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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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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3.12.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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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326)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5

DUMMY




“도, 도독···!! 이, 이게 대체···!?”




“모, 목소리를 낮추십시오, 장군! 지금 도독 대인께선 절대로 안정을 취하셔야 하옵니다···!”





자신의 기함 선실 안에서, 형주 도독 관우는 자신의 왼팔을 온전히 의원에게 맡긴 채 식은땀을 흘리며 고통을 인내해내고 있었다.


늘 붉디붉었던 얼굴은 도리어 어둡고 푸르른 빛이 은은히 비치며 땀으로 젖어 있었다.


그런 관우의 모습에 대경실색한 습진이 급히 목소리를 낮춘 채 자신을 만류했던 그 의원에게 급히 다가가 물었다.





“의, 의원인가?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인가?


도독의 상선(上船)을 피격한 적의 공격이 이토록 막심했단 말은 못 들었는데···?”




“···이건···, 오늘 전투에서···, 입은 상처가···, 아닐세, 습 장군···.


내가···, 형주에 오기 전에···, 한 늙은이에게···, 당한 것이야···.”





어느새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심해졌던 탓인지, 관우는 힘겹게 말을 이어나가며 짐짓 습진을 안심시키려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드러난 관우의 상처를 보고서, 습진은 도리어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난날 관우가 호로관 앞에서 진왕 유총에게 화살을 맞았던 그 상처는 제법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낫지 않은 채,


도리어 환부를 중심으로 관우의 왼팔 대부분을 푸르딩딩하게 물들이고 있었다.


연신 그러한 상처 위를 살피던 의원은 안타까운 듯 혀를 차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쯧쯧···, 기어이 소관의 말을 아니 들으신 탓이옵니다.


제때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상처가, 오늘 싸움에서 더없이 무리하신 탓에 기어이 재차 터진 것이지요.


자칫 돌이킬 수조차 없을 뻔했으니, 지금이라도 환부를 갈라 뼈까지 파고든 독소를 최대한 긁어내야만 하옵니다···.”




“그, 그러기만 하면 되는 건가, 의원···!?”




“···그러고서, 길이길이 요양하셔야 하옵니다.


암만 최소로 잡더라도···, 족히 수어 달은 이 팔을 쓰지 않으시며 매일같이 고약과 붕대를 갈아야 하옵니다.


물론 그리하신다 한들···, 더는 이전과 같이 팔을 자유자재로 쓰실 수 있으리란 보장도 없지요···.”




“···이 관운장···, 이미 말했네···.


지금 내겐···, 그만한 여유가···, 어, 없다고 말일세···!”





관우의 얼굴에서 순간 불그스름한 노기가 피어올랐으나, 그것만으로 병환의 푸른 기운을 밀어낼 수는 없었다.


습진이 관우를 알고 지낸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나, 그러한 관우의 기세가 더는 예전 같지 않음 정도는 능히 알아챌 수 있었으니.





“···도독! 의원의 말을 들으시지요!


지금 우리 형주군에는 도독이 필요합니다, 단! 더없이 건강하시어 능히 일개 전선(戰線)을 홀로 휘어잡으실 수 있는 도독이 말씀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태이시라면, 도독께선 결코 저희 군을 이끄실 수 없사옵니다···!”




“···하, 하지만···, 습 장군도···, 보질 않았는가···.


직접 겪질···, 않았는가···. 저 손가의 담비 새끼들과···, 가짜 황제의 개들이···.


···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말이야···!”





관우가 힘겹게 이어나간 그 이야기를 통해서, 습진은 지난 하루 동안 자신이 직접 보고 겪었던 그 천둥 번개를 다시금 떠올렸다.


그리고 그 끝에 남겨졌던 제 수하들의 비명까지 함께 뇌리를 스쳐 지나가자, 그 용맹했던 습진조차도 안색이 하얗게 바래져 버렸다.





“그래···, 습 장군···. 우린···, 지금 더없는···, 위기일세···.


당장 자네도···, 이 선실 바깥에서···, 보질 않았는가···.


