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50,484
추천수 :
2,695
글자수 :
2,782,494

작성
23.12.09 15:15
조회
164
추천
4
글자
13쪽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DUMMY

“···가짜 황제···,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는군···!!


가짜 황제가 대군을 일으켜 신야현으로 밀고 내려온다!! 이번엔 십만이 넘는 대군이라는군!!


하지만 상관없다!! 이미 모든 준비를 다 마친 채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너희들 수군은 즉각 내 지시에 따라 전선(戰船)들을 준비시켜둬라!!


···물론 너희들은 애당초 적들 얼굴은 단 하나도 보지 못하겠지만···!!”





봄이 오자마자 즉각 관우 자신보다도 먼저 움직이고 나선 황제 순신과 마주하고서도, 관우는 여전히 승리를 자신하고 있었다.


심지어 순신의 뒤로 십만이 넘는 대군이 뒤따르고 있다는 데도, 관우의 오만함은 여전히 꺾이지 않던 것이었다.





“신야현은 이미 완벽하게 요새화가 끝나있노라!!


그러니 그곳에서 아군이 버텨내는 동안, 내가 양번의 군사를 몰아 적들의 배후를 치고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그리하여, 그 가짜 황제의 숨통을 끊어낼 것이고···.


그리하여 새 황제가 되실 주공의 어전에 그 수급을 바치리라···!!”





그러나 관우가 모르는 것이 있었다.





***





“···예상대로외다. 신야현은 단 하루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소이다.


지금껏 그 모습을 아니 보인 것으로 보아 첩보대로, 지금 관우는 저 멀리 강릉 쪽에 내려가 있는 것이 분명하외다.


이제는 곧장 양번으로 진격한 다음, 다시 한번 우리의 신무기를 설치할 적지를 찾아내도록 하겠소이다···!”





순신은 신야현의 무너진 관우군 진지를 두루 돌아보며 본디 나름 장엄하였던 그 방비를 살펴보았다.


참호는 깊었고, 토성의 벽은 드높았다. 또 순신 자신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하여 곳곳에 날카롭게 내리깎은 녹각들이 무수히 박혀 있었다.


순신은 한때 망루가 서 있던 자리들을 또한 두루 살피면서, 영남이 만들어준 무기 없이 이 요새 앞에 섰을 자신의 모습을 문득 머릿속에 떠올렸다.





'···만일 그리했다면 과연 이 요새를 무너뜨리는 데 얼마나 걸렸을까?


일 주? 보름? 한 달?


모르긴 몰라도, 그 이후 양번을 공략할만한 힘은 남아 있지 않았을 터···.'





“···폐하, 상장들이 모여들었사옵니다.”




“···알겠소, 황충 장군.”





그렇게 잠시 상념에 잠겼던 자신을 다시금 일깨운 황충에 의해서, 순신은 번뜩 고개를 돌려 자신 앞에 모여든 장수들을 두루 돌아보았다.


익숙한 얼굴, 새로운 얼굴, 그리고 반가운 얼굴도 함께하고 있었으니.





“폐하!! 정녕 관운장이 양번을 떠나있다면, 당장 서둘러서 양번을 공격해야 합니다!!


아무리 폐하와 서공명의 신무기가 그 위용이 대단하다고 한들, 관운장이 이를 막아 세우려 든다면 큰 피해를 각오해야 할 테니까요···!!”




“옳은 말이요, 문원.


양번 중 번성을 먼저 공략할 것이요. 장군이 먼저 나아가 신무기를 설치할만한 적지를 찾아보도록 하시오.”





장료는 몸소 신무기의 위력을 보고서도 여전히 관우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었다.


그런 장료에게 정찰 임무를 맡기고서, 순신은 그 옆에 선 또 다른 장수를 돌아보았다.





“서영 장군, 신무기와는 별도로 우리 군은 번성을 포위할 것이외다.


이 사람이 서쪽 방면을 맡을 테니, 전장군은 남쪽을 맡아주시오.”




