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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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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2.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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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27)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6 (48장 完)

DUMMY




“자교 이 녀석···, 대체 또 무슨 꿍꿍이로 그런 거짓말을···?”





한편 그렇게 줄곧 불편한 눈빛을 초선 – 이면에게 쏘고 있던 장송의 형이자 본디 줄곧 그 임무를 도맡아왔던 장숙은,


평소의 그답지 않은 혼란 가득한 눈빛으로 황급히 다시 자신의 일터로 돌아가고 있었다.



이들 장 씨 형제의 본가는 다름 아닌 그들의 고향 땅이기도 했던 이곳 촉군 성도현이었기에,


장숙은 금방 그곳을 들러 정정히 일상을 보내고 있던 자신의 모친을 만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어머니께서 늘 그렇듯 건강하시니 다행이었으나···, 자교 그 녀석이 왜 그런 거짓말을···?


역시나···, 내가 그 소저를 제 녀석한테 맡기도록 하려는 속셈임은 분명한데···.'





생각이 그에까지 미치자, 장숙은 일순 사시나무 떨듯 온몸을 전율하고야 말았다.


장숙 그 자신이 정숙함으로써 온 익주에 명성을 떨쳤듯, 장송은 전혀 다른 것으로 또한 온 익주에 그 악명을 널리 떨쳤으니.





'···그놈 자식이 또 아리따운 아녀자가 있다는 말에 혹해서 이따위 허튼수작을 부렸던 걸까···?


하지만 자교야···, 그 소저는 다르다···!


이 익주에까지 명성을 퍼트렸던 그 만인지적 관운장 공에게까지 위해를 끼쳤던 위험한 처자란 말이다···!



너 같은 아이가 함부로 건드렸다간···, 필시 뼈도 못 추릴 텐데···!'







“···장숙 선생! 어딜 그리 급히 가시옵니까?”





상당히 긴 세월 동안 그 방탕함을 주체하지 못해 온갖 추문을 일으켰던 아우 장송을 걱정하면서 그렇게 바삐 발걸음을 재촉하던 장숙은,


갑작스레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서 순간 흠칫 놀라며 그 방향을 돌아보았다.


그러자 그 방향에서 상당히 젊은 관리 하나가 진중한 얼굴을 한 채 그런 장숙에게 다가와 조용히 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여 보였다.





“오, 오오···, 공형(公衡)이 아니신가···.”




“예, 장 선생.


아직 퇴청하실 시간은 아니실 텐데, 어찌 이리 바깥을 돌아다니시는지···?”




“하, 하하···. 그, 그게 실은···, 사정이 있어서···.”




“···또 장자교 그분께 놀아나신 모양이군요?”




“···쯧, 어찌 내가 황공형 자네를 속이겠나···. 부끄럽기 그지없군···.”





황공형, 즉 황권(黃權)은 익주 파서군(巴西郡) 출신으로, 젊디 못해 어린 나이 때 이미 익주목 유언의 발탁을 받아 관로(官路)에 들어섰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관리가 되었던 황권은 이미 스스로의 그 뛰어난 수완과 올곧은 성정을 내세우면서 빼어난 청백리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다만 유비가 유언 일가로부터 익주를 강탈하는 과정 중엔 아직 나이가 젊고 또 그 직급 또한 낮았기에 그를 무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기도 했던 그였다.



그러한 황권이 즉각 자신을 둘러싼 작금의 사태를 알아채 버리자, 장숙은 진심으로 이를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붉히고 말았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장숙을 바라보던 황권의 시선은 여전히 올곧기 그지없었으니.





“···실은 이 황공형, 요 최근의 정세를 두고서 장 선생과 논의코자 조만간 찾아뵐 생각이었습니다만.”




“정세? 무슨 일이 있는가, 공형?


나도 곧 한중으로 가신 현덕 공께서 전국옥새를 내세워 황위에 오르실 거란 소문은 익히 들었으나···.”




“···실은 오늘 아침, 바로 그 한중으로부터 긴급 보고가 은밀히 내려왔사옵니다.


