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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50,489
추천수 :
2,695
글자수 :
2,782,494

작성
23.11.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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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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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DUMMY

“자, 자. 일단 진정들 하고 이 법효직의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당신네들 아버지가 황제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익주에 들어간 건 이미 기정사실이야.


오죽했으면 당신네들이 아직 장안 조정에 남아있을 때 벌써 황제 참칭을 준비했겠어?”




“···안타깝지만 그 말이 옳군. 이제야 조각이 맞춰졌어···.”




“아버지···, 어찌 그런 참담한 짓을···.”





방희에게 격분했던 유범과 유탄 형제는 다시 죽은 부친 유언을 생각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법정은 그렇게 좌절한 형제들에게 다시금 중요한 사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근데 지금은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말했잖아, 방희 그 인간이 당신네 둘을 노리고 있다고!


모르긴 몰라도, 당신네 둘을 꼭두각시로 내세워서 이곳 관중의 병력을 규합해 다시 익주를 되찾으려는 거겠지!



그리고 그다음은?


내가 엿들은 대로라면, 방희 그 인간이 그곳을 당신네들한테 돌려줄 일은 없겠지···!”




“···그렇군.


이대로 장안으로 돌아갔다간, 방희의 도구가 되어 편치 못한 여생을 보내게 될 거야.”




“하, 하지만 범이 형님. 그럼 우린 어찌해야 합니까?


아버지께선 아우들을 따라 돌아가셨고, 우리에겐 기껏해야 이 함곡관의 군사들밖에 없는데요···.”




“···탄이 말대로야. 우리에겐 마땅히 살만한 길이 아니 보이는군.


지금 장안으로 가서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사실을 공표해본들, 이미 방희 그자가 짜놓은 판에 들어가는 것에 불과할 테니···.”





슬픔에 이어 절망의 늪에 빠져버린 형제들은 공허한 눈빛으로 빈자리를 내다볼 뿐이었다.


하지만 그들에겐 다행스럽게도, 발칙한 조언자가 그런 그들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다.





“···야!! 정신들 안 차려!!”




“으익!?”




“이, 이놈이···?!”





대뜸 소리를 빽 질러댄 자신에 깜짝 놀란 형제들이 휘둥그레진 눈으로 돌아보자,


법정은 사소 짜증이 났던 얼굴로 다시금 소리치기 시작했다.





“그럼 이대로 죽을 거야!? 죽을 거냐고?!


이대로 너네 둘까지 죽으면, 너네 가문은 그대로 멸족인 거 몰라!?


호랑이 등에 올라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고!!”




“그, 그 말대로야.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상···.”




“우, 우리 가문의 가주는···, 범이 형님이십니다···!”




“그렇지!! 그럼 이제 살길을 찾아보자고!!


마침, 우리는 살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 말이야!!”




“사, 살길에서 가장 가까운 곳···?


···아···!”





'···그렇지···, 금방 알아먹는군!


그럼 제발 잔말 말고 따라오라고!


너희들의 살길은···, 곧 우리들의 새로운 줄이니까···!'





***





“···폐하! 낙양에서 전해온 급보이옵니다!


관중왕을 참칭하였던 익주목 유언이, 며칠 전 급사했다고 하옵니다···!”




“뭐라고···!? 어찌 된 일이요?!”





그리하여 허창현, 황제 순신의 행궁에선 낙양의 급보를 가져온 동소가 혼비백산한 얼굴로 순신과 마주하고 있었다.


유비의 익주행을 경고하는 전령을 장안으로 보낸 지 불과 한 달이나 되었을 무렵의 일이었다.



서황 – 영남에게 맡겨둔 일이 마무리되기를 기다리며 우선 완현으로 건너가 관우의 북진을 막으려 했던 순신은,


이토록 놀라운 소식에 대경실색한 채로 다름 아닌 법정의 얼굴과 마주하고 있었다.





“이, 이자가 장안에서 유언의 두 아들을 대신하여 그 사실을 알려왔다고 하옵니다.”




