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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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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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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1.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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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DUMMY

“···일단 저흴 좀 숨겨주시지요. 혹여나 이 함곡관 안에 첩자라도 있을 수 있으니.”




“그, 그렇군···. 미안하오, 잠시 감정이 격해져서···.”




“아직은 그러실 때들이 아닙니다. 일단 장안을 탈환할 일부터 논하시지요.”





냉정한 사마의의 침착한 말을 듣고서 그제야 감정을 추슬렀던 유범과 유탄 형제들을 따라서,


여포와 사마의, 그리고 법정은 드디어 함곡관 관사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눈가가 온통 시뻘게졌던 두 형제가 드디어 자리하자, 먼저 사마의가 그 입을 열고 나섰다.





“두 유 공. 저와 온후 대인은 황상 폐하의 황명을 받자와 역적들로부터 장안과 관중을 탈환하고, 다시 익주를 빼앗은 유비로부터 그곳을 방어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은, 이 사마중달이 미리 세워둔 계획을 먼저 말씀드리지요.



저 동쪽의 홍농군에서, 좌장군 겸 홍농 태수 장제 공이 휘하 군사를 동원하여 우릴 지원할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다만 그 병력은 고작 2만여, 관중을 차지한 8만여의 익주병들의 상대가 될 리는 없을 테지요.



따라서 우린 그들과 정면으로 맞붙는 대신, 그 수장인 방희라는 자를 제거하는 수를 쓸 것입니다···!”




“자, 잠깐만.


효직, 그 전에 자네와 이분들이 알아야 할 사실이 있소이다.”





사마의의 이야기를 잠시 제지하고서, 유범은 급히 자신의 품속에서 서신 하나를 꺼내 들었다.





“효직. 자네의 벗이라던 맹달이라는 자가 몰래 보내온 밀서일세.


아무래도, 장안 내 사정이 조금 변했던 모양이야.”




“변했다고요? 한번 읽어보지요···.”





법정이 유범에게서 전해 받은 맹달의 서신 속에는 다음과 같은 일들이 적혀 있었다.







'“···뭐, 뭐라고 하셨소, 방희 공!?


그냥 다 포기하고서 가짜 황제한테 항복하시겠다고요?!”




“죽은 관중왕과 며칠 동안 술독에 파묻혀 살더니, 기어이 같이 노망까지 난 게요!?


그 가짜 황제에게 우리 익주인들은 이미 다 역적이요, 이제 와 항복한들 우릴 살려줄 성싶소?!”




“···고패 장군, 양회 장군.


옥에 갇혀있는 장임 장군이 그러더이다. 분에 넘치는 욕망은 화를 자초한다고 말이요.



그 말을 듣고서 며칠 밤을 내리 고민했소이다. 그리고 이것이 그 끝에 내린 결론이요.


이 방희는 그저 한낱 필부요, 그런데 어찌 감히 분에 넘치는 황위를 넘보겠소이까?



부질없는 욕심일 뿐이요, 가짜···.


아니, 황제는 내 일찍이 듣고 보기로 자애로우며 먼저 굽히고 들어온 이들을 응징할 만큼 냉혹하진 않았소.



이 방희가 목숨을 걸어서라도 장군들을 비롯한 익주 사람들을 보호하겠소.


그러니 여러분들도 더는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이제야 본색을 드러내는군, 타지인!!


유언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결국에는 우리 익주를 이용해먹을 생각뿐이었지!!”




“죽은 유언은 자신이 황제가 되어서 우리 익주 사람들을 모두 부유하게 해주겠다고 했었어!! 우린 그 말만 믿고서 그놈한테 모든 걸 다 바쳤었다고!!


그런데 그놈은 장안을 장악한 내내 술판만 벌이다 죽어버리고, 방희 네놈은 아예 다 포기하고서 가짜 황제한테 고개를 숙이겠다고!?”




“네까짓 놈의 목숨 하나로 수십만 익주 사람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 어림도 없는 소리!!


