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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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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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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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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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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DUMMY

『“완현이다!! 완현이 보인다!!”』





“···드디어!! 드디어 도착했군···!!”





저 멀리 선두에서 외치는 소리를 들으며 관우는 짐짓 미소를 지어 보였다.


투구 대신 쓰고 있던 그의 두건 밑으로 지난날 초선 – 이면이 남겨둔 흉터가 아직 선명히 남아 있었고,


진왕 유총이 입힌 어깨의 관통상은 갑옷 위에 전포까지 걸치며 가려둔 채였다.



그런데 그렇게 기뻐하던 관우와는 달리,


그의 곁을 지키던 방덕은 여전히 신중한 얼굴로 그에게 다가와 이야기했다.





“관 장군, 일단 여기서 진군을 멈추고서 좀 더 상황을 살피시지요.”




“무슨 소리!! 한시라도 빨리 완현을 포위해야 하잖나!?”




“최근 우리 쪽 척후병들이 적들의 척후병들과 마주치는 빈도가 부쩍 늘었다고 했습니다.


그 때문에 척후들도 더는 앞서 나가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고요.



신중을 기하는 게 그리 나쁘진 않을 겁니다.


더군다나 요화 장군도 곧 본군과 갈라져 허현으로 향하는 길목을 차단하러 가야지 않습니까?”




“···뭐, 좋네!! 방 장군이 직접 기병들을 이끌고서 정탐을 다녀오게!!


전군, 여기서 멈춰 진지를 구축한다!!”









“···관 장군!! 뭔가 심상찮습니다!! 무언가 잘 못 되었어요···!!”




“···왜 그리 소란인가, 방 장군? 여긴 군영일세, 괜한 분란은 일으키지 말게!”





그런데 정탐을 떠났다가 돌아온 방덕이 대뜸 대경실색한 채 그렇게 소리쳤음에도, 관우는 여전히 시큰둥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방덕은 그 스스로도 자신이 직접 본 그 광경을 도통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이, 일단···. 적들이 완현 바깥에다 진지를 구축해놓고서 방어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대략 3만여 병력이 그곳에 주둔하고 있었지요!”




“···뭐라? 그럼 적들이 둘로 나뉘었다는 말인가?


게다가 이미 완성 바깥에다 방어 진지까지 쌓아놨고?”




“그렇습니다···! 참호를 파서 그 앞에는 목책을, 그 뒤에는 토벽을 쌓아놨지요!


게다가 지난날 소장이 하북에서 보았던, 그 전차(戰車)들도 그 모습을 상당수 확인했습니다!”




“그 위치는?”




“···바로, 요화 장군이 진을 치기로 했던 그 자리였습니다!


허현으로 향하는 그 길목 말씀입니다···!



그,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뭐가 또 있었단 말인가?”





관우는 자신의 의도가 처음부터 틀어졌음이 불쾌했었다.


그런데 그다음 이어진 방덕의 정탐 보고에, 관우의 불쾌함은 점점 더 극에 치닫고야 말았다.





“그, 그렇게 세워진 적진의 중앙에···.


···화, 황제의 깃발이 걸려 있었습니다···!



황제가···.


그 젊은 황제가 지금 완현에 와 있습니다, 관 장군···!!”







“···가짜 황제가···, 바로 이 관운장의 앞에 와 있다···?


그것도···, 완현의 성곽 뒤에 숨지도 않은 채···.


저 길목에 진을 치고서 직접 이 관운장을 상대하려고 한다···?





···하하하하!!! 그 어린 가짜 황제가 되지도 않을 객기를 부리는구나!!!


그 객기가 제 목을 조를 때가 되어서야 이를 후회할 테지···!!!



좋다, 전군!!! 당장 가짜 황제의 진영으로 진군한다!!!”





자신의 의도를 초장부터 깨부순 사람이 다름 아닌 황제 순신이었음을 알게 된 관우는,


그러나 도리어 더 기고만장해진 채 봉황을 닮았던 자신의 두 눈을 적개심으로 불태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런 관우의 오만함은 주변의 이들을 더더욱 불안하게 만들 뿐이었다.





