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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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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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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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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DUMMY

“···흥!! 자방이 드디어 정신을 차린 모양이로고!!”





신야현 평야에 꾸려진 자신의 군영 안으로 속속들이 들어서는 치중 수레를 돌아보면서 관우가 힘차게 콧방귀를 뀌고 있었다.


손가와 손권의 수완은 가히 뛰어났었다. 금방 자신들 군량의 여유분을 추려내어 즉각 형주로 보내주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손권이 관우에게 보낸 소리장도(笑裏藏刀)는 그에서 그치지 않았었다.





“관 장군, 손가 측의 입장을 담은 미자방 공의 서신입니다. 읽어보오리까?”




“다 읽을 필요는 없네, 조 장군!! 핵심만 짚어봐!!”




“예, 장군.


···흐음, 손가 측에서 군량값으로 상당한 금전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암만 동맹이라고 한들 무상으로 지원을 줄 수는 없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그에 더해서, 금전 말고도 상당한 목재까지 요구했다 합니다. 손가의 새 본거지인 강하에 새로운 치소를 짓는다고 말이지요.”




“흥!! 그래 봐야 이 겨울의 군량보다 가치 있겠나!?


그 어린 것이 실로 중한 게 무엇인지도 모르는군···!!”





조루가 읽어준 미방의 서신 내용을 듣자, 관우는 그 오만함을 도저히 감출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오만함은 금방 그런 관우의 시야마저 완전히 가려내고야 말았으니.





“···좋아!! 어찌 되었든 쓸모없는 것들을 대가로 군량을 얻어냈으면 그만이니!!


장수들을 모으게, 조 장군!! 이 형주의 도독으로서 새로운 군령을 하달하겠네···!!”









“···남형주의 습진 장군마저 이곳 강북으로 불러들이시겠다고요?”




“그렇네, 방 장군!! 습 장군이 그동안 남형주에서 새로 길러낸 병사가 3만이라고 하니, 그 병력과 함께 북상하도록 명하겠네!!”




“하지만 습 장군은 어디까지나 손가 쪽을 경계하기 위해 그곳에 부임했던 것 아닙니까?


비록 손가가 이번에는 순순히 우리 쪽에 협력하고 나섰다지만, 그래도 아직은 마음을 놓기엔 좀···.”





자신의 군막으로 돌아온 관우는 함께 모인 장수들에게 그러한 제 뜻을 밝혔었지만, 침착한 방덕은 도리어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관우의 고집은 이미 공고해져서 도통 꺾일 줄을 몰랐으니.





“안심해도 좋을 것이야, 방 장군!! 이번에 손가의 그 어린 애송이가 똥오줌도 못 가린다는 게 밝혀지지 않았나!?


게다가 비단 습진 장군이 북상해오더라도, 여전히 장강 일대를 따라 세워진 군진과 봉화대가 남아있어!!


무엇보다 반준이 건조하고 있을 새 함대도 있고 말이야!! 지금은 병력을 나누기보다는 집중해서 밀어붙여야 할 때야···!!”




“···그···, 함대 말씀입니다만···.”





관우는 거듭 열변을 토하며 자신의 군령을 고집했으나,


막상 그것을 묵묵히 듣고 있던 조루가 다시 앞으로 나서며 이를 막아 세웠다.





“실은 아까 읽어드리다 말았던 미방 공의 서신에 그 함대와 관련된 내용도 있었사옵니다.


부족한 군량 때문에 조선공들의 봉급을 챙겨줄 수 없게 되자, 반준 공은 어쩔 수 없이 함대 건조를 중단하고서 이들을 해산시켰다는군요.”




“뭐, 뭐라!?!? 이런 변변찮은 작자를 보았나?!?!


관리라는 자가 어찌하여 그리도 사리 분별이 아니 된단 말인가!?!? 그 함대가 형주 수비에 얼마나 중요한 지점인데···!!!



