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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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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2.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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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DUMMY

“···소관, 장숙(張肅)이라 합니다. 앞으로 소관이 소저의 감시를 맡게 되었으니, 부디 다시는 그와 같은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평소 같았으면 탈옥의 죄를 엄히 물으셔야 했겠지만, 지금 우장군 대인께선 도무지 그만한 일을 처리하실 겨를이 없으신 게 천만다행이었지요.


그러니 소저께서는 그 천행을 복으로 여기시고서, 다른 명이 내려오기 전까진 제발 이곳에 얌전히 머무르시기를 청하겠습니다···.”




“···됐고, 아저씨 참 잘 생겼는데?


어때, 기왕 가둬둘 거 나랑 같이 재미 좀 보는 게?”





다시 돌아온 성도현의 익주목 치소 옥사에서, 초선 – 이면은 다시 한번 탈출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자신이 새로이 얻어낸 두 번째 육신을 무기 삼아서, 이면은 이미 한번 이곳을 탈출했던 바 있었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새로이 배정된 감시자는 도통 녹록지 않은 인물이었다.





“···체통을 지키십시오. 소관은 한 사람의 유자(儒者)로서 마땅히 정도를 따를 것이옵니다.”




“아잉, 그러지 말고~. 나랑 같이 재밌게 놀자니까?”




“···이미 그와 같은 방식으로 이곳을 탈출하셨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죄송한 말씀이나, 두 번은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얌전히나 지내 주시지요.



늘 그렇듯 정해진 시각에 식사가 제공될 것입니다. 상부의 명에 따라 소관이 직접 가져다드리게 되어있지요.


따로 필요하신 것이 있다면 소관에게 알려주십시오. 상부에 여쭌 후에 그 처분에 따라 조치하겠습니다.



···하면, 소관은 이만···.”







“···이런, 이 수법은 정말로 안 먹힐 모양이로군···.”





장숙은 같은 익주 사람들 중에서도 그 수려한 용모와 엄숙한 몸가짐으로 인해 널리 칭송받는 관리였다.


그토록 정갈하고 소신 있는 행실 때문에 이면을 감시하는 일의 적임자로 여겨진 것이었다.



그로 인하여 낙담했던 이면은 이내 재빠르게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이미 한번 탈출했던 옥방에 그대로 갇혔으니, 나갈 길도 똑같이 그대로였다.


물론 지금은 단단히 잠겨있는 바로 그 길이었으니, 이면은 길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였는데, 그 길로 형주로 건너가서 곧장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도망치면 됐을 텐데···.


···쯧, 다시 생각해보니 오히려 관평 그 친구에게 걸려서 잡혀 온 게 도리어 다행이구먼. 까딱 잘못했다간 그 참담한 사건에 그대로 휘말릴 뻔했으니.



그나저나···, 그 일 때문에 우장군, 즉 유비가 탈옥한 내 죄를 물을 겨를까지 없다고 했지?


역시나, 남중으로 출정하려는 건가? 간옹 그 사람의 복수를 위해서?



하지만···, 암만 생각해봐도 이상한 일이야···.


물론 그 참혹한 현장에 남은 코끼리 발자국은 나도 분명히 봤어.



하지만 그 우렁찬 울음소리는 어떻게 감췄지?


···그런데 막상 또 감추기는 제대로 감췄단 말이지···.



또 남중의 장로는 대체 무슨 배짱으로 그런 참담한 짓을 벌인 거지?


···그것도 심지어, 아버지의 황명을 내세우면서···?'





“···서, 설마···.”





옥방 구석에 쪼그려 앉은 채 자신이 한 끗 차이로 겨우 벗어났던 그 사태의 수상함을 깨우친 이면은 즉각 그 숨겨진 진실에 다가섰다.


하지만 여전히 해명되지 않는 일이 있었으니.





'···처음부터 모든 게 조작이었다면? 그래서 일부러 아버지와 장로에게 그 혐의를 뒤집어씌운 거라면?


그만한 일을 해낼 수 있었다면 반드시 이 익주 안의 누군가가 그 배후에 있을 거야.


