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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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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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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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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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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DUMMY

형주 남양군 신야현, 일찍이 관우의 명을 받은 요화가 군사들을 이끌고 와서 군영을 세웠던 곳이었다.


주둔지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된 결과, 제법 그럴싸한 토성과 목책, 망루 등이 세워져 북쪽을 바라보게 되었었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다, 관우는 3만여의 병사들을 긁어모으고서 비로소 그렇게 소리치고 나섰다.


관우가 자신의 주군 유비의 익주 장악 소식을 전해 받은 지 불과 하루만의 일이었다.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은 관우를 비롯해서 방덕, 요화, 조루 등이 모여 있었다.


이미 관우가 여러 차례 천명한 바 있었기에 어느 정도 각오는 서 있던 그들이었으나, 막상 그때가 마침내 눈앞에 다가오자 긴장감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던 그들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정중앙을, 자신의 기나긴 수염을 손으로 쓸어내리던 관우가 굳게 지키고 있었다.





“···이제 때가 무르익었다!! 주공께서도 익주를 얻어내셨다고 하니!!


이제 우리 군은 내일 아침을 기하여, 완현으로 출정할 것이다!!



방 장군과 요 장군은 나를 따라 종군하고, 조 장군은 이곳 신야를 지키며 우리 군의 보급을 맡으라!!



우리 형주군은 완현으로 진군하여 그곳을 지키는 가짜 황제의 군사 5만을 일거에 소탕하고!!


그곳을 탈환한 뒤에는 다시!! 가짜 황제의 개가 되어버린 조조의 본거지, 허현을 공략할 것이다···!!”





관우의 봉황을 닮은 눈은 분노와 적개심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러자 그의 곁을 지키던 방덕은 한 가지 확실히 해두고 싶었던 무언가를 들고서 관우의 앞으로 나섰다.





“···하면, 관 장군. 어떤 전술로써 완현을 공략하실 생각이신지요?


장군의 생각을 저희에게도 들려주십시오.”




“그리 어려울 것도 없다네, 방 장군!!


우리 형주군 3만은, 완현을 포위하여 그들을 굴복시킬 걸세!!”




“포, 포위라고요!?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완현을 포위하겠다는 관우의 말에, 방덕 옆에 앉아있던 요화가 크게 놀라며 반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지도 하나를 가져와 모두의 앞에 펼친 요화는, 먼저 자신의 손가락으로 완현 일대를 가리키며 그 포문을 열었다.





“여기 완현으로 말씀드리자면 우리 남쪽의 양번만은 못하더라도 나름 견고한 성곽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그 이전의 문빙이나 가짜 황제의 군사들이 그곳을 점거한 지도 이미 오래되었으니, 필시 그 방비가 더욱더 삼엄해졌을 테죠!



게다가 그 옹성 안에 든 적병만 무려 5만입니다! 말씀하셨듯 우리 군은 고작 3만이고요!


병법에 이르기를 적은 군사로 많은 적병을 포위하는 것은 불가하다질 않았습니까!?



결정적으로!! 만일 우리가 진격하여 완현을 친다면, 필시 허현의 적들이 지원 병력을 보내려 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완현을 섣불리 포위하려 들었다간, 되려 그 지원 병력에 의하여 퇴로마저 끊겨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되면 결국, 우린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되려 아까운 목숨만 내버릴 수 있단 말씀입니다···!”




“···하하하하!!


요 장군은 아직 젊구먼!!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니 말일세!! 하하하하!!”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얼핏 듣기에 타당했던 요화의 지적이었으나, 관우는 되려 콧방귀를 뀔 뿐이었다.


그에 어안이 벙벙해진 좌중이 일제히 자신을 돌아보자, 호탕하게 웃어 보이던 관우는 여전히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 채 이렇게 호언장담하고 나섰으니.





“하하!! 일단 완현의 방비와 포위 문제부터 짚어보지!!


과연 요 장군의 말대로야!! 완현은 분명 대단히 튼튼한 요새이고 그 안의 적들도 우리보다 훨씬 많지!!


그러니 겉보기에는 저들이 우리보다 유리하다고 여길 수도 있네!! 우리도, 그리고 적들도 말일세!!”




“그, 그런데요···?”




“···그야···, 어디까지나 겉보기에나 그렇다는 말이지···!!”





관우는 여전히 자신만만했고 또 당당했다.


그런 자세를 견지하면서, 관우는 심지어 이런 이야기까지 꺼내고 나섰으니.





“완현의 적들이 5만이라고? 우린 신경 쓰지 않고서 완현을 포위할 테니, 어디 한번 성 밖으로 나와보라지!!


그럼 이 관운장이 직접 그들을 맞이해 주겠노라···!!



그리고 허현에서 적들이 원병을 보낼 것이다!? 보내 보라지!!


그들 또한 이 관운장의 분노를 직접 마주하게 될 테니···!!





···방 장군!! 자네가 우리 군의 기병 전력을 도맡게!!


완현을 포위하는 대로 성 주위를 돌면서 적들의 모든 보급선을 끊어버리도록 해!!