“···소생, 법정이라 하옵니다!


유언의 죽음은 소생이 분명히 두 눈으로 확인했사오니, 믿어주시옵소서!”




“···유언의 두 아들이라면, 그 장남 유범과 차남 유탄을 말함인가?”





지난날 그들과 인연이 있었던 순신은 금방 두 형제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냈다.





“그렇사옵니다!


그 두 사람은 지금 장안 동쪽의 함곡관을 지키며 황상 폐하께 다시금 귀의할 뜻을 밝혔사옵니다!”




“그 전에, 대체 어찌 된 일인가.


유언 그자가 연로했음은 이 사람도 잘 알고 있다.


하면, 혹 노환으로 사망한 것인가?”




“···실은, 익주에서 실로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사옵니다.


유비가 익주를 장악하였고, 그곳을 지키던 유언의 또 다른 아들들인 유모와 유장 등을 참하여 그 목을 장안으로 보내왔사옵니다!


그에 늙은 유언은 큰 충격을 받아 그만···.”





『···쿵!!』





'···큰 충격을 받은 건 그 늙은 꼰대 새끼뿐만이 아니로군···.'





자신 앞의 서안을 있는 힘껏 내리치는 황제 순신의 모습을 보고서, 법정의 냉정한 눈빛은 날카롭게 빛을 발하였다.


그러나 그다음 울려 퍼진 순신의 포효는, 법정의 예상과는 달리 마치 그 자신의 눈빛처럼 차가울 뿐이었으니.





“···지금 즉시 전 신료들을 들라 하시오!


유비가 익주를 장악하였소! 우리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말이요!


당장 그 대책을 논할 것이요, 지금 당장···!!”









“···유현덕···, 그놈이 그리도 빨리···.”




“이 빌어먹을 토끼 자식···, 벌써 그 깊은 산골에까지 숨어 들어가···?”





급히 순신에게 모여든 이들은 사공 조조와 온후 여포를 필두로 하고 있었다.


조조와 여포 모두 분한 듯 그렇게 으르렁거리던 그 사이에서, 순신은 여전히 한없이 냉정한 얼굴로 그 중심을 지키고 있었다.





“···이미 벌어진 일은 어찌할 수 없소.


지금부터는 유비 그자가 제 원하는 대로 날뛰지 못하게 하는 일이 중요하외다!”




“옳으신 말씀이옵니다!


그러려면 먼저 유비 그자가 뭘 원하는지를 알아내야 하겠지요!”





순신의 냉정함은 도리어 다른 이들의 열정이 불타오르도록 만들었다.


순신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던 사공 조조가 먼저 나서서 순신을 비롯한 다른 모든 이들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자! 유비가 형주에 이어 익주마저 얻어냈소이다!


그자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은 이미 분명하지요, 황상을 거역하여 황위를 찬탈하려는 것!



그런 헛된 꿈을 가진 역적이 익주를 가져냈다면, 그다음은 과연 무엇이겠소?


당연히 그 너머, 관중을 얻어내려 할 것이올시다!”




“···조 사공의 말이 실로 옳소! 그렇다면 우린 어찌해야겠소이까?


당연히 유비 그자에 앞서서···, 우리가 먼저 관중을 장악해야 할 것이외다···!”





순신의 말을 들은 모든 이들이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순신은 옆을 돌아보며 누군가를 불러들였다.





“···저자는 장안에서 죽은 유언의 두 자식들을 대신해 그들의 뜻을 전해온 법정이라는 관리요.


그의 말에 따르면, 지금 관중은 유언의 벗이었다고 하는 방희라는 자가 유언의 죽음을 은폐한 채 장악했다고 하외다.


방희 그자 또한 불순한 뜻을 품고 있다 하니, 우린 마땅히 그자를 쳐서 관중을 되찾아야 할 것이요···!”




“폐하의 그 말씀은 지극히 지당하시오나, 문제가 하나 있사옵니다.”