잠시 귀 좀···.”





그리하여 장숙에게 조심스레 다가갔던 황권이 잠시 그의 귀에 속닥이고 물러나자,


안 그래도 수치심에 얼굴이 붉어졌던 장숙은 이번엔 아예 안색이 하얗게 바래지며 대경실색하고야 말았다.





“대, 대패···!? 그리고 그 장익덕 공이 생사의 기로에 섰다니···?!


어, 어쩌다 일이 그 지경에 이르렀단 말인가···!?”




“···이 황공형, 감히 사감(私感)을 담아 이 일을 평하자면···.



···가히, 자업자득에 사필귀정이 아닐는지요···!”




“고, 공형···!”





장숙은 그런 황권의 신중한 일갈에 크게 놀라며 급히 주변을 돌아보고 나섰다.


이곳 성도현은 이미 유비의 땅이었으니, 유비의 사람들 또한 곳곳에 자리 잡고 있을 터.


그러나 올곧은 황권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여전히 말을 이어나갔다.





“···장 선생, 선생께선 그리 생각지 않으십니까?


유현덕···, 아니 유비는 중원의 황제를 거스른 역적이요,


게다가 본디 우리들의 주인이었던 유군랑 대인을 배신하고 그분의 친자들을 도륙 낸 무뢰배이옵니다!



그런 자가 오늘날 그와 같이 제 수족을 하나 잃고서 곤경에 처했다니,


소관은 그렇게 말고는 이를 달리 바라볼 길이 없사옵니다···!”




“···이 장숙도 어디까지나 유자(儒者), 어찌 공형 자네의 그런 마음을 모르겠는가?


다만···, 그러한 뜻을 실천에 옮길 만한 힘이 없어 분연히 시간을 씹어 넘겨 왔을 뿐이라네···.”







“···헤, 헤헤! 힘이 없으면 기르면 되겠구먼요오오~?”




“자, 자교···! 너 이 녀석, 어느 틈에···?”





그런데 그런 장숙과 황권의 사이로 어느 틈엔가 나타난 장송이 끼어들자, 그의 형 장숙은 또 한 번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렇게 또다시 형을 놀라게 한 장송은 황권에게 가벼이 눈인사를 건넨 뒤,


안 그래도 키 큰 형 장숙보다 머리 하나도 아닌 두 개 정도는 작았던 그 왜소하고 구부정한 키로 선뜩 형에게 다가섰다.





“헤, 헤헤···, 어머니는 강녕하시던가요오오···?”




“너 이 녀석···, 또 무슨 꿍꿍이더냐···?”




“너무 책망하진 마시지요, 장숙 선생.


자교 공은 어디까지나 이 황공형과 뜻을 함께하고 계시니까요.”




“그, 그 말인즉···?


···자네들 설마···?”







“···헤, 헤헤!


비록 그리 큰 힘은 아니지만···, 필시 우리와 뜻을 함께할 만한 분이시니 말이지요오오···!!”













'“···헤, 헤헤! 그리 알고 잘 준비하시라고요오오···!


마땅한 때가 분명히 있을 테니까, 그에 맞춰 이 좁아터진 감방을 나가셔야지 않겠어요오오···?



···우리 모두 익주 사람들이고, 또 한실의 신하들이니···.


마땅히 할 일을 해야지요오오···!



···그 역적들을, 우리의 고향 땅에서 모조리 소탕하는 것 말이지요오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이 이면에게 주어진···, 아버지께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그렇게 마지막으로 자신을 다잡으면서, 초선 – 이면은 눈앞에 놓인 마지막 기회를 조용히 노려보기 시작했다.





***





“···소녀, 장옥란(張玉蘭)이라 하옵니다.


오두미교의 교주인 장로, 장공기의 누이이지요···.”




“···이봐, 감흥패. 저 말 사실이야···?”




“···그, 그게 실은 말이지···.”





