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50,491
추천수 :
2,695
글자수 :
2,782,494

작성
23.11.20 15:15
조회
168
추천
4
글자
13쪽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DUMMY

“뭐, 뭐야!?”




“대인! 대인! 어서 일어나십시오!”




“아이고, 장부(남편)!”





이른 아침의 익주 성도현, 이 고요한 아침을 찢어 갈기는 별안간의 호통 소리에 놀란 간옹이 급히 침상에서 몸을 일으켰다.


간옹 자신을 죽이려 했던 유파와 왕루가 빈손으로 돌아간 바로 그다음 날의 일이었다.



지난날 술을 찾는 자신을 험담하던 그 익주 출신의 가노와 간옹의 처가 급히 그런 간옹을 찾아 들었다.


간옹은 지난밤 유파와 왕루를 돌려보낸 후로도 내내 술을 들이켜다가 밤늦게 홀로 잠이 들었었다.



그리고 그런 간옹이 대경실색하여 잠에서 깨어났을 땐, 온 천하가 일거에 뒤집혀버리고 말았다.





『“···문을 부숴라!” 쾅!! 쾅!!』





“이, 이게 무슨 일인가!? 대체 누가 감히 우리 집을···?!”




“벼, 병사들입니다요! 병사들이 갑자기 저택을 에워싸더니 별안간 저렇게···!”




“자, 장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이게 대체 무슨 날벼락이요?!”




“···나더러 죄인이라고?


내가? 이 간헌화가 죄인이라니, 대체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단 말인가···?”







『콰광!! “됐다! 저택 안으로 진입! 당장 죄인을 잡아다 바깥으로 끌어내라!”』





“대, 대인···!”




“장부, 장부···!”




“···일단 나가보지.


걱정하지 말게, 부인. 이 간헌화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거늘 무슨 일이 있겠는가?”





대문이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못해도 수십의 병사들이 저택 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왔으나, 그때까지도 간옹은 최대한 침착하게 몸을 가누고 나섰다.


잠자리에 들었던 가벼운 옷차림 그대로 바깥으로 향하자, 아침의 겨울바람이 차디차게 간옹의 몸을 에워쌌었다.


그리고 그 겨울바람의 뒤를 이어서, 수십의 병사들이 일제히 간옹의 앞으로 쏟아져 나와 병장기를 겨누고 나섰다.





“···네 이놈들! 감히 누구의 명을 받아 이 간헌화의 집을 침범하였느냐!


그리고 죄인이라니!? 대체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단 말인가?!


너희들의 수괴가 누구냐! 당장 앞으로 나와 이 간헌화의 질문에 답하라!”





그와 같은 일갈과 함께, 간옹은 급히 주위를 둘러보며 사태 파악에 나섰었다.


분명 어젯밤까지만 해도 자신의 저택을 두루 지키던 그 수많은 경비병들이, 막상 오늘 아침에 이르러서는 쥐새끼 한 마리만큼도 보이질 않았었다.


그리고 바로 그 사실이, 간옹으로 하여금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도록 했었다.





“···죄인의 물음에 일일이 답할 이유는 없다!


당장 저자를 추포하라! 이 집안의 모든 이들을 다 포박하라!


자세한 심문은 관청으로 끌고 가서 한다!”




『“예!!!”』







“꺄악!!”




“장부!!”




“아버지!!”




“대, 대인!!”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이란 말인가···?”





간옹은 자신이 던졌던 질문에 아무런 답도 얻질 못했었다.


그랬기에 간옹은 자신을 부르는 수많은 이들의 부름에 또한 아무런 응답도 내놓을 수 없었다.



간옹은 잠옷 차림으로 포승줄에 꽁꽁 묶인 채 병사들에게 끌려갔었다. 익주의 새로운 주인인 유비의 오랜 벗이라는 신분에 걸맞은 그 어떤 대우도 받질 못한 것이었다.


그렇게 포박당한 채 끌려온 성도현 내의 한 관청 마당에다, 간옹은 온 집안 식구들과 함께 무릎 꿇려지고 말았다.





“여기 내려놔!”




“이, 이자들은 대체···?”





그리고 그런 그들의 앞으로, 네 명의 병사들이 두 명의 누군가를 끌고 와 그들 앞에 던져 놓았다.


머리는 봉두난발로 흐트러지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버렸던 이들은 차마 누구인지조차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런 만신창이의 사내들을 보고서 놀라고 또 겁먹은 자신의 식구들을 간옹이 미처 돌아보기도 전에,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인물이 그런 간옹 앞에 나타나 상석에 올랐다.





