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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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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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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1.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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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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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DUMMY

“아니 그런가, 장 장군!? 무어라 말을 좀 해봐!”





장안 황궁 내 옥사, 죽은 관중왕 유언의 오랜 벗이었던 방희는 바로 이곳으로 누군가를 찾아 왔었다.



앞서 유모와 유장의 수급보다 먼저 장안에 도착하여 유언에게 익주의 일을 알렸던 오의와 장임은,


나이가 들어 과거의 영민함을 잃었던 유언의 분노만을 마주한 채 바로 이 옥사에 갇히고 말았다.



물론 그들의 말이 옳았음이 증명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으나,


그 직후 유언이 쓰러져 그대로 세상을 뜨는 바람에 그들 또한 이곳에 그대로 갇혀있던 것이었다.





“자, 장 장군···!”




“···잠깐, 무언가 하나는 확실히 해야겠소.”





하지만 옥사에 갇히고 나서도 장임은 줄곧 유언이 금방 정신을 차리고서 다시 자신을 불러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그러나 정작 그에게 다가온 것은 더없이 못 미더웠던 방희, 그리고 그의 입으로 전해진 주군 유언의 사망 소식이던 것이었다.


그런데 한없이 절망스러웠을 상황에서도, 노련한 장임은 여전히 두 눈을 부릅뜬 채 방희를 노려보고 있었다.





“주공과 그분의 두 자제분께서 그리 돌아가셨다곤 하나, 아직 유범 공자와 유탄 공자께서 남아계시잖소.


그 두 분께선 어디 계시오?”




“···아···. 그, 그 두 친구 말인가···.


구, 군랑 선생이 생전에 함곡관에서 근신하라며 보냈고, 내 여기로 오기 전에 그들을 불러들이려 사람을 보냈었다네.


그, 그러니 장 장군 자네는 걱정할 게 없어, 안심하고 날 좀 도와주게···.”




“···그 말에 어폐가 있소.


이 장임이 어찌 공을 돕는단 말이요? 주공 일가의 복수를 하려거든 마땅히 살아계신 두 분 공자를 도와야지.


아니 그렇소, 방희 공?”





장임은 이토록 참담한 상황 속에서도 쉬이 냉정함을 잃지 않았었다.


그리해서 되려 이렇게 방희를 논리로써 압박하고 나선 것이었다.


이에 방희는 점점 궁색함을 면치 못하고 말았다.





“그, 그건···. 그건 내가 말실수를 했으이. 너무 의미를 두지 말게나···.”




“···정 방 공께서 다른 뜻이 없으시다면 마땅히 주공의 서거를 공포하고, 두 분 공자를 이곳으로 모셔와 돌아가신 주공의 뒤를 잇게 해야 할 것이요.


그것이 바로 신하 된 도리가 아니겠소?”




“···그럼 장 장군 자넨, 끝내 누군가의 신하로서 생을 마감할 생각이었나?”





방희는 문득 그렇게 속삭이면서 사납게 돌변한 눈빛으로 장임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마치 유비의 그 검붉은 불꽃과도 같은 그 무언가가 방희의 눈가에서도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똑똑히 지켜봤던 장임은, 아직 자신이 갇힌 이곳에서 나올만한 때가 아님을 직감해냈었다.





“···방 공, 분에 넘치는 욕망은 화를 자초할 뿐이요.


이 장임은 그저 일개 무부이니, 마땅히 무부로서 나 자신의 주인께 충성을 다하고 죽겠소이다.



방 공도 일찍이 학문을 배우신 분이니, 이 무부의 말을 분명히 깨우치시리라 믿겠소.


그때까지, 이 장임은 옥방을 데우며 기다리겠소이다···.”







“···정말로 방희 저자가 다른 뜻을 품었을까요, 장 장군?”




“그야 본인만이 알 테지요, 자원 장군.


다만 이 장임이 아는 것은, 방희 그 사람은 그만한 그릇이 못 된다는 것뿐이올시다.”





그렇게 방희가 터덜터덜하는 발걸음으로 옥사를 떠나자, 장임의 맞은 편 옥방에 갇혀있던 오의가 넌지시 그렇게 물어왔었다.