···흥!! 하긴, 애초에 그따위 책상물림 서생 따위에게 그만한 일을 맡긴 내 잘못인 게지···!!


내가 지금 당장 강릉으로 건너가 반준 그자를 친히 엄벌하겠노라···!!”




“과, 관 장군! 일단 진정하시지요···!”





대뜸 강릉으로 떠나겠다는 관우의 말에 당황한 방덕이 급히 그를 제지하려 들었지만, 관우는 늘 그렇듯 이번에도 요지부동이었다.





“기왕 강릉으로 건너가는 김에, 내 친히 함대 건조를 감독하며 챙기겠노라!!


어차피 가짜 황제 쪽도 이 겨울이 끝나기 전까진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이니, 가려면 지금이 적기지···!!



방 장군!! 자네는 번성으로 들어가게!!


그곳에서 습진 장군 병력의 북상을 기다렸다가, 그들이 도착하는 대로 양번에 나눠 주둔하며 쉬게 해!!



요화 장군은 늘 그렇듯 이곳 신야를 사수하라!!


혹 가짜 황제의 개들이 경계를 넘어 침범한다면 적이 적을 땐 영격하고, 많을 땐 이 진지에서 농성하며 이 관운장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거다!!


조 장군 또한 양번과 신야를 오가며 계속 보급을 맡아주고 말이야!!



내가 강릉에 있는 동안 그렇게 각자 맡은 자리를 지키며 소임을 다하라!!


또 이건 도독으로서 내리는 군령임을 명심하라!!


···이 관운장에게는!! 주공께서 친히 가절을 내리셨음을 명심들하고···!!”





'···이런, 안 그래도 고집불통이었던 사람이 더더욱 완고해져 버렸군···.'





결국, 방덕은 무기력하게 고개를 떨구며 군령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토록 관우의 오만함은 나날이 커져 점점 그 자신의 목을 조르게 될 터였으니.





***





“이제 서황 장군의 일도 성공리에 끝마쳤으니, 이제 황상께서는 겨울이 끝나는 대로 진군하실 생각이신지요?”




“그렇소, 조 사공. 그때가 되면 허창에서 대기하며 쉬던 대기 병력도 다 함께 형주로 진격하는 거외다.


그리하여 최대한 빠르게 양번을 무너뜨린 다음, 익주로 향하는 관문인 강릉까지 마저 점령하는 것이요···!”





탕산에서 일단 허창으로 돌아왔던 순신은 그렇게 자신의 신하들 앞에서 형주 정벌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순신의 앞으로, 금방 좋은 소식 하나가 들어왔다.





“···폐하! 서주에서 유화 공이 보내온 보고이옵니다!


서주의 민란은 이제 사실상 완전히 진정되었고, 다만 서주 백성들을 구휼하기 위한 식량 지원을 청해왔사옵니다!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이젠 서주에서 완전히 군사들을 철수시키고서 다시 지방관을 임명하셔도 무탈하리라고 하옵니다···!”




“오···, 과연 유화 공이 해내셨구려···!”





순신의 뜻에 따라 선정을 베풀었던 유화가 기어이 일을 해냈던 것이었다.


이에 함께 그 소식을 듣던 조조 또한 졌다는 듯이 두 어깨를 으쓱이며 웃을 뿐이었다.





“하하···, 소신이 틀렸던 모양이로군요.


정녕 유화 그 사람이 폐하의 뜻을 받들어 일을 해내었으니, 이 또한 폐하의 더없는 홍복일 것이옵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




“고맙소, 조 사공.


이제 유화 공의 요청에 따라 구휼미를 보내고자 하는데, 가능하겠소?”




“물론이옵니다, 폐하! 이미 이곳 허창에는 그만한 일쯤은 능히 해낼 수 있을 만큼의 군량미가 비축되어있으니 말씀이옵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리하더라도, 그 서주를 누구한테 맡기고자 하시옵니까?


그대로 유화 그 사람을 서주목에 명하시겠습니까?”




