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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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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1.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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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DUMMY

“현덕···! 정녕 이 간헌화의 목까지 거둬가고 싶은 겐가?


정녕! 정녕 그러고 싶은 게야!?”





간옹의 눈빛은 어느덧 불꽃까지 내뿜기 시작했다.


옥방 구석에 숨어든 자신의 처자식들이 서로를 부둥켜안고서 벌벌 떨고 있었지만, 간옹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옛 벗 유비를 노려보는 것이었다.





“뭐, 좋아···. 이 간헌화도 엄연한 죄인이니 어찌 목숨을 아끼겠는가? 나 때문에 죄 없는 유모와 유장 공자들이 죽었으니 말이야!


그럼 어디 한번 죽여봐! 날 죽이라고, 현덕! 하지만 최소한 내가 자넬 죽이려 했다는 둥의 모함은 집어치워!


그 모함대로라면 이 간헌화는 물론이고, 내 식구들까지 다 목숨을 내놓아야지 않겠는가!?”




“···그럴 일은 없을 걸세, 헌화.


더 나아가, 자네 또한 내 손에 죽는 일은 없을 거고···.



관평 장군, 옥방 문을 열도록 하게.”




“···저 둘은 어찌하면 되겠습니까?”





유비의 명령을 들은 관평이 다른 옥방을 바라보며 그렇게 되물었다.


그곳에는 앞서 간옹보다 먼저 잡혀 와 고신을 받아냈던 유파와 왕루가 가쁜 숨을 내쉬며 바닥에 엎어져 있었다.





“···그들도 석방해주게.


그리고 헌화, 자네가 저들을 데려가게나.”




“···무슨 뜻인가, 현덕? 이제 와서 저들에게 동정심이라도 생긴 게야?”





간옹은 여전히 적대심 가득한 눈으로 유비를 노려봤으나, 유비는 그저 묵묵부답으로 옥방에서 풀려나는 이들의 면면을 하나하나 들여다볼 뿐이었다.


그렇게 유파와 왕루가 간옹의 가노들에게 업혀 나가고서 관평 마저 유비에게 군례를 올린 뒤 옥사를 나가자,


그제야 유비는 그때까지 홀로 남아 있던 간옹을 돌아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헌화···, 자네가 믿든 말든 상관하진 않겠네. 하지만 이번 일만은 결코 내 뜻으로 벌어진 일이 아니라네.”




“···뭐, 현덕 자네가 이렇게까지 했으니 그 말만은 믿어주지. 대체 어찌 된 일인가?”




“그 전에, 자네에게 새로이 맡기고 싶은 일이 있는데···.”




“흥! 암만 그렇다 해도! 내가 여전히 자네의 신하로 남아 있어 주리라 여겼던 겐가!?


좋아! 이번엔 또 무슨 일을 하면 될까?! 이번엔 또 누굴 만나서 어떻게 속이면 되겠나!?


자네가 날 부려먹어봐야 또 그런 식으로나 부려먹을 테지···!”




“···미안하네, 헌화. 내 불찰이었어.



자네가 그런 무도한 일을 하게 된 것도,


그래서 저 두 서생에게 목숨을 위협받게 했던 것도,


날 죽이려 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된 것도···. 모두 이 유현덕의 불찰이었어.”




“···어디 그거뿐이겠나?


고향을 떠나와 이토록 먼 타지까지 오면서 있었던 자네의 불찰이 어디 그뿐이었겠어?”




“···그 말도 맞군. 하여튼, 더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진 않겠네.


그리고 바로 그 이유로, 지금 자네에게 새로운 일을 맡기려는 거야.”





옥방에서 나와 유비와 나란히 서 있던 간옹은 그대로 벽에 기댄 채 팔짱을 끼고서 비스듬히 서 있었다.


마치 ‘흥! 어디 한번 이야기나 해보시지!’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다음 이어진 유비의 이야기에, 간옹은 그대로 팔짱을 풀어버리고선 다시 똑바로 설 수밖에 없었다.





“···지금 바로 형주로 가주게.


형주로 가서, 운장을 좀 멈춰줬으면 해.”




