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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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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2.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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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DUMMY

“처음 계책대로!!! 이 장익덕은 2만 군사와 함께 자오도를 통해 장안을 직접 노릴 거슈!!!


엄안 장군과 곽준 장군은 각각 군사 오천씩을 거느리고서 포사도와 진창도를 통해 미현과 진창현으로 진군하여 수성에 전념하시우!!!



그리하여 장안의 익주 병력을 죄다 그쪽으로 유인한 틈에!!!


이 장익덕이 직접 장안성의 성곽을 넘어, 늙은 유언을 쳐 죽이고 관중을 장악하겠수다···!!!”





한중 남정현에서 장수들을 불러 모은 채, 장비는 그렇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계책을 예의주시시키고 나섰다.


장비의 눈은 증오와 복수심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사이에 아주 약간의 야망이 낀 채로 함께 불타고 있음을, 장비 그 자신 또한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헌화 선생의 복수를 위해서 우린 반드시 관중을 손에 넣어야 하슈!!!


곧 황제 자리에 오르실 우리 주공께, 관중은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이 될 터···!!!



반드시 승리해야 하슈!!! 기필코 관중을 점령해야 하슈!!!


이 장익덕은 만인지적!!! 감히 그런 이 몸의 앞을 가로막을 자, 최소한 유언의 휘하에는 아무도 없수다!!!



···엄 장군, 곽 장군!! 내가 장안을 무너뜨리고 적들의 배후를 칠 때까지!!


절대로 무너지지 마슈!! 두 장군은 수성에 일가견이 있으니, 분명 잘 해낼 수 있을 거슈···!!”




“무운을 빌겠습니다, 독한중 대인. 엄 장군께도 무운을 빌지요.”




“···무운을 빌겠소, 중막 공. 일단 연운 잔도까지는 같은 길을 가겠구려···.”





엄안과 곽준도 긴장한 눈으로 서로를 돌아보며 굳세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중 엄안은 단순히 전투를 눈앞에 둔 긴장감만으로 이렇듯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었다.


곽준이 장비에게 군례를 올린 뒤 제 부대를 찾아 떠나자, 엄안은 짐짓 장비 곁으로 다가가 조용히 속삭였다.





“···장 장군. 산악전에 대하여 이 엄 모(某)가 마지막으로 충언을 올리리다.


자오도는 좁고 험한 절벽 길이요. 이런 곳에서 2만씩이나 되는 군사들을 통솔하기란 가히 쉬운 일이 아닐 것이올시다.



그러니 설령 자오도를 무사히 통과한다고 한들, 장군의 지휘가 미치지 않는 구석에서 이탈하게 될 병력이 상당할 것이요.


사실상 각자가 알아서 살아남아야 할 처지가 되기 십상이란 말이올시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니, 장 장군.


이제라도 장졸들을 험하게 대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오. 그들을 압박하는 대신 잘 다독여서, 진심으로 장군을 따르게끔 하란 말이오.



엄한 군율이 먹히는 것은 평탄한 들판에서의 일이요. 서로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산속에서는 그렇지 못하단 말씀이요.


그러니 장군은 평소 하던 대로가 아닌, 병사들에게 동지 의식을 심어주란 거올시다···!”




“···흥, 그런 건 이 몸이 알아서 하겠수다!! 엄 장군은 당면한 일에 집중하슈!!


관중에서 보기로 하슈!! 그럼 나도 가보겠수다!!”







“···내 말···, 알아는 들었을까.


내심 불안하구나···. 전쟁은 일신의 무예만으로 해내는 것이 아니거늘···.”





그렇게 엄안의 불안감을 뒤로 한 채, 장비는 드디어 좁다란 자오도 위에 올랐으니.





***





『쿠르릉···!! “마, 망루가 무너진다!! 모두 도망쳐!!”』





“도망치지 마라!! 자리를 사수···!!


크흑···!!”





번성이 무너지고 있었다.


