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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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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2.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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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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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DUMMY

“···얌마, 부곡!! 이 감 대인께서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냐!?”




“···저 건달 새끼가 또 지랄이네?!”





비록 겨우내 벌어졌던 유비의 남중 평정은 줄곧 지지부진했으나, 그 안에서도 감녕과 위연의 활약은 단연 발군이었다.


특히나 밀림 속에 점조직으로 흩어진 채 필사적인 저항을 벌이던 오두미교 신자들을 상대로, 두 과격한 맹장이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는 전술은 의외의 큰 효능을 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정 내내 함께 전장을 누비던 두 사람의 사이가 덩달아 가까워졌던 것은 아니었다.





“오늘 식사는 우리 부대가 먼저라고!! 근데 이 자식이 또 새치기를 해!?”




“아 그럼 식사 시간에 맞춰서 제때 돌아오던가?! 싸움에 미쳐서 제때 안 돌아온 게 누군데?!”




“얼마나 걸렸다고!? 일각도 채 안 지났잖아?!


이 빌어먹을 새끼···! 야!! 화병(火兵, 취사병) 나오라 그래!!


니가 뭔데 밥 순서를 마음대로 바꿔주냐!? 이 감흥패 대인께서 오늘 네놈의 살을 씹어주마···!!”




“어이고, 누가 건달 새끼 아니랄까 봐서!!


어쨌든 우린 밥 다 먹었으니, 화병을 죽이거든 밥솥은 건달 니가 알아서 다 씻어놔라!!


기왕 하는 거 저녁밥까지 다 해놓고!! 이 위문장 대인의 부대는 그동안 저 사이비 새끼들을 하나라도 더 죽여놓을 테니!!”




“미쳤냐, 부곡 새끼!? 날 제치고 저 혼자서 군공을 독차지하려고!?


너 따위 부곡 새끼 속내를 이 대인께서 모를까 봐서···?!”







“···가까이 지내라 했더니, 서로 쌈박질이나 벌이는 건가?”




“더, 덕조 공···!”




“···쳇, 들켜버렸군···.”





그렇게 서로 밑바닥을 두루 드러내며 입씨름을 벌이던 두 맹장 사이로, 그제야 양수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양수는 남중 평정에 따라나서는 대신 줄곧 성도와 한중을 오가며 어떠한 일을 준비해왔었다.


그런 양수가 불현듯 이 남중 전선에 그 모습을 드러냈으니, 위연과 감녕은 서로 저도 모르게 긴장하고야 말았다.





“더, 덕조 공···! 이 먼 남중까진 어인 일로···?”




“그러게? 우리보고 알아서 잘 싸우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봐, 문장하고 흥패. 지금이 며칠인지 아나? 지금 계절이 어떤지는 알아?


이미 겨울이 끝나가고 있다. 한중과 관중 땅을 나누는 진령산맥의 산길이 녹고 있다고.



그런데 언제까지 이 남중 땅에 매달려있을 생각이었어!?


주공과 함께 싸우며 전공을 쌓으랬더니, 정작 전쟁은 끝내지도 못하고서 서로 쌈박질이나 벌인단 말이야?!”




“소, 송구합니다, 대인···!”




“···쳇, 누군 전쟁을 계속하고 싶어서 하나!? 저 사이비 새끼들이 생각보다 격렬하게 저항하는데 어쩌라고?!


나나 이 부곡 새끼가 밀림 곳곳에 흩어진 놈들 진영을 하나하나 박살 내도, 다시 더 많은 진영을 세우고서 계속 저항한단 말이야!!”





감녕의 말대로, 남중의 밀림 속에서 저항하는 오두미교를 상대로 유비는 도통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유비에게 남은 시간은 없었다.



겨울이, 끝났다.





“···주공께 가자. 이젠 이곳을 떠나실 때가 됐다.”









“···한중으로, 가자고?


이 남중은 그럼 어찌한단 말인가, 덕조?”





겨울이 지난 이후 양수가 다시 만난 유비는 심신이 모두 크게 지쳐있었다.


하지만 그런 유비라 할지라도, 양수는 다시금 재촉의 채찍질을 가하고 나섰다.





