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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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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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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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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DUMMY

“···그럼, 그다음엔 무엇을 하려들 하셨소?”




“뭐, 뭐라···?”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유파와 왕루의 이야기에도, 정작 간옹은 여전히 더없이 침착하고 온화한 얼굴로 그 두 서생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간옹의 반문에, 유파와 왕루는 도리어 당황한 채로 간옹을 올려다볼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이 간헌화를 무사히 죽였다고 칩시다.


그다음엔, 그다음에는 어찌들 하려고 했는지를 묻는 거요.



내 주공, 현덕을 도모하지 못하여 그 대신 나를 치려 했다 했으니,


다시 현덕을 죽이려 들진 않았을 것 아니요?”




“···부, 분하지만 사실이다.


너의 주군인 유비 곁에는 언제나 그 조운이라고 하는 맹장과 관평이라는 젊은 장수가 물샐틈없이 붙어있지.”




“···그래서 우린 대신 널 죽이고, 그 목을 유비 앞에 던진 다음에!


익주 사람들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함께 자결하려 했느니라!


모두가 우리의 모습을 보고서 들고일어나, 역적 유비를 우리의 고향 땅에서 쫓아내라고 말이야···!”







“···부질없는 짓이요. 이 익주 안에는 오로지 현덕이 이끌고 온 형주군들만이 있을 뿐이잖소.


변변찮은 병장기조차 없는 익주 백성들이 대체 무슨 수로 현덕을 몰아낸단 말이오.



현덕은 결코 익주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요.


심지어 오랜 벗인 이 간헌화조차 속인 채로 기어이 얻어내고자 했던 이 익주이니···.”




“그, 그럼 대체 우리더러 뭘 어찌하란 말인가!?”




“우리의 주인을 따라 죽지도 못했으니, 대체 이 울분을 어찌하란 말이냐···! 크흐흑···!”





굳이 간옹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더라도, 유파와 왕루는 이미 자신들의 계획이 무의미함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이들은 결국 분노의 눈물을 흘리면서 오열할 수밖에 없었으니.



그런 그들을 안쓰럽게 바라보면서, 간옹은 주위의 병사들을 돌아보며 조용히 명을 내렸다.





“···여긴 내게 맡기고, 모두들 물러가거라.”




“간 대인!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일은 마땅히 상부에 보고하셔야···!”




“나 또한 누차 말하건대, 자네들은 지금 내 휘하에 들어있어!


그럼 자네들은 누구의 명을 따라야 진정 마땅하겠나!?”





앞서서부터 줄곧 간옹과 대립을 피하지 않았던 이 병사는 여전히 심상찮은 눈빛으로 간옹을 쏘아보고 나섰다.


그러나 간옹의 말은 실로 적확하였으니, 일개 병졸의 신분으로서 이를 물리칠 도리 따윈 없었다.


결국, 이 병사를 필두로 하여 유파와 왕루를 붙잡아온 수십의 병사들이 모두 썰물 빠지듯 자리를 비우고 말았다.





“···오라를 풀어드리겠소.”




“오, 오냐···! 어디 한번 풀어봐라!”




“그럼 우린 기필코 간옹 네놈을 죽일 것이다! 반드시 그리할 것이야!”




“···좋소. 그것으로 그대들의 울분을 달랠 수 있다면 말이오.”




“뭐라고···!?”





간옹은 거듭 자신을 죽이겠다는 그들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유파와 왕루의 포승줄을 손수 풀어주었다.


그에 간옹과 같은 유자(儒者)였던 유파와 왕루는 그 즉시 간옹에게 달려드는 대신, 그에게서 한 발짝 물러나 그의 기색을 살피고 나섰다.





“···무슨 뜻이요? 혹 우리를 동정이라도 하려는 게요?”




“만일 그런 것이라면 사양하겠소! 정 우리를 살려준다 해도, 우린 죽는 한이 있더라도 기어이 유비 그자를 도모할 것이요!”




“···물론, 이 간헌화가 귀공들에게 바라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올시다.


