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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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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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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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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1.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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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DUMMY

예주 양국(梁國) 탕산현(碭山縣), 이곳에는 훗날 망탕산(芒碭山)으로 불리게 되는 탕산이란 높은 산맥이 자리 잡고 있었다.


본디 망과 탕산은 서로 별개의 지명으로서, 이 사이에 늘어진 넓은 늪지대가 바로 지난날 한 고제 유방이 거병에 앞서 은거했던 바로 그곳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 탕산의 자락을 이 한밤중에 자그마한 불빛조차 밝히지 않은 채 파고들던 이들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후한의 사공 조조였고, 그를 안내하는 이가 바로 순신의 동창 허창 지부의 수장 동소였었다.



조조는 자신의 호위대장 전위와 허저 등 극소수의 인원만을 대동한 채 동소의 뒤를 따르며 이 짙은 어둠을 애써 가늠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조조는 계속해서 자신이 들었던 그 소문에 대해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이보오, 동공인 선생. 비밀 유지가 제대로 되고 있는 건 맞소?


어찌 된 게 이 조맹덕의 귀에까지 그런 소문이 들어온단 말이요?”




“그것은 어느 정도 의도된 것입니다, 사공 대인.


‘용이 탕산현의 산자락에 자리를 잡고서 온 천지에 불을 뿜어 산하를 진동시킨다···.’


그런 소문이 돌자 이 일대의 백성들은 절대로 이 근방을 기웃거리지 않으려 들더군요.”




“오호···, 거짓 소문으로서 오히려 비밀을 지킨다···. 머리 꽤나 쓰셨구먼?”




“···그런데 그게···, 완전히 거짓 소문인 것만은 또 아니라서···.”




“그건 또 무슨 소리요? 완전히 거짓 소문은 아니다?


그럼 정말로 황상께옵서 탕산에다 용이라도 잡아다 키우시기라도···.”







『···퍼버버벙···!!!』





“우왁!! 이, 이게 뭐야!?”




“주, 주공을 보호하라!! 허 장군, 정신 똑바로 차려!!”




“으, 으이익···!! 타, 탕산이 폭발한다!!”




“···조용! 별일 아니니 모두 조용히 하십시오!”





그 순간 조조 일행은 저 멀리 탕산 방향에서 들려온 폭음(爆音)에 화들짝 놀라며 혼비백산하고야 말았다.


그 대담한 조조조차도 깜짝 놀란 채 제 자리에서 우뚝 서버렸고, 전위는 너무도 놀라 그 자리에서 주저앉은 허저를 독촉하며 제 온몸으로 조조를 가리고 나섰다.


하지만 그런 그들을 안내하던 동소는 여전히 침착하고 냉정하게 이들의 입을 막아낼 뿐이었다.





“이, 이보오, 동 선생!! 조금 전 그거, 대체 뭐요!?


저, 정말로···, 황상께옵서 용을 잡아다 키우시는 게요?!”




“무, 무슨 탕산이 화산이라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주공!! 저기 좀 보십시오!!


저 산골짜기 안에서···, 웬 커다란 불빛이···!?”




“···이런···, 이번에도 실패인가? 서황 장군이 도통 고전하는군···.”





심지어 자신들의 눈앞에서 거대한 불빛까지 일어나며 그 눈을 어지럽히자, 가히 천하를 호령할 만했던 이 호걸들조차 대경실색을 금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같은 불빛을 보고서, 동소는 정작 안타까운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일단 가던 길을 마저 가보시지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직접 살펴보시는 편이 나으실 테니···.”









“···장군 대인! 불길은 모두 잡혔습니다요!”




“좋아! 하지만···, 이런 빌어먹을!


이번엔 어디가 문제였나? 어디가 터져버린 게야!?”




“···고생이 많으시군요, 서 장군.”




“아, 동소 선생! 그리고 조조 공께서도 오셨군요···.”





그리하여 마침내 탕산 위로 올라섰던 조조 일행은 실로 뜻밖의 광경과 마주하게 되었다.