순신의 군대는 마치 수만의 장졸 모두가 단 한 사람의 몸인 양 물 밀려오듯 번성을 에워쌌고, 순식간에 물 샐 틈 없이 촘촘한 포위진이 번성을 에워싸 버렸다.


그리고 바로 그다음 순간, 용이 불을 내뿜기 시작했었다.





“요, 용이다···! 용이···!”




“도, 도망쳐라!! 성벽이 무너진다!!”




“이럴 수가···. 그토록 견고했던 번성의 성곽이···.”




“방 장군!! 조심하시오!!”





정말로 단 하루 만에 무너지는 번성의 철옹성을 문루 위에서 허망하게 내다보던 방덕의 등 뒤에서, 순간 요화의 다급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에 번뜩 정신을 차렸던 방덕은 자신의 머리 위로 무너지는 문루 파편을 피해 몸을 날렸다.





“크흑···!!”




“방 장군!! 괜찮으시오!?


장군···!! 서둘러 명을 내려주시오!! 이대로는 다 죽고 말 거요···!!”





흙과 모래 먼지를 잔뜩 뒤집어써 버린 방덕에게 급히 달려와 일으켜준 요화는 곧장 그렇게 방덕을 재촉하기 시작했다.


이미 성안은 아수라장이 되고야 말았다. 죽은 유표가 그토록 공을 들여서 보수했던 그 견고한 번성은, 이미 한 줌의 폐허가 되어버리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에 다시 한번 성안을 허망하게 바라보던 방덕의 곁으로, 반대편 성벽을 맡아 지키기로 했던 조루가 급히 달려와 소리쳤다.





“바, 방 장군···! 병사들이 멋대로 성문을 열고 나가 항복하고 있소이다···!


그들을 막을 방도가 없소! 하나를 제지하려 둘을 보내면, 셋이 함께 성을 뛰쳐나가고 있어요···!”




“이, 이럴 수가···.”




“방 장군! 이미 번성은 끝났습니다! 서둘러 몸을 피하시지요!”




“하, 하지만 요화 장군! 이미 사방이 포위당했소이다! 도망칠 만한 곳이 없어요···!”




“···양양성에선, 아무런 움직임도 없는 게요···?”





요화와 조루가 그렇게 서로 옥신각신하던 사이, 방덕은 넌지시 양양성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애초에 유표는 이곳 번성과 양양성이 기각지세를 이루어 서로 유기적으로 협동하여 적들의 대응하려는 체계를 고안했었다.


하지만 그런 유표에게서 양번을 빼앗은 지금 이 순간, 방덕의 번성은 시대를 초월한 맹공을 받아내던 내내 양양성의 미방으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 그곳도, 우리가 이토록 빨리 무너질 줄은 꿈에도 몰랐을 테지요···.


방 장군, 차라리 그곳으로 몸을 피하시지요!



지금 성안에 남은 병력이 수백쯤 됩니다. 모두 현덕 공께서 오랫동안 거느려오신 노련한 병사들이에요!


방 장군, 장군이 직접 소장들과 그들을 이끌고서 길을 뚫어주십시오! 일단 양양으로 피신한 다음, 강릉 쪽에 가 계신 관 도독과 다시 합세하여 저항하는 겁니다···!”




“···알겠소, 지금으로선 그 길밖에 없겠구려···.”





그러나 그리하여 요화, 조루와 함께 급히 성곽 아래로 뛰어 내려가던 내내 방덕의 머릿속을 지배하던 것은 어떠한 광경이었다.


말 그대로 우레와 같은 포효와 함께 불을 내뿜던, 그 수많은 용의 아가리들.


그와 같은 환상은 방덕이 자신의 애마인 백마 위에 올라 황급히 번성을 뛰쳐나가던 그 와중에도 그의 머릿속을 쥐어짜고 있었으니.





“···방 장군!! 적입니다!!”




“···속도를 늦추지 마시오!! 무슨 일이 일어난들 절대로 멈추지 말고 달리시오!!”





그러던 사이, 방덕 일행은 번성 서쪽 일대를 포위하고 있던 일단의 적병들과 마주하고야 말았다.


