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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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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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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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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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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DUMMY

“···함곡관!! 익주 상장 고패, 양회 대인께서 오셨다!! 서둘러 관문을 열어라!!”




“기다리시오!! 곧 두 왕자 저하께서 나오실 거요!!”





장안 동쪽의 함곡관, 이곳 서문에 고패와 양회가 불과 수백 기의 호위 기병들만을 대동한 채 당도하여 자신들의 도착을 알리고 나섰다.


맹달이 자신들에게 내놓았던 그 계책을 실천할 생각으로, 고패와 양회는 살짝 긴장한 눈빛으로 높다란 관문 위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러다 이윽고, 함곡관 수비를 맡은 유언의 남은 두 아들, 유범과 유탄이 문루 위에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고 장군, 양 장군!! 함곡관에는 어인 일이요!?”




“두 분 저하!! 우린 관중왕 전하의 명을 받자와 이렇게 왔사옵니다!!”




“속히 관문을 열어주시옵소서!! 저흰 관중왕 전하의 명에 따라, 함곡관을 두고서 들어온 고변을 확인할 것이옵니다!!”




“고변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요!?”





유범과 유탄이 서로를 돌아보며 짐짓 모르는 체하자, 고패와 양회 또한 서로를 흘깃 보고서 남몰래 웃음기를 머금었다.





“···고변에 따르면, 최근 함곡관으로 비단 밀수꾼들이 찾아오질 않았습니까!?”




“비, 비단 밀수꾼?!”




“그, 그런 일 없소!! 아무래도 거짓 고변이었던 모양이구려!!”




“그것은 소장들이 직접 확인하면 그만인 문제이옵니다!! 그러니 속히 성문을 열어주시지요!!”




“허허···, 이것 참 곤란하구먼.


그런데 두 분 장군!! 혹 그 기병들을 모두 관문 안으로 데려오실 요량이시오!?”




“안 그래도 좁은 관문이 수비병들로 가득 찼소이다!!


아버지의 명이시라니 두 분 장군께선 들어는 오시되, 호위병들은 되도록 모두 관문 밖에 두고 오시지요!!”




“···어, 어쩌지, 고 장군?”




“···별일 있겠나? 어차피 보아하니 아직도 제 놈들 아비가 죽은 줄 모르는 눈치인데.


게다가 어차피 저 관문 안의 병사들도 모두 우리 익주의 군사들이야, 죽은 그 관중왕 늙은이의 명령이라고 해서 저들의 지휘권도 우리가 모두 가져오자고.”





그렇게 서로 수군대던 고패와 양회는, 이내 다시 관문 문루 위의 두 유 씨들을 올려다보며 이렇게 대답했다.





“···알겠사옵니다, 저하!!


저희 일을 도울 부장들 몇몇만을 데리고서 들어갈 테니, 어서 관문을 열어주시옵소서!!”




“알겠소!! 여봐라, 어서 성문을 열어라!!”




“됐네, 어서 가세! 이랴!!”





그리하여 고패와 양회는 수백 기의 호위 병력 중 채 십여 명도 안 되는 부장 몇몇만을 대동한 채 드디어 성문이 열린 함곡관 안으로 들어섰다.


그런 그들이 마주한 이가 과연 누구였겠는가.





“···어!?”




“너, 너는 누구냐?!



그, 그 붉은 갈기의 말.


커다란 극(戟).


두 갈래 깃털을 꽂은 자금관···.



···서, 설마···?!”







“···크큭, 네놈들이 왔다는 그 익주에서도 내 명성이 그대로 전해졌나 보군!!


그래!! 난 여포, 자는 봉선이다!!



여기 있는 유범과 유탄은 모두 우리 황상 폐하의 보호를 받는 그분의 신하!!


고로, 그런 그들을 해코지하려던 네놈들은!!



···모두 다, 이 온후 여봉선 대인의 적이다!!


이야아앗!!!”













“···관중왕 전하께옵서 승하하셨다!! 관중왕 전하께옵서 승하하셨다!!”




“뭐, 뭐라고!? 관중왕···, 아니, 그러니까···. 익주목 대인께서 돌아가셨다는 거야?!”