탕산의 골짜기 안이 죄다 하나의 거대한 용광로라도 되는 것만 같았다. 온 사방에서 대장장이들이 저마다의 불가마를 피워올리며 우렁차게 쇠를 두드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만드는 것은 결코 창이나 칼 등 병장기 따위가 아니었다. 그들은 그보다 훨씬 더 크고 묵직한 무언가를 주조(鑄造)하고 있었다.


팔팔 끓인 쇳물을 연신 거푸집에 부어 넣던 대장장이들의 땀이 이 겨울밤의 산속에서도 비 오듯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대장장이들의 중심에 우뚝 서 있던 사람이 바로 서황 – 영남이었다.



영남은 대장간 중앙에 자리 잡은 자그마한 막사 안에서 여러 수하들을 불러모은 채 열성적인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 막사 안에는 수많은 도안들이 벽에 걸려있었는데,


개중에는 최근에 새로 그려진 깨끗한 그림도 있는 반면, 이곳저곳이 먹칠 되어 이젠 그 형상을 제대로 알아보기조차 힘든 지경의 그림도 있었다.



앞선 또 다른 실패에 당혹스러워하던 영남이었지만, 미리 동소에게서 연통을 받았던 덕에 조조를 보고서는 딱히 놀라는 눈치 없이 그를 맞이하고 나섰다.





“아니, 서황 장군!? 이게 대체 무슨 일이요?!


이 조맹덕은 저 멀리서 그 엄청난 불빛과 굉음을 보곤 혹 황상께옵서 정말로 용을 키우시는 줄로만 알았지 뭐요!?”




“하하, 정확히는 용을 키우시는 게 아니라 만든다고나 할까요.


다만···, 아직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만···.



폭발한 것들은 다시 녹여라! 설계를 보완하여 다시 시험할 것이다!


···역시, 무쇠보다는 청동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건가···.”





아무래도 실험장으로 썼던 곳인지, 대장간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공터에서 장인들과 병졸들이 여기저기 흩어진 채 무언가가 터지고서 남았던 금속 잔해들을 수습하는 모습이 보였다.


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던 것일까, 조조는 너무도 궁금한 마음에 급히 막사 안에 걸려있던 수많은 도안들을 돌아보고 나섰다.


하지만 제아무리 시대를 초월한 영웅이라 칭송받는 조조라 할지라도, 그런 알아보기 힘든 그림에서 무언가를 깨닫기는 어려웠으니.





“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궁금하십니까, 조조 공?


황상 폐하의 비밀 병기, 그 정체 말씀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황상께옵선 이 무기를 앞세워···.


그토록 견고하다던 형주의 양번을, 단 하루 만에 무너뜨리시고자 하십니다···!”




“···오호···, 양번을 하루 만에라···.


암만 더없이 영명하옵신 우리 황상 폐하시라지만···, 과연 그게 가능할는지···.”




“아직 미완성입니다만, 준비되는 대로 한 번 보여드리지요!



···그전에 미리 단서를 드리자면, 저기 공터 너머에 절벽을 한번 보십시오.


탕산의 저 바위 절벽···, 암만 양번의 성곽이 단단한들 저 자연의 돌벽만 하겠습니까···?”




“절벽···? 흐음,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데?


가까이서 봐도 되겠소? 된다고? 그럼 가보지! 전위, 허저! 가보자!”





그리하여 조조는 수많은 이들이 잔해를 수습하던 공터를 지나 탕산의 바위 절벽 바로 아래에까지 걸어 들어갔다.


그리고 바로 그곳에서, 조조는 실로 놀라운 광경을 목도하였으니.





'···아, 아니···. 이게 정녕 서황 저 사람이 해놓은 일이란 말인가···?


과, 과연···, 이걸 그 성곽에다가도 해 보일 수 있다면···.


정말로, 양번을 단 하루 만에 무너뜨리는 것도···!'





***





“이만 되었네, 방 장군!! 자네도 어서 본군으로 건너가 봐!!”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이제 관 장군께는 고작 병사 수백만이 남게 됩니다···.”




“흥!! 그 가짜 황제가 우리 배후를 칠 거였으면 진작에 그 모습을 보였어야지!!