“···남쪽이라면 양양성 또한 소장이 경계해야겠군요.


황명을 받드옵니다, 폐하!!”





유화의 서주 평정을 돕기 위해 겨우내 순신 곁을 떠났었던 서영은 봄과 동시에 다시금 돌아와 여느 때처럼 순신을 든든히 돕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서영의 곁에 서 있던 또 다른 장수들이, 짐짓 순신의 결정을 걱정하고 나섰다.





“···황상께옵서 직접 서쪽을 맡으신다면···, 혹여나 있을지 모를 적들의 기습에 취약해지진 않을지 우려되옵니다만···.”




“맞아요, 폐하!! 차라리 소장들이 가게 해주시죠!? 그게 백번 천번 낫지 않겠어요?!”




“장합 장군과 고람 장군의 걱정은 잘 알겠으나, 이 사람 곁에는 황충과 고순 등 든든한 장수들이 늘 함께하고 있으니 괜찮을 거외다.


두 분 장군은 번성 동쪽 방면을 맡아주시오.”





장합과 고람은 순신의 하북 평정이 끝난 이후 줄곧 그곳에 머물며 오랜 전란으로 황폐해진 자신들의 고향 땅을 있는 힘껏 재건해왔었다.


그리고 다가온 결전의 순간에 맞춰서, 그들은 지난날의 복수를 위해 다시 순신의 휘하로 들어와 종군하던 것이었다.


그렇게 반가운 얼굴들에게도 새 임무가 주어지자, 이번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거듭 순신에게 명을 재촉하고 나섰다.





“폐하!! 이 하후묘재에게도 명을 내려주십쇼!!


이놈이 뭘 할 수 있는지, 폐하께서도 똑똑히 보셨잖습니까요!?”




“···소장, 조인(曹仁) 또한 황명을 기다리나이다.


명을 내려주소서···!”




“잘 알겠소. 이 사람이 어찌 두 분 장군을 등한시하겠소?



우선 조인 장군에게는 번성 북쪽 방면을 맡기겠소.


이 사람이 비록 장문원 장군에게 정찰을 맡기긴 했으나, 이미 번성 북쪽의 여러 산 중에서 신무기 설치의 적지를 봐뒀소이다.


조인 장군은 장 장군과 협력하여 미리 그곳의 지대를 다져놓도록 하시오.



그리고 하후연 장군은 서영 장군과 함께 양양 방면을 경계하며 혹시 있을지 모를 적들의 원군을 차단하도록 하시오.


···뭐, 물론 공성은 이번과 마찬가지도 채 하루를 넘기진 않을 것이외다···!”





『“···예, 폐하!!! 황명을 받드옵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





두루 명을 받은 장수들이 일제히 순신에게 만세를 부르짖었다.


그리고는 즉각 물살과 같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그들의 면면을 하나하나 내다보면서, 순신은 다시금 저 멀리 서쪽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바로 그곳에, 순신의 모든 것이 있었으니.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그리고 그 너머에···, 나의 그다음 과업 또한 함께···.'





“···폐하, 하온데 소장은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사옵니다.”




“···무엇이 말이요, 고순 장군?”





문득 다시 상념에 잠겼던 순신의 뒤로, 그를 지키던 고순이 그렇게 내심 숨기고 있었던 속내를 드러내 보였다.





“이토록 엄청난 신무기를 개발해내신 것은 둘째 치더라도, 어떻게 이런 걸 물 위에서 쓰실 생각을 하셨습니까?


저희 단양병이야 본디 물 위에서 싸우던 수병들이오나, 그런데도 폐하와 같은 발상은 도무지 해내지 못했사옵니다만···.”




“···그렇구려. 그러고 보니 지금쯤이면 서황 장군도 신무기들과 함께 손가의 영지에 도착했겠구려.


아마 잘 해낼 것이요. 실은 이 사람도, 내심 그 광경을 다시금 보고 싶었소만···.”