그 대신, 소생은 귀공들께서 죽는 길이 아닌 사는 길을 택하길 바라오.”




“···주인을 잃은 신하에게 사는 길이란 당치 않소.”




“그렇소이다···, 우린 주공의 원한을 갚든지 아니면 차라리 죽음을 택할 것이요···!”




“···하지만 그러면 남은 사람들은 어찌해야겠소?


귀공들이야 유군랑의 뒤를 잇는다고 해도, 남은 익주의 수십만 백성들은 어찌해야 한단 말이오?”





간옹은 자신에게서 한 발짝 물러난 유파와 왕루에게 성큼 다가와 그들의 두 손을 맞잡았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유파와 왕루는 더없이 따뜻했던 간옹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다.





“···유자란 각자의 주인도 바라봐야 하나, 마땅히 이 땅 위를 살아가는 백성들 또한 바라봐야 하는 법이요.



나의 주인, 나의 벗 현덕으로 말하자면, 비록 지금은 급박한 난세에서 하루빨리 권토중래할 땅을 찾아 어쩔 수 없이 남들의 땅을 빼앗았으나,


훗날 초심을 되찾고서 백성들을 위하는 정도(正道)의 길로 다시금 들어선다면 필시 온 천하를 자애롭게 다스릴 왕도(王道)의 군주가 될만한 이올시다.



부디···, 현덕을 너무 미워하지 마시오.


혹은 현덕은 미워할지언정, 그가 품은 대의만은 미워하지 말아 주오.



정도를 되찾은 현덕이 다스리는 천하는 분명 의(義)가 샘물 솟듯 솟아나 만천하에 빛을 발할 세상일지니,


그대들은 각자 한 사람의 유자로서, 그러한 대업에 힘을 보태줄 수는 없겠소···?”




“뭐, 뭐라고···!?”




“이 자가 지금 제정신인가?! 정녕 우리 손에 죽고 싶은 게야!?”







“···정히 그 울분을 누군가에게 풀어야 한다면,


이 간헌화는 기꺼이 이 알량한 수급을 귀공들께 내어드리겠소이다···!!”




“이, 이 자가···!?”





금방 두 사람의 손을 놓았던 간옹은 조금 전 병사가 내려놓았던 장검 두 자루를 가져와 유파와 왕루의 발치에 내려주고서, 그 자신은 그들을 등진 채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눈을 감은 채 천천히 숨을 고르는 간옹의 의연한 모습에, 유파와 왕루는 도리어 압도당하고야 말았다.





“···이 간헌화, 분명 유군랑의 일가에 더없이 큰 죄를 지었소이다!


비록 진의는 아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그의 두 아들을 속여 사지로 내몰았으니 말이요!



그러니 이 간헌화, 마땅히 죽음으로써 그 죄를 씻어야 할 것이요!


그리고 만일 죽어야 한다면, 바로 그대들과 같이 올곧은 선비들의 손에 의해야만 할 것이요···!”







“···부디, 그만하고 일어나주시오.”




“선생···, 어찌 그것이 선생만의 죄이겠습니까?”





그런 간옹의 각오에 결국, 유파와 왕루마저 감화되어버린 모양이었다.


두 사람은 발아래 놓인 장검을 줍는 대신 자신들을 등진 채 무릎을 꿇었던 간옹의 앞으로 돌아와 함께 무릎을 꿇어 보였다.


그리곤 간옹의 두 손을 함께 맞잡자, 간옹 또한 그제야 눈을 뜨고서 두 서생들을 바라보고 나섰다.





“···저희 또한 주인을 지키지 못한 죄인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죄인도 있질 않습니까?”




“유비···, 그자야말로 죄인이지요···!


간 선생, 차라리 저희를 도와 유비를 벌주시지요! 엄밀히 말하자면, 선생께서 스스로 말씀하신 그 죄 또한 본디 유비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까!?”




“···귀공들이 스스로 주인을 아끼고 섬기는 그 마음이, 어찌 이 간헌화에게도 없겠소이까?


그런 일을 소생에게 바라신다면, 소생은 차라리 지금 이 자리에서 목숨을 끊고야 말 것이요!”




