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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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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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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11.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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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3쪽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DUMMY

“···익주의 모든 장부와 병부를 검토하는 작업이 이제 끝났사옵니다.


전 익주목 유군랑은 지난날 피폐한 변방에 불과했던 익주를 수십 년간 가꿔오면서 인구도 재정도 병력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최근 하북으로 출정하겠다며 전 익주 병력의 반을 끌고 갔으므로, 그걸 다시 회복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옵니다.”




“고생하였네, 정방(正方). 이만 물러가 있게나.”





온전히 자신의 손아귀로 들어온 익주 성도현에서, 유비는 형주에서부터 새로 영입한 또 다른 인재인 이엄(李嚴)의 보고를 받았었다.


형주 남양군 출신의 이엄은 젊은 시절부터 고향에서 지방 관리를 지내며 밑바닥에서부터 자신의 수완을 증명해왔던 인물이었다.


그런 이엄을 앞서 형주를 장악했던 유비가 다시금 발탁하여 이곳 익주에까지 데려와 내정을 맡긴 것이었다.





“앞으로는 저 이정방 같은 이가 더 많이 필요할 거요. 익주는 넓고, 할 일은 번다하니 말이요.”




“실로 그렇습니다, 주공!”





그런 이엄을 내보내고서, 유비는 자신의 군사(軍師) 역할을 맡은 양수와 상랑을 돌아보았다.


내치를 모두 살피고서, 유비의 시선은 즉각 외치를 향해 돌아 나섰다.





“이제 지도를 좀 보세, 덕조. 앞으로 우린 무엇을 더 해야 하겠나?”




“예! 지금부터 말씀 올리겠습니다!


이제 주공의 계책에 따라서 온 익주가 손에 들어왔으니, 이젠 권토중래를 노릴 때입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먼저 외세의 침략에 대비해야 하지요!”




“바로 그렇지.


자고로 예로부터 이 익주는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기에 더없이 알맞은 천혜의 요새일세.


그리고 이 요새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지···.”





세 사람 사이에 놓여진 지도의 한편을 가리키며, 유비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금 한중(漢中)이라는 이름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이 한중 땅은 익주의 우리도, 관중의 유언도 누구나 장악할 수 있는 곳이지요!


하지만 그 늙은 유언은 제 아들들의 수급을 받아보고서 헤까닥이라도 안 하면 다행일 테니,


우리가 지금 당장 군사를 보내면 쉬이 한중을 장악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현덕 공께서 직접 가시겠습니까?


하지만 그건 여러모로 무리이지 싶습니다만···.”





신이 난 양수와는 달리, 상랑은 여전히 침착함을 쉬이 유지하고 있었다.





“이제 갓 익주를 장악했는데, 여기서 현덕 공께서 저 멀리 한중까지 다시 떠나시는 건 여러모로 위험부담이 크지 않겠습니까.


비록 그 오두미교 교주가 예상외로 익주를 포기하고서 다시 남중으로 돌아가긴 했으나,


우린 아직 그자의 속뜻도 다 모르질 않습니까.”





'···그 말이 맞아. 참으로 뜻밖의 일이었지.


원래는 익주 땅을 장로 그자에게 우선 넘겨주고서 내가 직접 한중을 장악한 뒤,


다시 익주로 돌아와 그 사이비들을 모조리 솎아내려 했었거늘···.'





앞서 장로는 스스로 익주를 포기할 뜻을 밝히고서 다시 오두미교의 영지인 남중 땅으로 돌아가 버렸었다.


비록 그 속내를 알 수는 없었으나 구태여 그들을 붙잡을 이유도 없었던 유비는, 그렇게 익주의 온전한 주인이 되었던 것이었다.


다만 그로 인해서, 유비는 자신의 철저한 계획이 다소 간의 변수로 얼룩진 것을 인내해내야 했다.





“···그렇다면, 장수 하나를 가려 뽑아 한중으로 보내야겠구려.