그리하여 돌아온 장임의 대답을 묵묵히 곱씹고서, 오의는 결국 길게 한숨을 내쉬며 탄식을 내뱉었다.





“하아···, 불쌍하신 군랑 숙부님···. 아직 키워주신 은혜조차 다 갚지 못하였거늘···.”




“···유모 공자께서 유장 공자와 더불어 그리되셨다면, 오 장군의 누이동생분 또한···.”




“···그 아이 생각만 하면 애만 탑니다.


군랑 숙부께서 그러셨어요, 그 아이는 훗날 귀인이 될 상을 타고 났다고요.



하지만 이게 다 뭡니까?


숙부님께선 돌아가시고, 그 아이는 졸지에 생사조차 알 수 없게 되었으니···.”




“···분에 넘치는 욕망이 화를 불러온 게요.


비록 이 늙은 장임에게 마지막 기회를 내려주신 주공이시긴 하나, 그깟 참설 따위에 너무도 의존하셨으니···.”





강직하고 투명했던 무장 장임은 그렇게 세상을 떠난 주군을 안타까워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분에 넘치는 욕망, 정갈했던 장임으로선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무언가였다.


일개 무부 장임은 그렇게 온 천하를 가득 메운 욕망에 분연히 몸을 떨 뿐이었다.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천하에 뉘래 있어 이 혼란을 쏴 잡아낼 터인가.


과연···, 그 누가 우리 모두를 구원해낼 것인가···.'





이젠 눈물까지 자아내면서, 늙은 장임은 그저 허공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





“혀, 형님도 장안으로 가신다고요!? 그것도 그 여포랑 같이요?!”




“···그것이 황명이라더구나.


‘온후 여포를 보좌하여 관중을 장악, 이후 익주에서의 남침을 막아내도록 하라’···.


호오···, 세상에 무슨 그만한 중임을 무려 이 젊은 미관말직 사마중달에게 맡기려 하실꼬···?”





허창현은 그때도 한참 완현으로 출정하려는 황제 순신의 의지에 따라 바쁘게 돌아갔었다.


그런데 정작 황문시랑으로서 순신을 가까이서 보좌하던 사마의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해 또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사마의의 씁쓸한 미소를, 그 동생 사마부와 더불어 지켜보고 있는 또 한 사람이 있었다.





“그러길래 황상한테 밉보이지 말라니까요?”




“난 그런 적 없소, 춘화. 그저 이 사마중달이 누구인지를 보여드리려 했을 뿐···.”




“···거봐요, 곧장 정답에 도달하셨죠?”




“호오···, 과연 그러하군···.”





큰 체구의 사마 씨 형제들 사이에서, 아니 그 아래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던 어린 장춘화는 그렇게 대번에 사마의의 의문을 해소해 주고선 계속해서 짐을 싸기 시작했다.


낭군 사마의를 따라 허창현에 왔던 장춘화는, 다시 사마의가 장안으로 가게 되자 가까운 낙양의 본가로 돌아가기로 되어 있었다.





“끄응···!”




“···그건 내가 하지, 춘화. 나머지 옷가지나 더 가져오오.”





아직은 부족한 힘으로 낑낑대며 보따리를 싸던 장춘화에게서 보따리를 건네받은 사마의는, 자신의 머릿속에서 조용히 순신의 명령을 되새기기 시작했다.


과연, 이것은 사마의 자신을 증명해보라는 순신의 시험임이 틀림없었다.





“···좋아, 그럼 해내 보이지.


황상의 시험을, 이 사마중달이 필히 통과해 보이겠노라···.”




“잘 해내시겠죠. 장부(남편)시니까요.


그나저나, 여포 그 사람은 엄청 무서운 사람 아닌가요? 그런 사람을 밑에서 모시려면 꽤나 고생하시겠는걸요?”




“어휴! 말도 마시오, 형수님!


지난번엔 그 작자가 무려 황상 폐하 어전에서 형님을 저 멀리 밀쳐버리기까지 했다니까요!


···그, 그다지 멀리는 아니었을지도···?”