“···실은, 유화 공에 대해서는 이 사람에게 달리 생각이 있소이다만.”





조조는 무언가 생각이 있는듯한 순신의 눈치를 보고서 의아해했으나, 일단은 그 생각을 좀 더 들어보고자 했었다.





“유화 공을 다시 불러들여서, 이번에는 관중으로 보냈으면 하외다.


마침 여후께서 관중의 익주 병사들을 포섭하는 데 성공했다고 하니, 이 사람은 다시 유화 공도 그곳으로 보내서 그들을 위무하고자 하오.


어떻소이까, 조 사공?”




“···좋은 생각이시옵니다, 폐하.


하오면 서주 쪽에는 소신이 직접 사람 하나를 뽑아 보내겠사옵니다.



마침 소신의 휘하에 유복(劉馥)이라는 관리가 있사온데, 폐하께옵서 유화 공을 보내어 백성들을 교화하셨던 그 어심을 그대로 이어받을 만한 인물이옵니다.


그자를 서주 자사에 봉하여 구휼미와 함께 보내겠나이다···.”




“내 뜻을 알아줘서 고맙소, 조 사공.


이제···, 이 난세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소이다. 그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난세가 끝나더라도···, 조 사공은 계속해서 자리를 지켜주며 이 천하를 슬기롭게 보듬어주길 바라겠소···.”




“어인 당부이신지요? 당연한 일입지요!


소신 조조, 항상 폐하의 곁을 지키며 이 나라 한실을 위해 봉공하겠나이다···!”







“···이 사람이 더는 이 자리에 없더라도, 말씀이외다.


하여튼, 고마운 말이요. 이 사람은 그런 조 사공의 진심을 가슴 깊이 새기겠소이다···.”





'···그, 그게 무슨 말씀인가···!?'







“···폐하! 가후이옵니다!”





뜻밖의 말을 내뱉은 순신에 놀란 조조가 무어라 되물어보기도 전에, 갑작스레 바깥에서 가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하여 순신과 조조가 만나던 방 안으로 들어선 가후는, 또한 뜻밖의 인물을 뒤에 하나 거느리고 있었으니.





“아니, 노숙 공 아닌가?


양주에서 돌아오는 길이요?”




“···그렇사옵니다, 폐하.


황명을 받들어 먼저 그곳으로 갔던 주공근이 그 일의 경과를 보고코자 소신을 보냈사옵니다.”




“안 그래도 소식이 없어 걱정하던 차였는데, 역시나 일이 잘 풀렸던 모양이구려?”





자신들을 걱정했다는 순신의 말에 감격하고서, 노숙은 모처럼 환하게 웃으며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렇사옵니다, 폐하.


현재 손가는 비록 명목상으로나마 역적 유비와 동맹을 맺었사오나 실상 이는 위장이옵고,


지금 이 순간에도 폐하를 향한 충심을 지켜내며 머지않은 훗날에 폐하와 함께 형주로 진격하여 역적들을 벌할 날만을 기대하고 있사옵니다!”




“허허, 실로 걱정을 덜었습니다그려.


안 그래도 그 드넓은 양주를 손에 넣은 손가가 유비 편으로 넘어가면 제법 크게 골치를 썩였을 테니 말씀입니다.


이마저도 황상 폐하의 뜻대로 하신 것이 옳았습니다. 그러니 이 또한 폐하의 홍복이실 터···.”





앞서 양주의 손가를 설득하고자 주유를 보냈던 순신의 결정을 치켜세워주며 조조가 다시금 웃으며 두 손을 모아 보였다.


그런데 정작 노숙의 얼굴에 잠시 어두움이 깃들자, 순신이 짐짓 입을 열고 나섰다.





“···그런데, 무슨 문제가 있소이까? 어찌하여 그러시오?”




“···실은, 공근이 황상께 한 가지를 여쭈어 왔사옵니다.


본디 형주는 그들 또한 그 드넓은 장강을 접하고 있기에 줄곧 상당한 규모의 함대를 유지해 왔사옵니다.