조조는 즉각 순신에게 한 가지 사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금 우리 조정으로선 관중으로 투사할 전력이 마땅찮사옵니다.


바로 그 이유로, 우리 조정은 처음 유언이 관중왕을 참칭하여 황상 폐하께 반기를 들었을 때도 그저 낙양 서쪽의 관문을 막은 채 방어에만 집중했었지요.



그런데 우리가 지금 다시 군사를 관중으로 보내려 한다면 필시 형주를 공략할 전력이 줄어들 터,


가뜩이나 그 관운장이 북진을 준비 중이라는데 그러한 선택은 더없이 신중해야 할 것이옵니다.”




“조 사공의 말도 지극히 옳소.


따라서 이 사람은, 최소한의 전력만으로 관중을 다시 장악할 계책이 필요하오.


그러니 여러분들께선 부디 기탄없이 의견을 내세워주시구려.”




“그 전에, 소생이 말씀을 더 올려도 될는지요?”





순신의 말이 그치자 가장 먼저 법정이 손을 들고 나섰다.


그는 젊은 황제의 모습을 한 순신을 어느덧 우러러보기까지 하고 있었다.





“지금 관중은 유언이 이끌고 북진해온 익주의 수만 대군으로 가득하지요.


하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익주와 유언의 군사들, 방희 그자의 군사는 아닙니다.



방희는 본디 유언 일가와 가문 단위로 친분을 쌓아온 유언의 오랜 벗이었으나,


유언이 익주를 얻어내고 그 위세를 떨치자 내심 그를 시기했던 모양입니다.”





방희가 유언의 시신을 앞에 두고서 읊조리던 이야기를 기억해내며, 법정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방희는 엄연한 유언의 신하였으니, 유언의 부재를 온전히 그 혼자서 메울 수는 없사옵니다.


따라서 방희는 아직 살아있는 유언의 자식들을 이용할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그러기 위해서 유언의 죽음도 은폐한 것일 테고요.”




“그 옛날 진시황이 죽었을 때도 환관 조고(趙高)가 그의 붕어(崩御)를 은폐하고서 그 아들인 호해(胡亥)의 후계 구도를 굳건히 하려 했었지.


그런데 이번엔 조고가 호해 역할까지 맡으려는 게로군! 허, 겁도 없이!”





자신의 이야기에 조조가 장단을 맞춰주자, 법정은 저도 모르게 신이 나고 있었다.





“바로 그거죠!


따라서 우린, 그런 방희의 의도를 완전히 분쇄해버리면 그만인 겁니다!”




“의도를 분쇄한다? 젊은 친구가 머리를 참 빠릿빠릿하게 굴리는구먼!


방희 그자는 죽은 유익주의 자식들을 꼭두각시로 삼으려 하니, 우린 반대로 그 유익주의 자식들이 방희를 앞서서 유익주를 대신하도록 만들면 되겠군?


자네가 하려는 말, 그거지?”





'···이야! 모처럼 말이 통하는 인간을 만났구먼···!'





법정은 그야말로 희열에 가득 찬 표정으로 조조에게 있는 힘껏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그에 씩 웃어 보인 조조는 다시 순신을 돌아보았다. 썩 괜찮은 계책이 떠오른 모양이었다.





“···조 사공, 좋은 생각이 있으신 모양이오?”




“흐흐···, 이럴 땐 문제가 되는 작자만 사라지면 그만이질 않겠습니까.


뛰어난 무장 하나를 장안으로 보내서, 그 방희라는 작자를 죽여버리시지요!



그리곤 유익주의 형제들을 앞세워 익주의 병력을 우리 조정에 귀속시키고,


그 병력으로 관중을 수비하여 유비의 침략을 철통같이 막아내는 것이옵니다!”




“흐음···, 좋은 생각이요.


가능하다면 그만한 무장이 관중의 방어까지 도맡아주면 좋겠는데···.”




“소신이 갈깝쇼? 소신 정도면 능히 해낼 수 있으니 말씀이옵니다!”




