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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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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2.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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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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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DUMMY

“콜록, 콜록!! 크, 크흠!!


봉화를 더 씨게 밝히라이!! 온 형주가 볼 수 있게 말이데이!!”




“···조선에서는 봉화를 피우는데 솔잎을 많이 썼는데, 이곳 대륙에선 소나무가 그리 흔치 않으니···.”




“무어라 했소, 서황 장군?”




“아, 아닙니다, 주공근 공.”





양번으로 달려가려던 관우의 발걸음을 돌렸던 바로 그 봉화, 그것은 실은 봉수대를 장악한 손가 쪽에서 스스로 밝힌 것이었다.


강하군에서 출정하여 장강을 따라 서진하던 손가의 함대는, 손가의 신하인 여몽 말고도 황제 순신의 신하인 주유와 서황 – 영남이 함께 이끌고 있었다.



마른 갈대를 최대한 많이 불 속에 던져 넣으며 봉화가 꺼지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던 손가의 병졸들을 내다보면서 잠시 옛 생각에 잠겼던 영남은,


그런 자신을 부르는 주유의 목소리에 금세 정신을 바로 세웠다.





“이대로면 관우를 그대로 장강 위에 묶어놓을 수 있겠군요.”




“그렇소, 서 장군. 그럼 우린 그 만인지적 관운장을 전선(戰船) 위에 가둬놓은 채 싸울 수 있을 거요.


그리고 스스로 지은 전선에 갇힌 그 관운장을···.”





주유는 봉화대를 올려다보던 시선을 돌려 다시금 장강 위에 떠오른 자신의 함대를 돌아보았다.


그런 주유를 따라 시선을 옮겼던 영남의 시야에, 판옥선 40여 척으로 이뤄진 대함대가 장강 위에 꼿꼿이 서 있는 광경이 들어왔다.


그리고 그 전선 하나하나마다, 영남은 이미 자신이 지난 겨우내 공을 들였던 그 신무기를 모조리 실어두었었다.





“···서 장군께서 만든 그 무기로···, 완전히 침몰시킬 수 있을 거요···!”




“···그럴 테지요. 비록···, 그렇게 목숨을 앗아내기엔 너무도 아까운 사람이긴 합니다만···.”




“서황 공 당신에겐 함께 싸운 전우이지요, 관운장 말입니다.


비록 황명을 따라 역적을 토벌하는 싸움이지만···, 감정상 마음이 그리 좋진 않으시겠군요.”





바로 그 서황 – 영남과 관우를 상대로 이 장강 위에서 맞붙었던 주유가 그렇게 짐짓 자신을 위로하고 나서자,


영남은 쓴웃음을 지으며 다시금 고개를 돌려 저 하늘 높이 치솟던 봉화의 검은 연기를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영남의 뇌리에 스치는 연의의 한 구절이 있었으니.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합니다.



이는 곧···.



···나라의 일이니 말씀입니다···!”













“···다행히 진형은 제때 완성되었구나.


각 전선 별로 화살과 화구를 잘 갖춰둬라!! 곧 적들이 들개떼처럼 몰려들 테니···!!”





그 무렵 손가 함대보다 더 상류 쪽에선, 관우가 스스로 주가(走舸) 위에 오른 채 자신의 명에 따라 늘어선 자신의 판옥선 함대를 두루 살펴보고 있었다.


닻을 내리고 선체를 측면으로 돌린 채 장강의 넓은 폭을 일렬횡대로 막아섰던 관우의 판옥선들은 역시나 줄지어 40여 척은 되었었다.



또 장강을 가로지르는 일자진을 이루고서도 남은 판옥선과 몇몇 소형 전선들은 일자진 뒤에 배치된 채 예비대로서 대비하고 있었다.


이들을 제외한 일자진 안의 판옥선들은, 각자 철쇄와 가교로 연결된 채 장강 하류를 향해 노포(弩砲)와 선내에 설치된 발석거 따위를 겨냥하고 있었으니.





“손가의 배신자 놈들이 정녕 익주를 노리려 한다면 마땅히 이 장강을 거슬러 올라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애써 강을 거스른 놈들을 기다리는 것이, 바로 우리가 될 터이니!!


