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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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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2.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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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DUMMY




“···저 교활한 놈! 이 늙어빠진 노인네더러 너같이 곰 같은 놈하고 직접 맞붙으라고?


억지도 정도껏 부려야지···! 말이 필요 없다, 전원 사격!!”





물론 그 옛날 동탁의 네 상장 중에서도 가장 영리하다는 평을 들었던 장제에겐 그런 장비의 어쭙잖은 도발에 응해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리하여 적들에게 항복 의지가 없다는 것만을 확인한 채, 장제는 즉각 좌우를 돌아보며 공격을 명하고 나섰다.





“사격!! 전원 사격!!”





그러자 관문을 지키던 장제 휘하의 병사들이 즉각 궁노(弓弩)를 뽑아 들고서 성벽 아래를 겨누었다.


그리고 이미 자오도를 넘어오느라 더없이 지쳐있었던 장비의 2만 군사들 머리 위로 일제히 화살을 날리기 시작했다.





“제길!! 물러서지 마슈!!! 어차피 물러서 봐야 죽는 건 매한가지슈!!!


앞만 보고 돌격하슈!!! 빨리 성벽을 넘으란 말이슈!!!”





장비는 이미 스스로 돌이킬 수 없는 길에 들어섰음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날아오는 화살들에도 굴하지 않은 채, 장비는 직접 앞장서서 적의 관문을 향해 달려나갔다.


그리고 그런 장비 휘하의 장졸들 또한 물러날 길이 없음을 진즉에 깨우치고 있었다.





“···저 빌어먹을 자오도로 다시 들어가느니, 차라리 싸우다 죽자!!”




“어차피 장비 장군이 앞장을 설 테니까, 그분 뒤만 따라가면 살 수 있다!!


장비 장군은 만인지적이니까!!”




“가자, 형제들!! 어차피 도망갈 길은 없다!! 돌격!!”







“···호오, 적들에게 물러날 기미가 전혀 없군요···.”




“저들도 악에 받쳤겠지.


그나저나 젊은 선생, 준비는 모두 마쳤겠지?”




“물론입니다, 좌장군 대인.


계책대로 적들이 성벽에 접근하기 전에 미리 군을 관문 바깥으로 후퇴시키시면 됩니다.”




“좋네, 그럼 적당히 화살 밥을 좀 먹여준 뒤에 뒤로 물러나자고.”





노련한 장제와 영특한 사마의는 은근히 죽이 잘 맞는 듯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가오는 만인지적 장비의 포효를 듣고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으니.



장비는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수많은 화살들을 자신이 애용하는 묵직한 창으로 일제히 후려갈겨 내면서,


계속해서 자신의 2만 군사들의 선봉 자리를 지켜내며 큰 소리로 호령을 내리고 있었다.





“하앗!!! 물러서지 마슈!!!


어차피 성벽만 올라가면 모든 게 끝나슈!!! 이 연인 장익덕 대인의 등만 보고 달리슈!!!”





장제의 말대로 장비의 군사들은 이미 악에 받칠 대로 받쳐 있었다.


저 자오도로 다시 도망쳐 들어가느니 차라리 싸우다 죽기를 진심으로 갈망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들을 향해 날아드는 화살비에도 전혀 굴하지 않은 채, 제각각 밧줄을 매단 갈고리들을 손에 쥔 채 미친 듯이 달리고 있었다.





“허허, 과연 대단한 기세로고.


어떤가, 젊은 선생. 지금이 적기지?”




“그렇사옵니다, 좌장군 대인. 서둘러 군사들을 물려 이 관문을 벗어나시지요.”




“좋아!! 전군 후퇴!! 관문을 버린다!!”







“···자, 장 장군님!! 갑자기 적들이 성벽을 버리고 도망치는뎁쇼!?”




“흥!!! 이제야 겁을 집어먹은 거슈!!!


그나저나, 장제 저 인간이 어째서 관중에 들어와 있는 거슈!?!?


설마···, 유언 그 늙은이가 가짜 황제와 손을 잡은 거슈···?!”




