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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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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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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1.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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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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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DUMMY

“···아 거 참!! 거 듣기 거북하구만!!”




“히, 히익···!”




“뭐, 뭐, 뭐가 말이요···?!”





장안성 황궁의 정문 앞에는 죽은 고패와 양회의 수급이 저 높이 효수되어 걸려 있었다.


그리고 그 머리들이 내려다보던 정문 앞의 드넓은 광장에서, 유언의 두 아들 유범과 유탄 형제가 장안성의 익주 병사들과 만나던 중이었다.



하지만 그 둘은 혼자가 아니었다. 그들을 따라 수많은 이들이 함께 입성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중의 한 사람이 그렇게 대뜸 호통을 치자, 광장 안에 모여 있던 수백의 익주 병사들이 일제히 두려움에 떨며 그를 우러러보고 나섰으니.





“고, 공자님들! 대체 저자는 어찌 이곳에 와 있는 것입니까요!?


그, 그···. 그 삼성가노잖습니까···!”




“···아···, 실은 그것이···.”




“뭘 그리 망설이나!! 그냥 속 편히 말하면 되지!!


나 온후 여봉선!! 우리 황상 폐하의 명을 받자와 너희들의 항복을 받아내러 왔노라!!



···너희도 내 명성을 아는 것으로 봐서,


이 여봉선 대인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도 잘 알 테지···!!”




“뭐, 뭐라고!?”




“주, 중원의 황제가 우릴 잡으라고 그 삼성가노를 보냈단 말인가···?”




“···지금이라도 저놈을 쳐야 하는 거 아냐? 저놈은 지금 우리 한복판에 와 있잖아···!”




“그, 그럼 자네가 먼저 쳐보던지···!


나, 난 벌써 죽기는 싫어, 익주에서 처자식이 기다린다고···!”




“아 거 참!! 사내자식들이 뭔 말이 그리 많나!?


다들 입 닥치고!! 이 여봉선 대인의 말씀에나 귀를 기울여라!!”





'···호오···, 정말 이대로 저 단순무식한 작자에게 맡겨도 되는 걸까?


···그렇다고 한들 지금 당장은 이 사마중달에게조차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으니···.'





당연히 이 자리에는 여포의 보좌를 맡은 젊은 사마의 또한 함께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마의는 짐짓 우격다짐만으로 익주인들을 몰아세우는 여포를 사실상 방관할 뿐이었다.


애당초 이 모든 상황들이 온전히 여포가 내놓은 계책에 따라 벌어진 것이었으니, 사마의는 내심 될 대로 되라는 듯이 이러한 상황들을 지켜보고만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사마의로서는 실로 경천동지할 일이 그 직후에 이어지게 되었으니.





“···흥!! 드디어 좀 조용해졌군!! 좋아, 그럼 이제부터 내 얘기를 들어라!!


그래!! 나 여봉선, 너희 같은 촌뜨기들조차도 더없이 잘 아는 삼성가노다!!


아버지처럼 따랐던 정원도, 동탁 그 돼지 놈도 다 이 여봉선의 손에 죽었지!!



그런데 그런 이 삼성가노 여포가 우리 황상 폐하께 충성을 다하자, 모든 이들이 일제히 날 비웃고 또 경계했지!!


언젠간!! ···언젠간 이 내가, 정원과 동탁에 이어 우리 황상마저 해코지할 것이라며 말이야···!!”





순신의 곁에서 뒤늦은 성장을 겪었던 여포는 어느샌가 그 자신도 알아채지 못한 새에 언변까지 늘어나 있었다.


이젠 아주 먼 옛적의 일처럼 느껴지나, 지난날 순신에게 가짜 황제라는 누명이 씌워지자 혼란에 빠졌던 금군의 마음을 다시 다잡았던 것 역시 바로 그 여포의 언변 덕이었으니.





“···하지만!! 그렇게 날 비웃고 경계하는 목소리를 듣던 건 나 혼자만이 아니었어!!


우리 황상께서도!! 그런 목소리들을 함께 듣고 계셨으니까!!



그런데!? 그런데도 우리 황상께서는 이 여봉선을 믿어 주셨다!!