두려워 말라, 이 관운장의 군사들이여!! 이 싸움은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이니···!!”





『···둥, 둥, 둥, 둥!!』





“관 장군님! 항구에서 신호를 보내옵니다!”





그렇게 목소리를 드높여 자신의 장졸들을 다잡아주던 관우는, 자신의 등 뒤에서 울리는 북소리에 불현듯 뒤를 돌아보았다.


호출 신호를 담은 깃발이 흔들리며 관우 자신을 부르고 있었다.





“···또 반준 그자인가···, 배를 돌려라!


그 책상물림 서생 놈이 또 무어라 지껄이는지 들어보겠노라···!”







“···관 도독! 소장 습진입니다!”




“···습 장군까지 와 있을 줄은 몰랐구려.


무슨 일인가, 승명? 이 관운장, 우리 수군의 대오를 정비하느라 바쁘다질 않았는가?”




“···관 도독···! 다시 한번 청하옵니다···!”





그런데 항구에서 관우를 기다리던 것은 반준 한 사람이 아니었다.


관우의 명에 따라 자신이 남형주에서 양성하던 병력을 이끌고 북상했던 습진은,


그 병력 대부분을 번성과 양양에 넘겨준 채 그 자신은 그 양양과 강릉 사이를 오가며 양쪽을 지원해왔었다.



그러다 순신의 군대가 양번을 공격할 기미를 보이자 관우와 함께 그곳을 지원하려 했던 습진은, 불현듯 등 뒤에서 피어오른 봉화를 보고서 함께 다시 강릉으로 돌아왔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강릉으로 돌아왔던 관우와 습진을 기다리던 것은 봉화와 함께 사실상 단신으로 남형주를 빠져나왔던 반준이었다.





“관 도독, 지금이라도 이 함대는 다른 이에게 맡기시고 당장 양번을 지원하러 가 주소서!


양번에 모여있는 장졸들만 수만입니다, 그들을 이대로 외면하시면 승산이 없사옵니다···!”




“그렇다고 이 관운장의 등 뒤를 너 같은 책상물림에게 맡겨두란 말이냐!? 나라고 그들을 외면하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아느냐?!


···이곳 강릉의 수로까지 내어줬다간, 주공께서 계신 익주까지 적들이 직행하고야 말 것이다!!


나로선···, 이 관운장으로선···. 어찌할 도리가 없단 말이다···!!”




“도독, 차라리 이 습진이라도 양번에 보내주시오면···!”




“···아닐세, 습 장군.


양번에는 믿을만한 장수들이 많이 있으니, 그들에게 온전히 맡겨두겠네.


게다가···, 저 손가 놈들···!!”





관우는 짐짓 분한 듯 저 멀리 동쪽을 내다보았다.


장강의 강가를 따라 세워졌던 봉화대들의 수많은 연기 기둥들이 모조리 내다보였다.


바로 그 기둥들이야말로, 내심 남하하는 적들을 맞이하고자 진심으로 떠나고 싶었던 관우 자신의 발목을 붙잡는 것들이었으니.





“···저 여우와 담비 같은 새끼들이 우릴 배신하지만 않았어도···,


이미 가짜 황제는 이 만인지적 관운장의 분노를 마주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일단 저 손가 놈들을 물리치고서···, 그다음 다시 북으로 올라가리라!!


지금으로선 바로 그것이!! 승명, 습 장군!!



···그것이, 우리에겐 최선이니라···!!”





관우는 그렇게 스스로 입술을 깨물며, 다가오는 적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관우는 그런 적들이 무엇과 함께 오는지 만큼은 전혀 모르고 있었으니.





***





“···이제 양양성을 공성할 차례로군요, 폐하.


번성과 마찬가지로 양양성 또한 포위한 뒤에, 그 성벽을 무너뜨리실 생각이십니까?”




“어찌 생각하오, 서서 공? 만일 이 사람이, 이곳 번성에서 했던 것과 같이 양양성을 부순다면 말이오.”