사마부가 자신을 찌릿하고 노려보는 형 사마의의 눈빛에 급히 입을 다물던 사이,


사마의는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애써 그 불쾌한 기억을 쓸어내리려 들었다.


그런 사마의의 손을 살며시 잡아준 장춘화가 그를 올려다보며 생긋 웃어 보였다.





“하하,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적어도 그 여포라는 사람, 생각보단 엄청 단순한 사람이라면서요?”




“···그렇긴 하지. 적당히 구워삶으면 말은 잘 들을 거요.


게다가 여포 그 사람, 진심으로 유비를 박살 내야만 하는 이유가 있으니 말이요.”




“첩실이 유비에게 잡혀갔다고 하셨죠.


지난날 장부께서 우리 집안으로 데려오셨던 그 소저···.”




“장안으로 가게 된 게 확정된 이후로, 그자는 줄곧 군영에 머물며 무예 수련에만 몰두한다더군.


내가 자신의 보좌역으로 정해졌다고 하니, 단 한마디만 합디다···.”





'“···이 어르신은 오로지 네가 하라는 대로만 할 테니,


어디 한번 그 좋은 머리를 잘 굴려보라고···!!”'




“···그건 특이하네요. 여포 그 사람이 왜 그렇게 고분고분하게 나올까요?”




“그건요, 형수님? 황상 폐하께옵서 온후 대인한테 그야말로 신신당부를 하셨거든요···!”







'“···여기 있는 이 사마중달은 병법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입니다, 여후.


이 자를 여후의 군사(軍師)로 보내드릴 테니, 여후께선 이 자가 마치 이 사람인마냥 따르셔야 할 겁니다.


그리해야, 우린 한시라도 더 빨리 유비를 잡아내고···.”




“···그 토끼 새끼 손아귀에 잡혀있는 우리 초선이를 구해낼 수 있겠죠!!


명심하겠습니다, 폐하!! 이 여봉선, 초선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테니까요···!!”'





“호호, 여포 그 사람이 그 소저를 정말로 엄청 아끼나 보네요?”




“아이고, 말도 마세요! 바로 그 소저가 유비를 따라 익주로 가게 생겼다니까 단숨에 황상 폐하께 달려와서 출정을 졸라댔다니까요!


그러다가 우리 형님까지 밀쳐내곤···, 아, 아닙니다···.”





사마부는 또다시 얼떨결에 사마의의 그 불쾌한 기억을 꺼내 들었다가 스스로 화들짝 놀라며 다시 입을 틀어막았지만,


막상 이번만큼은 사마의의 그 날카로운 눈초리를 받지 않았었다.


정작 사마의는 전혀 엉뚱한 생각에 스스로 붙잡혀있던 것이었다.





'···여포 그자가 그리 말했을 때···, 무언가 이상했었어···.'





그 당시 자신의 첩실 초선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여포의 말을 가까이서 묵묵히 듣고 있었던 사마의는,


그러다 문득 그런 여포를 바라보던 황제 순신의 얼굴을 무심코 올려다봤었다.


그런데 그때 몰래 엿봤었던 그 알 수 없었던 순신의 표정이, 이토록 강인하게 사마의의 뇌리에 박혀버린 것이었으니.





'···마치···, 자식 잃은 아비와도 같던 얼굴이었지···.


하지만 왜···? 왜 이 사마중달보다 몇 살은 어린 그 젊은 황제가···.



어찌하여 그런 얼굴을 하였단 말인가?


그것도 자신보다 몇 살은 더 많을 그 소저를 위해서···?'





“···장부?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하세요?”




“···아니요, 짐을 다 싸셨으면 일찍 자도록 합시다.


이 사마중달도 내일이면 말도 타고 무예도 좀 연습해둬야 할 겁니다. 엄연히 전장으로 나아가야 할 몸이니···.”





사마의의 의문은 새로운 의문으로 진화한 채 여전히 그의 뇌리에 그 깊은 뿌리를 남겨두었다.


그러나 사마의로서는 그 의문을 해소할 길이 요원할 뿐이었으니.