우리 장졸들의···, 공포를···!”




“고, 공포···.”





그토록 용맹했던 습진 자신마저 이토록 두려움에 전율하고 있었으니, 뭇 장졸들로서는 이만한 공포를 도무지 이겨내지 못할 터였다.


관우가 도저히 견뎌내지 못하는 것은 제 상처의 고통이 아닌, 바로 그 공포로 인해 불어닥칠 자신의 패배였었다.



그리고 자신의 패배가 불러올 것은, 바로 자신의 주군 유비가 평생에 거쳐서 지켜왔던(혹은 적어도 관우 자신은 그렇게 믿고 있던) 대의의 몰락이었다.


바로 그것이야말로, 상처의 고통 앞에서도 관우가 결코 굴복할 수 없는 이유였으니.





'···비록 주공께서 날 의심하시더라도, 설령 그 때문에 이 관운장의 아들을 데려가셨더라도!


나는 절대로···, 그러한 주공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주공의 대의를···, 절대로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유현덕의 대의는 곧···, 이 관운장의 대의이니···!'





“···이 관운장은···, 절대로···, 이 전장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의원···, 부디 이 관운장을···, 싸울 수 있게 해다오···!”







“···시, 실은, 소관에게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옵니다···.”





의원은 마치 그 자신이 사람을 죽이기라도 한 것처럼 더없이 죄지은 사람의 우거지상을 하고서 관우를 바라보았다.


사람을 살리는 이답게 선량한 마음씨도 갖추고 있었던 의원은, 아예 눈물까지 흘리며 관우 앞에 엎드려 고하였으니.





“관 대인···, 소관이 비록 한낱 의원이나 어찌 눈이 없고 귀가 없겠나이까?


대인께옵서 오롯이 주군을 향한 충정으로 이토록 싸우기를 고집하시는 것을 소관도 잘 알고 있나이다···.



하, 하오나···. 지금 소관이 대인께 벌이려는 짓은···.


···결국, 대인을 죽음으로 내몰게 될 것이오니···!”




“뭐, 뭐라!? 그게 무슨 말인가, 의원?! 소상히 말해보게!”





심상찮은 의원의 말에 놀란 습진이 거듭 재촉하자,


의원은 서서히 자신의 속내를 눈물 속에서 드러내 보였다.



그리고 그 말을 모두 들은 습진의 얼굴이 더없이 창백해진 끝에,


역시나 이를 함께 들었던 관우는 다만 그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으니.





“···의원···, 자네의 말대로···, 해주게나···.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 관운장의 의지로···, 그리하는 것이니···.



의원 자네는 결코···, 이를 자책하지 말게나···.


부디···, 자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내 주게···.”




“도, 도독···!”




“관 대인···! 어흐흑···!”







'···평아···, 이 아비를 용서해다오···.


그리고 기억해다오···, 이 아비가 어찌하여 이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그리고 그러한 이 못난 아비의 뜻을···, 네가 마저 이어나가다오···.'





자신의 아들을 걱정하면서도, 여전히 관우의 결심은 더없이 확고해져 버렸으니.













“···덕고 선생! 소생을 부르셨다고요?”




“그렇다네, 승명. 관 도독이 우리 앞으로 밀서를 보내왔다네.”





다음날 강릉성, 반준은 한숭의 호출을 받아 급히 그를 찾아들었다.


한숭은 관우가 보냈다는 그 밀서를 보이면서, 반준을 급히 가까이로 불러들였다.





“무슨 일입니까? 혹 전선에서 무슨 일이라도···?”




“그런가 보이.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온 모양이야.


가짜 황제가 신야와 양번을 무너뜨릴 때 썼다는 그 천둥 번개와 같다던 신무기를, 관 도독과 대치 중인 적 수군 또한 쓰고 있다고 하네.


그 바람에 적 누선 세 척이 우리 누선 아홉 척을 공격하여, 그중 여섯 척을 격파했다고···.”




“저런···, 그래서요? 관 도독께서 무슨 대책이라도 세우셨답니까?”