“장군님!! 어찌하오리까!? 계속 돌격하옵니까?!”





관문을 버리고 도망치는 적들을 내다보면서 장비는 그제야 진즉에 품었어야 했을 의문과 마주했으나, 지금은 이를 풀어내는 데 집중할 여유 따위는 없었다.


여전히 장비의 뒤에는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2만 군사와 자오도가, 앞에는 적의 관문과 그곳을 버리고 도망치는 몇 안 되어 보이는 적병들이 있었다.





“···일단 계속 돌격하슈!! 생각은 관문을 장악한 뒤에 해도 늦지 않슈···!!”





하지만 사실 그 자신이 알아채지 못했을 뿐, 그러한 장비의 생각은 이미 틀린 지 오래였다.





***





“···한심한 일이로고···!! 벌써 양번을 그 간악한 가짜 황제에게 내어주다니!!


게다가 그로도 모자라서 방 장군까지 적에게 내어줘!?


지금이 전쟁 중이 아니었다면, 이 관운장이 직접 너희들의 목을 베어 진문 앞에 걸었을 것이니라···!!”




“···죽을죄를 지었사옵니다, 관 도독···.”




“하, 하오나, 소장들은 도리어 도독께 너무 늦지 않게 당도한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사옵니다···.”





한편 강릉성이 있는 형주 남군의 장강변에 꾸려졌던 관우의 수군 진영에는, 양양성에서 도망쳐 왔던 조루와 요화가 찾아와 관우 앞에 무릎 꿇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들을 참수하겠다는 관우의 으름장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진심으로 되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으니.





“과, 관 도독···. 가짜 황제가 또 무슨 이상한 이치를 부리고 있사옵니다···.


요화 장군이 그것을 신야현에서부터 봐왔으니, 요 장군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지요···.”




“관 도독···, 화, 황제는 진짜로 용이옵니다···.


신야현에서부터 천둥 번개를 제멋대로 부리더니, 신야현의 그 튼튼한 방어를 모두 깨부순 것으로도 모자라 번성의 성곽까지 무너뜨렸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양양성의 문루마저 단숨에 부숴버린 탓에, 형주인들은 외지 사람인 미방 공을 저희와 함께 내쫓아버렸지요···.”





외지 사람들이었던 유비에겐 일단 굴복했던 형주인들은, 겨우내 자신들의 양식을 징발해갔던 미방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더 강력한 존재가 자신들을 굴복시킨 외지인들을 덮치자, 그들은 아무런 미련 없이 그들을 내쳐버린 것이었다.


그에 기가 막힌다는 듯 헛웃음을 치던 관우는, 금방 황급히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아 나섰다.





“···허!! 그럼 자방은 지금 어디에 있나!? 왜 자네들과 함께 있질 않아?!”




“자, 자방 공은···.”




“···강릉성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심신이 많이 심약해지셨지요.


남쪽으로 도망치던 내내 사인 장군이 물심양면으로 돌봤지만, 당분간은 요양이 필요하실 듯하더군요···.”




“그게 무슨 말이야!?


신야에서부터 쭉 가짜 황제와 맞붙었던 요화 장군도 여기 이렇게 멀쩡히 있는데, 고작 양양에서 겨우 한 번 싸웠을 자방이 뭘 했다고 요양을 한단 말인가?!”




“자, 잠깐 기다리시지요, 관 도독! 그전에 먼저 신경 쓰셔야 할 것이 있잖습니까!?”





그때 그런 관우의 곁에는 반준과 습진이 함께하고 있었다.


심약한 미방을 한심하게 여기던 관우를 만류하고서, 반준은 즉각 다시 조루와 요화를 돌아보며 물었다.





“방금 그 얘기, 대체 무슨 말씀이었습니까? 가짜 황제가 천둥 번개를 다룬다는 것 말씀입니다!


그 얘기부터 자세히 해주시지요! 요화 장군께선 신야에서부터 그것을 보셨다면서요?!”




“···솔직히, 소장도 드릴 수 있는 말씀이 크게 없습니다.


