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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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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2.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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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DUMMY




『쿠릉!! “흐으, 흐아악!! 으아아악···!!”』




“히, 히익···! 또, 또 하나 떨어졌다···!”




“···쳇, 빌어먹을!!!


겁먹지 마슈!!! 계속 나아가란 말이슈!!!”





장비 스스로 자오도를 북진 경로로 선택한 결정이 어쩌면 잘못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던 건,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병사들의 비명을 들은 것이 어림잡아 수십 번은 넘었을 무렵의 일이었다.



장비 그 자신이 직접 자오도를 통과하는 장사진의 선두를 맡아 나아가던 내내 그러했으니, 그의 등 뒤에서 미처 듣지 못한 비명은 더욱 많았을 터였다.


하지만 그 때문에 장비군의 사기는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져 버렸음에도,


장비는 그에 전혀 개의치 않고서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말 위에 오르지도 못한 채 직접 말고삐를 끌며 무작정 앞으로 향하던 장비의 눈빛은 여전히 야망과 복수심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러나 오로지 그 두 가지만으로 이토록 험하던 길을 나아가던 장비는, 그렇게 결국 한중에서 엄안이 마지막으로 해주었던 조언조차도 완전히 잊고야 말았으니.





“···장 장군님! 후위를 기다리소서!


중간에서 길이 무너졌고, 그 위에서 말을 끌고 있던 병사가 그 말과 함께 굴러떨어졌사옵니다!


그래서 급히 그 무너진 길 위로 가교를 놓고 있사오니, 잠시 여기서 행군을 멈추소서···!”




“말 같잖은 소리 마슈!!!


우리가 여기서 지체할수록, 의병(疑兵)을 맡은 엄안 장군과 곽준 장군만 고달파지는 거 모르슈!?!?”




“하, 하지만···, 가교가 완성되지 않으면 후위와 장군이 격리될 겁니다···!”




“빌어먹을···!! 이거 좀 잡으슈!! 내 직접 거길 봐야겠수!!”





거듭 행군을 만류하던 부장에게 제 말고삐를 넘겨주고서, 장비는 곧장 왔던 그 좁디좁은 절벽 옆길을 돌아가기 시작했다.


줄지어 2만여의 군사가 자신의 등 뒤에 득실거렸지만, 가뜩이나 체구도 컸던 장비는 전혀 개의치 않으며 그들을 밀쳐대고 나섰다.





“에잇!!! 비키슈!!!”




“자, 장군!! 밀지 마십시오···!!”




“비키라질 않수!?!? 독한중의 명이 들리지 않수?!?!


에잇!!!”




“어, 어, 어!? 으하아악!!”




“이, 이런 빌어먹을···!!”





그리고 결국,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미 사람으로 가득 찬 길을 우격다짐으로 뚫어내려던 장비의 억지에, 등 뒤에 짐을 바리바리 싸 둘러메고 있던 병사 하나가 그만 균형을 잃고서 절벽 아래로 떨어진 것이었다.



졸지에 멀쩡한 수하 병졸 하나를 죽여버린 꼴이 되고서, 장비는 못내 당황한 채 그 자리에 우두커니 멈춰 서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렇게 굳어버린 장비를 두고서, 그의 등 뒤로 서 있던 무수히 많은 병졸들이 일제히 숨죽인 채 그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제, 제길···!!”




“자, 장군님! 어서 선두로 돌아오소서! 전군, 휴식!”





그런 장비를 부리나케 따라잡은 부장의 손에 이끌려 선두로 돌아오던 내내, 장비는 거듭 말없이 자신만을 노려보던 수백 수천의 눈길들에 그만 압도당하고 말았다.


만인지적이라 자부하던 장비 그 자신에게, 그러한 압력은 상당히 불쾌한 것이었으니.





“···비, 빌어먹을···!! 같은 병졸 놈 하나 죽었다고 감히 날 노려봐···!?