“···유재(幼宰) 공! 이게 대체 무슨 일이요!? 이자들은 또 누구고?!”




“···하나하나 천천히 이야기해보시지요, 헌화 선생.


워낙 심각한 사항이니, 소생은 이제라도 하나하나 정도에 따라 처리하고자 합니다···.”





동화(董和), 자는 유재로 그 자신은 형주 남군 출신이나 그의 가문은 본디 대대로 익주에서 살아왔었다.


그런 동화는 유비가 형주를 장악했을 때 이엄과 함께 그의 안목에 띄어 발탁되어 익주로 돌아왔었는데,


이엄이 내치와 재정을 맡았다면 동화는 법률 정비를 맡아 유비의 익주 지배 안정에 이바지하고 있었다.



그런 동화가 일단은 죄인 신분이 된 간옹 자신의 심문을 맡은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문제는 바로 자신 앞에 놓인 이 만신창이의 사내들이었다.



필시 이들이 공정하고 정의로웠던 동화의 심문을 받았다면 절대로 이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으리라는 것을, 간옹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이로써, 간옹은 자신을 둘러싼 오늘의 이 사태가 제대로 심상치 않음을 뼈저리게 절감했었다.





“대체 무슨 일이요? 이 간헌화의 혐의가 무엇이오?


또 이들은 누구요? 공이 이들을 심문했다면 이 지경이 되었을 리 없소, 대체 누가 이들을 이리 가혹하게 대했단 말이요?”




“···헌화 선생, 지금 선생께선 상당히 큰 곤경에 처하셨소이다.


이들은 지난 새벽 각자의 저택에서 긴급히 추포되어 심문을 받았어요.


이 동유재조차도 미처 모르던 사이에 말씀이지요.”




“그게 무슨 말씀이요!? 그런 일이 어찌 가능할 수 있소?!”




“···헌화 선생, 정녕 이들을 몰라보시겠습니까?”





마치 자신이 이들을 알리라는 듯한 동화의 말에, 간옹은 뒤늦게나마 자신 앞에 쓰러져 있던 이들의 얼굴을 더욱 자세히 살폈다.


제대로 된 호흡조차 힘겹게 내뱉던 이들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던 간옹은, 이내 혼비백산한 채로 그들의 이름을 부르짖기 시작했다.


간옹의 머릿속은 즉각 어젯밤의 기억으로 얼룩져 버렸다.





“유, 유파 공!! 왕루 공!!


어, 어찌하여!? 어찌하여 이 지경이···?!”




“···사실이었는가···. 정말로 아는 사이셨구려.”




“유재 공!!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입니까!? 어찌하여 이들이 이 지경에 이른 것입니까?!”







“···몰라서 묻는 게요!? 그 두 죄인은 우리의 주공이신 현덕 공을 시해하려 획책했던 이들이요!!


그리고 바로 어젯밤!! 그 둘이 선생의 저택을 몰래 방문했음 또한 다 알고 있소!!



순순히 자백하는 것이 좋을 것이요, 헌화 선생!!


지난밤 선생께서는 이들과 대체 무슨 모의를 벌이셨소!? 불필요한 심문이 이어지기 전에 다 털어놓으시오!!”




“그, 그게 무슨!?”





간옹은 드디어 자신이 일찍이 직감했었던 그 잘못된 일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그리고 지금, 그 자신은 자신의 온 식솔들과 함께 잡혀 와 있었다.


역모 행위의 죗값은 언제나 죽음뿐이었다.





“이, 이보시오, 유재 공! 무언가 오해가 있소이다!


이들이 분명 과거에 잘못된 생각으로 그와 같은 일을 꾸민 것은 사실이오. 하지만 이들은 끝내 주공을 노리는 대신 이 간헌화의 목숨만을 노렸단 말이요!


그리고 그마저도 어젯밤 우리 집을 지키던 병사들에게 사로잡혀 무위로 돌아갔고, 이 간헌화는 단지 그들을 설득해서 그 모든 적개심을 놓도록 한 뒤 다시 보내주었을 뿐이라오!



이들은 이 간헌화의 얼굴을 봐서라도 다시는 그런 짓을 꾸미려 들지 않았을 거요, 단지 그뿐이었소!


그런 내가 이들과 무슨 모책을 벌였겠소!? 그런 일 없소이다···!”




“하면 어찌하여 이 일을 상부에 즉시 보고치 않으셨소이까!?


주공을 암살하려 들었던 자들의 사안이 얼마나 위중한지 아시잖소!!”




“아니 글쎄···! 그래서 내가 이들을 설득했다고 했잖소!”




“···그걸 증명할 자가 있습니까? 있다면 누구입니까?”