족히 수백 보는 멀찍이서 갑작스레 엄청난 굉음이 들려오더니, 별안간 무언가가 비 오듯이 쏟아져 내려와 우리 성벽과 목책, 망루에 병사들까지 죄다 찢어놓았습니다.


마치 천둥이 우렁차게 울린 뒤에···, 번개가 우리 군영과 성들에 내리쳐 모든 것을 깨부수는 것만 같았지요···.”







“···흥!! 요화 자네 말은 어폐가 있어!!”




“예,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짐짓 요화의 증언을 잠자코 듣고만 있던 관우가 별안간 내지른 고성에, 그 자리에 모든 이들이 흠칫 놀라며 그런 관우를 돌아보았다.


늘 그렇듯 자신의 수염을 쓸어내리던 관우는 시종일관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툴툴거리듯 그러한 시선들을 받아내고 있었다.





“당연한 것 아닌가!? 천둥이 치고서 번개가 내리쳤다니?!


보통은 그 반대여야지!!”




“···아···?”




“하, 하긴···. 도독의 말씀이 옳잖소, 요 장군.”





관우의 일갈에 어안이 벙벙해 버린 요화에게, 조루가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이야기했다.





“새, 생각해보니, 실로 그렇잖소? 원래는 번개가 내리치고서 천둥이 울려야지?”




“그, 그렇긴 한데···.”




“그렇다는 것은, 가짜 황제가 천둥 번개를 부린 건 아니란 말 아니겠소?”




“···그,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습니까, 조 장군!?


중요한 건 가짜 황제가 그에 버금갈만한 힘을 자유자재로 부리고 있다는 거지요!


게다가 지금은 그 힘으로 인해서 우리의 주요 방어선인 양번이 그대로 뚫려버렸다는 거고요!”




“···끄응···, 뼈 아프지만 요 장군의 말이 옳군···.”





시답잖은 이야기가 그렇게 별 의미 없이 흘러가고서, 관우와 그의 사람들이 모여든 군막에 모처럼 침묵이 찾아들었다.


그러다 이윽고 조루가 다시금 그 침묵을 깨뜨렸다.





“···그나저나, 관 도독. 손가의 낌새는 어떠하옵니까?”




“그건 이 반승명이 말씀드리겠소, 조 장군.


지난날 이 반승명은 관 도독의 명을 받아 장강을 따라서 군진과 봉수대를 줄지어 세워뒀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그중 상당수가 손가의 수군에게 넘어간 것을 이미 확인했지요···.”




“적들의 규모는 어떠하오, 반 선생?”




“지금 관 도독께선 지난날 가짜 황제가 장강 위에서 사용했던 전선(戰船)을 모방하시어 그와 같은 누선 40여 척을 확보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지금 손가 쪽에서도, 그와 같은 누선을 우리 군과 비슷한 규모로 갖춰둔 채 서진을 노리고 있지요···.”




“···흥!! 그딴 여우와 담비 새끼들이 암만 뛰어난 전선을 갖춘다 한들, 지형상으론 우리가 더 유리하다네!!”





여전히 수염을 쓸어내리던 관우의 얼굴에 일순 불쾌함이 피어나 제법 오랜 시간 머물렀다.





“우린 지금 장강의 상류를 단단히 쥐고 있고, 손가 놈들은 그 장강을 거슬러 올라와야 하네!!


그에 맞춰 우린 각 전선들을 철쇄와 판자로 엮어 거대한 일자진을 갖췄고, 적들이 힘겹게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데에 맞춰 화살과 발석거로 대응할 걸세!!


암만 좋은 전선으로 밀고 올라온다 한들 결국엔 우리의 맹공을 버텨내지 못할 테지···!!





···물론, 손가 놈들에게도 자네들이 말한 그 천둥 번개가 없다는 가정하에서 말이지만···.”





순간, 수염을 쓸어내리던 관우의 손길이 드디어 멈춰섰다.