“···이미 성도에서 이엄 공이 스스로 준비한 예비 병력을 이끌고서 남하하고 있사옵니다.


그에게 다만 오두미교가 남중 땅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수세에 전념하라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주공께옵서 오랜 시간 그 사이비들에게 피해를 입히셨으니, 그 정도만 해도 저들은 감히 북상을 노리지 못할 것입니다.”




“···이해했네, 실로 면목이 없군.


헌화의 복수를 위해 벌인 싸움이거늘, 이토록 오랜 시간이 들 줄이야···.



그런데, 어찌하여 한중인가? 성도가 아니고?”







“···이제, 주공께옵서 이 나라 한실을 이어받으셔야지 않겠사옵니까···?”





양수의 불타오르는 눈빛이 유비의 지친 눈빛 깊숙이 파고들었다.


오랜 벗의 복수를 끝마치지 못했다는 자괴감만이 가득했던 유비의 눈빛은, 그대로 타오르는 욕망을 내뿜는 양수의 눈빛에 감히 멋대로 다가가지 못할 지경이었다.





“이미 전국옥새를 그곳 한중으로 옮기고서, 주공의 제위 등극식을 준비하고 있사옵니다!


지금의 황제는 소제 폐하의 뒤를 이으신 전 진류왕(陳留王), 유협 폐하께서 역적 동탁에게 시해되신 뒤 대체된 가짜 유 씨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그 가짜 황제에게 맞서는 유일한 종친, 주공께옵서 돌아가신 황상 폐하의 뒤를 이어 제위에 오르셔야 하옵니다···!”




“···그래···, 사실 좀 늦은 감이 있지···.


이제 봄이 왔으니 필시 가짜 황제도 다시금 활개를 치려 들 터.


그러니 그에 맞서 대의를 다시 세우려면, 마땅히 그 중심을 잡을 누군가가 있어야 하니···.”




“바로 그것입니다···, 폐하!


이제 더는 폐하 앞에 놓인 그 길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가짜 황제의 대병을 맞설 유일한 그 길을···!”





다시금, 검붉은 욕망이 유비의 눈가에서 솟아올랐다.


그것을 다시 지핀 양수가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가운데, 유비는 드디어 다시 북쪽을 돌아보기 시작했으니.





“···내···, 기필코 이 남중에 다시 돌아오겠노라.


다만, 훗날 이 유현덕이 다시 돌아 올쯤엔···.



···난, 이 천하의 유일무이한 황제가 되어있을 것이다···!!


대의를 대군 삼고, 명분을 장수 삼아!!


나의 벗을 무참히 살해한 그 죗값을, 저 사이비들에게 물리겠노라···!!”





그렇게 유비는, 다시 남중 땅으로 돌아오겠노라 스스로 다짐하고 있었으나.





***





“···척후들이 길들을 모두 살피고 돌아왔소이다, 장 장군.


다행히 잔도가 무너졌다거나 한 곳은 몇 안 된다더군. 속히 고치면 능히 군사들이 나아갈 수 있을 거요.



···하지만 장 장군은···, 여전히 자오도를 생각하고 계신 게요···?”




“흥!! 물론이슈!!


관중에 처박힌 익주놈들을 깜짝 놀래줘 흩트려놓고서!!


···곧 황제가 되실 우리 주공께, 그 드넓은 관중 땅을 선물해드릴 거슈···!!”





한중, 그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서도 장비의 전의는 여전히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또한 간옹의 복수를 하겠다는 굳은 일념 하나로 이 겨울을 났던 것이었다.


게다가 그 자신이 이미 말했듯, 장비에겐 또 한 번 승리를 갈망하게 된 이유가 있기도 했다.





“양평관의 곽준 장군을 다시 불러들이슈!! 작전 명령을 하달하겠수!!”




“미리 이 엄안에게 언질을 줄 수 있겠소, 장 장군? 내심 궁금하구려.”




“뭐, 좋수!! 엄 장군도 이번 싸움에 제 몫을 해줘야 하니, 이 정도 계책은 공유해야지 않겠수!?