‘다시금’이라는 말이 유독 낯설게 느껴졌던 황충과 고순이었으나 차마 이를 되묻지는 못하던 충신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충성을 등 뒤로 한몸에 받으며, 순신은 어느새 고개를 돌려 저 멀리 동남쪽을 돌아보기 시작했으니.





'···사수, 무운을 빌겠네.


다시금 시작된 이 기나긴 싸움에서 이번만큼은 우리 모두 반드시 살아남아 서로의 얼굴을 다시금 바라볼 수 있기를 빌겠네.


이 두 번째 기회만큼은···, 지난번과 같이 우리가 원치 않을 때 끝나버리는 일이 없기를 빌겠네···.'













“···아, 아니, 요화 장군!? 이게 대체 무슨 꼴이요?!


설마, 신야현에서 채 하루도 못 버틴 것이요!?”




“방덕 장군···!! 서둘러 성을 버리고 도망칩시다···!!


우리 중 그 누구도···, 감히 저 황제를 상대로 버텨낼 수 없소이다···!!”





한편 그 무렵의 번성, 그곳을 지키던 방덕과 조루는 신야현을 맡아서 지키다가 부리나케 이곳으로 쫓겨나온 요화를 보며 어안이 벙벙해졌었다.


하지만 제대로 갑옷조차 갖춰 입지 못한 채 순신이 아닌 귀신에게 쫓겨난 것만 같던 요화가 그렇게 혼비백산한 채로 그렇게 속삭이자,


이들은 점점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채고야 말았으니.





“요 장군! 대체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신야현에서 그 가짜 황제가 대체 무슨 수를 썼기에···!?”




“조, 조 장군···! 그 이야기 들었소?!


그, 그 황제가···, 실은 용이라는 이야기 말이요···!”




“···용이라니···, 어찌하여 또 그 이야기가···?”





지난날의 악몽이 불현듯 떠올랐던 방덕이 조용히 중얼거리던 것과는 상관없이,


혼비백산한 요화의 공포 섞인 속삭임은 계속되고만 있었다.





“요, 용이요···. 정말로 용이었소이다···!


아주 먼 곳에서 불을 뿜더니···, 순식간에 우리 진영을 부수고 병사들을 산산조각으로 찢어놓았소이다···!


가, 가짜 황제···.





···황제는···, 진짜 용이었소···!!


우리 같은 한낱 미물은 절대로 용의 상대가 될 수 없소이다!! 어서 빨리 성을 버리고 달아나야 하오!! 지금 당장···!!!”







“···그럴 순 없소, 요 장군.”





하지만 그렇게 겁에 질린 요화가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굳건한 의지만으로 무장한 방덕 단 한 사람뿐이었으니.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군령에 따라 이곳을 사수할 것이요.


설령 우리의 성을 넘보는 것이 진짜 용이라고 한들 상관없소이다.



이 방영명은···, 한 사람의 무인으로서···.


당당히 나의 적들에게 맞서 싸울 것이요, 설령···!



···그 끝에서 이 방영명을 기다리는 것이 오로지 죽음뿐이더라도···!”







『···뿌아아앙!!! 둥, 둥, 둥, 둥!!!


“저, 적이다!! 적들이 몰려온다···!!”』





그리고 그러한 무인 방덕의 각오는 곧 시험에 들 터였다.





***





“오랜만에 뵙소이다, 서황 장군. 이 몸을 기억하시겠습니까?”




“아니, 그새 이토록 장성하셨답니까!?


벌써 가히 천하 영웅이라 할 만합니다! 손중모 대인!”





한편 비슷한 무렵의 강하군 악현에서는, 서황 – 영남이 그곳의 주인인 손권을 마주하고서 실로 놀랍고도 반가워하고 있었다.


그와 손권이 함께 만난 것은 지난날 그를 도와 양주에 전란을 불러왔던 원술 – 이연을 쫓아낸 일 이후 처음이었다.