여태까지 그 꽁무니도 아니 비추는 걸 봐서, 그놈은 진즉 겁을 집어먹었을 걸세!!”





완현 외곽에서 신야현으로 건너가는 길목, 관우는 이곳에 불과 수백여 명의 병력만을 대동한 채 신야로 퇴각하는 자신의 군대를 호위하고 있었다.


그런 관우의 말처럼, 순신은 자신에게 등을 보였던 관우의 군대를 추격하려는 그 어떤 움직임도 보이질 않았다.





“그러니 안심하고 가봐, 방 장군!! 신야현에서 보자고!!”




“···예, 관 장군. 그럼 먼저···.



···자, 잠깐!! 장군, 저길 보십시오···!!”





그런데 거듭 자신을 재촉하던 관우에 못 이겨 자신의 백마를 몰아 떠나가려던 방덕은, 갑작스레 깜짝 놀란 눈빛으로 저 멀리 북쪽을 가리키고 나섰다.


그러자 관우도 즉각 고개를 돌려 그곳을 바라봤는데, 과연 그 방향에서 한 기(騎)의 기수가 급히 말을 달려오는 모습이 내다보였다.


관우는 자신의 등 뒤에 그 어떤 아군도 남겨두지 않았었다.





“···흥!! 이제야 수작을 부려보려는 겐가!?


방 장군!! 당장 가게!! 본군의 퇴각을 서두르라고 해!!”




“···아직은 단 한 기뿐입니다, 장군. 경거망동하시지는 마시지요!


일단 소장은 가겠습니다! 이랴!!”





그렇게 먼저 떠나간 방덕을 뒤로한 채, 관우는 여전히 당당히 말 위에 오른 채 자신의 대도를 단단히 붙잡고 있었다.


그의 등 뒤로는 큰 장방패를 앞세운 수백의 병졸들이 각각 궁노(弓弩)를 손에 쥔 채 긴장된 눈빛으로 자신들에게 달려오는 기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참으로 뜻밖에도, 그렇게 달려온 기수는 정작 관우 그 자신이 아주 잘 아는 인물이었다.





“···아니!? 이게 누구인가?!


장문원!! 낙양에서 본 이후로 참 오랜만이로세!!”




“···관운장!! 그렇소, 나 장문원이올시다!!”





지난 순신과 관우의 싸움 중에, 장료는 방덕과 요화가 지키던 관우군의 후미를 직접 치고 들어왔었다.


다만 관우가 금방 순신과의 전열을 이탈하여 후미 지원에 나서자, 장료는 금방 군을 물린 채 다시 완현의 성곽 안으로 돌아갔었다.


그랬기에 이번 만남은 이 싸움 중에서 관우와 장료가 처음으로 서로 마주하는 것이기도 했었다.





“그래!! 장문원 자네가 이리 날 찾아온 연유가 무엇인가!?


이 관운장과 자웅을 겨뤄볼 참인가, 아니면 이제라도 가짜 황제를 따르는 불의를 끊어내고서 다시 한번 정의의 길에 오르려 함인가?!”




“···둘 다 아니요!! 난 황상 폐하의 명을 받들어 귀공을 만나러 온 것이요!!”




“가짜 황제의 명!? 그래, 그 애송이가 무어라 하던가?!


어제 이 관운장 대인의 무서움을 맛보았으니, 제발 다시는 자신의 강토를 넘보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던가!?”




“···곧 이곳에 당도하실 테니, 어디 한번 직접 여쭤보시구려!!”




“···뭐라? 여길 직접···?”





그 관우마저도 놀랄 수밖에 없는 일이 기어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정말로 순신이 불과 소수의 호위대만을 대동한 채 관우를 찾아온 것이었다.



심지어 제대로 된 갑옷도 없이 평복에 수수한 전포(戰袍)만을 둘렀던 순신은, 심지어 자신의 <대한황제> 깃발조차 대동치 않았었다.


그러나 여전히 당당히 말을 몰아 달려왔던 순신은, 그렇게 자신을 멍하니 기다리던 관우의 앞으로 다가왔다.