전쟁만 아니었어도 다 군법에 회부해서 도륙 냈을 것들···!!”




“장군님···, 지금이라도 돌아가는 방법도 있사옵니다.


후미에 연통하여 급히 한중으로 급보를 보내시지요, 의병을 떠나신 두 분 장군께 철군을 명하시는 겁니다.


아직 우리 군의 피해가 그리 막심하지는 않사옵니다, 지금 돌아가시면 충분히 재정비하실 수 있을 겁니···.”




『···쾅!!』“켁, 케헥···!!”




“···한낱 부장 놈 주제에···, 감히 이 독한중 대인을 가르치려 드슈···!?”





거듭 자신에게 충언을 일삼는 부장의 목덜미를 단단히 쥐고서, 장비는 그 부장을 깎아내리지는 절벽에다 몰아붙였다.


절벽에 부딪힌 충격에 눈이 뒤집힌 채 흰자위만을 내보이며 게거품을 물던 부장을 아랑곳하지도 않은 채, 장비는 다시금 그 우레와 같은 목청을 고래고래 지르기 시작했다.





“후퇴 따윈 없수!!! 우린 죽어도 진군하고 살아도 진군하는 거슈!!!


살고 싶으면 관중에 도달해서 적들을 모조리 물리치슈!!! 그것 말곤 네놈들한테 살길이란 없단 말이슈!!!



다 알겠냐, 이 무지렁이 천것들아···!!!!!!”







그렇게, 장비와 그의 군사들은 다시금 발걸음을 재촉하고 나섰다.


지도상으로는 분명 그리 길지 않은 자오도였으나, 장비군은 도무지 그 끝을 가늠하지 못한 채 무작정 나아갈 뿐이었다.



그 와중에 또다시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진 이들도 일정하게 있었으나, 개중 비명이나마 제대로 지르는 이들은 도리어 줄어들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맨 선두에서 나아가던 장비의 눈에선, 여전히 야망과 복수심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으나.









“···장군님, 먼저 앞서나갔던 척후들의 보고이옵니다···.


자오도를 벗어나는 출구 무렵에, 웬 관문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합니다.



관문을 지키던 적병들에게 척후들 중 상당수가 발각되었는데, 그들 대부분이 그저 속수무책으로 투항해버렸다고 합니다.


그러니 적들도 이미, 우리가 진군하고 있음을 알고 있을 겁니다···.”







『···쾅!!』





“이,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이슈···!?”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들려온 것은, 그렇듯 생지옥과 같던 자오도의 고행길이 어느덧 그 끝을 맞이하기 일보 직전의 일이었다.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돌발 변수에 당황해버린 장비는, 그대로 자신의 주먹을 절벽에다가 있는 힘껏 내리꽂고 말았다.


하지만 이제 와서는 돌아갈 수도 없다는 사실 또한, 장비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으니.





'···하는 수 없수, 어떻게든 그 관문을 뚫어야 하우!!


어차피 관문을 지키는 건 결국 그 익주 촌놈들일 테니, 감히 이 장익덕 대인을 막아 세울 순 없을 거슈···!!!'





그러나, 장비는 스스로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을 끝까지 알지 못했으니.













“···중달 형님, 사로잡은 적 척후들이 실토한 바에 따르면 곧 적들의 대군이 정말로 저 자오도에서 쏟아져나올 듯합니다.


심지어 그 대군을 이끄는 게, 진짜 그 만인지적 장비라는군요···.”







“···호오, 여포 그 사람의 직감이 실로 적중하다니···.


뭐 덕분에, 우리 형제가 모처럼 큰 공을 세우게 되었으니···.



···좌장군 대인께 가서 이 사실을 보고하고, 즉각 전투태세를 갖추자꾸나.


오늘 이 자오도 위에서···.





역적 유비의 사냥개, 만인지적 장비는···.


그 휘황찬란한 무용담의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니···!!”





***





『뿌아아앙!!』





“···형주성의 역적들은 들으라!!