한편 한중군 남정현에선, 익주의 새 주인 유비의 일등참모 양수가 실로 뜻밖의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장옥란이라 밝힌 이 여인은 단 한 번 본 사람조차도 ‘아, 무녀(巫女)로구나’라고 할만한 복색을 갖추고 있었다.



그 바람에 지난날 성도를 포위했을 때 전후로 몇 번 스쳐 지나며 봤었던 오두미교 교주 장로의 복색을 떠올리던 양수는,


연신 당혹스러워하며 이 장옥란이라는 여인이 하는 주장의 진위를 다름 아닌 직접 이 여인을 찾아서 데려왔던 감녕에게 묻고 나섰다.





“···솔직히 말하자면, 절대로 사실이 아니야.


애초에 장로에게는 아우 장위 말곤 다른 형제가 없거든. 한때나마 그 오두미교 놈들과 긴밀했던 덕에 그건 잘 알고 있지···.”




“그, 그럼···!? 이 년이 하는 말은 뭔데···?!”




“이, 이게···, 일종의 오두미교 전설이야···.


물론, 죄다 장로 그 녀석이 직접 꾸며낸 이야기지만···.”





감녕이 양수에게 거듭 소곤거리며 전해주었던 그 오두미교 전설은 다음과 같았다.



그에 따르면, 장로에겐 실은 익히 알려진 아우 장위 말고도 동복 여동생이 하나 더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여동생은 나고 자랄 때부터 이미 그 행실이 단아하고 정갈하여 그의 일가에서 기이하게 여겼다는 것이었다.


오두미교는 장로의 조부 장릉(張陵)이 창시한 이래로 장로에게까지 3대째 내려오고 있었음을 기억하자.



그런데 바로 그 여동생이 17세에 이르렀던 어느 날, 그녀는 대뜸 태기(胎氣)를 보이며 점점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


평소 정갈했던 행실로 인해서, 이는 그 집안에 더없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그랬기에 집안에서는 거듭 그 여동생을 독촉하여 아이의 아비가 누구인지를 털어놓으라 종용했지만, 그 여동생은 그저 꿈속에서 보았던 내용만을 이야기했다는 것이었다.





“···꾸, 꿈···? 무슨 꿈이었길래···?”




“대뜸 하늘에서 붉은빛이 내려오더니, 그 빛 속에 숨겨져 있던 수백 수천 자의 글자를 입으로 삼키는 꿈이었다는군.


그 직후에서부터, 갑작스레 태기를 보였다는 거야.



하···, 말도 안 되는 개소리지.


어떻게 여인이 변변한 사내 하나 없이 홀로 애를 밴단 말인가? 큭큭큭···.”




“아, 아무튼! 그래서?”




“···분명 실제로는 오두미교 집안이었으니 어떻게든 이를 팔아먹었을 법한데, 일단 이 이야기 속에선 그러지 않았어.


하, 당연한 일이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꾸며낸 이야기니까.



아무튼 그 집안에선 결국 그 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그 때문에 여동생 또한 이를 수치스러워하다가 결국···.


···스스로 배를 갈랐다더군···!”




“스, 스스로···!? 그래서···?!”




“···하, 그랬더니 그 갈라진 배 안에서 태아는커녕···.


웬 연꽃 하나가 피어났다더군···.



물론 단순한 연꽃은 아니었어, 그 연꽃 송이를 헤집어보니 웬 경전 하나가 나왔다는 거야.


거기다 죽은 여동생은 죽은 지 한 달이 지났어도 그 시체가 썩긴커녕 오히려 향기로운 냄새만 났다고도 하더라고.



그래서 장로의 집안은 그 경전을 일일이 베낀 뒤에 그 여동생을 장사지냈는데,


100일째 되는 날에 갑자기 큰 폭풍우가 천하에 내리더니, 이내 그 경전 원본은 사라지고 여동생을 묻어둔 무덤의 봉분이 갈라졌다는 게야.


당연히···, 그 시신은···?”




“어, 없어졌다는 건가···? 부, 부활···!?”







“···하, 하하하하!!


이, 이봐!! 설마 이걸 진짜로 믿는 건 아니지?!