“···하오면, 이 일을 대체 어찌 수습하시겠단 겁니까···.


이미 우린 유비를 죽이겠다고 저토록 많은 병사들 앞에서 천명했거늘···.”




“그런 저흴 그대로 살려두셨다간, 필시 선생께서도 화를 면치 못하실 겁니다.


차라리 조금 전 그 병사의 말대로, 저흴 상부에 고발하시지요.


선생께서 그토록 저희를 진심으로 위무해주셨으니, 저희 또한 선생께 누를 끼치는 일만은 피하고 싶으니 말씀입니다···.”





그들의 말 그대로였다. 이미 수많은 병사들이 보는 앞에서 주군인 유비를 죽이겠다는 말을 내뱉은 두 사람이 아닌가.


그런 그들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풀려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자칫 그랬다간 간옹 그 자신조차도 누명에서 벗어날 길이 없을 터였다.



하지만 그런 유파와 왕루를 팔아넘겨 스스로 목숨을 구하기엔,


간옹은 더없이 정직했고 유모와 유장 형제의 일에 진심으로 죄책감을 느끼던 양심적인 선비였으니.





“···그럴 수는 없소! 차라리 이 간헌화가 현덕과 직접 만나 담판을 지어보겠소이다!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소생이 직접 현덕을 찾아가 오늘의 일을 밝히고 선생들의 구명을 청하겠소이다!



···유모와 유장 공자의 일로 소생에게 빚을 진 셈인 현덕이니, 마땅히 소생의 구명 요청을 받아들여 줄 것이요.


그러니 부디, 두 분 선생께서는 소생 간헌화를 믿고서 그저 자택에 돌아가 계시구려!



제발···, 두 유 공자를 구해내지 못했던 소생이 두 분 선생만은 구할 수 있게 해주시구려···!”





'···위험한 발상이야. 군주가 신하에게 빚을 질 수 있다니 말이야.


어쨌든 덕조 선생께서 말씀하신 바로 그 순간이 이렇게 찾아온 모양이로군.


이 일이 잘 풀린다면···, 나는 곧 장군의 지위에 오르게 되겠지···!'





다른 동료들은 모두 해산시키고서도 여전히 후원 안을 몰래 엿보고 있던 예의 그 병사,


그의 두 눈빛이 실로 불순하고도 탐욕스럽게 빛을 발하고 있었음을 후원 안의 그 올곧은 세 선비들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으니.





***





“···이봐, 고패 장군. 아직도 함곡관에선 아무런 소식도 없나?”




“쳇, 그러게나 말이야! 설마 제 놈들 아비처럼 여태 술판들이라도 벌이고 있나?”





한편 장안성에선, 방희를 옥에 가두고서 그를 대신해 관중을 장악한 익주의 상장 고패와 양회가 여태 함곡관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외지인들로부터 익주인들의 자유를 되찾겠노라고 외친 이 두 장수들은, 정작 아직 유언의 죽음조차 공표하지 못하고 있었다.


막상 그들도 힘을 가진 채 그 위에 아무도 없는 지경에 이르자, 내심 참을 수 없는 욕망에 스스로 몸서리들을 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향하여,


우선 함곡관의 법정이 벼려낸 비수가 장안성의 맹달 손에 들린 채 날아들고 나섰으니.





“···두 분 대인, 소생이 급히 아뢸 말씀이 있사온데···.”




“으응? 흐, 흐음! 뭐, 뭔가···?”




“···키야···, 고놈 자식 거 보면 볼수록 참 사내답게 생겼구먼···.”





고패와 양회를 불쑥 찾아온 맹달이었음에도, 두 상장은 정작 그런 맹달의 빼어난 용모에 불현듯 홀려버리고 말았다.


사실 맹달이 이토록 젊은 나이에 죽은 유언의 중용을 받게 된 배경에도 바로 그런 뛰어난 외양이 톡톡히 한몫해냈었으니.





“···실은, 최근에 불온한 움직임이 장안성 바깥에서 포착되었습니다.