하지만 대체 누가? 십중팔구 내부자일 그자가 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참담한 모함을···?'













“···봤지, 애송이? 이 감흥패 대인께선 정말 할 땐 아주 제대로 한다고!”




“···이번만큼은 이 양덕조도 인정해주지, 건달.


현덕 공이나 휘하의 그 누구도 이 사태의 수상함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정도니 말이야.



좋아, 이미 현덕 공은 남중 정벌에 마음을 굳히셨으니까.


이젠 널 천거해서 그 출정의 선봉장이 되게 해주지.”





같은 시각의 같은 성도현 안 어느 후미진 골목 안, 양수는 감녕의 또 다른 은신처에서 그와 함께 성공의 축배를 함께하고 있었다.


그 은신처의 벽 한편에는, 딱 코끼리 발자국만 한 지름의 나무판자가 덩그러니 기대져 있었다.



한편 감녕의 그 사치스러운 품성에 따라 기름진 고기를 가운데 놓고서 고급진 술을 나란히 기울이던 그들의 상 위에는,


딱 사람 머리 하나가 들어갈 만큼의 나무함 하나가 함께 놓여 있었다.



자신을 장수의 반열에 오르게 해주겠다는 양수의 말을 듣고서 희희낙락하던 것도 잠시,


감녕은 이내 그 목함을 돌아보며 불편한 듯 헛기침을 내뱉었다.





“···크흠! 거, 그런데 말이야. 저건 어떻게 할 건가?


네가 잘라오라고 해서 잘라오긴 했는데, 이걸로 뭘 할 생각이야?”




“아, 딱히 뭘 하려고 가져오라던 건 아니야. 그래도 최소한의 예우는 해줘야 할 것 같아서 말이지.


이 양덕조의 흉계에 당해 불현듯 제 온 일가족과 함께 무참히 살해당했으니, 적어도 그 넋은 위로해줘야지 않겠어?


적당한 사원에 맡겨 그 원혼을 위로하는 제를 올리게 할 거다. 그러니 건달 넌 더는 신경 쓸 거 없어.”




“···흥, 자다가 그 원혼이 불쑥 튀어나오는 거라도 걱정하는 거냐? 이러나저러나 애송이는 애송이구먼.”




“···생명의 은인더러 언제까지 애송이 운운할 텐가, 하여간 건달 습성은 버리질 못하는군···.”





그렇게 빈정거리면서 술잔을 비운 양수는, 이내 한가지 떠오른 것이 있는 듯 자신의 잔을 새로 채우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아, 그걸 깜빡했군.


이제 곧 장군이 되어서 남중으로 출정하게 될 텐데, 그리되면 위연이란 자와 친하게 지내도록 해.”




“위연? 어디서 굴러먹던 놈인데?”




“···역시나 내 은혜를 받아 장수 반열에 오른 자다. 자는 문장이라고 하지.


그자와 협력해서 함께 큰 공을 세우도록 해. 그래야 건달 너와 위연 모두 이 양덕조에게 힘이 되어줄 테니까 말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흥패?”




“···허, 젊은 서생이 늙은이들보다도 더 음흉하게 구누만.


하지만 말이야, 과연 나나 그 위연이란 자한테 그리 기회가 많이 주어질까?


왜 거 있잖나, 유비 밑에는 이미 온 천하에 명성이 드높은 무장들이 득실거리니까 말이야.”





감녕의 말뜻을 이해한 양수는 짐짓 고개를 끄덕였다가, 이내 다시 가로저으며 웃으면서 잔을 비웠다.





“크으···,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군.


흥패 네 말이 맞아, 현덕 공 휘하에는 가히 만 명을 대적할 만한 맹장이 무려 셋이나 있지.


하지만 지금 그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있다고.



관운장은 형주에, 장익덕은 한중에 가 있어. 곧 그들을 각 부임지의 도독으로 삼는다는 교서가 내려갈 거다.


그런 자들이 하루아침에 임지를 버리고서 남중으로 갈 리는 없겠지.”




“그자들 말고 하나가 더 있잖나? 거 왜 조자룡인가 하는 인간 말이야.”