“뭐, 뭐야!? 운장을 멈춰달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설마···, 운장마저 자넬 배신하기라도 했다고 보는 게야?!”




“전혀 아닐세, 도리어 그 반대야. 그리고 바로 그게 문제지.”




“···좀 더 소상히 설명해주겠나?”




“···그럼 내가 맡기려는 일을 맡아줄 거고?”




“설명이나 하라니까!”





그렇게 짜증을 부리는 간옹에게 부드럽게 웃으며 두 손을 내저은 유비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실은 조금 전, 형주에서 급보가 날아왔었네.


형주를 맡은 운장이 며칠 전에 기어이 가짜 황제가 장악했던 완현을 공략하러 움직였다는 게야.


그저 지키기만 하라고 했거늘, 기어이 내 말을 아니 들은 게지.”




“···그런데 자넨 그걸 배신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듯 도리어 그 반대지. 운장은 나를 향한 충정으로 그리하는 게야. 바로 그 충정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그토록 무모한 공격을 벌인 게지.


하지만 이는 내가 원치 않는 일이기도 하네. 난 그저 운장이 양번을 지키며 시간을 벌어주기만을 원하니 말일세. 이 겨울이 지나고서, 내가 관중을 차지할 때까지 말이야.



그러니 헌화 자네가 형주로 가서 그러한 내 뜻을 운장에게 이해시켜주게.


마침 자네에게 그래도 나름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버렸으니, 이 기회에 잠시 내 곁을 떠나있는 것도 좋을 걸세.



출정한 운장의 병력을 회군시키고, 오로지 양번만을 단단히 지키라고 전해주게.


후에 내가 관중을 점령하면 운장 또한 나를 따라 북진해야 할 테니, 그때까지 조용히 권토중래하라고 말이야.


알겠는가, 헌화?”




“···이번만은 정녕 그뿐인 게지? 내가 또다시 자네를 믿어야 하는 건가?


이번에도 내게는 그렇게 말해놓고서, 내 뒤로는 또 다른 음모를 꾸미는 게 아니냔 말이야!”





간옹으로선 그야말로 정당한 항변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알고 있기에, 유비는 이번만큼은 그의 진심을 그런 간옹에게 보여야만 했으니.





“···관평 장군! 잠시 안으로 들어오게!”





유비의 부름을 들은 관평이 즉각 다시 옥사 안으로 들어와 군례를 바쳤다.





“찾아 계시옵니까, 주공!”




“그래! 내 방금 전, 여기 있는 간헌화에게 자네 부친이 지키는 형주로 가 달라 명했다네.


관 장군 자넨 그런 헌화를 호위하여, 함께 형주로 돌아가도록 하게!”




“뭐, 뭐라고!? 진심인가, 현덕?!”




“···이 정도는 해야 자네가 날 믿을 것 아닌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운장 또한 이 유현덕의 진심을 알아줄 테고···.”





관평이 아버지 관우를 떠나 유비와 함께 익주로 오게 된 이유, 그것을 아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이런 유비의 결정에 깜짝 놀랄 터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크게 놀란 것은 다름 아닌 관평 그 자신이던 모양이었으니.





“주, 주공···!”




“이대로 헌화를 따라서, 부친 곁으로 돌아가게.


내가 자네 부친을 믿는다는 것을, 자네가 직접 가서 증명해 보이도록 해.


알겠는가, 관평 장군?”




“···마, 망극하옵니다, 주공···!!”





관평은 즉각 유비 앞에 엎드려 절을 올리는 것으로 감사를 표했다.


그런데 그렇게 절을 마친 관평이 급히 다시 옥사 바깥으로 향하려던 그때, 관평은 불현듯 무언가 한 가지를 떠올리고서 그런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하, 하온데, 주공. 그 소저는 어찌하오리까?


소장이 다시 형주로 데려가오리까?”




“···여포의 첩실 말인가···. 흠···.”





그만큼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걸까. 유비는 그만 입을 다문 채 묵묵히 고민에 잠기고 말았다.


그리고 그런 유비를 도와주려는 듯 간옹이 불쑥 나섰다.