요 장군!! 그대에게는 5천의 군사를 따로 맡길 테니, 완현 포위가 끝나는 대로 뒤로 빠져 완현과 허현 사이의 길목에다 다시 한번 진지를 구축하도록 해!!


그곳을 지키다가 만일 정말로 허현에서 지원병을 보내온다면 즉각 내게 알리도록 하게!!


그럼 이 관운장이 직접 나아가, 그들 또한 궤멸시킬 것이야···!!





그렇게 완현 안팎을 끊어놓고서, 우린 그 안의 적들이 식량이 다하여 스스로 무너지기만을 기다릴 걸세!!


다시 말하여, 이 싸움은 장기전이 될 거란 말이지!!”





그와 같은 말과 함께, 관우는 조용히 자리를 지키던 조루를 돌아보았다.





“따라서!! 조 장군 자네의 임무가 더없이 중요해!!


적들의 군량이 다하기 전에 우리 군의 군량이 다해버려선 아니 될 것이 아닌가!?



또한, 암만해도 적은 병력으로 포위를 벌이다 보면 필시 우리 군의 피로가 심히 누적되게 될 터!!


따라서 보급은 그야말로 아낌없이 벌어져야 하네!! 병사들의 배가 든든해야, 힘든 싸움도 버텨낼 힘이 생긴단 말일세!!


그러니 조 장군은 반드시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해···!!”




“···소장은 명을 받들겠으나, 보급 문제라면 양양의 미방 공께도 마땅히 주의를 주셔야지 않겠습니까?


소장이 이곳 신야에 머무는 한, 소장은 기껏해야 양양에서 보급을 받아 다시 관 장군께 보내드리는 것에 그칠 뿐일 테니까요.”




“···중요한 지적이로군. 내 당장 자방에서 서신을 쓰도록 하지.


아! 아울러서, 강릉에 가 있는 반준에게도 한 가지 서신을 쓸 걸세.”




“반준 선생한테요? 무슨 내용으로 말씀입니까?”





갑작스럽게 관우의 입에서 튀어나온 반준의 이름에, 방덕이 문득 궁금해하며 그렇게 반문하고 나섰다.


관우는 더없이 신중해진 얼굴로 변한 채 다시 한번 천천히 자신의 수염을 쓸어내렸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지.


만에 하나라도 이 관운장이 완현에서 패하여 양번조차 지키지 못할 지경이 된다거나,


···혹은 양주의 손가 여우 새끼들이 내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형주를 노리고 나오는 경우 말일세···!!”




“하지만 이미 그에 대한 대책은 어느 정도 마련하신 것 아니었습니까?


반준 선생더러 진지와 봉화대를 지어놓으라고 명하셨잖습니까.”




“그걸로는 부족해!!


더군다나 말일세, 방 장군!? 손가와 양주 놈들은 장강에 익숙하니 만일 우리 형주를 노린다면 필시 장강의 수로를 통하려 들 것 아닌가?!


하지만 주공께서 익주 공략을 떠나시느라, 지금 형주에는 남은 군선(軍船)도 얼마 없고 말이지···.”




“그럼 군선을 짓도록 명하시려는 겁니까?


반준 선생이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은 한낱 서생이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말인데···.”





관우는 여전히 수염을 쓸어내리면서도 어딘가 불편한 눈빛이 되어 버렸다.


무언가 내키지 않는 듯한 관우의 눈치에, 방덕이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나섰으니.





“···관 장군?”




“···실은···, 내가 미리 준비해둔 도안이 있다네.


이 관운장이 직접 타서 운용하고, 심지어 수전도 벌여봤던 전선(戰船)의 도안이지.


물론 온전히 내 기억에만 의존해서 만든 것이라 다소 불완전하긴 해도···.”




“그래서 그렇게 탐탁지 않아 하시는 겁니까?”







“···실은 그 전선, 다름 아닌 서황 공이 만들었던 거거든.


바로 그 가짜 황제의 명에 따라서 말일세···!!”





판옥선, 그 우람한 선체를 다시금 떠올리면서 관우는 천천히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적의 무기로 적을 막아낸다, 병법의 귀재라면 마땅히 기꺼이 해낼 만한 일이었다.


하지만 고지식한 면모가 있었던 관우였기에 이토록 이를 꺼린 것이었으니.





'···하지만 이 관운장의 사감은 아무것도 중요치 않아!


지금 난 내 주군이신 유현덕 공만을 위할 뿐이니!


그리고···, 그분께서 가짜 황제를 섬멸해내시고서 스스로 열어내실···.



···새로운 세상만을 위할 뿐이니···!!'





***





“아, 아니, 폐하!! 아직 이곳의 소식도 아니 전해지셨을 텐데···!?”




“···일이 다소 더뎌지고 있소, 가 공.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어, 이 사람부터 먼저 이곳으로 건너온 것이요.


현재 상황이 어떠하오?”





그런데 관우의 출정 소식이 아직 이곳 완현에 전해지지도 않았을 무렵, 이곳을 지키던 가후와 여포는 실로 뜻밖의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황제 순신이 기어이 조조의 수레가 아닌 말을 타고서 이곳에 당도한 것이었다.