성벽과 망루 중에 무엇하나 멀쩡하게 남은 것이 없던 번성은, 더 이상 기존에 해내던 소임을 수행을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래서 순신은 그런 번성의 폐허를 뒤로 한 채, 양양성에서 내다볼 수 없는 곳에 자신의 대군을 주둔시키고서 쉬도록 놔두었었다.



그리고 그런 순신의 곁을 지키던 것은 가후와 서서 등 참모들이었다.


이미 번성에서 신무기의 위용을 선보였던 순신은, 양양성을 공격하는 문제를 두고서 형주 사람이었던 서서의 의견을 묻고 나섰다.





“···번성은 일반 백성들이 살지 아니하는 순수한 방어용 성이었사옵니다.


하지만 양양성은 다르옵니다. 병사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백성들이 그 두꺼운 성곽에 의탁하고 있지요.


폐하께옵서 그곳에마저 그와 같은 위용을 보이신다면, 백성들의 피해도 분명 상당할 것이옵니다···.”




“이 사람이 우려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외다.


이 사람은 어디까지나 역적 유비로부터 이 형주를 되찾고자 하오. 그런데 어찌 백성들의 안위를 아니 살피겠소이까?


하니, 양양성을 두고서는 번성과 같이하지는 아니할 것이외다.”




“실로 올곧은 판단이시옵니다만···. 하오면 어찌···.”







“···황상 폐하, 소장 조인이옵니다.”





순신이 가후의 되물음에 무어라 답을 해보기도 전에, 그의 군막 바깥에서 조조의 일족이자 그 자신 또한 뛰어난 장수였던 조인의 단단한 음성이 울려 퍼졌다.


그에 순신의 윤허가 떨어지자, 조인은 즉각 군막 안으로 들어와 그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고서 순신을 향해 격식 가득한 군례를 올려바쳤다.





“···폐하! 장군 하후연으로부터 보고가 들어왔사옵니다!


대부분의 패잔병들은 장군 하후연이 그 중간에서 모조리 잡아내었사오나,


적장으로 보이는 두 기(騎)만큼은 끝끝내 잡아내지 못한 채 다만 양양성 안으로 들어가는 것만을 확인했다고 하옵니다!”




“잘 알겠소. 조 장군, 이번 번성 공성에서 아주 큰 공을 해내셨소이다.


앞으로도 이 사람을 잘 도와주기를 바라겠소.”




“망극하옵니다, 폐하!”





조인은 여전히 침착한 얼굴을 사수한 채 순신에게 군례를 다시 올리고서 바깥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런 조인의 뒷모습을 내다보던 순신은, 이내 누군가 다른 한 사람의 얼굴을 문득 떠올렸으니.





“···이번에 포로로 잡혔던 방덕 그 사람, 어찌하고 있소?”




“···고순 장군 휘하의 함진영 병사들 손에 사로잡힌 이후로, 줄곧 식음을 전폐한 채 그저 죽여달라고만 소리치고 있사옵니다.”




“···양양을 점령하면 형주에서 관중으로 나아가는 길이 열리지 않소이까.


이후에 서량에 연통하여, 이 일을 마등 장군에게 알리도록 합시다.


그리고 양양 공성의 경우에는···.”





순신은 소리 없이 자신의 턱을 쓸어내렸다.


이젠 어느덧 자그마하게 꺼칫거리는 수염 터럭이 느껴지고 있었다.





“···이 사람이 직접 나아가, 저들을 설득해보겠소.”




“설득한다고 들을 작자들이겠습니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지 않소이까.


이 사람의 설득은···, 단순히 말로만 이뤄지진 않을 것이외다···.”





순신은 고요하게 숨을 들이쉬면서, 다음의 일을 예측하기 시작했다.





***





“···아직까진 적들의 낌새조차 보이질 아니하는군.


정탐병들이 보고 오기로, 산관 안에는 쥐새끼 하나도 아니 보인다 하였다.


그러니 우린 이 야음을 틈타 순식간에 산관을 장악한 뒤, 다시 진창현까지 진군하여 그곳에서 수성을 준비할 것이다···!”