어느덧 나이 스무 줄에 이르렀던 손권은 영남의 말마따나 알아보기 힘들었을 만큼이나 장성해 있었다.


예정대로였다면 훗날 손오(孫吳)의 문을 열게 되었을 손권의 비범함은 이토록 세월이 흐를수록 더더욱 도드라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영남은 이곳에 단순히 손권만을 만나러 온 것은 아니었다.





“하하, 하온데 대인. 주공근 공은 어디에 있사옵니까?


그이에게 보여야 할 물건이 있사옵니다만.”




“말이 나와서 그런데, 대체 무엇을 이토록 많이 가져오신 겁니까?


커다란 나무함을 실은 수레만 족히 수백여 대인데, 이 손중모가 전해 듣기론 그 함 하나하나가 너무도 무거워 장정 여덟이 동시에 달려들어도 모자라다 하더이다만.”




“지난날 그와 같이 말씀하신 것으로 압니다.


관우가 장강 위에 황상 폐하의 전선을 복제하여 큰 함대를 구축했노라고 말씀입니다.



지금쯤이면 황상께옵서 양번을 공격하고 계실 텐데, 이에 맞춰서 손가의 수군 역시 출진하여 그 함대를 격멸해야 하옵니다.


그리고 소장이 가져온 바로 그것이, 그 일을 또한 단 하루 만에 해내 줄 것이고요···!”




“···하루···, 만에 말이요? 내 전해 듣기로 관우의 그 함대는 위용이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하였소.


황상 폐하의 그 거대한 전선만으로 드넓은 장강을 가로지를 정도라고 말이요.



그런데 그만큼 유례없을 대선단을 단 하루 만에 무너뜨리겠다니···.


이 손중모, 황상 폐하나 그분의 장수라면 결단코 식언을 하지는 않으리라는 건 잘 아오만···.”







“그것이 식언일지 아닐지는 직접 보고서 판단하시지요, 수춘후 대인!


서황 장군! 장군께서 오셨다니 실로 큰 힘이 됩니다!”




“···아, 주공근 공! 때맞춰 오셨군요···.”





자신의 말을 쉬이 믿지 못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던 손권에게 무어라 입을 떼보지도 못한 영남은,


이내 자신의 등 뒤에서 불쑥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에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요 최근 다소 무리를 했던지 얼굴이 다소 퍼석거리기는 했어도, 여전히 화려한 꽃 한 송이와 같던 주유의 얼굴이 앳된 미소를 지으며 영남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서 장군, 일단 전선만은 관우의 함대와 대등해졌소이다.


수춘후 대인께서 지난날 이 주공근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그 함선들을 최대한 모방해내셨지 뭐요.”




“아, 그것은 미리 공께서 알려주셨기에 잘 알고 있습니다.


참으로 잘 되었군요. 덕분에 이번에 새로이 개발된 신무기를 곧장 그 전선에 실을 수 있겠습니다.



곧장 배 위로 그것들을 올리고서, 수군들에게 최대한 빨리 그것의 운용법을 숙달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병사들이 어느 정도 손에 익는 즉시, 우린 곧바로 출정하여 관우의 함대를 일제히 격멸하는 겁니다···!”





마치 하나의 거대한 파도처럼, 순신과 그의 사람들은 파죽지세로 형주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작 그 파도를 받아내야 했을 유비와 그의 사람들은, 그 잔잔한 물결이 제 발목을 스치고 있음에도 여전히 파도를 내다보지 못하였으니···.





***





“···자!!! 출정이슈!!!


관중을 단번에 점령해서!!! 우리의 황제 폐하께 들어 바칠 거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작가의말

46장 6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안 무너진다! 튼튼하다! -> 무너짐

지금부터 전격 폭풍 전개로 나아갑니다!

..47장부터 말씀입니다..

이순신, 그의 모든 것이 서쪽에 있습니다.

그의 적도, 그의 아이도 말이지요..

그런 이순신이 나아가는 길,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음 주, 47장으로 돌아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