우리 익덕이가 이런 일에 제격이리라 보오. 마침 익덕 밑에 나름 괜찮은 무장들도 들어온 모양이고···.”




“그럼 군사 조련은 누구에게 맡기실 겁니까, 주공?


절 역경성에서 구해줬던 그 조자룡 장군한테 맡기시려고요?”





양수의 반문에 유비는 조용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 유현덕의 군대는 앞으로 가짜 황제를 토벌하기 위한 강군이 되어야 할 터.


자룡도 물론 뛰어난 장수이나, 혼자서 그 수많은 대군을 모조리 통솔할 수는 없을 걸세.



마침···, 내가 한 사람 보아둔 이가 있다네.


다만 문제가 좀 있어서, 아직은 그자에게 마땅한 자리를 내어주기가 곤란할 뿐···.


덕조, 자네가 이 문제를 좀 해결해줬으면 하는데.”




“···맡겨만 주시지요!”





이젠 자신의 속내를 쉬이 들여다보는 듯한 양수를 더욱 기특하게 바라보던 유비는,


이내 다른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리다가 그대로 그 미소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헌화···, 간옹은 어찌하고 있는가?”




“크, 크흠···. 간 선생께선 유모, 유장 형제 때문에 큰 충격을 받으셨는지 성도에 새로 받으신 자택에서 지금껏 두문불출하고 계십니다.”




“···그 두 사람에게 안전을 보장했던 게 바로 본인이시니 오죽하겠습니까···.”




“어허, 상 선생! 말씀 가려서 하세요!”




“아냐···. 아닐세, 덕조···.”





앞서 유비는 성도현을 지키던 유모와 유장 형제에게 간옹을 보내어 항복을 설득했었다.


간옹은 그 두 사람의 안전을 보장해주겠다는 유비의 말뜻을 철석같이 믿고서 온 마음을 다한 끝에 그 일을 성공시켰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망자가 되어버린 그들에게 거짓말을 한 게 되어버리고서,


간옹은 지금껏 그 누구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있던 것이었다.


그에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었던 유비는 내심 안타까움에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그 친구를 만나봐야겠어.


덕조 자네가 날 대신해서 헌화의 자택에 뭐든지 부족함이 없도록 잘 챙겨주도록 하게.”




“···명을 받듭니다!”





'···간옹 선생은 우리 주공의 오랜 벗, 그러니 당연히 신경 쓰이시겠지.


하지만 군신(君臣) 간에 우정은 성립할 수 없는 법!


어느 쪽이든 그걸 알아차려야 할 텐데···.'





간옹을 생각하던 양수의 눈빛이 일순 무겁게 돌변했으나, 오랜 벗의 상심에 나름 죄책감을 느끼던 유비는 이를 즉각 눈치채지 못했다.



아무튼 이 자그마한 회의는 그렇게 막을 내렸고, 곧 새로운 명령이 장비의 앞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 무렵, 장비는 성도현 외곽의 군영을 차려놓고서 한참 군사 조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 멍청한 놈들!!! 북 한 번에 앞으로, 징 한 번에 뒤로!!! 그런 간단한 것조차 제대로 못 해내슈!?!?


부관!!! 앞으로 또다시 실수하는 놈이 나오거들랑!!!


지위고하를 막론하고서 전열에서 끌어내 매를 치슈!!! 장 백 대!!!”




“자, 장군···. 우리 군사들은 밤새 철야 훈련을 버텨내느라 이미 기진맥진합니다···.


차라리 잠시 쉴 여유를 내어주시는 게···.”




“···이놈부터 매를 치슈!!!


곧 가짜 황제를 토벌하기 위한 우리 주공의 대전(大戰)이 벌어질 텐데!!!


이딴 약한 소리나 늘어놓는 놈은 필요 없수!!! 반쯤 죽여놓으슈!!!”