“하하···, 조 사공은 형주로 갈 이 사람을 뒤에서 받쳐주셔야지요.


흠, 역시나 이 일은···.”





조조의 익살맞은 제안을 씩 웃으며 부드럽게 물리쳤던 황제 순신의 시선은 곧장 그런 조조의 반대편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시선을 받아냈던, 이 자리에서 가장 큰 체구를 지녔던 이 호걸은 말 그대로 화들짝 놀라며 펄쩍 뛰고 말았으니.





“···어, 어···!? 어, 어찌 이놈을 보십니까요···?”




“···여후, 보아하니 이 일은 여후께 그야말로 적임인 듯하외다.


여후께서 장안으로 가주시지 않겠소?”





전략을 논하던 내내, 여포는 그저 입을 꾹 다문 채 순신과 조조, 법정의 얼굴만 빠르게 돌아보며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그 자신으로선 도저히 끼어들 틈도 내다볼 수 없었던 여포였기에, 그들이 펼치던 논의의 끝이 대뜸 자신을 향하자 이토록 깜짝 놀라버린 것이었다.





“하, 하, 하지만···!! 이놈은 그만한 전선(戰線)을 감당해낼 능력이 없습니다요···!!



그 방희인가 방귀인가 하는 놈을 쳐 죽이는 거야 몇백 번이고도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러고 유비 그 토끼 새끼로부터 관중을 지키기까지 하라굽쇼!?



그, 그런 건 못 합니다!! 이, 이 여봉선은 그, 그저···!!”




“아, 아. 일단 진정하세요, 여후.


다만 이것만은 명심하세요. 지금 우리는 전선이 너무도 드넓어지고 있습니다.



형주는 이 사람과 조 사공이 있어야 하고, 서주에선 유화 공이 서영 장군과 순유 공의 도움을 받으며 민란을 잠재우고 있지요.


이런 상황에서 관중에까지 전선이 넓어진다면, 그곳을 맡을만한 사람은 지금으로선 여후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아···.”




“당장 지금도, 여후께서는 조 사공의 맞은편에 서 계시잖습니까. 이 사람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말씀입니다.


이제 여후께서도 마땅히 한몫을 해내 주셔야 합니다. 그걸 잊지는 마세요, 여후.”







“···에잇!! 알겠습니다!!


이 여봉선!! 어디 한번 죽을 각오로 해보지요!!


···그, 그래야, 살아나는 것 아닙니까요···?”





필사즉생 필생즉사, 그 이치를 자신의 방식으로 이야기하던 여포에 순신은 모처럼 밝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다만, 여포의 그 말만큼은 또한 일리가 있었으니.





'···물론 여포에게는 하나의 전선을 온전히 도맡을만한 능력까진 없는 게 맞아.


그럼 여포를 곁에서 도울 책사를 하나 붙여줘야겠군···.





흐음···, 그자 정도면 될까.


그토록 대단하다던 제갈공명을 상대로도 관중을 잘 막아냈던,


바로 그자라면···!'





***





“이봐, 장 장군. 자네라면 날 도와야 하는 것 아닌가!?


군랑 선생이 죽었어, 자네 주공이 죽었단 말이야!



군랑 선생의 충신이었던 장 장군 자네라면,


마땅히 그의 벗인 이 방희를 도와 복수를 해야 할 게 아니야···?!”





또 한편 장안에선, 다른 이들이 각자의 이치를 따지고 있었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작가의말

43장 2화입니다.

진짜 천재는 자신만한 다른 천재와 만나고선 희열을 느낀다나요!?

반면 가짜 천재는 절망감을 느끼고 말이죠. 모차르트와 만난 살리에리? ㅋㅋㅋㅋ...

법정, 맹달과 방희.. 개인의 욕망은 관중의 정국을 급변하도록 이끌고..

그런 서로 다른 방향의 욕망이 가로와 세로로 엮여,

천하의 운명은 새로이 직조되어 가는데..?

그 결과물은 한 걸음 한 걸음 여러분들께 가까이 다가옵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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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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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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