우린 네놈을 믿고 저항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네놈을 쳐내고서 우리끼리 외지인들과 싸우겠다···!!”'







“<···그렇게 방희는 장임, 오의 등과 함께 옥에 갇혀버렸고,


고패와 양회 두 상장이 그 대신 장안과 관중을 장악한 채 저항을 준비하고 있다···.>



쳇, 방희 그놈은 도통 제대로 하는 일이 없잖아!?


이거, 일이 더 복잡해지는 건 아닐까요?”





맹달의 밀서를 모두 읽어낸 법정이 그렇게 투덜거리며 여포와 사마의를 돌아보았다.


유범과 유탄 또한 암담한 표정으로 무력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아버지께선 형주 출신, 방희 숙부는 하남윤 출신이시오.


그러니 익주 사람들 입장에서야 우린 모두 이방인일 뿐이겠지.”




“더군다나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신들을 역적의 길로 이끌었다고 여기기까지 하니,


상황이 더 복잡해졌어요. 이젠 방희 숙부 하나만 제거한다고 모든 게 해결되진 않겠군요···.”





'···두 사람 말이 옳아. 덕분에 계획이 크게 틀어져 버렸군···.'





유범과 유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인 사마의는 낙담한 표정으로 허공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젊은 사마의로서는 모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큰 과업이 그 처음부터 뒤엉켜버린 것이었다.


그런데, 정작 그런 사마의로선 실로 뜻밖의 인물에게서 그 해답을 얻어내게 된다.





“···잠깐, 그럼 익주 놈들이 우리 황상 폐하를 못 믿어서 싸우려 한다는 거 아냐!?


내가 바로 이해한 거지, 중달?!”




“···그렇습니다, 온후 대인.


이렇게 되면 익주인들을 관중 땅에서 모조리 소탕해내는 것 말곤 달리 해법이···.”




“아, 아니지!! 그놈들이 황상 폐하를 못 믿겠다면, 믿게끔 만들면 되는 거 아냐!?


그럼 싹 쓸어버릴 필요도 없고 말이야!!”




“···의외시군요. 싹 쓸어버리자면 오히려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요.”




“···이봐, 이 인중여포께서는 홀로 만 명을 상대할 수 있어.


하지만 관중의 8만 익주병? 수십만 익주 놈들? 그놈들까지 나 혼자서 상대하라고!?



···뭐, 하라면 할 수도 있겠지! 이 한목숨 기꺼이 내던져가면서 말이야!!


무엇보다도 우리 황제 폐하를 위해서라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기꺼이···!!!”





여포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고 또 사나웠다.


더없이 평범했던 유범과 유탄은 물론이고, 사나움만큼은 그 누구 못지않았던 법정마저도 그런 여포의 맹렬한 기운을 쉬이 감당해내지 못할 정도였으니.


하지만 그런 여포의 불꽃을 정면에서 바라보던 사마의는 그 또한 하나의 불꽃을 품에 간직한 채 이를 쉬이 버텨내고 있었다.





“···그런데요? 뭘 더 망설이시는 겁니까?


이미 이 땅의 익주인들은 모두 끝났습니다. 그들을 우리 편으로 돌릴 길 따위, 더는 없지요.


그렇다면 우린 황상의 충신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그런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면?


이 여봉선 대인께, 익주 놈들을 쓸어버리는 대신 설득해낼 방법이 있다면?



내가 지난 수년간 우리 황상 곁에서 지내봤는데 말이야, 암만 생각해도 그쪽을 더 좋아하실 것 같거든.


아마도···, 이쪽 편이 더 옳다고 생각하실 것 같고 말이야···!!”





'···호오···, 지난날의 삼성가노는 어디로 가고 이런 희대의 충신만이 남았을꼬?


차암···, 그래 봤자 이 인간 머리에서 나온 계책이 정확히 들어맞을 리는 없을 테지···!'