“그렇소이다!! 그런데 고패와 양회 등 두 상장이 그분의 죽음을 은폐하고서, 사사로이 이득을 취하려 하였소!!


지금 그들을 죽이신 유범과 유탄 공자께서 이곳 장안성으로 돌아오고 계시오이다!!”





그 사이 장안성에서는 이름 없는 백성들이 그렇게 서로 떠들썩하게 수군거리며 드넓은 장안성 거리를 누비고 있었다.


그렇게 뒤늦게 유언의 죽음을 알아차린 익주의 병사들은 금세 혼란에 빠진 채 서로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지금껏 그들을 이끌어온 유언에 대한 익주인들의 의존도는 실로 생각 그 이상인 탓이었다.





“유, 유범과 유탄? 그, 그럼 우린 이제 어찌 되는 건가?


우리 익주 사람들은 이제 어찌해야 하는가!?”




“그, 그럼 돌아가신 익주목 대인의 장남께서 그 뒤를 이어야지 않을까?”




“그리고 그다음엔?! 다시 익주로 돌아가야 하나!?


···이미 소문도 돌았잖아, 익주가 형주 놈들 손에 떨어졌다고···!!”




“그, 그건 나도 들었어, 그래서 익주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들도 있다고 말이야.


그럼 뭐야!? 우린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고향인 익주로 돌아갈 수도 없으면, 계속 여기 관중에 쭉 머물러야 하는 건가!?”




“그것도 딱히 좋은 생각은 아니야, 중원의 그 어린 황제한테 우린 다 역적이잖아!?


역적은 구족을 멸하게 되어 있어, 그런데 우리 익주인들은 죄다 역적이니 황제는 필시 우리 익주인들 모두의 씨를 말리려 들 텐데···!”




“그, 그건 안돼!! 그 황제가 대체 뭐라고!?


차라리 죽을 땐 죽더라도 마지막까지 싸우다 죽어야지···!!”





『“옳소(是)!!! 옳소!!! 옳소!!! 옳소!!!”』









“···일단, 유범과 유탄 두 사람을 저 익주인들의 적개심으로부터 멀리 두기는 성공했군.


하지만 그래도 황제에 대해서 만큼은 여전히 경계하고 있으니···, 여기서부터는 효직 쪽에다 맡겨야겠군.


나 맹자경에게는 이제 마지막 단 한 수만이 남았으니···.”





그렇게 서로를 붙잡고서 떠들어대는 익주인들을 장안성 황궁 문루 위에서 내다보던 맹달은,


그와 같은 말만을 남긴 채 그대로 발걸음을 옮겨 황궁 안 깊숙한 곳으로 사라져 버렸다.





***





“양수···, 라고? 네 이름 말이다.”




“그렇네, 익주의 새로운 주인이신 유현덕 공의 군사(軍師)이지.”




“유비의 군사라···, 그만한 지위의 사람이 어찌 이 호랑이굴로 직접 찾아들었을까? 그것도 제대로 된 호위병 하나 없이···?”





익주 백수관 인근 산채에서 숨어지내던 감녕과 마주한 사람은 이렇듯 양수였지만,


감녕은 아직 젊디젊었던 양수를 보고서 시큰둥하게 콧방귀만을 뀔 뿐이었다.


이미 그런 감녕의 머릿속에서, 양수의 몸값은 황금 몇 근쯤으로 가늠되고 있었다.





“···너, 여기서 이 감흥패 대인께서 널 인질로 잡아다 유비한테 몸값을 뜯어내려면,


과연 얼마 정도나 받아낼 수 있을까? 네 생각은 어때?”




“그야 성도현 창고 안의 모든 재화들을 다 받아낼 수 있을 테지!


하지만 말이야, 그렇게 무수한 재화들을 받아내 봤자 네가 뭘 할 수 있을까?”




“···어린애가 어르신한테 올리신 말씀치곤, 좀 짧은데?


네 몸 어느 한구석도 한번 짧아져 봐야 그 못된 버릇이 고쳐지려나?”




“그에 앞서서, 위에서 내린 명령이 싫다고 탈영하는 못된 버릇부터 고치는 건 어떨까?”