“···과, 곽 장군님! 저 앞을 내다보십시오!


산관 관문 아래에···, 누군가가 횃불을 밝히고 있사옵니다···!”




“뭐, 뭐라!? 분명 산관 안엔 단 한 사람의 적병도 없다 했는데···?!”





한중에서 출발하여 진창도를 통해 한밤중이 다 되어서야 산관 앞에 도착하였던 곽준과 그의 오천 군사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소식에 당황하고서 잠시 발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곽준은 급히 말을 몰아 선두 앞으로 나아갔었다.


그러자 이 어둠 속에서도 높다란 산관의 성곽 아래에 밝혀진 한 줄기의 횃불이 내다보였다.


그리고 그 횃불의 곁에는, 말 한 필에 몸을 실은 한 사람의 그림자 또한 똑똑히 내다보였으니.





“이, 이럴 수가···. 적들은 우리가 북진해올 줄조차 꿈에도 몰랐을 텐데···?”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와아아아!!!!!!”』





“히, 히이익···!!


자, 장군!! 산관 안에서···, 일제히 불빛이···!!”




“이, 이럴 수가···! 하, 함정이구나···!”





그러다 불현듯 우렁차게 울려 퍼진 만세삼창에 뒤이어서, 수없이 많은 불빛들이 일제히 산관의 성벽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다시 그 뒤를 이어서, 수없이 많은 불화살들이 하늘 높이 올라 그 밤하늘을 한없이 수놓았으니.





“과, 곽 장군님···!!”




“후, 후퇴하라!! 우린 함정에 빠졌다···!!”













“···쳇, 내가 어쩌다 여길 다시 오게 됐을까?”




“왜 그러시옵니까, 온후 대인? 저 성이 어디길래요?”





비슷한 무렵 포사도의 끝인 오장원이 내다보이던 미현 성곽의 문루 위에서, 여포는 우연히 내다봤던 너무도 익숙한 공간에 잠시 소스라치게 놀라며 기분 나쁜 듯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에 영문을 몰라 하던 젊은 오의가 그렇게 묻자, 여포는 짐짓 불쾌해하면서도 넌지시 그 버려진 폐성(廢城)의 이름을 일러주었다.





“···저기가 바로 만세오(萬歲塢)일세.


이 여봉선 손에 죽었던 동탁 그 돼지 새끼가 지어 올린 거성이었지. 아마, 규모만 따지면 저 장안성에 견줄 만큼 클 거야.


동탁 그 돼지 새끼가 죽고서 그대로 방치되었으니, 저런 폐허가 되어버린 지 어연 십 년은 되었겠구먼.”




“···어쩐지, 이 시골구석에 있는 것치곤 지나치게 거창하다 싶더라니···.


그런데, 정말로 이곳에 계셔도 괜찮으신 겁니까, 온후 대인?


대인의 생각대로라면···, 적들의 본진은 다름 아닌···.”





그와 같은 오의의 질문을 받고서, 그제야 여포는 불쾌한 만세오로부터 시선을 돌려내었으니···.





“···큭!! 걱정 말라고, 젊은 친구!!


만약 장비 그 녀석이 정말로 자오도를 선택했다면···.





그곳이 바로, 그놈의 무덤이 될 테니까···!!”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작가의말

47장 2화입니다.

아마 극 중에서 다시 소개할 일이 없을 듯하여 부득이 이곳에다 말씀드리자면,

산관에서 곽준의 별동대를 맞이하고자 관문 아래에서 홀로 횃불을 밝히고 있던 사람은 바로 장임 그 자신이었습니다.

여포가 주둔하고 있던 미현은 바로 연의의 미오성, 정사의 만세오가 있던 자리지요.

방덕은 다행히 무사히(?) 포로로 잡혔습니다. 전 성격 상 웬만하면 인재 죽이기를 싫어하는 편인데..

방덕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어지간하면 거의 그대로 반영을..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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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3.12.12 19:26
    No. 1

    방덕이야 뭐 살리고 싶으면 살리던가 아님 죽이든 삶아버리든 알아서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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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3 3 13쪽
»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4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0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4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1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6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5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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