이 삼성가노를 믿어 주시며 끊임없이 기회를 주셨단 말이야!!



그래서 바로 지금도!!


지금도 난 너희 익주 놈들의 항복을 받아내라는 황상 폐하의 명을 받아 이렇게 너희 앞에 서 있는 것이다!!”




“···하, 하긴···. 믿음 없이는 그만한 큰일을 저자에게 맡겼을 리는 없지···.”




“그 황제, 아직 젊다 하지 않았나?


허, 담도 크지! 저런 삼성가노를 믿고 중용하다니···.”




“그 말은 참 잘 했네!! 진짜 그 말이 맞아!!


우리 황상께옵선, 가끔은 이 여봉선조차 식겁할 정도로 참 대담한 분이란 말이지!!



그럼 보라고, 이 익주 촌뜨기들아!!


이 병주 촌놈, 삼성가노 여봉선조차 믿고 써주시는 그런 황상께서!!


···어찌 너희들 하나하나조차 못 품어주시겠나···!?”





여포의 언변은 생각 그 이상으로 커다란 파동을 일으키고 나섰다.


익주의 병사들은 일제히 서로 수군거리며 동요하기 시작했다. 황제 순신을 향한 그 불신의 반례가 이토록 멀쩡히 살아 숨 쉬며 자신들을 두루 내려다보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다소 혼란에 빠졌던 익주인들 사이로, 실로 뜻밖의 인물이 그 모습을 드러내 보였으니.





“···잠깐!!


두 분 공자! 소장을 알아보시겠습니까?”




“다, 당신은?!”




“장임 장군! 게다가 오자원 공까지!?”




“···흐흐, 맹자경 자네 수완이 실로 좋구먼?”




“이를 말인가, 효직···.”





도성 밖의 법정과 서로 이심전심으로 행동해왔던 맹달, 그가 그때까지 옥사에 갇혀 지내던 장임과 오의를 이곳까지 직접 데려왔다.


그러자 그런 장임의 모습을 알아본 익주 병사들이 일제히 그를 향해 몰려들었다. 익주의 노장 장임을 향한 병사들의 인망이 실로 그와 같던 것이니.





“장군님! 드디어 풀려나신 겁니까요!?”




“그렇다네, 소식을 듣고선 도저히 옥방에 그대로 눌러앉아 있을 수만은 없더군.


두 분 공자! 소장은 비록 익주에서 나고 자랐으나, 두 분 공자의 부친께옵서 내려주신 은혜에 힘입어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그런 소장이 두 분 공자께 여쭙지요!”





같은 익주 출신의 병사들이 자신을 우러러보는 시선들을 온전히 받아내면서, 장임은 유범과 유탄의 앞으로 나아가 그렇게 입을 열었다.


그에 두 형제가 긴장한 눈빛으로 장임의 질문을 기다리는 모습을, 여포와 사마의 또한 숨죽인 채 지켜보고 나섰으니.





“···두 분 공자께서는 기어이 돌아가신 유군랑 대인의 뜻을 저버리고서 중원 황제에게 귀부하시고자 하셨습니다.


그 연유, 소장은 바로 그것을 여쭙고자 합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은 곧 아버지 자신과 당신의 자식들이 바로 그 황상을 대체하는 것이었소, 장 장군.


그리고 그것은, 결단코 우리 형제가 받들 수 없는 것이었소이다.”




“···그렇습니다, 장 장군.


실로 그랬기에, 오늘날 우리 형제는 어린 두 아우와 연로하신 아버지를 모두 잃고야 말았지요···.”





죽은 아버지 유언과 함께 삼남 유모와 사남 유장 등 두 아우를 떠올리며 차남 유탄이 조용히 눈물을 삼키자,


장남 유범은 하나 남은 형제의 어깨를 토닥이면서 다시금 장임과 그의 뒤를 가득 채운 수많은 익주 병사들을 하나하나 돌아보고 나섰다.





“···오늘날 우리 형제에겐 서로가 남았소. 하지만 우리 서로만이 남은 것은 아니지요.


아버지께선 당신의 그 뜻과는 별개로 익주를 위해 성심껏 일해오셨소이다.