“우, 우리 집을 지키던 그 경비병들! 그자들이 어젯밤의 그 모든 광경을 다 지켜봤소!


그러니 그들을 불러주시오! 그들이 보고들은 바를 유재 공께서도 들어보신다면 충분한 소명이···!”





하지만 간옹의 해명을 들은 동화는 그저 고개를 가로저을 뿐이었다.


공정했고 정의로웠던 동화가 간옹 자신을 증오 가득한 적개심으로 내려다보는 것을 맞바라보며,


간옹은 일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직감하고야 말았으니.





“···안타깝지만, 헌화 선생. 오늘날의 이 심문은 모두 고변에 의해 벌어진 것이요.


바로 선생의 자택을 경비하던 그 병사들! 그들 중의 하나가 선생을 고변했소이다!



선생은 병사들이 그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고 하셨으나, 고변자의 증언은 달랐소!


그에 따르면, 선생께서는 중간에 병사들을 모두 내보낸 채 그 둘과 밀담을 나누시지 않았소!



그리고 그 고변자는 이를 이상하게 여겨, 선생 몰래 그 밀담을 모조리 엿들었다고 했소!


오늘의 이 심문은, 바로 그 증언에 의거하여 벌어지고 있단 말이요! 아시겠소!”




“마, 말도 안 되오···! 이는 모함이요!”





실로 그러했다. 정말로 간옹과 유파, 왕루의 이야기를 엿들었다면 이와 같은 일은 결코 벌어질 수 없었다.


하지만 일은 벌어졌고, 간옹은 현재 죄인이 된 채 차가운 바닥 위에 무릎 꿇려져 있었다.



간옹의 처자식과 가노들이 모두 숨죽인 채 울먹이며 간옹의 뒤통수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목숨은 모두 간옹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간옹 또한 스스로 직감했었으니.





“그, 그 고변자라는 자를 데려와 주시오! 이 간헌화와 직접 대면시켜 달란 말이요!


감히 이 간헌화를 모함하다니, 내 그자와 직접 대질하여 시시비비를 가려보겠소···!”





너무도 당연한 간옹의 항변이었으나, 정작 동화에게는 이를 받아들일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었다.


내심 그걸 알아채고서 뒤늦게나마 이 사태의 수상함을 간파했던 동화가, 이맛살을 찌푸리며 목소리를 가라앉혔다.





“···유감이오, 헌화 선생. 그건 불가할 듯하오.


그 고변자는 지금···.”





동화는 간옹에게서 시선을 뗀 뒤, 저 멀리 북쪽을 내다보며 속삭이듯 말을 끝맺었다.





“···지금 주공을 뵈러 갔소이다.


···양수, 양덕조 공과 함께···!”













“···우리 주공의 안목은 정말 놀라울 지경이로군.


솔직히 말해서, 이 양덕조조차 자네가 이토록 일을 잘 해내 주리라 생각진 않았다네.”




“과찬이십니다! 소인은 그저 대인의 신기묘산을 그대로 수행했을 뿐입니다!”




“겸손하기까지! 자네와 같은 평민들이 다 자네와 같으면 얼마나 좋겠나?


겸손하고, 고분고분하니 그저 시키는 대로만 움직이고···.”





그렇게 간옹이 동화의 심문을 받는 동안, 양수는 웬 부곡(部曲, 병졸) 하나를 대동한 채 유비가 머물던 성도현의 익주목 치소로 향하고 있었다.


덩치가 크고 손아귀가 거칠었으며 한눈에 보기에도 상당한 용맹을 갖춘 사내였던 이 병사, 그런데 정작 그 눈빛만은 쉬지 않고 움직이며 사방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바로 지난밤, 간옹의 자택을 침범한 유파와 왕루를 사로잡고서 간옹에게 계속 그들의 일을 상부에 보고할 것을 청했던 바로 그 병사였다.





“좋아! 이제 주공께 이번 일이 알려지면, 자네 또한 마땅한 보상을 받게 되겠지.


그거 하난 알아두게, 주공께선 일찍이 자네의 소질을 알아보시곤 중용하려 하셨어.


이제 장군 직위에 오르게 될 테니, 자네는 마땅히 그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분골쇄신해야 할 거야!”




“여부가 있겠습니까, 대인!


아울러, 소인이 장군직을 달 수 있도록 계책을 내어주신 대인의 은혜 또한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 그래. 당연한 이치지. 그나저나···.





자네 이름이···, 위연(魏延)이라고 했지? 자(字)는?”




“···문장(文長)이라고 합니다!”




“문장? 학문이 길다?