여기 지도를 보슈!!”





장비는 금방 엄안의 앞에다 진령산맥의 지도를 펼치고서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시작했다.





“내 계책은 이렇수!! 그래도 관중 안에 익주놈들 병력이 수만은 있다질 않았수?!


그러니 일단 그걸 장안 바깥으로 최대한 끌어낼 생각이슈!!



우리 병력은 4만, 이 중에서 엄 장군과 곽준 장군이 각각 오천씩을 맡으시우!!


그리고 각자 이곳!! 포사도와 진창도를 통해 오장원과 진창현으로 진군하는 거슈!!”




“흠. 장 장군도 알 테지만, 그 정도로 관중 정벌은 어림없소이다.


그러니 그 군사들은 다른 목적으로 그리 진격하는 거겠구려?”




“당연하슈!! 이건 의병(疑兵)이슈!!”





장비의 손가락은 곧장 진령 너머를 가리키고 나섰다.





“여기 진창현과 오장원에서 위수 건너 미현!!


이 두 군데에서 농성하며 관중 안의 적들을 죄다 그곳으로 끌어들이는 거슈!!


그렇게 해서 장안 쪽의 방비가 허술해진 틈에!!



···한중에는 1만만 남겨둔 채 이 장익덕이 직접 자오도로 2만 군사를 몰아가···,


장안을 함락시키겠수···!!!”







“···뭐, 장군의 뜻은 잘 알겠네.


그럼 출정은 언제로 할 것인가? 장군도 잘 알겠지만, 곧 이 한중에서 현덕 공의 황제 즉위식이 거행될 것 아닌가.


그걸 보고서 출정할 텐가, 아니면 그 전에? 어찌할 텐가?”





지도를 내려다보며 열변을 토하는 장비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서, 엄안은 일단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의 뜻을 보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엄안은 거듭 출정 시점을 다시금 묻고 나섰으니.


그런데 이를 두고서, 장비는 생각보다 훨씬 순순히 그때를 털어놓았다.





“···당연한 것 아니겠수!? 응당 그 전에 출정해야지!!


그래야 황제가 되실 우리 주공께 곧장 관중 땅을 선물해드릴 수 있잖수!!”





'···물론, 현덕 공께서 직접 한중으로 오시면 독한중인 장 장군의 운신할 수 있는 폭이 줄어드는 문제도 있겠지···.'





장비가 미처 말하지 않은 의도까지 모두 파악한 엄안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금 지도를 내려다보았다.


분명 무모했으나, 어딘지 모르게 가능할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던 엄안이었다.


물론 그러한 판단에는, 엄안의 상반된 경험들이 바탕을 이루고 있었다.





'···지난날 장 장군은 내가 지키던 영녕군의 그 좁은 산길을 성공적으로 돌파해냈었지.


그러니 아무리 자오도가 좁고 험한들, 장 장군쯤 된다면 능히 쉽게 뚫어낼 수 있을 거야.



게다가 만일 의병 계책이 성공적으로 들어먹는다면 관중의 익주목 등은 곧장 주력을 그쪽으로 돌릴 것이고,


그리만 된다면 내정은 몰라도 군사(軍事)에는 서툰 유언 그 사람도 별수 없이 무너지실 터···.



지금 관중에 들어간 익주의 상장들은 장임, 오의, 고패, 양회 등인데···.


물론 그들도 뛰어난 장수임은 분명하나, 암만해도 여기 이 장 장군의 상대로는 역부족일 것이다.



그러니 별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장 장군은 아주 손쉽게 관중을 함락할 수 있겠지···!'





실로, 겨울의 눈 덮인 진령산맥에 막혔던 것은 발 있는 것뿐만이 아니라 발 없는 것 또한 마찬가지였으니.





***





“중달 형님! 잘 해내셨군요!”




“···호오, 숙달 너도 왔구나.


안 그래도 좌장군 장제 대인이 병력을 이끌고 장안으로 들어오셨다더니···.”





그 무렵 장안에서는 모처럼 사마의와 사마부 두 형제가 다시금 상봉하고 있었다.