“하나하나 말해주겠네. 일단 첫째로, 이 한덕고더러는 지금 당장 익주로 건너가 주공께 원병을 요청하라고 했네.


그리고 둘째로, 승명 자네더러는···.



···지금 즉시 수목(樹木)들을 되는대로 벌채하여, 곧장 관 도독의 수영(水營)으로 실어 보내라는군···.”




“···나, 나무를 말씀입니까? 어디에 쓰려고요?


설마 지금이라도 전선(戰船)을 더 건조하시려는 걸까요? 그만한 여유가 없을 텐데요?”




“그러게나 말일세. 저쪽 양번의 대치 상황 이야기를 들었는가?


아직은 가짜 황제 쪽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 여전히 수십만 대군이 오롯이 우리 강릉성을 노리고 있다 하질 않았는가.


그러니 관 도독도 적 수군을 재빨리 선제 타격하여 하나하나 각개 격파하겠다고 했던 건데···.”





한숭과 반준은 서로 머리를 맞댄 채 짐짓 관우의 의중을 짐작해보려 노력했으나,


결국 아무것도 건진 것이 없던 그들은 끝내 일단은 그의 명에 따르기로 했다.



그리하여 곧 한숭은 급히 익주로 떠났고,


반준은 부족한 인부와 연장들을 모조리 끌어모으고서 곧장 인근의 야산으로 들어갔다.





***





“젠장···, 답답하네. 바깥 일이 어찌 되고 있을까···.


듣자니 유비가 남중에서 다시 한중으로 올라갔다고 했으니, 필시 다시 아버지의 강토를 노리려 들 텐데···.”





한편 익주 촉군 성도현의 익주목 치소, 여전히 이곳에 감금당해있던 초선 – 이면은 답답한 마음에 연신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하릴없이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여전히 그는 이 안에 감금당한 채 모든 행동에 제약을 받고 있었고, 그런 그를 찾아드는 것은 매일 세 끼 식사 시간에 맞춰 직접 밥을 가져다주는 장숙 단 한 사람뿐이었다.


물론 사람이 늘 정숙하고 진중했던 장숙으로부터, 이면은 그 어떤 말 한마디도 전해 들을 수는 없었다.





“하아···, 결국 또 밥때는 다가오고···.


···그럼 뭐하나? 밥 갖다 주는 인간은 이젠 대꾸는커녕 나랑 눈조차도 안 마주치는데···.”







“···소저, 밥 들어가요오오~?”




“···응? 뭐, 뭐야···?”





그런데 그날 점심 무렵, 이면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목소리가 자신이 갇힌 방 바깥에서 들려오자 그만 당황하고 말았다.


그날 아침까지만 해도 직접 자신을 찾아들었던 진중하고 묵직했던 장숙의 목소리 대신,


마치 질그릇 깨지는 듯한 경박하다 못해 천박한 목소리가 식사의 도착을 알렸던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 목소리의 주인이 찬도 몇 개 올라가지 않은 쟁반을 부들거리며 받쳐 든 채 이면의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을 때야말로,


이면은 요 최근 들어서 가장 크게 깜짝 놀라고 말았으니.





“뭐, 뭐, 뭐야!? 다, 당신 누구야···?!”




“헤, 헤헤···. 놀라실 줄 알았지요오오~!


어지간한 아낙네들은 소관의 모습을 보고서 다 소스라치게 놀라니깝쇼오오~! 헤, 헤헤···”





볼품없는 흉측함, 지금 이면 앞에 선 사내의 외양을 그렇게 단정 지어 표현할 수 있을 터.


체구는 자그마한데 심지어 허리까지 굽었던 이 사내는, 코는 들창코에 눈은 단춧구멍만 한 것이 영락없는 두더지 상이었다.



그러나 그토록 자그마한 눈 속에서도, 이면은 이 사내가 연신 자신을 위아래로 훑는 것을 너무도 쉬이 알아챌 수 있었다.


그런 불순한 시선 속에는, 너무도 당연하게 흉측한 욕망이 숨겨져 있었으니.





