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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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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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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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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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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3쪽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DUMMY

“관우를 죽여라!! 함진영, 돌격!!”




“이놈들···!!!”





순신의 군영 안에서, 고순과 그의 함진영은 줄곧 숨을 죽인 채 순신의 명령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 명령이 당도하자, 함진영의 7백 용사들이 일제히 복수를 외치며 오로지 관우 단 한 사람만을 향해 달려든 것이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양손에 각각 직도나 도끼, 쌍극 등을 단단히 쥐고서 오로지 관우를 무너뜨리고자 했던 함진영의 기세 앞에서도,


관우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으며 고고히 자세를 고쳐 설 뿐이었다.





“오너라!!! 지난 하북에서의 배신을, 이 관운장!!! 똑똑히 알고 있느니···!!!”




“배신은 너와 네 주인의 죄였다, 관우!! 그러니 오늘 네가 그 대가를 치르거라!!


함진영!! 훈련받은 대로!!



···우선 제압사격!!”





가장 앞에 선 채 두 손에 도끼 한 자루씩을 나눠 든 고순이 그렇게 호령하자, 지금까지의 함진영과는 다소 이질적인 병종들이 앞서 나왔다.


커다란 원방패를 앞세운 이들이 고순의 좌우로 쏟아져나와 관우를 에워싸고 나선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주어진 명령은 돌격이 아니었다.





“···표창(鏢槍)!!” 『“鏢槍!!! 이야앗!!!”』





조선의 팽배수(彭排手)들은 대개 자신들이 쓰던 원방패 뒤에 몇 가지의 표창을 숨겨뒀었다.


그리고 그것을 전투에 앞서서 적들에게 던져 전열의 붕괴를 유도하곤 했던 것이었다.


그야말로 함진영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병종이 아닐 수 없었으니.





“이놈들!!! 하아앗!!!”




『채재쟁!!!』




“아직 더 남았다!! 갈고리 투척!!”




“투척(投擲)!!” 『“投擲!!! 이야앗!!!”』





그런데 못해도 무려 수십 자루의 표창이 자신에게 날아들었음에도, 관우는 그저 뒤로 한 바퀴 돌며 자신의 대도를 크게 한 번 휘두르는 것으로 이들을 모조리 쳐내어 버렸다.


그러나 고순은 이미 예상했다는 듯 곧바로 다음 무기를 꺼내 들었다.



곧바로 팽배수들의 등 뒤에서 한 손엔 각자의 무기를, 다른 한 손에는 기나긴 쇠사슬이 매달린 갈고리나 낫, 단극 등을 손에 쥔 또 다른 병사들이 다시 앞서 나왔다.


그리고 곧바로 이를 관우의 머리 위로 던졌으니, 그 수가 또한 못해도 수십 갈래는 되었으니.





“···하앗!!!”




“걸려들었다!! 이제 잡아끌어라!!”




그런데 관우는 이번에도 이를 너무도 손쉽게 걷어내 버리고 나섰다.


곧바로 자신의 대도를 머리 위로 치켜들고서 휭휭 돌려내자, 그 수많은 갈고리들이 모조리 대도의 칼날에 칭칭 감긴 것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은 모두 사슬에 묶여 있었으니, 고순은 즉각 이들을 끌어당길 것을 명령했다.





『“당겨(拉)!!! 하나(一), 둘(二)!!! 하나, 둘!!!”』




“크윽···!! 이놈들···!!!”




“되었다···! 관우의 손발이 묶였어···!


지금이다, 형제들이여!! 이 고순을 따르라!! 돌격!!”







“···어림없다···!!! 하아앗···!!!!!!”





『챙그랑!!!』“으아악!!”




“이, 이럴 수가···!?”





하지만 관우는 여전히 그야말로 초인적이었다.


관우는 수십 명이 잡아당기는 힘조차 버텨내더니, 급기야 이를 거칠게 땅에다 내려쳐 그 쇠사슬들을 모조리 끊어내 버린 것이었다.


고순이 자신의 함진영 동지들과 함께 미처 관우에게 달려들지도 못했던 차였다.