자네, 학문을 배운 적이 있나?”




“그딴 걸 배우느라 낭비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다만 그걸 가지고서 어쭙잖은 서생 놈들이 소인을 무시할까 봐서 그리 지었을 뿐입니다!


소생에게 필요한 학문은, 그 두 글자로 족하다고 말씀입니다!”




“···그, 그렇군···.”





그렇게 양수는 위연이 말한 그 ‘어쭙잖은 서생 놈들’ 중에 자신도 속할지를 고민하면서 계속 길을 걸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익주목 치소를 앞두고서야, 양수는 그러한 잡념을 겨우 떨쳐낼 수 있었으니.





'···뭐, 뭐 어찌 되었든! 이 양덕조가 또 한 번 해냈군!


다만 걱정거리가 있다면, 과연 주공이 간옹 선생의 처분을 어찌할지 인데···.



만일 이 양덕조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있음을 알게 된다면, 그 사람 좋은 간옹 선생이라 한들 내게 원한을 아니 품을 리 없겠지?


하는 수 없지···, 불을 피우려면 그만한 장작이 불타 사라져야 하는 법이니까···!'





치소 안으로 발을 내디디면서, 양수는 그렇게 불순한 미소를 머금었으니···.





***





“···조금 전 척후들이 최종 보고를 해왔소.


어제 아침을 기하여 관운장은 신야현에 신축한 요새에서 출정, 곧장 이곳 완현으로 향하고 있다 하오.



비록 짧은 기간 동안 급히 벌인 훈련이었으나, 그를 그대로 따르기만 한다면 능히 관운장을 막아낼 수 있을 거요!


···그대들의 무운을 빌겠소···!”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작가의말

44장 2화입니다.

위기에 처해버린 간옹! 그리고 그런 간옹의 위기는 곧 유비의 위기이기도 한데..?

그렇게 양수는 유비가 맡겼던 위연의 등용 문제를 해결!

..그런데, 누가 이런 식으로 하라고 했던가요..?

그리고 마침내 다가온 이순신과 관우의 대결!

물론 앞서 말씀드렸듯, 이번은 어디까지나 전초전입니다!

내일 이어집니다! 별 문제만 없다면 이번 주 안에 300화를 찍겠군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0 (320)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6 23.12.18 131 3 13쪽
319 (319)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5 23.12.16 138 3 13쪽
318 (318)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4 +1 23.12.14 143 4 14쪽
317 (317)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3 +1 23.12.13 124 3 13쪽
316 (316)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2 +1 23.12.12 134 3 13쪽
315 (315) 47장 - 용은 불꽃도 내뿜지만, 천둥 번개도 다룰 줄 안다 1 +1 23.12.11 155 3 13쪽
314 (314)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6 (46장 完) 23.12.09 165 4 13쪽
313 (313)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5 +1 23.12.08 153 3 13쪽
312 (312)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4 23.12.07 161 2 13쪽
311 (311)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3 +1 23.12.06 149 3 13쪽
310 (310)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2 23.12.05 163 3 13쪽
309 (309) 46장 - 나의 적, 그리고 나의 아이, 나의 모든 것 1 +1 23.12.04 165 3 13쪽
308 (308)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6 (45장 完) +1 23.12.02 154 2 13쪽
307 (307)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5 +1 23.12.01 155 4 14쪽
306 (306)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4 +2 23.11.30 137 4 13쪽
305 (305)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3 +1 23.11.29 161 4 13쪽
304 (304)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2 +2 23.11.28 194 4 13쪽
303 (303) 45장 - 겨울이 끝나기를, 또 이어지기를 함께 바랄 순 없으니 1 +3 23.11.27 177 5 14쪽
302 (302)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7 (44장 完) +1 23.11.25 161 5 14쪽
301 (301)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6 23.11.24 155 5 13쪽
300 (300)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5 +2 23.11.23 151 4 13쪽
299 (299)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4 +1 23.11.22 155 3 14쪽
298 (298)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3 23.11.21 152 4 13쪽
» (297)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2 +2 23.11.20 169 4 13쪽
296 (296) 44장 - 그대라는 불꽃보다 더욱 큰 불꽃으로서 1 23.11.18 167 3 13쪽
295 (295)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6 (43장 完) 23.11.17 159 4 13쪽
294 (294)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5 +1 23.11.16 163 4 13쪽
293 (293)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4 +1 23.11.15 156 5 13쪽
292 (292)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3 +1 23.11.14 220 3 13쪽
291 (291) 43장 - 천하의 상하가 전복되어 혼란이 도래했으니 2 +1 23.11.13 187 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