둘째 형 사마의가 여포와 함께 단둘이서 관중으로 향했을 때, 사마부는 홍농 태수를 겸했던 장제 휘하에 남아 그와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





“좌장군 대인의 병력이 모두 들어온 것이냐, 숙달?”




“예, 중달 형님! 2만가량입니다!”




“호오···, 실로 적절한 때에 적절한 병력이로구나.”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자세한 건 좌장군 대인과 직접 대면한 자리에서 말해주마.


일단 날 그분께 안내해다오···!”





'···만일 이번에도 여포 그 사람의 직감이 들어맞는다면···.


이 사마중달, 생애 첫 군공을 쌓게 되겠군···.'





사마의는 자꾸만 새어 나오는 웃음을 애써 억누른 채, 그렇게 아우 사마부를 따라 걸어나갔다.


그리고 그 끝이 어디서 맺어질지는, 오로지 그만이 알고 있었다.





***





“···흠! 그래도 뒤늦게나마 함대의 구색이 갖춰지는구나!


반준 그 친구, 성격만 좀 유순했어도 그 능력을 더 크게 발휘했을 것을···.”





형주 남군의 조선소에서 하나둘씩 장강 위로 오르는 판옥선들을 내다보면서, 관우는 그렇게 짐짓 혀를 차고 있었다.


반준을 즉시 습진을 대신하여 형남으로 좌천시키고서, 관우는 직접 판옥선 건조를 감독하며 겨우내 이곳에 머물렀었다.



반준이 비록 제멋대로 함대 건축을 중단하긴 했어도 그땐 이미 전선 건조 작업이 어느 정도 끝나던 무렵이었기에,


벌써 족히 3, 40여 척의 판옥선이 관우의 눈앞에 그 당당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한 자신의 신 함대를 흐뭇하게 내려다보던 것도 잠시, 이내 관우는 또다시 새로운 명령을 내리고 나섰다.





“···자!! 이제 함대 건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으니, 이를 어찌 써먹을지를 정해야지 않겠는가!!


마침 이곳은 저 멀리 하류보다는 강폭이 좁고 양가가 높은 절벽이니, 이제 모든 전선을 일렬로 길게 늘어뜨려 하나의 거대한 성벽을 이룰 것이다!!



밧줄과 철쇄, 판자로 모든 전선을 묶어, 이 장강을 가로지르는 장벽을 형성한다!! 일자진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하여 혹 손가의 전선들이 강을 거슬러 올라온다 한들, 모두가 굳건히 버티면서 이들이 결단코 익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거다!!



그러니 지금 바로 시행하라!!”





하지만 막상 그렇게 명을 내리고서도, 관우는 은근히 이 함대가 손가와 맞붙는 일은 없으리라 예상했으니···.





'···그 손가의 어린 여우 놈은 배알도 없더구나! 그 사리판별도 못 하는 어린 것이 어찌 감히 형주를 넘보겠는가!?



그러나 설령 그런다고 한들, 제 놈이 갖다 바친 군량으로 일궈낸 이 함대에 막힐 터!


···하여간, 여우나 담비 새끼들이란 본디 딱 그 정도인 게지···!'









“···과, 관 장군!! 신야현에서 급보가 도착했사옵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작가의말

46장 5화입니다.

양수의 포진은 이미 흔들리기 시작하고..

장비는 무지의 늪에 스스로 뛰어들었으며..

관우는 그 자신의 오만함에 목이 메인 채 질질 끌려 다니는..

이곳은, 아비규환의 지옥입니다..!

실은 영화 <나폴레옹>을 보고 온 길인데요, 허허..

감독은 아마 나폴레옹 본인이나 아니면 영화 만들기 자체 중 하나가 정말로 싫었던 모양입니다.. ㅎㅎ..

본작도 이제 슬슬 마무리되어가는군요. 내년에는 부디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기를..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3.12.08 19:47
    No. 1

    위연하고 감녕은 다른 대역물에서 봤듯이 서로 맞지가않아 그리고 관우가 자신의 함대를 철쇄로 연결하라 했는데 그게 오히려 관우의 발목을 잡는 행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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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6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4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5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6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8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2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60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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