감녕이 거듭 자신에게 위협적인 발톱을 들이 밈에도 불구하고, 양수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채 도리어 그렇게 또박또박 말대꾸하고 나섰다.


그걸 들은 감녕의 거친 얼굴에서 점점 미소가 사라졌지만, 양수의 웃음기는 오히려 더욱 커져만 갔다.





“···애송이가 호랑이 무서운 줄을 모르면 찢겨 죽는 거다.


그걸 네 생의 마지막 가르침으로 삼아 볼 테냐?”




“단언하건대, 그렇게 됐을 때 후회하는 건 오히려 네가 될 거다.


이 양덕조가 장담하지, 건달.”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 판을 뒤엎고 싶은데, 솔직히 말해서 네가 쥔 패가 좀 궁금하군.


어디···, 시간을 더 벌어볼 생각 있나?”




“기꺼이.


이 양덕조가 건달인 널 찾아온 건,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듣기에 거북하긴 한데, 일단 계속해봐.”





감녕은 마치 먹이를 포착한 호랑이가 바닥에 납작 엎드린 채 뛰어오를 적기만을 찾는 것처럼 숨을 죽인 채 양수를 노려보고 있었다.


여전히 그의 허리춤에 매달려있던 방울에서 그 어떤 자그마한 파동음도 울리지 않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양수는 그런 호랑이 같던 감녕을 마주하고서도 여전히 청산유수를 쏟아내고 있었다.





“내가 여기서 네게 의뢰 하나를 하지. 네가 이걸 잘 수행해내면, 이 양덕조가 책임지고서 네 탈영의 죄를 눈감아주겠다.


더 나아가서, 널 이 양덕조의 직속 부장으로 들여주겠다. 난 유현덕 공의 군사이니, 내 밑에 있으면 저 어디 변방으로 떠나는 일은 없을 거다.


어때, 이만하면 꽤 괜찮은 조건이지 싶은데.”




“···하! 이 감흥패는 온 익주의 비단 사업을 장악한 어둠 속의 제왕이시다! 그러니 당장 지금도 날 아무도 찾아내지 못하는 게지!


그런데 그런 내가, 기껏해야 너 따위 애송이 서생의 가랑이 밑으로 들어가란 말이냐!? 뭣 때문에?!


내가 널 죽이고서 이 산속에 묻어버린다고 한들, 유비 그놈은 결코 이 감흥패를 찾아내지 못해···!!”




“···과연 그럴까. 이보게, 감흥패. 그거 아나?


실은 우리 주공이신 유현덕 공도 한때는 지금의 너와 같은 유협 무리의 두령이었던 적이 있어. 그게 무슨 뜻인지 아나?


너 같은 건달 무리들이 어떻게 재원을 충당하는지···, 현덕 공께선 훤히 꿰뚫고 있으시단 거지···!”




“뭐라고···!?”





감녕은 여전히 그 어떤 동요도 내색하지 않았으나, 내심 당황한 채 양수의 다음 이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알아채고서, 양수의 웃음기는 극도로 커지기 시작했다.





“최근, 현덕 공이 형주에서 데려온 이엄이라는 사람이 바로 너의 그 비단 장사의 사업 구조를 손보자는 의견을 냈어.


네가 어둠 속의 제왕이라고? 하지만 그건 온전히 네 힘만으로 해낸 일이 아니잖나.



네 뒤에는 오두미교가 있었고, 그 오두미교 뒤에는 전 익주목 유언이 있었어.


그 둘 사이의 유착 덕에, 너 또한 오두미교와 유착해서 그토록 손쉽게 어둠 속의 제왕이 되었던 게지.



하지만 지금 보라고. 유언은 지금 익주를 빼앗긴 채 관중으로 쫓겨났고, 오두미교 교주 장로 또한 남중으로 돌아간 채 너랑은 이미 끝난 사이가 되어버렸잖나.


그런 상황에서, 특히나 너 같은 건달 새끼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너무도 잘 아는 우리 현덕 공께서 작정하시고 비단 사업에 칼을 들이미신다면?



너···, 과연 그러고도 그 어둠 속의 제왕 자리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그리고 또, 끝내 그 자리를 빼앗긴다면 그 이후로도 네가 이토록 태평하게 편히 술을 마실 수 있을까?



