한 남자 이 남자를 만나봐야겠다는 엉뚱한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마루 길드에 물어봐야 하나.."


- 전 차원에 알려드립니다

축하합니다, 1단계 차원 결합을 완료되었습니다. 이제부터 각종 재해와 함께 차원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대비하세요

*안전지대 또한 차원 재해 적용됩니다. (환경에 따라 기존 차원에 대비 50% 효과만 적용)

*재해는 차원 홀처럼 무작위로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퀘스트도 머리 아픈데 이제 젠장"




작품이 엉성하지만 연재 열심히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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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nding (2) 20.01.27 109 0 14쪽
54 ending 20.01.24 129 1 12쪽
53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은 없다 20.01.23 112 0 14쪽
» 새로운 식구 20.01.13 116 0 13쪽
51 남다른 스킬사용법 (2) 20.01.10 185 0 14쪽
50 남다른 스킬사용법 20.01.09 125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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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너만 쓰니 나도 할줄 알어 20.01.07 129 0 15쪽
47 이세상에 쓸모가 없는건 없다. 20.01.06 129 0 13쪽
46 멍청한 여자 호구스러운 유나 (2) 20.01.04 169 0 13쪽
45 멍청한 여자 호구스러운 유나 20.01.03 157 0 12쪽
44 남다른 김장과 조공 20.01.02 194 0 15쪽
43 그리운 집 20.01.01 14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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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남다른 승급 퀘스트 19.12.27 18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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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누구의 잘못인가 (2) 19.12.25 189 1 13쪽
37 누구에 잘못있가? 19.12.24 195 3 14쪽
36 남다른 휴가 19.12.23 186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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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환정 정원 (2) 19.12.18 229 1 13쪽
32 환장 정원 19.12.17 24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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