“장 장군!! 성도현에서 현덕 공이 보내온 급보입니다!!”




“뭐슈!? 주공께서?!”





늘 그렇듯 자신만의 방식으로 병사들을 사납게 몰아치던 장비는, 그렇게 자신을 부르는 곽준의 목소리를 듣고서 자신의 군막으로 돌아왔었다.


그리고 그 군막 안에는 이미 두 장수가 더 자리 잡은 채 그런 장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 다들 기다리고 있었수!?”




“···예, 장 장군.”




“한참 늘어지게 자려다가 말이야! 그러니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엄안은 패장인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장비가 거듭해서 설득하는 바람에 결국엔 장비의 휘하로 들어와 그의 부장이 되었었다.


비록 본디 따르던 유언의 죽음이 그때까지는 이곳 익주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강직한 엄안은 유독 그 자신에게 진심을 내어 보였던 장비를 순순히 따르고 있었다.



한편 그런 엄안의 맞은 편에선 제 자리에다 드러누워 있다시피 하던 감녕 또한 순순히 장비 밑에 남아있기로 했었다.


본디 익주의 비단 사업을 음지에서 장악한 채 오두미교 교주 장로와 물밑에서 결탁했었던 감녕은,


그런 장로가 순순히 익주를 포기하고서 남중으로 돌아가 버리자 그만 중간에 붕 떠버리고 말았다.



비록 첫 만남은 그다지 유쾌하진 않았으나 영녕군 태수 조작을 눈 깜짝할 사이에 살해하고 그의 영지를 장악해냈을 만큼 무예와 수완이 뛰어났던 감녕이었으니,


장비는 그런 감녕마저 자신의 수하로 받아들인 것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군영 안에서도 불량한 비단 옷차림 그대로였던 감녕을,


장비는 어지간히 불쾌한 눈빛으로 째려보면서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크흠!! 조금 전 주공께서 이 장익덕에게 밀서를 내려보냈수!!


엄연한 군령이니, 우리 군은 즉각 그에 따라 움직일 거슈!!”




“그럼 어디로 가는 건데? 참고로 이 어르신께선 가슴이 뜨거운 대장부라 추운 곳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말이야.”




“···일단 앉기나 제대로 앉고서 얘기하는 게 어떻겠수?


그래도 이 장익덕이 주장이고, 감흥패 당신은 부장인데 말이슈.”




“에헤이···, 까다롭게 굴기는···.


아 그래서 어디로 가냐고!?”




“···한중군이슈!! 여기보다 더 추운 곳!!


여기서 우리가 뒤처졌다간 유언 그 늙은이한테 선수를 뺏길 수도 있수!!


그러니 당장 출정해서 한중군으로 향할 거슈!!”




“자, 잠깐만요, 장 장군. 지금 당장 말씀입니까?”





너무도 갑작스러웠던 탓일까, 곽준은 즉각 앞으로 나서며 한 가지 사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금 장군께선 며칠째 고된 훈련을 거듭해오셨잖습니까?


그런데 이대로 다시 저 북쪽의 한중군까지 행군을 하시겠다고요?


그건 무리입니다, 병사들에게도 쉴 시간이 필요해요!”




“···게다가 곧 겨울인데, 산길을 오가기는 더없이 어려울 거요.”





곽준의 이야기를 묵묵히 듣고 있던 엄안도 기어이 한 마디를 보태고 나왔다.





“이 파촉 땅에서 한중으로 건너가려면 영녕군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좁고 험한 산길을 뚫어야 하오.


게다가 겨울의 산이라면 필시 폭설이 내릴 터, 익덕 공의 병력은 대부분 저 형주 출신인데 그렇게 눈 덮인 산길을 쉬이 뚫어낼 수 있겠소?



까딱 잘못했다간, 한중에 도착할 무렵에는 출발할 때의 병력 중 상당수를 상실하게 될 거요.


따라서 지금은 출정의 적기가 아니올시다.”