“하하!!! 이게 다더냐!?!?


가짜 황제의 개들아!!! 이런 장난질로는 이 관운장을 이길 수 없느니라!!!”




“···안타깝지만 과연 그렇군.


지난날 업성에서 봤던 그 장비 녀석과 조자룡이란 자도 그랬지만, 실로 가히 만 명을 감내할만한 무부답도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날 수는 없는 법!!


여기서 우리가 물러서면, 저 역적이 황상 폐하의 어전으로 향하지 않겠는가!!


그러지 않은가, 형제들이여!!”





『“···치욕을 씻어, 원수를 갚자(洗耻報仇)!!! 치욕을 씻어, 원수를 갚자!!!”』





비록 관우에 대비하여 준비해둔 모든 수가 바닥났음에도, 고순과 그의 함진영 용사들의 얼굴에선 단 한 줌의 두려움조차 찾아낼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도리어 다시 한번 복수를 부르짖으며 대열을 갖추어 관우에게 다가가고 나선 것이었다.


물론 이에 겁을 먹거나 당황할 관우는 또 아니었으니, 그는 곧바로 자세를 고쳐잡고서 그런 함진영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으나.







“···관 장군!! 관 장군!!”




“···방덕? 후위는 어찌하고 여기로 왔는가!?”





그런 함진영에게 눈을 떼지 않던 관우는 별안간 자신의 등 뒤, 토벽과 참호 저 너머에서 자신을 부르는 방덕의 목소리에 곧장 뒤를 돌아보았다.


과연 그곳에는 자신이 아끼는 백마 위에 올라탄 방덕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토벽 위의 관우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미 몇 차례 교전을 벌인 뒤였는지, 방덕의 갑주는 군데군데 피로 얼룩진 뒤였다.





“관 장군!! 후위는 이미 한계요!! 완성 안의 적병들이 성벽 바깥으로 뛰쳐나와 우리 후위를 공격해왔소이다!!


이대로면 후위는 금방 전멸당할 것이고, 그러면 장군의 본진도 무사치 못하오!!


어서 다음 지시를 내려주시오!!”




“···이런, 되려 우리가 적들의 기각지세(掎角之勢)에 걸려버렸구나···.



이놈들!!! 승부는 다음으로 미루겠노라!!!


너희 주인인 가짜 황제에게, 다음엔 이 관운장을 위해 목을 닦아놓으라 전하라!!!”




“놓칠까 보냐!? 형제들!! 지금 바로 관우를 추격하라···!!”





『···챙!! 챙!! 챙!! 챙!!』





“···후, 후퇴 신호···?”





그리하여 방덕을 따라가느라 자신들 함진영에게 등을 보였던 관우를 쫓아가려 했던 고순은,


갑작스레 자신의 뒤에서 울린 후퇴의 징 소리에 놀라 그 자리에 우두커니 멈춰 서고 말았다.


저 멀리 장대 위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던 황제 순신의 모습이 어렴풋이 내다보이고 있었다.





“폐하! 지금 적들을 추격하면 분명 대승을···!”




“···아니요, 황 장군. 우리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방어, 구태여 적들을 추격하고 나섰다가 되려 우리 피해만 커질 수 있소이다.


완현 쪽의 가 공과 장문원 장군에게도 서둘러 후퇴의 신호연을 올리시오. 일단 오늘은 이것으로 족할 것이외다···.”













“다들 고생했네!! 비록 원하던 가짜 황제의 목은 놓쳤으나, 내일이면 기필코···!!”




“···실은 관 장군, 보다 시급한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보다 시급한 문제!? 무슨 말인가, 방 장군?!”





그리하여 관우는 무사히 병력을 물린 채 완현과 순신의 군영 그 중간에 새로운 주둔지를 세웠었다.


낮 동안 벌어졌던 싸움의 여파를 다스리느라, 이미 해는 저물어 어둠이 깔린 뒤였었다.