몇 번을 다시 말하지만, 이건 장로 그 자식이 직접 지어낸 이야기라니까!? 하하하하!!”





그런 감녕의 조소(嘲笑)를 마주하자, 양수는 그제야 아차 하고서 황급히 헛기침을 내뱉기 시작했다.


유자였던 자신이 그런 괴력난신 이야기에 신경을 팔리다니,


양수는 수치심에 거듭 얼굴을 붉히면서 이내 스스로 바로 그 이야기 속의 장옥란이라 주장하는 여인을 돌아보며 대뜸 소리를 질렀다.





“크, 크흠!! 네, 네 이년!!


이 말대로라면 넌 거짓을 사칭하는 사이비로구나!!


그, 그런데 네가 감히 뭘 하겠다고 이리도 당당히 이 양덕조를 찾아왔던 말이뇨···!?”




“어허! 불경하게시리!


여기 계신 이 장옥란 신선께서 치료술에 도가 트이신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라고!”





여전히 얼굴 가득 비웃음을 머금던 감녕은 그렇게 짐짓 큰소리치며 민망해하는 양수에게 거듭 핀잔을 주었다.


이젠 얼굴이 바로 그 관우만큼이나 시뻘게졌던 양수는 그런 감녕의 이야기를 듣고서도 여전히 긴가민가해 하며 입을 꾹 다물고 말았다.


그렇게 잠시 이들 사이에 침묵이 거듭 이어지자, 도리어 그때까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던 장옥란이 조용히 입을 열고 나섰으니.





“···소녀를 믿지 못하시겠다면, 이만 왔던 곳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하지만 듣자니, 소녀에게 맡기시려는 환자는 다름 아닌 천하제일의 대장군이라 하더이다.



필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경으로 소녀를 불러들이셨을 터···.


대인, 어찌하오리까? 소녀가 어찌하기를 원하시옵나이까···?”





'···제, 제길···! 이딴 사이비 년에게까지 면박을 당해야 하다니···!


하, 하지만···. 이대로 장비 그 인간이 죽어버린다면···?


나, 나는···. 이 양덕조는···.



···한없이 격분한 유현덕의 분노를 오롯이 혼자 받아내야 할 테지···!'





유자로서의 자부심보단 스스로 살길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컸던 양수는,


그렇게 끝내 사이비에 굴복하고야 말았으니.





“···부, 부디···, 신선께서는 소생의 불찰을 용서하시어 불쾌함을 거둬주시옵소서···.


필요하신 것이 있다면 뭐든 소생에게 일러주소서. 최대한 빨리 그를 갖춰 신선께 드리겠나이다···.”





'···얼씨구? 이젠 나보다도 한술 더 뜨는구먼.


하긴 제 놈이 암만 유자니 유생이니 나대도 결국 살고자 한다면 신선이 아니라 뭣이라도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늘어질 테지···.'





여전히 조소로 가득했던 감녕의 눈빛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양수는 거듭 몸을 조아리며 장옥란의 용서를 빌고 나섰으나.





***





『“출정이다!!” 뿌아아앙!! 둥, 둥, 둥, 둥!! “와아아아···!!!”』





한편 형주 남군 관우군의 수영(水營)에선 수십 척의 크고 작은 전선(戰船)들이 드디어 출정의 날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군대를, 관우는 제 기함 함교 위에 당당히 선 채 내려다보고 있었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27)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6 (48장 完)




작가의말

48장 6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흑심(?)을 품고서 초선 - 이면을 찾아왔던 장송!

그리고 그 흑심 덕에, 이면은 도리어 마음을 다잡으며 다음 싸움을 준비합니다..!

장옥란 이야기는 실제로 전래되는 내용을 거의 그대로 차용했습니다.

실제 인물이 맞는지는.. 그것까진 저도 잘.. ;;

그리고 드디어 출정하는 관우의 함대!

과연 그들은 어떻게 승리하고자 하는가..?

내일 49장에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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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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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2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9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6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4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50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4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5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6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2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8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2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6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2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60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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