“···흥!!! 다들 약한 소리는 집어치우슈!!!


지금은 평시가 아닌 전시슈!!! 비상한 시국에는 비상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 말이슈!!!



게다가 이미 말했수, 이러다 유언 그 늙은이가 선수를 쳐서 한중을 빼앗아버리면 그것도 낭패라고 말이슈!!!


따라서 우린 지금의 병력을 다 잃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유언보다 먼저 한중을 점령해야 하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 자신의 성정을, 장비는 그야말로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나 아랫사람이라고 바보는 아니었으니, 위만을 내다보던 장비는 그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었다.





“자고로 아랫것들은 그저 독촉하고 또 밀어붙여야 하슈!!!


그래야 성과도 나고 전투도 이겨내는 거란 말이슈!!!


장군들, 그걸 명심들 하시우···!!!”





***





“어, 어···!?”




“다, 당신은···?!”





장안성 동쪽의 구 함곡관, 아버지 유언이 사망한 이후로 며칠째 이곳을 눈물로써 지켜왔던 유범과 유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문객을 맞이한 채 어안이 벙벙해져 있었다.


앞서 그 자신들의 뜻을 받아 낙양으로 떠났던 법정이 돌아오면서, 그의 뒤로 두 명의 건장한 사내들이 따라온 것이었다.



그리고 그 중 한 사람은, 자신이 늘 애용하던 무구들을 비롯하여 심지어 자신의 애마조차도 천 쪼가리로 한껏 가린 채 이 함곡관 안에 들어섰었다.


심지어 그 자신조차도 누더기나 다름없던 헌 장옷으로 꽁꽁 싸매었던 이 사내는, 그렇게 마주한 유범과 유탄 앞에 와서야 드디어 그 정체를 드러내 보였다.





“···피휴!! 날이 추워서 망정이었지, 여름이었으면 아주 생고생을 할 뻔했구만!!”




“여, 여, 여포···!!”




“오, 온후 대인!!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그걸 몰라서 묻나?! 당신들을 도와주라고 황상 폐하께옵서 보내신 거지!!”




“화, 황상께서···!?”





여포의 호통을 듣고서 벌벌 떨면서도, 유범과 유탄은 놀란 시선을 돌려 법정의 얼굴을 돌아보았다.


법정은 아주 제대로 신이 난 표정을 지은 채 그런 두 형제들에게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바로 그 미소를 통해서, 죽은 유언의 두 자식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과 눈물을 함께 쏟아낼 수 있었으니.





“저, 정말로···, 정말로 황상께옵서 우리 일가를···.”




“그, 그렇습니다, 형님···!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그토록 참담한 일을 꾸미셨음에도···.”




“폐하···!! 황은이 망극하옵나이다···!! 어흐흑···!!”







“···어···, 잠시 추스를 시간이라도 줘야 하나?


어떻게 생각하나, 중달···?”





아예 바닥에 주저앉은 채 황제 순신이 있을 동쪽을 향해 거듭 절을 올리며 우는 두 사람을 보고서, 여포는 내심 어쩔 줄을 몰라 하며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바로 그의 뒤에서, 그에 버금가는 건장한 체구의 사마의 또한 넝마와 같은 옷을 벗어 던졌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작가의말

43장 4화입니다.

간옹에게 죄책감을 품은 유비, 그러나 이는 곧 뜻밖의 사건으로 번지게 될 텐데..

한중으로 나아가려는 장비! 하지만 그의 눈은 오로지 위만을 향할 뿐이고..

그리고 장안의 관문, 함곡관! 드디어 이곳에 도착한 이순신의 사람들!

이들로 인해서, 과연 관중의 정국은 어떻게 전복될 것인가..?

전 날이 너무 추워서 기어이 전기매트를 깔았습니다. 덕분에 푹 잤네요.

건강에 주의하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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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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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3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4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0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4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1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8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6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6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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