암만 험악한 머리긴 해도, 지금처럼 몸에 붙어있는 게 훨씬 보기 좋겠지.


게다가 지금, 너같이 험악한 새끼를 순순히 지켜주겠노라고 이 양덕조라는 동아줄이 하늘에서 내려오질 않았나?”







“···시발, 거 말 하나는 기똥차게 하는구먼.


애초에 장로 그 새끼가 나랑 한 약속이랑은 달리 익주에서 손을 떼버린 그때부터, 이 몸의 어둠 속 제왕 짓거리도 끝장난 셈이었지.


에잇, 그걸 파고들다니···. 네놈 혀끝은 이 감흥패 대인의 칼끝보다도 훨씬 날카롭구먼.”





『짤랑!』





감녕은 다시 한번 온몸에서 살기를 거둬들인 채 허리를 쭉 펴며 그렇게 투덜거렸다.


그리고 그제야 감녕의 방울 역시 싱그러운 소리를 내고 있었으니.





“···그래, 솔직히 나도 이젠 이 어둠 속에서 살아가기에 지쳤어!


나도 나름 강하고, 또 욕심도 많지! 그러니 이젠 빛 속으로 나아갈 때도 됐어!


제왕 노릇도 빛 속에서 해야 알아주지, 어둠 속에서 백날 천날 해봐야 그게 다 뭔 소용이야!?



···좋아, 나의 동아줄. 그럼 이 감흥패 대인께 맡기겠다는 의뢰가 뭐야?”





그리하여 어느덧 편안해진 얼굴이 된 채 그렇게 묻는 감녕을 보면서,


양수는 그제야 자신의 얼굴에서 온통 웃음기를 거두어들이고 나섰으니.





“···사람 하나를···, 죽여줬으면 하는데. 아무런 목격자도 없이 말이야.”




“목격자 없는 살인은 사람 하나로 끝나지 않아.


뭐 그건 그렇고, 나의 동아줄께서 죽이고자 하는 사람이 누굴까?”







“···곧 성도현을 떠나···, 형주 강릉성으로 갈 사람이야. 자신의 온 일가족을 데리고서 말이지.


네가 말한 대로 목격자 없는 살인을 하려면 그들 모두를 죽여야 할 거야. 단 한 사람도 남기지 않은 채 말이지.


그 사람의 이름은···.”









“···가, 간옹!? 그 사람은 네 주공 유비의 친우잖아?!


그런 사람을 함부로 죽였다간 오히려 내가 유비 그자의 분노를 사는 거 아냐!?


동아줄 너, 날 꼬리 자르기 할 속셈이냐?!”




“그럴 리가! 다 죽여버리고서 다른 사람의 소행으로 위장해야지!”




“그, 그렇지?


뭐, 좋아. 누구한테 뒤집어씌우면 되겠나?”




“아마···, 그건 너도 충분히 기꺼워할 거다···.”









“···흐흐, 과연 그렇군!


그럼 동아줄 너의 의뢰, 이 대인께서 기꺼이 해내 주지! 그러니 넌 네 밑에 자리나 비워두라고!


이 감흥패, 이래 봬도 일 하나는 기똥차게 하는 사람이란 걸 보여주지···!”





***





“···유파 공, 왕루 공. 버틸 만하시오?”




“···고맙소이다, 간 선생. 이리도 우릴 살려주시니···.”





고신으로 치료가 필요했던 유파와 왕루를 데리고서, 간옹은 드디어 성도현을 출발하였으나···.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작가의말

45장 2화입니다.

고패와 양회는 정사와 연의가 약간 다른 인물이죠?

연의에선 유비를 속여 해하려다가 도리어 역공을 당하는 모습이고,

정사에선 멀쩡히 소임을 다하다가 오히려 유비한테 속아 넘어가 억울하게 살해당하는.. ㅋㅋㅋㅋ;;

이번 회차의 감녕과 양수의 대화 파트같은 건 술술 쓰인단 말이죠?

아무래도 이쪽에 적성이 있는가 보네요.. ㅎㅎ

내일 이어집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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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3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3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4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0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4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1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6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5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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