익주 쪽에서 건너온 듯한 일단의 상인들이 우리 측의 허가도 받지 않고서 함곡관 일대로 떠났었지요.”




“상인?


뭐야, 그럼 또 비단 밀수꾼들인가?”




“쳇, 보나 마나 또 그 오두미교 사이비들의 돈줄들일 테지!


···그, 그런데? 그 일 때문에 우릴 찾아온 건가?”




“···아무래도···, 그들은 함곡관으로 간 듯하니···.


필시, 그곳을 지키는 두 분 왕자 저하께 발각되었을 겁니다.”




“그랬을···, 테지? 그래서?”




“···두 분 대인, 실은 그 두 분 왕자 저하를 하루빨리 이곳 장안성으로 모셔오고 싶으신 것 아니신지요?”





맹달의 말을 들은 고패와 양회가 서로를 돌아보며 놀란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어, 어찌 알았는가!?”




“···소생, 본디 이곳 옹주 출신이긴 하오나 내심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생각을 늘 해왔사옵니다.


해서 소생, 두 분 대인을 따르고자 하오니···.”




“그, 그래···?”




“하, 하하! 거참 고마운 말이로고!”





맹달이 짐짓 머쓱한 척을 가장하며 제 속을 털어놓는 척을 하자,


이미 그의 외모에 매료되었던 고패와 양회는 한줌의 경계심마저 내어버린 채 심지어 실실 웃기까지 하고 나섰다.


그리고 그렇게 마련된 두 상장의 빈틈에다, 맹달은 기어이 벗 법정이 전해주었던 비수를 꽂아 넣었으니.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소생에게 한 가지 계책이 있사옵니다.”




“계, 계책?”




“무, 무언가?”




“두 분 왕자 저하를 강제로라도 이곳 장안성으로 모셔올 수 있는 계책이옵니다.


바로 그 비단 밀수꾼 일당 문제를 이용해서 말씀이지요.



두 대인 모두 지금 당장 승하하신 관중왕 전하의 명을 가장하여 일군을 이끄시고서 함곡관으로 향하소서.


그리하여 이 밀수꾼 일당 문제를 두 왕자 저하께 추궁하는 것이옵니다.



만일 두 저하께서 그들을 놓쳤다면 그 죄를 묻고자 한다며 그분들을 장안성으로 모셔오는 것이고,


반대로 그들이 붙잡혔다면 두 저하께서 그들이 밀수하려던 비단을 착복하고자 그 사실을 일부러 숨기고자 관중왕 전하께 보고하지 않았다고 몰아 역시나 장안성으로 모셔오는 것이옵니다.



두 왕자 저하께서는 아직 관중왕 전하의 승하 사실을 모르니, 엄연히 관중왕 전하의 명을 받든 두 분 대인의 뜻을 별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옵니다.


부디 소생의 이 부족한 계책을 받아들이시어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옵고, 그 대신 소생의 공적만은 잊지 말아 주소서···.”





맹달은 여전히 자신을 보며 헤 하고 웃는 두 상장을 보며, 제 벗의 계책이 그대로 적중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





“···출정이다!!!


이 관운장, 가짜 황제의 개들로부터 완현을 탈환해 보이겠노라···!!!”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작가의말

43장 6화, 마지막 회차입니다.

삼국지 소재 작품의 장점이란 건 바로 이런 거 아닐까요?

아니, 어느 미친 놈이 만나는 사람마다 배신 때리다가 결국 고립되서 죽어!?

..아, 여포라고? 그럼 그게 맞지 ㅇㅇ.. 뭐 이런 식으로 이미 완성된 캐릭터를 쓸 수 있다는 거 말이죠.

간옹도, 맹달도 그런 식으로 써먹을 수 있었던 회차였습니다.

그리고, 심상찮은 또 다른 새 인물도 말이죠..

내일 44장으로 이어집니다. 제게 개인적으로 44란 숫자는, 옛날 엘지 조인성 선수 백넘버.. ㅎㅎ;;

감사합니다! 주일의 마지막, 금요일!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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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6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5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6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2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60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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