앞서 방덕과 요화가 오천 군사와 함께 지키며 완현 쪽을 견제하던 후위는,


관우가 순신의 군영을 공격하고 나서자 곧바로 성 밖으로 뛰쳐나온 가후와 장료의 맹공에 하마터면 그대로 전멸당할 뻔했었다.



하지만 방덕이 직접 달려와 구원을 청했던 관우가 당도하자마자 즉각 순신의 군영 쪽에서 커다란 연 하나가 떠올랐고,


그걸 보고서 가후와 장료 또한 쉬이 다시 성안으로 돌아가 버렸었다.



그로 인하여 하루 동안 별 소득 없이 전투를 치러야 했던 관우는 다시 한번 내일을 기대하며 전의를 불태웠으나,


그런 관우의 투지는 곧장 방덕에 의하여 제지당하고 말았으니.





“···신야현에서 보급을 맡은 조루 장군의 급보입니다.


갑작스레 일단의 적병이 나타나 우리 군의 보급선을 위협했다 합니다.


조 장군이 급히 그들을 영격하러 출정했으나, 적들은 금방 그 모습을 감춰버렸다는군요.”




“이대로면 보급마저 흔들릴 것이고, 그러면 우린 제대로 싸울 수도 없게 될 겁니다···.”





방덕의 이야기가 끝나자, 곧장 그의 곁에 앉았던 요화가 낙담한 듯 중얼거렸다.


낮 내내 장료의 맹공을 버텨내느라 안간힘을 써야 했던 요화는 벌써 전의까지 잃어버린 듯 보였었다.





“관 장군, 처음 장군의 계책은 적들을 모조리 완현 안에 몰아넣고서 가둬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찌 되었습니까? 적들은 마치 그걸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군사를 둘로 나누어 각자 우리를 위협해오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도 장군께서는 성 바깥 군영을 직접 치셨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진 못하셨잖습니까.


그러니 차라리, 물러날 수 있을 때 물러나는 것도···.”









“···이번만은, 요 장군의 말이 옳군.


가짜 황제···, 과연 강적이야···. 벌써 우리 보급선을 위협하고 나서다니···.”





'···이 또한 뜻밖이로군!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고 난리 칠 줄 알았더니···?'





요화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관우에게서 뜻밖의 반응이 튀어나오자 방덕은 그만 깜짝 놀란 마음을 미처 숨기지도 못했었다.


그런 방덕을 보고서, 관우는 짐짓 짓궂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흐흐, 왜?


이 관운장이 죽음을 불사하더라도 반드시 결전을 치르겠노라 할 줄 알았나, 방 장군?”




“···실은,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손쉽게 싸움을 포기하실 줄이야···.”




“이 관운장···, 이러한 패배는 이미 수차례 겪어보았다네.


황건적 상대로도, 원소군 상대로도, 그 외에도 참으로 수없이···.”





관우는 조용히 숨을 가누며 늘 하듯이 수염을 쓸어내렸다.


그런 관우의 모습은 흡사 신선처럼도 보이는 것이어서, 방덕과 요화는 그저 숨죽인 채 그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잠시 침묵을 지키던 끝에, 관우는 수염을 쓸어내리던 손으로 자신의 무릎을 치며 이렇게 외쳤다.





“···좋다!! 이미 상황이 굳어진 이상, 망설일 필요는 없겠지!!


오늘 밤은 이대로 숙영하며 휴식한 뒤에, 내일 즉각 신야현으로 군세를 물린다!!



요 장군!! 자네가 직접 후퇴하는 우리 군의 선두를 맡아 신야현까지 안전하게 길을 뚫게!!


미리 조루 장군에게도 명령을 하달해둬서 이 사실을 알게 해두고!!”




“아, 알겠습니다, 장군!”




“···하면 내일 아침에 곧장 후퇴하시겠단 겁니까? 그럼 황제 쪽에서도 우리가 물러나는 걸 즉각 알게 될 텐데요?


그리되면 필시 적들이 우릴 추격하여 섬멸하려 들 텐데,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하하!!! 그건 걱정할 게 못 되네, 방 장군!!!”





방덕의 일리 있는 지적이 주어졌음에도, 관우는 되려 큰소리를 치고 나섰다.