그런데 처음에는 그렇게 여포를 속으로 비웃었던 사마의는, 정작 여포의 이야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커지는 당혹감에 얼굴을 일그러뜨려야만 했다.


분명 여포의 생각대로 일이 풀려나갈 가능성도 충분하리라, 그 생각이 확신으로 변해갈수록 사마의의 당혹감도 더욱 커지던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사마의가 어찌할 도리도 없이, 여포의 생각은 점점 터 탄탄한 설득력으로 무장한 채 이 자리의 모든 이들에게 무혈입성을 얻어내고 있었으니.





“그, 그대로만 하면 정말로 일이 되겠습니다!”




“저, 정말 그래요! 물론 세부적인 부분은 좀 더 가다듬어야겠지만···.”




“흐흐···, 그건 이 법효직이 맡아보지요! 마침 장안 안에 아직 맹자경이 남아있으니···!”




“···어때, 중달? 이대로 해보면 될까? 어떻게 보나?”





그런 여포의 말에, 이 자리에 모든 이들이 일제히 사마의를 돌아보고 나섰다.


여전히 당혹스러움으로 얼룩졌던 사마의는 더더욱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멍하니 여포의 얼굴만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런 젊은 사마의를 바라보면서, 장년의 여포는 여전히 젊은이와 같던 그 얼굴에다 제법 밝은 미소를 띠어 보였으니.





“하하!! 젊은 친구가 뭘 그리 죽상이야!?


일단 이 여봉선 대인 말대로 해 보고!! 정 안 되면 그땐 중달 자네 말대로 해보자고!!


어때?”





'···호오···, 이 사마중달이 모처럼 무력해져 버렸군.


뭐, 하는 수 없지···. 일단은 따르는 수밖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서, 사마의는 결국 고개를 끄덕여 보였으니.





***





“···이봐! 술 더 가져와!”




“대인, 벌써 세 동이째이십니다. 오늘은 그만하시는 게 어떠신···.”




“걱정하는 척은 집어치우고, 술이나 더 가져오거라!”




“···쯧, 온 익주의 술 동이를 저 혼자서 비울 작정인가?


에라이···, 그래! 차라리 술이나 퍼먹다 죽어버리라지···!”




“···들린다, 이 녀석아···.”





주인이 뒤바뀐 성도현의 한 저택 후원에선, 정자에 올라 술잔을 기울이던 간옹이 자신에게 주어진 익주 출신의 가노의 중얼거리는 악담을 듣고서도 그저 씁쓸히 웃고 있었다.


간옹의 설득으로 성도현의 성문이 열린 이후, 유모와 유장의 죽음이 알려지자 온 도시가 술렁였었다.


어찌 되었든 백성들을 수탈하고 위협하던 호족들과 이민족들을 처리하고서 선정을 펼쳤던 유언의 자식들이었기에, 이는 어느 정도 예정된 절차라 할 수 있을 터였다.



하지만 아무리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들, 그것이 간옹의 꺾여버린 마음에 단 한 줌의 위로조차도 되어줄 순 없었다.


내심 오랜 벗인 간옹의 상심에 양심의 가책을 느꼈던 유비는 그런 간옹에게 이토록 좋은 집과 상당한 가노들을 내어줬으나,


간옹에게 그나마 위로가 될만한 물건은 기껏해야 몇 동이의 술뿐이었던 것이었다.





“···현덕···, 대체 어디까지 망가지려는가?


대체 이 간헌화가 얼마나 더 많은 참화를 지켜봐야 한단 말인가···.”







『“···누구냐!? 침입자다!! 어서 잡아라!!”』





“···뭐라고?!”





그런데 바로 그렇게 한탄을 내뱉던 순간, 간옹은 후원 바깥에서 갑작스럽게 울린 호통 소리에 놀라 앉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미 상당한 술을 들이켰음에도, 별의별 위기 속에서 살아남았던 간옹은 즉각 자신의 검을 찾아 손에 쥐고서 정자 아래로 향했다.


그에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게도, 유비가 내어준 것 중에선 집과 가노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호위병들도 함께 있었다.