“···그분도 이미 이 양덕조가 생각해둔 바 있어.”





양수는 손가락을 들어 자신의 관자놀이를 툭툭 건드리며 말을 이어나갔다.





“내가 조 장군을 이곳 성도현에다 묶어놓겠다.


지금 현덕 공은 아주 제대로 격분했으니 필시 남중에 친정(親征)을 떠나려 들 텐데, 그리되면 누군가 믿을만한 한 사람은 이곳 중앙에 남아있어야지 않겠느냐고 아뢰는 거지.


그럼 문관 중에서는 십중팔구 미축 그 사람이 남겠지만, 무장 중에서는 바로 그 조자룡 장군 말곤 남을만한 사람이 없다 이거야.”




“···허, 그야말로 운주유악이로구먼.


마냥 애송이인줄 알았는데, 이번만은 이 감흥패가 아주 제대로 줄을 잡은 모양이야?”







“···알면, 술 한 잔 따라보지.”





양수가 어느새 비웠던 술잔을 한 손으로 든 채 앞으로 내밀자, 감녕은 순간 움찔하고서 날카롭게 주변을 돌아보고 나섰다.


자신의 이 은신처 안에서 그와 양수를 바라보는 수많은 눈들이 있었다. 죄다 감녕 자신이 오랫동안 부려온 수하들이었다.


그리고 그런 시선들 속에서, 결국 감녕은 술병을 들어 양수의 빈 잔에 따르려던 차였다.





“···이봐, 윗사람에게 한 손으로 술을 따르게 되어있나?”




“···뭐? 윗사람?”




“길바닥에서 객사할 뻔한 건달 새끼를 구제해줬더니, 이젠 위아래 분별도 아니 하는 건가?


이봐 감흥패, 당신 처신 똑바로 하는 게 좋아. 그 짧은 시간 동안 다 봤잖은가.


이 양덕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앞으로 무엇까지 해낼 수 있을지를 말이야.”





『쨍···.』





양수의 잔과 감녕의 술병이 살짝 부딪히며 은은한 파동을 울렸다.


감녕은 여전히 험상궂은 눈으로 양수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런 이 양덕조가 한낱 건달인 널 수족으로 삼아주겠다는데, 그런데도 넌 날 이리 업신여기겠다는 거냐?


명심해라, 흥패. 넌 아직 죄인의 몸이야. 그런데도 넌 지금 현덕 공께서 다스리는 이곳 성도현 안에 들어와 있지.


선택해라, 감흥패. 겨우 저깟 수하들 앞에서 체면 구기기 싫다고, 온 천하를 손에 넣을 기회를 저버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 아닌가···?”







“···젠장, 알았어! 알았다고! 빌어먹을···.”





결국에는 두 손으로 따라지는 술의 맑은 빛을 내려보면서, 양수는 기꺼워하며 다시금 이를 한 수에 들이켜냈다.


그렇게 감녕은 양수의 당여(黨與)가 된 것이었으니.





“크흐···, 좋은 선택이야. 그럼 내일 보자고···.”









“···두, 두령! 저 빌어먹을 더벅머리 놈이 병졸들을 이끌고 왔었습니다!


몰래 우리 은신처를 완전히 포위하고 있었어요···!”







“···허, 아무래도 우리가···.


아주 제대로 코가 꿰인 모양이로고···?”





기가 막히다는 듯 그렇게 으르렁거리던 감녕은 이내 조금 전까지 양수가 앉아있던 그 자리를 돌아보았다.


간옹의 수급이 들었던 그 함은 어느샌가 사라져, 그 자리에는 간옹의 피가 새어 나왔던 네모난 흔적만이 남아있었으니.





“···빌어먹을, 어쩌다 이 감흥패가 누군가의 사냥개 신세가 되었누···?”





***





“허, 헌화 선생이···. 어찌 되었다고 했수···!?”




“···장 장군! 진정하시게!”




“빌어먹을 가짜 황제!!! 하다 하다 우리 형제의 목숨까지 앗아간 거슈!?!?