그제야 머릿속의 환상을 애써 떨쳐냈던 방덕은 급히 활을 꺼내 들어 화살을 메기면서, 다급하게 앞을 내다보며 그 자신을 가로막던 존재의 정체를 알아보고자 했었다.





“···이, 이런!!


···황제···!!”







<대한황제(大漢皇帝)>





“···성안의 적들이 뛰쳐나온다!! 전열을 정비하라!!”




“함진영!! 전선으로!!”





앞서 직접 번성의 서쪽 방면을 맡았던 황제 순신과 그의 직속 부대 앞으로 달려 나오는 방덕 일행을 내다보면서,


황충과 고순이 기다렸다는 듯이 좌우를 호령하기 시작했다.


저 멀리 높다랗게 세워진 장대 위에 자신의 깃발을 걸어놓고서, 순신은 자신의 참모들과 함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조용히 집중하던 차였다.





“···백마, 방덕이로군.”




“그렇사옵니다, 폐하. 분명 그 사람일 것입니다.”




“가 공, 반드시 그자를 생포하도록 하시오. 그렇게 장수들에게 이 사람의 명을 전달해주시구려.”





순신의 명을 받든 가후에 의해서, 이는 곧장 황충과 고순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


그리고 황충과 고순은 서로를 돌아보며 가만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좋다!! 먼저 함진영!!


검차를 몰아 달려오는 적들을 포위하라!!


학익진으로 적들을 에워싼다!!”





포문은 먼저 고순이 열고 나섰다.


그의 명에 따라 함진영 병사들이 즉각 검차들을 몰아 드넓은 횡대를 이룬 채 달려오는 수백의 적들을 맞이하러 나아갔다.





“함진영을 지원한다!! 제압사격 실시!! 다만, 절대로 백마를 탄 장수를 직접 노리지는 말라!!


이어서 경기병 출격!! 적들이 검차 학익진에 갇히는 즉시 그 후방을 처박아라!!”





그러자 황충 또한 그런 고순을 지원하고 나섰다.


그에 따라 궁병들이 검차를 몰고 나간 함진영 뒤로 정렬하여 자리를 잡았고, 가벼운 무장을 갖춘 경기병들 또한 좌우에서 쏟아져 나와 방덕 일행의 측면을 돌아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적들의 모습을 내다보고서, 방덕은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함을 알아챘으니.





“···요 장군, 조 장군!! 아무래도 우리 모두가 빠져나갈 수는 없겠소이다!!


이 방영명이 적들을 맞이할 테니, 두 분께서는 적들의 진형이 완성되기 전에 몰래 빠져나가 양양으로 도망치시오!!”




“하, 하지만 방 장군···!!”




“가서 우리가 본 것을 그대로 관 도독에게 알리시오!! 황제의 신무기에 대해서 말이요!!


그리고···, 관 도독에게 경고하시오!! 적들에겐 지금, 번성을 단 하루 만에 무너뜨릴 힘이 있다고 말이요···!!



적의 진형이 완성되면 이 마지막 기회 또한 사라지오!!


어서 도망치시오!! 이 방덕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고···!!



···이랴···!!!”













“···양양성!! 어서 성문을 열어라!!”




“신야의 요화와 번성의 조루다!! 어서 성문을 열어다오!!”





그날 밤이 되고서야 요화와 조루는 혈혈단신으로 겨우 양양성 앞에 도착했었다.


그러나 어둠이 짙게 깔리고서도, 그들은 자신들의 등 뒤에서 활활 타오르는 번성의 불꽃을 똑똑히 내다볼 수 있었다.



다행히도 성문은 금방 열렸고, 곧 그곳의 수비를 맡은 미방이 자신의 부관 사인과 함께 허둥지둥 그들의 앞으로 나타났다.


미방은 제대로 갑옷을 갖춰 입지조차 못한 채 부리나케 그들에게 달려왔고,


그 바람에 호항(護項, 목가리개)이나 호액(護腋, 겨드랑이 보호구) 등 갑주의 온갖 부속품들이 여기저기 흩날리고 있었다.