'···그 소저···, 그 소저 또한 이 사마중달에게 한 가지 의문을 남겨뒀었지···.


황제도···, 소저도···. 어찌하여 이 사마중달을 이토록 흔들어놓는단 말인가···.



···짜증 나는군. 이런 적은 처음이니.


이 사마중달이 암만 안간힘을 써도 알아낼 수 없는 것이 있다니···.'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사마의는, 결국 그렇게 짜증 가득한 밤을 맞이할 뿐이었다.


그런데 아직 그 밤을 온전히 보내지 못하는 이가 하나 더 있었으니.









“···사마중달을 여포의 보좌역으로 보내셨다고요.


괜찮으시겠습니까, 사또?”




“···곁에서 두고 보니, 일단 사마중달의 능력만은 가히 훌륭한 것이 사실이더군.


그 둘이 잘 의기투합해준다면, 그쪽 전선은 아무런 걱정도 필요 없겠지···.”





이날 순신이 머물던 행궁 안에서는 모처럼 서황 – 영남이 그를 찾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허창 교외에서 순신이 맡았던 일에 몰두해왔던 영남은 그런 뜻밖의 소식에 다소 당혹스러운 듯했었다.


하지만 더없이 평안해 보이던 순신과 마주하자, 영남은 그저 늘 그렇듯 다시 한번 순신을 믿어보기로 한 모양이었다.





“···사또께서 내리신 결정에 소장이 무어라 더 보태겠습니까? 뜻하신 대로 하시지요, 사또.”




“고맙네, 사수. 그나저나 내가 맡긴 일은 어찌 되었나?”




“그게···, 아직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날의 판옥전선이나 귀선(龜船), 검차 따위와는 비교할 수도 없이 정교해야 하다 보니···.”




“···그렇다면 아무래도 이 겨울을 이대로 버텨내야겠군.


유비도 익주에 들어간 이상 겨울만은 온전히 그곳에서 지내려 할 거야.


문제가 관우인데···, 그 적은 병력으로도 호시탐탐 북진을 노리고 있다니···.”




“···실제로 관우는 한때 형주에서 북진하여 온 천하를 진동케 한 일이 있습니다.


마땅히 그를 조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사또.



···그리고···.”





영남은 줄곧 무언가 망설이더니, 결국에는 마음을 굳게 먹은 모양이었다.


그에 순신은 그토록 마음을 굳게 먹은 영남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를 간단히 알아챘으니···.





“이대로 겨울을 수세로 보내시겠다면, 이면 도령은 어찌하시려고···?”




“···자네가 말해주지 않았나, 사수. 면이는 잘 이겨낼 것이라고.


우리보다도 먼저, 그것도 본래의 자신과는 전혀 다른 신체에서 두 번째 삶을 시작했던 면이이니, 분명 잘 견뎌낼 것이라고.



나는 내 아이를 믿어보기로 했네. 분명히 잘 싸워줄 것이야.


그리고 그 아이를 무사히 되찾고 나서는···.”




“···나서는요···?”







'···그다음의 일은, 우리 모두 다 함께 궁리해보도록 하세···.'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작가의말

43장 3화입니다.

오늘 작가의 말은 본작 외적인 이야기 위주로 써보렵니다.

일단 어제 LG 트윈스가 29년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롯데는 대체 언제쯤에나.. 그 와중에 우승은 딴 팀이 하는데 애먼 애가 술을 먹고서..

여러분, KBS 새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다들 보고 계신가요?

이제 2화 째 인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무엇보다 본작에도 나왔던 검차도 등장하고요!

거기다 또 어제는 <명량>, <한산>의 뒤를 잇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 - 죽음의 바다> 예고편도 공개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도를 넘어온 판옥선이 선수포 4방을 쏘는 모습에서 크나큰 전율을..! ㄷㄷㄷ...

게다가 12월에는 영화 <나폴레옹>도 개봉한다니, 연말에 실로 기대가 큽니다!

흐흐.. 할 얘기가 이토록 많았다니.. ㅋㅋㅋㅋ..

전 내일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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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3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3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4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0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4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3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1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6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5 5 13쪽
»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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