그것도 심지어 그 빌어 처먹을 사이비 놈들의 손까지 빌려 가면서?!?! 으아아악!!!”





간옹의 죽음이 한중에 전해진 것은 이면이 다시 성도현으로 잡혀 오고서도 며칠이 더 지난 후였었다.


장비 그 자신을 독한중(督漢中) 가절에 봉한다는 유비의 명과 함께 전해진 소식이었다.


그러나 장비는 그 자신의 영전보다도 간옹의 참담한 죽음에 더욱 격분하여 이토록 분개하고 있었으니.





『쾅!! 우당탕!!』





“자, 장 장군!! 진정하라니까···!!”




“이, 이런 빌어먹을···!!! 가짜 황제···!!!


···헌화 선생, 내 선생의 복수는 반드시 해주겠수···!!!





···젠장, 출정이슈!!! 나도 당장 주공을 따라 남중으로 가겠수다···!!!”







“···그건 아니 될 말이야, 장 장군!!”





냉정하다 못해 냉담한 면모조차도 쉬이 내버린 채 그렇게 고래고래 윽박지르던 장비를 막아 세운 것은 다름 아닌 노련한 엄안이었다.


엄안은 온갖 집기들을 집어 던지며 격분했던 장비에게 들러붙다시피 하며 그를 진정시키고선,


기어이 유비와 함께 남중으로 떠나겠다는 장비를 아주 단호하게 제지하고 나섰다.





“이것 보라고, 장 장군!! 현덕 공은 장군을 독한중 가절에 봉했어!! 장군이 그토록 분통해 하는 그 소식과 함께 말이야!!


이게 무슨 뜻이겠나!? 복수는 당신께서 직접 하실 테니, 장군 자넨 맡은 바 임무에 집중하란 거잖나?!


그런데도 기어이 그런 당부를 저버린 채 이곳 한중을 내버리겠다는 게야!?”




“···비, 빌어먹을···!!!”





냉정한 엄안의 일갈에 잠시 주춤했던 장비였으나, 그러고서도 여전히 그 울분을 쉬이 다스리진 못하였다.


거듭 맹렬한 눈빛으로 저 멀리 남쪽을 노려보던 장비는, 그러다 문득 뒤로 돌아 이번엔 북쪽을 향해 따가운 시선을 쏘아댔다.





“···좋수···!! 그럼 난 이 한중에 집중하겠수···!!”




“···알아들어서 고맙네, 장 장군. 그럼 이젠 우리 군의 수비 역량을 키우는 데···.”




“아니!!! 수비가 아니슈!!!


듣자니 운장 형님은 벌써 출정하여 가짜 황제가 빼앗아간 완현 공략에 나서셨다는데!!!


이 장익덕인들 가만히 있을 수 있겠수!?!?”




“그, 그럼···? 설마···?”







“···관중···!! 우리 주공을 위해서라도, 또 헌화 선생의 복수를 좀 더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기필코 그 관중땅을 회복해야 하우···!!!”





그리하여 장비는 다급하게 한중과 관중 사이의 지도 앞으로 돌아가 버렸으니···.





***





<···신 서황, 삼가 황상께 아뢰옵나이다.


드디어 맡기신 일에 성과가 있어, 이번 겨울이 끝나기 전에 이를 황상께 보일 수 있겠나이다.


하오니 부디, 소신이 있는 곳으로 와주시옵소서···.>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작가의말

45장 6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분노로 눈이 먼 다른 이들과는 달리, 아버지를 닮은 침착함으로 사태의 진상을 알아챈 이면!

..하지만 그는 여전히 옥에 갇힌 신세..

그리고 그 모든 음모를 꾸민 양수는 점점 더 큰 것을 탐하기 시작하고..

장비 또한 간옹의 죽음에 격분하고서, 별안간 북벌을 주장하는 데..?

그에 더하여.. 드디어 완성된 이순신과 이영남의 비장의 무기..!

주말 잘 보내시고요, 전 다음 주에 46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3.12.02 19:59
    No. 1

    장비가 부하들 더 가혹하게 대하다 결국 죽임을 당하는 모습이 훤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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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5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6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2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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