“다, 당신이 누군데 여길 찾아온 거야!? 경비병!! 여기 이상한 사내가···!!”




“헤, 헤헤! 어림없어요오오~!


이 장자교(子喬)는 어디까지나 형님을 대신하여 이 일을 수행하는 관리니까요오오~!”




“과, 관리?! 다, 당신이···!?”





막상 이 사내의 탐욕스러운 눈빛을 알아보느라, 이면은 그제야 이 구부정한 사내가 어엿한 관복 차림이었던 것을 알아챘었다.


그에 이면이 대경실색한 채였어도 입은 그대로 다물어버리자,


사내는 조소(嘲笑)인 듯 아닌 듯싶은 괴상한 웃음소리와 함께 조심스레 손에 들었던 식사 거리를 내려놓았다.





“헤, 헤헤! 그럼 맛있게 드세요오오~!


다 드시는 대로 소관이 다시 가지고 나가겠습니다요오오~!”




“그, 그럼 계속 그렇게 날 흘겨볼 작정이요?”




“헤, 헤헤! 엄연한 감시 업무입니다요오오~!


저희 형님께서 연신 신신당부하셨으니, 소관도 어쩔 도리가 없지요오오~! 헤, 헤헤!”




“혀, 형님···? 혹시 장숙 공을 말하는 거요···?”




“헤, 헤헤! 그, 그렇지요오오~!



소관은 바로 그 장숙 공의 아우,


장송(張松)이라고 하지요오오~! 헤, 헤헤!”





'···자, 장송···!?


이 사람이 연의에서 바로 그 파촉지형도를 유비에게 바쳤던···?!'





그제야 눈앞에 선 이 사내의 정체를 알게 되고서, 이면은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며 조심스레 그가 가져다준 식사 앞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을 탐욕스럽게 흘겨보는 장송의 그 자그마한 눈빛에, 이면은 도저히 밥이 넘어갈 수가 없었으니.





“···저, 저기···. 장숙 공은 어찌 된 것이요···?”




“헤, 헤헤! 저희 형님은 병상에 누우신 어머니를 돌보러 가셨지요오오~!


···어머니도, 소관 같은 흉측한 것보단 형님같이 아름다운 이를 보시는 걸 더 좋아하실 테니까요오오···.”




“그, 그럼 공의 어머니께서 몸져누우셨단 거잖아요?


그럼 제 감시 임무는 아예 다른 이에게 이 일을 맡기고서 형제 모두 그분 곁을 지키는 게···.”




“···헤, 헤헤! 그 악명 높으신 소저께서도 순진하시구먼요오오~!


···소관, 그 악명과 함께 아리따우신 자색으로도 위명 높으신 소저를 뵙기 위해서 그만···. 헤, 헤헤!”





'···거짓말을 했다는 건가···. 알면 알수록 거북한 사내로군.


사실 생각해보면···, 연의에서의 그 행보도 엄연한 역적 짓이니···.'





거듭 자신에게 불쾌함을 선사하는 장송을 거북하게 노려보면서, 이내 이면은 불편한 식사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그러한 이면에게서, 장송은 여전히 그 탐욕스러운 시선을 떼지 아니하였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26) 48장 - 이미 그는 자신의 적들을 불길 속에 몰아붙였으니 5




작가의말

48장 5화입니다.

기어이 극단적인 수로써 주유와 서황 - 이영남에게 맞서려는 관우..!

그와 함께, 과연 그가 준비하려는 비장의 수는 대체 무엇일까요..?

두더지.. 참으로 위험한 동물입니다.

저 아는 사람의 삼촌께서도 평소 철인 3종 경기에 즐겨 출전하시던 건강한 분이셨다는 데,

어느 날 흙 바닥에 뚫린 구멍에 무심코 다가가셨다가 거기 살던 두더지에게 끌려가셔서 그만.. 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성탄절입니다. 다들 선물은 받으셨나요? 아니면 주시는 쪽이셨을까요..? ㅎㅎ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전 내일 48장 마지막 회차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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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4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6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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