“···이봐, 주공. 그 소저는 그냥 이곳에 그대로 남겨두지그래.


어차피 그 소저는 인질이자 포로니까, 전장인 형주보단 안전지대인 이곳 익주에 남기는 게 여러모로 더 나을 테니까.


운장도 그 소저에 대해선 더 이상 그다지 신경 쓰지 않을 듯싶은데.”




“하, 하지만···. 아버지께선 그 소저를 곁에서 잘 지켜보며 챙겨주라고 하셨기에···.”




“흠, 그럼 주공이 잘 챙겨주면 되겠지. 당장 지금도 주공이 거처하는 익주목 치소에 갇혀 있질 않은가?”





과연 간옹의 말대로 초선 – 이면은 현재 익주목 치소에서 여전히 엄중한 감시 속에 억류당해 있었다.


그런 간옹의 제안을 듣자, 유비도 이내 고개를 끄덕이고 나섰다.





“···그리하지. 관평 장군, 그리 알고 자네 부친에게도 전하게.


그리고 헌화···. 다시 날 주공으로 불러줘 고맙네···.”




“···이제라도 다시 왕도로 돌아오게나, ‘주공’!


그 옛날 탁현에서 거병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천하의 의를 다시 세우자는 것 말일세!



주공 자네가 그리만 해준다면, 이 간헌화 또한 그런 주공을 위해서 그 어디라도 달려가겠네! 알겠는가!?


···그럼 관평 장군! 어서 가세! 듣자니 일이 아주 시급해!



아, 아! 그, 그리고! 자네가 내게 맡긴 그 두 서생들!


그들도 몸이 회복되는 대로 내가 함께 형주로 데려가겠네, 주공! 불만 없지!?”







“···흐흐, 이를 말인가···.”





간옹은 유비의 그러한 답변을 듣지도 않고서 급히 옥사를 떠났으나 유비는 도리어 웃고만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내 유비 홀로 남아버린 이 텅 빈 옥사의 겨울 한기는 여전히 그런 유비를 에워싸고 있었다.


유비는 그런 한기에 조용히 몸서리치면서, 지나간 두 마디의 말들을 되새겼다.





'“···패도(覇道)에 오르셨거든 부디 그에 걸맞게 행동하소서. 지금껏 해오신 대로 말씀입니다···.”




“···이제라도 다시 왕도로 들어서게나, 주공!


그 옛날 탁현에서 거병했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천하의 의를 다시 세우자는 것 말일세···!”





패도···, 왕도···.


이 유현덕의 길은 대체 어디란 말인가···.'





그렇게 유비가 겨울의 한기를 온전히 느끼던 사이, 저 멀리 동쪽의 형주에선 도리어 뜨거운 열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마치, 두 마리의 용이 서로의 목숨을 노리고서 맞붙는 것만 같았으니.





***





“···너희들 모두!!! 지금 당장···!!!





···진을 풀고서, 뒤로 도망쳐라!!! 지금 당장!!!



이야아앗!!!”







“···저, 저럴 수가···.”




“저, 적장이 홀로 달려든다!! 적장을 향해 전 탄궁 사격 개시!!”





몇 안 되는 호위병들과 함께 그 역시나 하나의 자그마한 방원진을 이루고서 순신의 군영으로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던 관우는,


그런 자신을 노리고서 순신이 모든 화력을 집중하려 들자 도리어 자신의 호위병들을 죄다 뒤로 물린 채 그 스스로는 멈춤 없이 앞으로 달려들었다.



그때까지 팔에 매고 있던 방패조차 벗어던지고서 자신의 대도를 고쳐 잡은 채 참호 앞에 세워진 목책을 있는 힘껏 내리쳐 무너뜨린 관우가 그대로 참호 안으로 뛰어들자,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서 탄식을 자아내던 순신 곁의 황충이 다급하게 소리치고 나섰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참호 뒤 토벽 위의 병사들이 일제히 탄궁을 참호 안으로 겨누었다.





“바, 발사!! 전 탄궁, 참호 안으로 발사!!”




『쏴사사삭!! 훙!! 훙!!』





“죽어라, 관우···!!”