이 나라 한실의 유일무이하신 황상 폐하께옵서!!


지금 이 순간, 너희들의 앞에 당도하셨다!!”




“뭐, 뭐, 뭐라고···!?”





이른 아침, 불안한 눈빛으로 양양성 문루 위를 지키던 사인은 별안간 울리는 나팔 소리와 함께 성문 밑으로 다가오는 적 기병들을 발견했다.


그 기병을 이끌던 형주 출신의 황충이, 저와 같이 목소리를 드높여 황제 순신의 도착을 알리고 있었다.


그에 사인은 화들짝 놀라고서 급히 성벽 아래에 대고서 소리를 질러댔다.





“화, 황제가 성문 앞에 온다고 한다!! 즉각 자방 공과 다른 장군들을 이곳으로 모셔오라!!”







“···황명을 기다려라. 적들이 우리의 존재를 알아차려선 아니 된다!”





그런데 그렇게 천천히 양양성 앞으로 나아가던 순신의 등 뒤, 아주 멀찍이 떨어진 한 자그마한 구릉 위에서,


사공 조조의 상장인 조인이 수하 몇몇을 이끌고서 몰래 숨어들어 있었다.



저 멀리 양양성의 문루가 내다보이던 그 구릉 위에 자신의 모습을 감춘 채,


조인은 고요하게 또한 저 멀리 나아가던 순신의 뒷모습을 내다보고 있었으니.







“화, 황제가!? 그 가, 가짜!!


···아, 아니, 하여튼 그 황제가 왔단 말이지···!?”




“필시 항복을 권유하려는 겁니다. 안 그렇소, 조 장군?”




“···글쎄요, 항복 권유를 굳이 황제 본인이 직접 한다고요?


이러나저러나 결국엔 나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보시지요, 자방 공.”





양양성 안 형주목의 치소에서 머물던 미방과 요화, 조루도 그러한 순신의 소식을 듣고서 크게 놀라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조루의 말처럼 이 자리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에, 요화와 조루는 이내 미방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이에 미방은 그야말로 혼비백산하며 그런 두 사람을 황급히 번갈아 봤다.





“나, 나, 나더러 나가보라고···!?”




“···그럼 공께서 나아가셔야지요. 공이 이 양양성의 주장 아닙니까?”




“너무 위축되진 마십시오, 저희가 곁을 지키겠습니다.”




“아, 알겠소···. 그, 그럼 나가봅시다···.


내, 내 갑주를 가져오라···!”







“···생각보다 안에서 반응이 늦사옵니다, 폐하.”




“그렇구려, 조인 장군은 준비를 마쳤겠지요?”




“물론이옵니다, 폐하. 소장이 신호만 보내면 그 즉시···.


···아, 저기! 드디어 문루 위에서 움직임이 있사옵니다!”





황충과 함께 말을 나란히 하며 양양성의 응답을 기다리던 순신은, 드디어 문루 위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미방 등을 무심히 올려다보았다.


주변 사람들 덕에 겨우 갑주를 챙겨입은 미방이 누가 봐도 겁먹은 눈으로 문루 위에 나타나자,


황충은 잠시 순신의 눈치를 살핀 뒤 천천히 그의 앞으로 나와 문루 위에 대고서 소리치고 나섰다.





“···이 나라 한실의 황상 폐하께옵서 이 자리에 당도해 계신다!!


문루 위의 역적은 이름을 말하라!!”




“어, 어쩌지···?”





그런 황충의 호령 한 번에, 미방은 즉각 안색이 돌변한 채 불안한 듯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런 미방을 사인과 요화가 한심한 듯 바라보던 사이, 조루가 짐짓 성벽 위로 올라서며 황충에게 화답하고 나섰다.





“···가짜 황제께옵선 우리 양양성에 항복을 청하러 오셨는가!?


어림없다!! 이 양양성의 수만 군민(軍民)은 지난번 번성에서처럼 무참히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폐하, 아무래도 저자는 번성에서 도망쳐 나온 자인가 보옵니다.”