심지어 그를 따르는 이들은 지난날 순신의 금군에 새로이 들어왔던 고순과 그의 함진영 병력 수백에 불과했었다.


그런 순신의 모습을 보고서, 가후는 실로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니.





“이곳은 너무도 위험하옵니다, 폐하! 차라리 다시 허창으로 돌아가시옵소서!”




“···전선(戰線)의 상황이 그만큼 급박한가 보구려.


하지만 가 공, 이 사람은 어디까지나 이곳 완현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요.


그러니 개의치 말고 상황을 알려주시구려.”




“···하오면, 소장 장문원이 보고 올리겠사옵니다!”





순신의 고집을 꺾는 것이 더없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쯤, 이미 그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가후 곁을 묵묵히 지키던 장료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어깨를 한 번 털고서 입을 열고 나섰다.





“···지금 관운장은 형주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병력을 이곳의 남단, 신야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척후들이 보고 온 바에 의하면 그 병력은 많아 봐야 3만, 그러나 관운장은 그런 수적 열세쯤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양이더군요.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출정도 곧 이어질 겁니다.


그동안 저희가 이곳 완현의 방비를 최대한 보완해뒀으나, 관운장 그자는 더없이 위험한 인물이옵니다, 폐하···.”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관우의 싸움을 지켜봤던 장료였기에, 그래도 내심 가후의 말에 동조하고 있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순신은 이미 그 또한 계산해두었던 바였으니.





“···이미 조 사공과도 모든 이야기를 마쳤소. 이 사람은 모든 행동을 계획하에 벌이고 있소이다.”




“그, 그렇다면 관운장의 병력을 허창의 지원병과 상대하시는 겁니까?


가문화 공께서도 그것 말고는 달리 대책이 없겠다고 하셨습니다만···.”







“···아니요. 지원병은 오지 않을 것이요.”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폐하!”




“폐하, 이곳의 5만 병력만으로는 관운장을 이겨낼 수 없사옵니다!


더군다나 온후 여포 대인께서도 이제 이곳에 아니 계시온데···!”





순신의 말을 들은 장료와 가후 모두 대경실색한 채 순신을 바라보고 나섰다.


비단 그들뿐만이 아니라 이 자리에 함께하던 일개 부장들에다가, 심지어 순신의 뒤를 따르던 고순까지도 내심 불안함에 초조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순신은, 그런 그들의 중앙에 우뚝 선 채 당당히 버티고 있었으니.





“···관운장···, 관우를 두려워하는 그대들의 마음은 이 사람도 이해하오.


그러나 아직 적과 마주하기도 전에 그 적을 두려워해선 아니 될 것이요!


만일 그리한다면, 우린 적과 맞붙어보기도 전에 이미 패배하고야 말 테니 말이요···!”




“하, 하오시면···?”




“저 관운장을 어찌 상대하려 하십니까···?”





침착하고도 당당했던 순신의 목소리는 그것을 들은 그의 사람들에게 제법 큰 용기를 쥐여주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자신의 사람들에게조차 다시금 당당함을 선사해줬던 순신의 첫마디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다소 뜬금없기까지 했던 것이었으니.





“···그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먼저 만나봤으면 하는 이들이 있소.


이 사람이 일찍이 듣자니···, 요 최근 형주에서 두 사람이 이곳에 찾아들었다지 않았소···?”







'“···서서, 연의에서는 마지막까지 유비를 향한 충정을 지켰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황충 또한 충직하고 신의를 아는 맹장이지요.


두 사람을 사또의 편으로 끌어들이신다면, 필시 큰 힘이 되실 겁니다···!”





사수···, 마지막까지 날 도와주려 해서 참 고맙네···.


이제는 내가 자네를 위해서 시간을 벌어볼 테니···.



자네는 내게···, 불꽃을 선사해 주게나···!'





순신은 그렇게 그 스스로도 굳은 의지를 다져내면서, 이제는 저 멀리 남쪽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단순히 군재(軍才)로만 친다면, 가히 최악의 상대가 그곳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오너라, 관운장이여···.


내가 이곳에서 그대를 기다리겠노라.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





“···죄인 간옹은 당장 오라를 받으라···!!”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작가의말

44장 1화입니다.

마침내 북진에 나서는 관우! 그리고 그런 관우를 기다리는 이순신..!

다만 사전에 미리 예고해드리자면, 이번 싸움은 그 두 군신의 전초전이 될 겁니다!

그리고.. 그 시각 익주에서는..

유비를 시험에 처하게 할, 새로운 음모가 그 꽃을 피우고 나섰으니..!

주말이에요! 우와! 주말! 주말 잘 아시는구나! 주말, 정. 말. 재. 밌. 습. 니. 다.

근데 날이 엄청 추워요. 제가 사는 곳이 원래는 눈이 잘 안 오는데, 밤새 눈이 내렸더라고요.

그러니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요. 길 다니실 때 언 길 조심하시고.

저는 다음 주에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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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4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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