“···아니, 그렇게 죽을 만한 사람은 아닐 테지···.”




“폐, 폐하···?”





'···아직도, 내가 기억하는 모습이 있다.


지난날 하북에서, 내가 날 쫓아오던 장비를 바로 저 화약의 불꽃으로 제지하려던 그때였지.



그리고 그때···, 장비는 그 불꽃들을···.







“···이야아아앗!!!!!!


가짜 황제!!! 연인 장익덕이 가슈···!!!!!!”







···모조리, 뚫어내고서···!


계속해서 나를 쫓아왔었다···!'









『···펑!!! 퍼버버벙!!!』





“으윽! 이, 이만하면 죽었겠지!?”




“다, 당연하지! 암만해도 저놈도 사람인데···!”









“···네 이놈들!!!!!!


이 관운장이, 너희들의 앞으로, 죽음을 몰고 왔노라···!!!!!!”





그다음 순간, 토벽 위의 군사들은 기어이 하나의 모습을 보고야 말았다.


그리고 그 모습은, 지난날 순신이 하북에서 보았던 바로 그 모습과 너무도 닮아 있었으니.





“하아악!!!”『쾅!!!』




“으흐, 으하악!!”




“이야앗!!!”『퍼억!!!』




“커허억···!!”




“으힉!! 괴, 괴물이다···!!”





수없이 많은 진천뢰들의 폭발들은 도리어 관우에게 참호 속에서 토벽 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던 추진력이 되어준 것만 같았다.


그리하여 그 무수한 폭발의 잔재들을 등 뒤에 잔뜩 묻힌 채 기어이 토벽 위로 날아온 관우는, 그대로 우렁찬 기합 소리와 함께 자신의 대도를 마구잡이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에 병사들은 애처롭게 갈려 나가고, 목책과 탄궁, 검차 따위는 앙상한 나뭇가지마냥 너무나도 손쉽게 쓸려나갔으니.


그렇게 순신의 병사들이 철통같이 지키던 토벽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지옥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저, 저럴 수가···! 단 한 사람 때문에 전열이 저렇게 무참히 무너지다니···!”





'···과연 만인지적, 관장지용(關張之勇)으로 그 이름을 저 먼 후대에까지 떨쳤을 만 하구나.


이대로면 기껏 세워둔 온갖 장애물조차 무용지물이 될 터. 한시라도 빨리 관운장 저자를 막아내야 한다···!'





『···쾅!』




“폐, 폐하!!”





그다음 순간 자신이 서 있던 장대의 난간을 있는 힘껏 내리치는 황제 순신의 모습에, 황충이 당황한 채로 그를 돌아보고 나섰다.


그리고 그런 황충에게, 순신은 다시 한번 단호한 호령을 내질렀으니.





“···일이 이리된 이상, 더는 기다릴 필요가 없노라!!


황 장군, 즉각 다음 신호를 올리시오!





···함진영! 전원 앞으로···!!”







“···드디어, 복수의 날이다!!


이 고순의 형제들아!! 지난날의 치욕을 씻어 죽은 형제들의 복수를 하자···!!”





『“치욕을 씻어, 원수를 갚자(洗耻報仇)!!! 치욕을 씻어, 원수를 갚자!!!”』





“···전 함진영!!


관우를 향해 돌격···!!”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작가의말

44장 5화입니다. 300!!!

만화 식객 보면 삼백집이라고 콩나물국밥집 나오는데 말이죠!? ㅋㅋㅋㅋ...

어째 관우, 장비, 조운과 한 번 씩 싸우는 이순신의 모습이 무슨 몬스터 헌터 같은 느낌이네요..

괴물들을 상대로 전략 전술로 이겨내기! 완결까지 남은 분량 대부분이 그러한 내용으로 채워질 듯 합니다!

그리고 유비, 갑자기 본래의 캐릭터를 되찾는 유비!?

하지만, 본작의 시대는.. 그런 유비를 원하지 않아요.. ㅎㅎㅎㅎ...

웬만해선 올해 안에 완결을 내고 싶습니다.

300화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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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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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6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2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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