“자, 잠시만요, 관 장군!! 지금 전군을 황제의 진영에다 집중하려 하십니까!?”




“그렇네, 방 장군!!! 애초에 이 싸움은 다 그 가짜 황제 때문에 벌어진 것이야!!!


그런 가짜 황제를 잡아내기만 하면!!! 이 모든 싸움을 끝낼 수 있질 않느냔 말이야!!!”




“하, 하지만 잊지 마십시오!! 아직 완현 안에는 상당한 적병이 남아 있습니다!!


자칫 잘못했다간 우리 군이 앞뒤로 포위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건 걱정하지 말게!!! 내 뒤는 온전히 방 장군 자네와 요화 장군한테 맡길 테니까!!!”





방덕이 계속해서 불안함을 토로했음에도 관우는 도통 요지부동이었다.


되려 관우는 그런 방덕과 요화를 돌아보며 큰소리를 치고 나섰다.





“방 장군과 요 장군!!! 그대 두 사람에게 군사 오천을 내어주겠네!!!


두 사람은 그 군사들과 함께 우리 군 후방을 맡아, 목책과 거마창(拒馬槍) 등 장애물을 급조하여 성안의 적들을 경계하도록 하게!!!



자네들이 그렇게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이 관운장이 직접 가짜 황제의 군진을 깨부수고서 그 어린 것의 수급을 취하도록 하겠네···!!!”





그 말을 끝으로, 관우는 병졸 하나를 시켜 운반하게 했던 자신의 대도를 오른손 하나로 받아 들고서 머리 높이 쳐들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모든 장졸들이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소리치고 나섰으니.





“···장졸들이여!!! 모두 이 관운장의 말을 들으라!!!


그 어린 가짜 황제가 제 주제도 모른 채 이 관운장의 앞으로 나섰노라!!!


이에!!! 이 관운장은 그 어린것에게 죽음을 선사할 것이니···!!!



나를 따르라!!! 이 관운장은 만인지적이니!!!


내 뒤를 따라 공을 세운다면!!!


너희들은 이 천하 그 누구도 얕볼 수 없는 최고의 공신이 될 것이다···!!!”





『“···와아아아!!!!!!”』





관우의 호령을 들은 병사들은 천둥과도 같은 환호성으로 화답하고 나섰다.


이렇듯 관우군의 사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런 화산과도 같던 병사들의 사기와 마주하고서도, 여전히 방덕은 불안감을 내버릴 수 없었다.


방덕은 이미 지난날 하북에서 황제 순신의 신기묘산을 경험해본 바 있었으니.





'···물론 관운장 저 사람이 무력뿐만 아니라 군재(軍才) 또한 더없이 뛰어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젊은 황제는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가진 그야말로 신장(神將)이야.



먼 옛날 초패왕마저도 결국에는 한신의 신산귀모(神算鬼謀) 앞에 무릎 꿇고 말았잖은가.


과연 저 관운장은···, 가히 그 한신에 비견될만한 황제를 이겨낼 수 있을까···?'





방덕의 그 의문이 풀리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터였다.













“···폐하! 적들이 몰려옵니다!


명을 내려주소서···!”




“···기다리시오, 황 장군. 우린 수성자요, 서두를 필요가 없소이다.”





잠시 후, 과연 관우가 직접 이끄는 2만여의 병력이 순신이 직접 지키던 군진을 향해 진격해오기 시작했다.


순신은 군진 중앙에 세워진 높다란 장대(將臺) 위에다 자신의 <대한황제(大漢皇帝)> 깃발을 걸어두고서 이를 고요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런 순신의 곁을 지키던 인물은 다름 아닌 황충이었는데,


그와 서서 등 유비에게서 도망쳤던 이들이 과연 서황 – 영남의 조언대로 쉬이 황제 순신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것이었다.