바로 그 아버지의 헌신 때문에, 오늘날 그대들 역시 우리 두 형제를 위해 이리 모여준 것이 아니오?



그러니 우리 형제는 비록 아버지의 그 뜻을 잇진 않더라도, 그분의 헌신만은 이어가고자 하오이다!


바로 그를 위해서, 우린 황상 폐하께 충성하고자 결심했던 것이요!”




“중원의 황제에게 충성하시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익주를 위한 길이다···.


···형제들이여, 그렇다면 무엇을 더 망설이겠는가?”





유범과 유탄의 대답을 모두 들은 장임은 곧장 고개를 돌려 익주의 장병들을 돌아보았다.


그렇게 돌아본 익주 사람들의 얼굴에선 더 이상의 혼란은 찾아볼 수 없었으니.





“나 장임은 여기 계신 두 분 공자의 뜻을 따를 것이다!


익주의 형제들이여! 그대들이 이 장임을 믿는다면 마땅히 두 분 공자 또한 믿어야 할 것이고!


더 나아가 저 중원의 황제 또한 믿어야 할 것이다!



어떠한가, 형제들이여!! 그대들의 뜻을, 이 늙은 장임에게 모두 털어내 주시라···!!”







“···장군께서 그리 말씀하시는 데, 우리가 무슨 다른 뜻이 있겠습니까요!”




“저 여포조차도 품어내는 황제라면, 분명 우리 또한 능히 품어낼 걸세!”




“더군다나 우린 결국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처지! 그런데 그 고향을 빼앗은 게 다름 아닌 유비가 아닌가?!


그 유비는 또 황제의 가장 큰 적이고!”




“암, 암! 적의 적은 친구야! 그러니 우린 황제의 편에 서는 게 맞지!”





『“옳소(是)!!! 옳소!!! 옳소!!! 옳소···!!!”』





“···효직, 자네 계책이 보기 좋게 들어맞았군.”




“온전한 내 계책은 아냐! 비록 여포 저 사람 계책이 거칠고 무모하긴 했어도, 조금만 다듬어주면 능히 써먹을 만했거든!


흐흐, 그나저나 저 인간 참 배짱도 두둑하지! 그러니 인중여포라는 거였나? 크하하하!!”







'···호오···, 보아하니 보좌 역할은 나보단 저 법정이란 서생이 더 잘 해내는구먼.


가르침이 모자란 건가···, 경험이 모자란 건가···.



아니면···, 내가 여포 저자를 너무 무시했던 것인가···?'







“···흐흐, 생각보다 훨씬 더 잘 풀렸는데? 안 그래, 중달?”





삼성가노와 인중여포, 여포를 수식하는 서로 다른 상반된 표현들을 곱씹던 사마의는 그렇게 자신의 부족함을 순순히 인정하고 나섰다.


그런 사마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포는 그저 씩 웃으며 사마의에게 다가와 그의 귀에다 대고 그렇게 속삭였다.


그에 사마의조차 결국엔 피식 웃으며 어깨를 끄떡일 뿐이었다.



그렇게 장안성 내 익주 사람들의 마음이 한데로 모이자 즉각 이 겨울의 한기조차 손 쉬이 쫓아낼 만한 열기가 성내를 온통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장임과 오의 등과 함께 옥사에서 풀려났던 방희가 남몰래 숨죽이고서 지켜보고 있었으니.





“···군랑 선생, 아무래도 자네 자식들은 자네만큼 야심 차진 못하군.


하지만 최소한 그 덕에 죽은 사람이 저 못난 고패와 양회 정도로 그쳤으니, 차라리 잘된 일이 아니겠나?



···하마터면 내가 저지를 뻔했던 그 잘못들은···, 후에 내가 저승에 가서 자네에게 직접 사죄하겠네.


그러니 일단은 자네의 남은 두 아들들을 지켜주시게. 나 또한 내 숨이 붙어있는 한 반드시 그리할 테니···.”







“···여기 계셨군요, 방희 공.”





스스로의 과오를 반성하며 새로운 다짐을 새기던 방희의 뒤로, 오의가 슬그머니 나타나 그와 눈을 마주하였다.