하온데 최근 유비가 익주로 들어가면서 수로를 이용하느라 이 함대를 거의 전부 끌고 가버렸지요.



그래서 관우는 지금 후방인 강릉에서 새로이 함대를 건조하고 있사온데···.


문제는 그리하여 새로 짓는 그 전선(戰船)들이, 바로 지난날 황상께옵서 공근 자신을 물리치실 때 쓰셨던 바로 그 거대한 누선이온지라···.”





'···관우가···, 판옥전선을 건조하고 있다···?


하긴, 그자도 나를 따라 그 싸움에 함께했었으니···.'





그런데 그리하여 단번에 주유의 속내를 알아챈 순신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던 와중에,


별안간 바깥에서 또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황상 폐하! 장군 서황이 폐하를 뵙고자 왔사옵니다!”




“···옳지. 어쩌면 이번에 만들었던 그것이···.


어서 들라 하라!”





그리하여 조조, 가후, 노숙에 이어 서황 – 영남마저 순신을 찾아들었다.


제법 오랜 시간 탕산에 머물며 신무기 제작에 공을 들여온 터라 짐짓 피로한 듯 보였으나,


여전히 그 눈빛만은 또렷하고 올곧게 순신을 우러러보던 영남이었다.





“폐하! 지금 막 탕산에서 제작된 모든 병기들이 허창까지 온전히 운반을 마쳤사옵니다!


명하시는 그 즉시, 완현으로 다시 운송하여 전투 배치를 준비하겠나이다!”




“아. 실은 말이요, 서 장군. 그 무기를 좀 나누어야겠소.”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순간 서황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주위를 돌아보다가, 분명 양주로 떠났다고 들었던 노숙이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음을 발견하고서 다시금 순신을 올려다보았다.


순신은 모처럼 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그런 영남의 영문모를 얼굴을 맞바라보았으니.





“장군이 만든 그 무기 중 적당한 것들을 골라···.


다시금 장강 위에서 거대한 불꽃을 일궈내야 하겠소···!”





***





모든 생명이 움츠러드는 겨울 동안, 모든 일은 물밑에서 고요하게 이뤄졌었다.


그리고 다시 모든 생명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는 봄이 오면서, 그 모든 일 또한 일제히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으니.



하지만 그런 봄이 오고서도 여전히 그 마음만은 겨울이었던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지금, 겨우내 이 넓은 천하의 한쪽 구석에서 머물다가 이제야 다시 북쪽을 내다보고 있었으니.





“···이토록 저항이 치열할 줄이야.


기어이 이 남중 땅에서 봄을 맞이하게 되었구나···.”





차디찬 겨우내 유비는 이 남중의 밀림을 헤쳐가며 그 사이사이에 숨어있던 오두미교의 신자들을 상대해야 했었다.


이들 대부분은 본디 중원 사람들에게 남만이라 불리며 야만인 취급을 받아온 이민족들이었으나,


그런 자신들을 하나하나 공평하게 대하여 자애롭게 대했던 오두미교의 교주 장로로 인해 그들의 결집력은 가히 가공할만한 위력을 냈던 것이었다.



비록 양수의 추천을 받은 감녕과 위연 등 맹장들이 거듭 전공을 세워왔어도, 여전히 전선(戰線)은 지지부진했으니.


유비는 결국 다가온 봄을 따라 이들을 등질 준비를 해야만 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작가의말

46장 4화입니다.

시대를 거슬러 월남전을 벌였던 유비? ㅋㅋㅋㅋ...

졸지에 판옥선을 상대로 싸우게 된 이순신!

그러나 그에겐 이미... 무언가 대단한 것이...?

그리고 무언가 또 심상찮은 생각을 가진 이순신.

그걸 알아챈 조조는 당혹스러워 하는데..?

관우, 뭐랄까 자수성가한 사람의 단점을 그대로 가진 듯한..

내일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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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3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4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4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1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6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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