그도 그럴 것이, 관우는 이미 셀 수도 없이 많은 후퇴전을 겪어본 바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관운장이 최후위에서 우리 군의 뒤를 지키겠네!!


그러면 적들은 감히 우리 배후를 기습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이야!!


심지어, 그 가짜 황제라도 말일세···!!”













“···관운장이 철수할 준비를 한다? 이토록 씩이나 빠르게 말인가?”




“전방에 나아가 있는 서서 장군의 척후 보고에 따르자면 정확하옵니다, 폐하!”





이러한 관우의 움직임은 당연히 금방 순신의 귀에 들어왔다.


앞서 유격군을 맡아 관우의 보급선을 위협했던 서서의 첩보를 고순이 받아 전달해오자, 순신의 곁을 지키고 있던 황충이 쾌재를 부르며 즉각 순신에게 청하고 나섰다.





“하하! 관운장 그자, 생각보다 싱겁게 겁을 먹었군요!


폐하! 저들이 우리 군에 등을 보이는 즉시 기습을 벌이시지요! 필시 크나큰 전과를 낼 수 있을 것이옵니다!”





'···분명, 후퇴하는 적들을 치는 것은 병법에서도 권장하는 일이다. 바로 그 순간이 적들이 가장 약해지는 때이니까.


하지만···, 앞서 보았던 그 관운장이라면···?'





하지만 황충의 강권에도 불구하고, 순신은 되려 고민에 잠긴 채 유협의 밋밋했던 턱을 쓸어내릴 뿐이었다.





'···관운장은 우리보다 적은 병력에도 불구하고 자신 있게 완현을 공격해왔다.


그렇다면 필시 그 정도 수적 열세 정도는 이겨낼 자신이 있어서였을 테지.



그러나 내가 서서를 몰래 앞으로 보내어 보급선을 위협한다면? 제아무리 관운장인들 더는 그 위험부담을 감당해낼 수 없으리라 여겼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한들, 이토록 빠른 퇴각은 실로 뜻밖이니···.





···도망가는 적을 덮치는 것은 분명 유리한 일이나, 그만큼의 위험도 존재하는 법이다.


당장에 나도···, 조선에서 벌였던 마지막 싸움에서···.'







“···폐하? 어찌 그리 고민하시옵니까?”





제법 오래 침묵을 지키며 고민에 빠졌던 순신을, 충직한 황충이 이내 걱정스럽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침착한 고순 또한 관우를 향한 적개심을 잠시 뒤로 미룬 채 그런 순신의 입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하여, 순신은 드디어 결심을 맺어냈으니···.





“···완현에다 연통을 보내도록 하오. 내일 아침···.


우리 군영과 함께 출정, 관운장을 만나러 갈 것이외다···.”





***





“이보시오, 동공인 선생. 길을 제대로 알고 가는 건 맞소?”




“물론입니다, 조 사공. 이와 비슷한 어둠 속에서도 수없이 왕래했던 길입니다.”




“차암···, 내가 졸라서 따라나선 거긴 하나···.


솔직히 궁금해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 이 일대에서 별의별 소문이 파다하더라니까!?





···용이···, 불을 내뿜는 소리가 천둥처럼 울린다든지···!”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작가의말

44장 6화입니다. 내일이 바로 연재 1주년!!!

신작으로 생각하고 있는 소재가 있는데,

다른 분들 작품을 좀 보면서 참고 삼은 뒤에 신작 연재에 들어갈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내년 초에는 다시 시작하겠군요! 그때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차기작은 본작과 전혀 다른 소재와 장르가 될 겁니다..!

이렇게 서로를 향한 전초전을 마친 이순신과 관우!

그런데 그 무렵 조조는, 용의 흔적을 쫓아 어둠 속을 헤쳐나가는데..?

용.. 참고로 차기작에서도 용이 주요 소재.. 그런데 막 판타지는 또 아니고..

..나, 감당할 수 있을까..? ㅎㅎ..;;

내일, 1주년에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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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4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6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4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50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5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6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8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2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8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6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2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6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297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60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4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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