“···관 장군, 실로 오랜만이오.


아주 먼 예전에 장군의 주군, 유비를 따라 장안으로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보질 않았었소?”




“···여길 무슨 낯짝으로 나온 것이냐, 가짜 황제···!”




“관 장군···, 이 사람을 가짜 황제로 보는 것은 오로지 공의 주군인 유비와 그의 그 불측한 야망에 기대어 사욕을 취하려는 이들뿐이요.


하지만 관 장군은 그렇게 사사로이 욕망을 취하려는 사람이 아니질 않소?”




“그깟 교언영색으로 이 관운장의 이목을 홀릴 생각은 그쳐라, 가짜 황제!!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이라도 널 쳐서 그 목을 익주에 계신 주공께 보내드리고 싶으니까···!!”




“···이 겨울이 지나면···.”




“···뭐야!?”





분명 그 자신이 제 목숨을 취하겠노라 으르렁거렸음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순신에게서 뜻밖의 이야기가 나오자, 관우는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일갈하며 호통을 쳤다.


그러나 젊은 유협이 아닌 노련한 순신은, 여전히 정갈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았으니.





“···이 겨울이 지나면···.


그땐···, 이 사람이 관 장군을 만나러 가겠소.



장군, 분명 지난날 장군께서 보였던 그 모습은 가히 군신이라 불릴 만하더이다.


그 거대한 불길조차도 장군을 이겨낼 수는 없었으니···.”




“···그래서?”




“···이 겨울이 지나면···.


이 사람은···, 그보다 더 큰 불꽃을 준비하여서···.



장군을 만나러 가겠소이다···.


그러니···, 겨울이 지난 후에 봅시다.





···그때까지···, 다친 몸을 잘 다스리시오.”




“뭐, 뭐라고···? 그, 그게 무슨···?”




“···이랴!!”





그러나 관우는 더 이상 순신에게 그 말뜻을 물을 수 없었다.


순신이 그 말을 끝으로 관우를 등진 채 자신이 왔던 길을 되돌아간 것이었다.


그리고 그제야, 관우는 한없이 아려오던 자신의 왼쪽 어깻죽지를 붙들었다.





“으윽···!


어, 어찌 알았단 말인가···?


저 어린 것이, 어찌 이 관운장의 부상이 채 낫지 않았음을···?”









'···그야, 동병상련이니까.


그 자리···, 나 또한 오랫동안 고생했던 곳이니···.'





그렇게 묵묵히 말을 몰아가던 순신은, 문득 고개를 돌려 동쪽을 돌아보았으니···.





'···사수, 덕분에 무사히 겨울을 보내게 되었군.


봄이 되면···, 그땐 자네가 내게 또 한 번 좋은 소식을 보내주길 기대하겠네···.'





***





“···기어이 간옹 그자를 살려 보낸다고? 누군 나라와 집안까지 등지고서 제 놈을 따라나섰는데!?


이미 패도에 들어선 놈이, 이제 와서 다시 왕도로 돌아가겠다?


어림없는 소리···! 이 양덕조가 그리 놔둘 성싶은가?···?!”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작가의말

44장 7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첫 연재 시작일이 2022년 11월 25일.

오늘로써 정확히 1주년입니다!

와아아아!!! ..ㅋㅋㅋㅋ..;;

그렇다고 뭔가 이벤트를 할 만한 거리도 없고요.. 그, 그냥 그렇다고요.. ㅎㅎ;;

이젠 정말 완결이 코앞이라고 생각됩니다! 전 올해를 넘기지 않을 생각이에요!

그리고서 빨리 또 신작 들어가야죠! 그때도 한번 구경 와주세요!

그럼 전 또 다음 주에 45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본작과 함께해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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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3.11.25 16:51
    No. 1

    양수가 또 무슨짓을 저질를려는걸까? 유비로서는 그야말로 계륵이 따로없어 그렇다고 양수를 죽일수도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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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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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9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6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4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50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4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5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6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2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8 5 14쪽
»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2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6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2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60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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