증오와 불쾌함으로 얼룩졌던 관우의 그 봉황을 닮았던 눈가가 순식간에 깨끗해지고선, 그 빈자리를 얼음장과 같은 냉정함이 대신하고 나섰다.


그리고 그러한 냉정함이야말로, 관우 자신의 사람들이 저들의 이목을 한곳에 모이게 하는 것이었으니.





“···자네들의 이야기를 종합하자면, 가짜 황제가 또 무슨 괴이한 술수를 부리는 것임이 틀림없네!!


게다가 저 손가 놈들은 가짜 황제가 움직이자 대놓고 같이 움직임으로써 우리와의 동맹이 처음부터 거짓부렁이었음을 드러냈지!!


즉!! 처음부터 가짜 황제와 손가는 한통속이었던 게야!!



···그러니, 자네들의 방어를 깨부쉈던 그 괴이한 술수를 손가 놈들이라고 아니 쓰리란 법은 없다는 거지!!


따라서 우린!! 그를 어떻게든 대비해내야만 하네!!”




“시, 실로 옳으신 말씀이오나···.”




“대체 무슨 수로 그를 대비하시렵니까? 그것을 직접 겪어본 소장들로선 도저히 그 수를 모르겠으니···.”




“게, 게다가, 이제 양양까지 함락시킨 가짜 황제의 남하도 대비해야 하옵니다!


양번을 그리 손쉽게 무너뜨렸다면, 강릉성이라고 한들 어찌 버텨내겠습니까···?”





관우의 냉정함은 분명 모든 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었으나, 여전히 눈앞에 놓인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요화와 조루, 습진이 줄지어 이야기했던 대로, 지금 관우로서는 실로 엄청난 곤경에 처했던 것이었다.


그러한 관우는 그저 천천히 숨을 고르며, 무심히 눈앞의 광경에게서 눈을 감을 뿐이었다.





'···양면전선!


위로는 가짜 황제의 대군이 육로로, 아래로는 손가의 어린 여우 새끼가 보낸 함대가 수로로···.



그러나 방덕 장군이 포로로 잡히면서 난 도리어 믿을 구석이 하나 줄어버렸고···.


이를 막아내야 할 이 관운장은, 오로지 단 하나뿐이니···.



하하···, 이럴 때 익덕이나 자룡이 내 곁에 있었다면 필시 큰 힘이 되었을 텐데···.





···주공, 이 관 모(某)는 대체 어찌해야 할는지요···.'







“···지금부터, 명을 내리겠노라.


제장들은 이를 받들어 조금의 지체도 없이 수행하라···!!”





이윽고, 관우는 마지막으로 마음을 굳혀냈다.


그리고 그러한 관우의 봉황을 닮은 두 눈은, 온전히 저 멀리 전장을 내다보았으니.





“···수군은···, 수세를 포기한다!!


지금 우리는 남북으로 적들에게 포위당하는 형국이니, 이를 타개할 유일한 방법은···.





···바로, 각개격파뿐이니라···!!”





그렇게 전장을 내다보던 관우의 두 눈이, 온전히 전의(戰意)만으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





“하핫!!! 빌어먹을 놈들!!!


진짜로 이 멀쩡한 관문을 버리고서 죄다 도망쳐 버렸수···!!!”





그 무렵 장비는 무사히 관문 성벽을 기어 올라와 텅 비어버린 관문 안을 두루 살펴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장비의 얼굴에는 어느덧 화색까지 돌기 시작했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작가의말

47장 5화입니다.

기다려, 당황하지 마라! 이건 중달의 함정이다!

고행의 자오도 끝에서 장비가 마주한 것은, 다름 아닌...

그리고 졸지에 양번을 모두 잃고서 방어선 대부분이 무너져버린 관우!

결국, 그는 지금 상황에서 짜낼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를 선택하지만..

자고로 세상일이란, 그때 그때의 최선의 선택지라 한들 절대로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지는 못하니..

어제는 생각지도 못한 일로 하루를 쉬고 말았네요.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다음 주 월요일에 320화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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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9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6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4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50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4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5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6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2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8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6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2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60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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