“그런가 보오, 내가 직접 이야기하겠소. 이랴!”





황충의 짐작에 선뜩 고개를 끄덕인 순신은 곧장 말을 몰아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곤 저 멀리 문루 위를 올려다보면서, 순신은 스스로 목소리를 드높였으니.





“···그대는 번성을 지키던 자인가? 그렇다면 필시 이미 모든 것을 보았을 터!!


이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이까짓 성곽 따위는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음을 말일세!!”




“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조 장군!? 엉?!


요 장군, 뭐라 말을 해봐···!”




“···그, 그것이···.”




“잠깐, 요 장군. 이곳에선 아니되오.”




“아, 안된다니···!? 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폐하, 아무래도 적들끼리도 아직 번성에서의 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모양이옵니다.”




“그런가 보오. 이거, 생각보다 일이 더 쉬이 이뤄지겠소이다.



양양성!! 이미 말하였듯, 이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그까짓 성곽쯤은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노라!!


허나!! 그대들 스스로 말하였듯, 그 성곽 안에는 수만의 군민이 있질 않나!?


그들 또한 모두 이 사람의 백성이니, 어찌 함부로 대하겠는가?!



그러니, 양양성은 속히 이 사람에게 항복할 것을 권하노라!!


이를 따르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즉각 다시 대군을 몰아와 양양성을 포위하고서!!


성곽을 깨부순 뒤, 나라에 죄를 지은 자들을 모조리 처단하겠노라···!!”







“···우, 우, 웃기지 말라 그래!!”




“자, 자방 공!?”





그 찰나의 순간, 미방은 저 멀리 강릉에 있을 관우와 지금 눈앞에 있는 황제 순신 중 누가 더 무서운지를 가늠했었다.


그리고 그러한 저울질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그 결과를 냈으니.





“누, 누구 마음대로 항복 운운하는 거냐!? 네까짓 게 뭔데?!


한낱 가짜 황제 주제에, 누구더러 네놈 백성이라는 게야!?”




“자, 자방 공! 일단 진정하십시오···!”




“나, 나 미자방은 죽어도 항복하지 않는다!! 그러니 어디 술수를 부려보려면 네 마음대로 해봐!!


고, 곧···!! 우리 운장 장군이 와서, 네놈을 단번에 베어 죽일 테다···!!”







“···황 장군, 신호를 보내시오.


정확히 저 문루를 조준하도록 하시오.



양양성!! 정 이 사람의 말을 못 믿겠다면!!


지금 당장 그 문루를 통째로 날려보겠노라!!



그러니 모두!! 곧장 그 문루에서 벗어나라!!


이랴!!”





그 말을 끝으로 순신이 말머리를 돌린 채 저 멀리 사라지자, 그제야 미방은 한시름 놓았다는 듯 편한 얼굴로 돌아섰었다.


그러나 그런 미방은 바로 그다음 순간, 조루와 요화에게 각각 한쪽 팔씩을 붙잡힌 채 황급히 문루 아래 뛰어 내려가야 했으니···.





“이, 이게 무슨 짓인가!? 조 장군, 요 장군?!”




“자방 공이야말로 무슨 짓을 하신 건지 아십니까!?”




“설명은 나중에, 요 장군!


지금은 일단, 이 문루 위에서 모두 도망쳐야 하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작가의말

47장 3화입니다.

문피아 내서재 UI가 바뀌었네요!? 좀 더 현대적으로..? ㅎㅎ


미방은 어쩌다 내지른 만용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예정..


자오도를 고집했던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는 장비..

이제 곧 그는 사마의의 사냥감이 될 지도..?


곧 다가오게 될.. 이순신 신무기의 위력 시험..!


내일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3.12.13 21:31
    No. 1

    미방이 멋지게 관우의 뒤통수칠줄 알았는데 이순신 헌제에게 만용을 부릴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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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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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4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4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1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6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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