황충은 몰려오는 적들을 침착하게 내다보던 순신에게서 용기를 얻은 채, 장대 아래를 내려다보며 이렇게 소리치고 나섰다.





“···자!! 적들이 몰려온다!!


우리의 황상께옵서 우리와 함께 생사를 함께하실 것이다!!



자랑스러운 한실의 백성들이여!! 우리의 황상 폐하를 위해 목숨을 던져 싸워보자!!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만세, 만세, 만만세!!!!!! 와아아아!!!!!!”』





“···북을 울려라!! 나팔을 불어라!!”





『둥, 둥, 둥, 둥!! 뿌아아앙!!』









“···흥!! 그깟 소음으로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는 없을 것이니···!!”




“장군! 명을 내려주시옵소서!”





우렁찬 악기 소리들을 내세우는 적진을 내다보면서 콧방귀를 뀌던 관우의 뒤로, 부장 하나가 다가와 급히 명을 재촉하고 나섰다.


그러자 관우는 신중하게 적진을 내다보며 중얼거렸다.





“···하지만 과연 대단한 진세(陣勢)로구나.


참호가 깊고 목책은 날카로우며 토벽은 드높으니, 함부로 접근했다간 되려 크게 당할 터···.



···게다가 익덕이 해준 이야기도 있었지.


그 ‘용의 불꽃’이라는 눈속임 말이야···.





···결국, 이 관운장이 직접 길을 뚫는 수밖에 없겠는가···!!”









“···폐하!! 적들이 진군을 시작합니다!!


적 보병들이 방패벽을 세운 채 진격합니다!!”




“적이 사거리에 들어오기까지 기다리시오. 궁병들을 전면에 배치하시오.”




“예, 폐하!!


궁병!! 전면 배치!!”





『둥, 둥, 둥, 둥!!』





장대 아래로 황충의 호령이 떨어지자, 즉각 우렁찬 북소리가 울려 퍼지며 깃발들이 미리 정해져 있던 신호에 따라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궁노(弓弩)들을 손에 든 궁병대가 토벽 위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순신은 즉각 한쪽 손을 앞으로 쭉 뻗어 다가오는 적들과의 거리를 가늠하기 시작했다.


순신의 명이 떨어지기까지, 잘 훈련된 병사들은 초조함을 쉬이 털어낸 채 고요한 마음으로 궁노들을 적들에게 겨누고 있었다.





“···백 보!


전군, 사격 개시!”




“예, 폐하!!


전군!! 사격 개시!!”







“···전군 사격 개시!! 사격!!”





『파바바박!! 휘리리릭!!』









“···적들의 궁시 공격이다!! 방패를 높이 들어라!!”





날아오는 화살들을 방패 너머로 살피면서, 가장 선두에 서 있던 관우가 그렇게 날카로운 호령을 내뱉었다.


그리하여 관우군은 일제히 머리 위로 방패를 쳐들었고, 바로 그 위로 매서운 화살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휘리릭!! 팍!! 파바박!! 푹!! “으악!!”』





“물러서지 마라!! 누구 하나가 피하면 너도, 네 옆의 동료들도 모두 죽는다!!”





관우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대도를 짧게 쥔 채, 아직 불편했던 왼팔에다 네모난 방패를 감아 들어 높이 들고서 계속하여 앞서 나아갔다.


그런 관우의 뒷모습을 지켜보면서, 그의 장졸들도 간간이 들려오던 동료들의 비명 소리를 이겨내며 관우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관우는 계속해서 방패벽의 틈 사이로 적진을 끊임없이 살펴보고 있었으니.





'···익덕이 이야기해줬던 바로 그것들, 저 가짜 황제는 이번에도 어떻게든 써먹으려 하겠지.


하지만 기어이 그것들을 꺼내 든다면, 이 관운장! 그에 맞춰 준비한 것을 보여주겠노라···!'









“···폐하!! 적들이 궁노 사격에도 굴하지 않고서 계속하여 진군합니다!!”