서로에 대해 별다른 악감정이 없음을 그 눈빛으로 확인한 두 사람은 이내 함께 나란히 선 채 바깥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자원 공, 공께서는 어찌할 것이요?”




“저야 달리 길이 있습니까. 저도 장임 장군과 함께 두 분 공자를 모셔야지요.


그래야 돌아가신 군랑 숙부님의 복수도 할 수 있을 테고요.”




“···나도 마찬가지요.


내 잘못을 씻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익주를 유비로부터 되찾을 거올시다.”




“유비···, 그 빌어먹을 놈!


그놈 때문에 우리 집 아이도 생사를 알 수 없게 됐으니···!”




“여동생분 말씀이구려. 참으로 유감이올시다.


유모 공자가 그리되었다면, 공의 여동생분 또한···.”




“···그래도 마지막까진 희망을 아니 놓을 겁니다! 반드시 살아 있으리라 믿겠단 말씀입니다!


돌아가신 군랑 숙부님께서도 그러셨어요, 그 아이는 훗날 귀인이 될 상을 타고났다고요!


숙부님 말씀이 맞는다면, 그 아이는 분명 아직 살아 있을 겁니다···!”




“···그럴 것이요. 분명히 그러할 것이요.


그러니 우리 모두···, 아직은 희망을 놓지 마십시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면서 새로이 벼려진 칼날은, 온전히 남쪽만을 향하기 시작했다.





***





“···한중을 장악한 장익덕 장군에게 마땅히 그에 걸맞은 직위를 내려주셔야지 않겠습니까.


형주를 지키는 관운장 장군에게도 말씀입니다.”




“거달 선생의 말씀이 지극히 일리가 있습니다, 주공.


이제 익주의 내정이 어느 정도 안정선 상에 올랐으니, 주공을 비롯한 모두에게 각자 하는 일에 알맞은 직위가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




“자중 공의 말씀이 실로 지당합니다.


이 손공우가 생각하기로, 우선 주공께옵선 익주목의 지위를 더하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그에 더하여 우선은 한실 조정의 관직 중 적당한 것을 택하시어 자칭하시옵소서. 아직 우리는 한실 조정의 영향을 부정해선 아니 됩니다.



운장 장군과 익덕 장군에게는 각각 형주와 한중의 도독으로 명하시지요.


그와 함께 가절(假節)을 더하여 각자 맡은 지역에서 어느 정도의 권위를 세워주는 것이옵니다.



그리하여 두 장군 모두 각자의 임지에서 겨우내 군사 조련에 힘쓰도록 명하시옵소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다시금 가짜 황제의 침략에 맞서 전쟁을 겪어야 할 것이옵니다.”





한편 그 무렵 성도현에서는 유비가 미축, 손건, 상랑과 함께 다음 일을 논의하고 있었다.


그다음 다가올 일은 꿈에도 모른 채···.





“···좋은 말이요.


특히 형주 쪽은 서둘러 사람을 보내야겠구려.


헌화가 가져간 소식에 손건 선생이 말한 것을 더하면, 운장이 필시 크게 기뻐할 테지···.”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작가의말

45장 4화입니다.

벌써 11월도 다 가버렸군요. 올 한 해, 독자 여러분들껜 각각 어떠한 한 해셨나요?

전 1년 내내 본작에만 매달려 있어 놔서, 하루 빨리 이걸 끝마무리 짓고 싶은 생각만.. ㅎㅎ;;

최소한 본작에서의 여포는 약간 인간 승리? 의 표상 쯤으로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암만 인성 개차반의 인물이라도, 정말 제대로 된 계기만 만나면 얼마든지 개과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거든요.

물론.. 그게 진짜 힘들다는 것 또한 너무도 잘 알지만서두요..

12월에도 본작은 이어집니다! 완결은.. 좀 힘들지도요..? ㅎㅎ;;

감사합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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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3.11.30 22:12
    No. 1

    간옹은 아마 죽었을지도 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루이미너스
    작성일
    23.12.01 11:27
    No. 2

    유비 : 헌화가 가져갈 소식....(메세지 전송이 실패하였습니다.)
    유비 : 어...? 왜 안보내지는가...다시...(메세지 전송이 실패하였습니다. 수신자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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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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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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