『“저기 있다!! 두 놈이다!!”




“구석으로 몰아!! 되도록 죽이지 말고 생포해라!!”』





“···두 명이라···, 대체 무슨 일일꼬?”





유비가 내어준 수많은 호위병들은 제법 능숙하게 침입자들을 몰아다 잡아낸 모양이었다.


그리하여 기껏 들이킨 술기운조차 모두 달아난 간옹이 후원 바깥으로 나왔을 무렵에는,


경비병들이 정말로 두 명의 침입자들을 포승줄로 꽁꽁 묶은 채 그의 앞으로 끌고 왔었다.





“···간 대인! 자택에 침입한 자들을 모두 잡아냈사옵니다!


어찌 처결하오리까!?”




“···일단 내가 심문하겠네.


그대들, 이름은 무엇이고 무슨 이유로 내 집을 침입했는가?”





유비가 익주를 장악한 이래로 줄곧 술로만 보내던 일상 중에 벌어진 이 사건이, 간옹에게는 무언가 새로운 활력소가 된 것처럼 보였다.


그리하여 후원으로 향하는 계단 위에 걸터앉은 채, 간옹은 자신의 발아래에 무릎 꿇려진 두 포로를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오랜 전란을 뚫고서 오늘날에 이르렀던 간옹은 즉각 자신의 집을 침입한 이들이 그다지 무예에 통달한 이들은 아니라는 걸 알아차렸다.


그런 그들이 간옹의 물음에도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자, 경비병들 중 하나가 간옹 앞에다 두 자루의 장검을 내려놓았다.





“···이 자들에게서 압수한 것들입니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 자들은 필시 대인을 해하려 한 것이옵니다.”




“나를···?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대들은 누구이고, 어찌하여 이 간헌화를 해코지하려 들었는가?


묻는 말에 정직히 답하게, 그리해야 이 간헌화도 자네들을 어찌할지를 정할 것이 아닌가?”




“···간 대인! 이들은 죄인이니, 마땅히 상부에 보고하여 처리해야···!”




“···내가, 그것을 정하겠노라 했어.


자네들은 현덕의 명에 따라 내 밑에 들었으니, 마땅히 내 명에 따라야 할 것이야!”





장검을 내려놓았던 병사는 그런 간옹의 일갈에 즉각 심상찮은 눈빛을 쏘아댔으나, 정작 간옹의 시선은 오로지 눈앞에 놓인 두 암살미수자들만을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간옹의 은근히 친근했던 눈빛을, 두 침입자들은 쳐다보기만 해도 베일 것만 같은 매서운 증오와 혐오의 눈빛으로 맞바라보았으니···.





“···우린 본디 관중왕 전하의 휘하에 있던 관리였다!


나는 유파(劉巴), 이 친구는 왕루(王累)로 모두 익주의 종사(從事)였지!”




“···우린 너의 주군인 역적 유비의 만행을 벌하고자 너희가 이곳 성도현을 차지한 내내 기회를 살폈으나!


하늘이 무심하게도 너의 주군을 벌할만한 틈은 도저히 나지를 않더구나!



그래서 우린···, 관중왕 전하의 두 아드님을 속여 이 성도현을 훔쳐낸 네놈!


간옹을 먼저 죽이려 했느니라···!”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작가의말

43장 5화입니다.

여포를 잡아먹으려던 사마의, 도리어 잡아먹히다!?

그런데 그럴 만도 한 게, 이 무렵의 사마의는 고작 이십 대 초반..

반면 여포는 비록 여포 그 자신이지만(?), 그래도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장년의 맹장!

그 둘의 케미는 어찌 될까요?

산소와 수소는 모두 불타오르지만, 둘이 합치면 물이 되죠!

과연 여포와 사마의는? 물? 아니면 대폭발!?

..다만 이 문제의 결론까지는 아직 좀 기다리셔야 하겠습니다.

관우가.. 곧 움직입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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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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