“어, 어찌 된 일이요!? 어째서 두 장군 다 이곳에 오신 거요?!


신야와 번성은!? 설마 벌써 무너진 것이요?!”




“···그, 그렇습니다, 자방 공···.”





조루와 요화는 불지옥을 뚫고 나온 사람처럼 온몸에 피와 먼지, 그리고 잿가루를 흠씬 묻히고 있었다.


그리고 곧 그에 더하여, 그들은 자신들의 얼굴 위로 눈물을 더하기 시작했다.





“바, 방 장군은 우릴 빼내기 위해 스스로 적진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서, 서둘러 관 도독께 이 일을 알려야 합니다···! 이대로라면 이곳 양양성도 절대로 안전하지 못해요···!”




“그, 그렇지···! 관 도독께 이미 적들의 진격 소식이 가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필시 이곳 양번으로 달려오고 계실 터! 혹 그와 관련된 소식은 없었습니까···?!”




“···자, 자방 공···?”





하지만 다급하게 관우의 소식을 묻는 두 사람의 독촉에도, 미방은 제대로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있었다.


얼굴마저 하얗게 질린 채 그저 허망하게 자신들을 내다보는 미방의 모습을 보고서, 요화와 조루는 점점 그들 자신마저 겁에 질리기 시작했다.





“무, 무슨 일입니까!? 혹 관 도독께 무슨 일이라도···?!”




“마, 말씀을 좀 해보세요!! 사인 장군!! 무어라 설명을 좀···!!”




“그, 그것이 실은 말입지요···.”





미방이 도통 입을 열 기미를 보이지 않자, 두 사람은 이내 그런 미방의 곁을 지키던 사인을 돌아보며 황급히 그렇게 묻고 나섰다.


그러자 사인은 겨우 입술을 떼기는 했으나, 여전히 말을 이어나가지는 못한 채 그저 등 뒤를 겨우 손가락으로 가리킬 뿐이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장강 일대와 연결되었던 봉화대가 그 꼭대기에 세워진 야산 하나가 있었으니.





“보, 봉화대에···.”




“거, 거화(苣火, 갈대로 엮은 횃불)가···. 거화가 타오르고 있다···?


그, 그 말인즉···?”







“···조, 조금 전, 관 도독께서 전령을 보내오셨습지요.


장강 일대를 감시하는 봉화에 불이 올랐으니, 필시 손가 쪽에서 기어이 동맹의 약조를 깨고서 공격해오는 거라고 말입죠.


그, 그래서···. 과, 관 도독께서는···.”





우물쭈물하던 사인의 말을, 마치 귀신이라도 본 것 같았던 미방이 아주 처절한 목소리로 이어받았으니.





“···관 도독은. 운장 장군은···.


이곳 양번을 우리들에게 내버린 채···.



···다시 강릉으로 돌아가 버렸소···!!


저 자신은 수군을 몰아 손가를 막아내야 한다면서!!


이 사지가 되어버린 양번을 외면한 채 그냥 돌아가 버렸단 말이요···!!”





그러한 미방의 절규 앞에서, 요화와 조루는 그대로 주저앉고야 말았으니···.







“아, 안돼···.


아직 관 도독께서 모르시는 것이 있거늘···!!”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작가의말

47장 1화입니다.

그 자신이 공언한 대로, 정말 신야와 번성을 각각 단 하루 만에 무너뜨린 이순신!

그러나 그런 이순신을 막을 수 있는 자, 남은 양양성에는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정은 아주 까맣게 모른 채,

관우는 장강으로, 장비는 자오도로..

조금 늦게 알았는데, 네이버에서 공모전을 새로 시작했더군요?

안 그래도 이제 슬슬 차기작 준비를 해야 했는데, 한번 고민을 좀..

물론 본작은 그대로 완결까지 갑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3.12.11 16:52
    No. 1

    이제 미방과 사인이 원역사처럼 제대로 통수를 갈기고 관우의 함대가 불타버린다면 오히려 관우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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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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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6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5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6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2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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