황충의 다급한 목소리에도, 순신은 거듭 침착한 모습으로 여전히 한 손을 앞으로 쭉 내민 채 다가오는 적들의 방패벽을 가늠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적들은 금세 수십여 보를 더 다가오고 있었다.





“···궁병은 후방으로 빠지고, 탄궁(彈弓) 수레를 앞으로 내보내시오!


그리고, 진천뢰 사격을 준비하시오!”









“···궁병들이 뒤로 빠지는군. 그리고 탄궁들이 앞으로 나온다.


궁병대!! 앞으로 나아가 견제 사격 개시!!”





순신의 명령이 지체 없이 이행되는 모습을 방패벽 틈 사이로 똑똑히 지켜보면서, 관우 또한 자신의 등 뒤로 단호한 호령을 내뱉었다.


그러자 또 그에 따라서, 방패병들 뒤에 숨어 있던 소수의 궁병들이 일제히 그 앞으로 튀어나와 머리 높이 활을 빼 들어 곧장 토벽 위로 화살들을 날려 보냈다.





『퓌융!! 퓌융!! ···파바박!!』





“흐익!!”




“당황하지 마라!! 목책과 검차(劍車)들이 막아주고 있다!!”





그에 제법 적지 않은 화살들이 탄궁이 실린 수레를 끌어내던 병사들에게 날아들었으나,


그들을 이끌던 부장의 말처럼 그 대부분이 높은 토벽 위에 세워져 있던 목책들과 그 뒤 검차 위에 달린 방벽에 막힐 뿐이었다.





“두려워하지 말고 탄궁을 앞으로 밀어라!!


진천뢰!! 앞으로!! 불씨에 주의하라!!”





그리하여 탄궁이 실린 수레가 무사히 앞으로 배치되었고,


장대 위의 순신은 계속해서 손바닥을 내민 채 다가오는 적들과의 거리를 가늠하였다.





“···오십 보.


탄궁을 장전하시오. 전 탄궁을 적 방진에다 겨냥하시오.”




“탄궁 장전!! 적 방진에 조준!!”





명이 떨어지자마자, 병사들은 즉각 탄궁 위에 화약 진천뢰를 실은 채 가늠쇠를 통하여 관우군의 방패벽을 겨누기 시작했다.


순신은 여전히 손바닥을 든 채로 적들이 조금 더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폐하!! 언제 점화하오리까!?”




“···기다리시오. 탄궁의 사거리가 그리 길지 못하니.


최소한 삼사십 보 안까지는···.”









“···관 장군님!! 적 목책까지 사십 보가 조금 더 남았습니다!!”




“···좋다!!! 전군, 지금껏 훈련했던 것을 잊지 마라!!!





···전군···!!!”









“···드디어···, 사십 보···!


진천뢰에 불을 불이시오! 전 탄궁, 적들을 향해 쏘시오!”




“진천뢰 점화!! 전 탄궁, 사격 개시!!”




“···아, 아니···!?”





그런데 그다음 순간, 순신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적들의 반응을 놀란 눈으로 내다보고 있었으니.





***





“···헌화가···, 내 친구인 그 간헌화가···?”




“···이 위문장이라는 친구가 보고 온 것이 정확하다면 분명 그러할 것입니다, 주공···!”





익주 성도현의 익주목 치소, 익주와 형주의 주인이 되었던 유비가 지극히 놀란 눈으로 양수의 보고를 듣고 있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작가의말

44장 3화입니다.

..내일이면 44장 4화인데, 44장 F화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드디어 첫 교전을 시작하는 이순신과 관우!

비록 전초전이 되겠으나, 그마저도 치열하게 싸울 두 명의 군신..!

그리고.. 음모에 빠진 친우 간옹을 손아귀에 쥔 유비..!

과연 유비는 이대로 주먹을 쥘 것인가, 아니면 도리어 손바닥을 활짝 펼칠 것인가..?

내일 이어집니다! ..오늘은 작가의 말이 좀 짧은 느낌..?

하지만 어쩔 수 없죠! 내일은 또 모릅니다!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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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4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6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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