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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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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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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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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178)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7

DUMMY

“···젠장, 여기가 대체 어디야!?”





한참 연회가 벌어지던 양평성 태수 치소를 벗어나 밑도 끝도 없이 동쪽으로 달려갔던 그 건장한 사내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기어이 말을 멈춰야만 했다.



게거품을 무는 말이 가쁜 숨을 내쉬는 사이,


이 사내는 바쁘게 사방을 돌아보면서 어디가 동쪽인지를 애써 가늠하려 노력하기 시작했다.





“···제길, 해라도 뜨면 거기가 동쪽이구나 하고 달려갈 텐데···!





···어? 저, 저거 지금 해가 뜨는 건가···!?”





그런데 애타는 마음으로 사방팔방을 돌아보던 사내의 눈앞에서 갑작스레 커다란 불빛이 크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직 해가 뜨기에는 이른 시간임을 알고 있었던 사내였기에, 그는 잠시 그 뜬금없는 불빛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러던 이내, 어떤 불길한 예감이 이 사내의 뇌리를 빠르게 스치고 지나갔다.





“···서, 설마!? 어떤 빌어먹을 놈들이 황상께 무슨 위해라도···?!



···말아, 미안하지만 지금 네가 쉬면 다 죽는다!! 가자!!


이랴!!!”





***





“···젠장!! 빨리 행군하라!! 서둘러, 어서!!”




“동쪽이다!! 동쪽으로 빠르게 진군하라!!”





비슷할 무렵 그 사내가 불빛을 발견한 곳보다 훨씬 더 서쪽에서는, 아직 술기운이 채 달아나지 않은 듯한 여광과 여상이 1만 금군을 미친 듯이 굴리면서 황급히 말을 달리고 있었다.


공손강에게서 공손도의 밀서를 받아들었었던 그들은 그대로 양평성을 빠져나와 금군의 주둔지로 돌아갔었다.


그다음 그들이 금군에게 내렸던 지시는, 다름 아닌 야간 행군이었다.





“···빌어먹을! 저 작자들이 술을 잘못 처먹었나!?


왜 갑자기 빌어먹을 야간 행군이람?!”




“쳇, 그러게나 말이요! 그것도 뜬금없이 ‘무조건 동쪽으로 간다!’ ···라니, 참!”




“···잠깐, 동쪽이면 우리 황상께서 나아가셨던 방향이 아니던가?


황상 호위를 맡기로 했다던 대형께서 그리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뭐, 뭐요?! 그, 그럼 설마 황상께서 무슨 위험에 처하시기라도···!?”





갑작스러운 야간 행동에 투덜거리던 금군들도, 이내 자신들을 사로잡는 이 불길한 예감에 두 눈이 휘둥그레져 버렸다.


불안하기는 그런 금군들을 지휘하던 여광과 여상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들의 불안은 그들 휘하의 금군들이 가졌던 불안과는 그 결이 전혀 달랐었다.





'···젠장, 더 늦기 전에 우리도 한몫 잡아야 하는데···!!'




'···단순히 한몫 잡느냐, 못 잡느냐의 문제가 아니야!!


자칫 잘못하면, 우리도 그 역적 놈들한테 휘말려서 비명횡사할지도 모를 일이잖나!?


위나라가 망하고서 어떻게 얻어낸 기회인데,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한다···!!'







그렇게 동상이몽을 꿈꾸는 이들이 모여들던 훗날의 신성에서는,


나날이 그 고귀함을 잃어가던 용이 다른 용을 해하려 다시금 날붙이를 치켜들고 있었다.





***





“이야앗!!”




“조, 조심하십시오, 폐하!!”




“흐윽, 타핫!!”





경악감에 젖어 들던 적장의 얼굴을 보고서 한순간 이 모든 일이 마무리되리라 생각했던 순신은, 이내 그 생각이 완벽한 착각이었음을 절절히 깨달아야만 했다.


유협이 남겨둔 흉터에 잠시 주춤했었던 적장이, 이내 마음을 굳힌 듯 또다시 장검을 치켜든 채 겨우 숨을 돌렸던 순신을 노리며 달려든 것이었다.


순신은 이젠 적장이 자신의 숨통을 정면으로 노리고 있음을 또한 정확히 깨우쳤다.





“윽, 하앗!!”




『퍽!!』“크흑!!”




“이, 이런!! 조 대형께서 역습을 허용하시다니!?”





그러나 다소 감정적으로 순신의 가슴을 찌르고 들어왔던 적장의 이 일격은,


비록 그 용력에는 밀릴지언정 엄연히 조선의 무인이었던 순신의 순발력에는 따라잡혀 버렸다.



단 한 번의 발놀림으로 찔러오는 장검을 오른편으로 피해낸 순신은,


그대로 가까이 다가온 적장의 면상을 자신의 장검 손잡이로 올려쳐 버렸다.



뜻밖의 역습에 당황한 적장은 급히 장검을 크게 가로지르며 뒤로 물러나야만 했다.





“크윽, 이런···.”




“후우···, 마음이 흐트러진 모양이구려!


그대, 그대는 분명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소이다! 그렇지 않소?”





순신의 역격에 왼쪽 눈가가 붉어져 버린 적장이 자세를 가다듬으려 하자, 순신은 그런 적장에게 다시 말을 걸어 잠시 시간을 벌어보고자 했다.


놀라울 만큼 차분한 순신의 목소리에, 적장의 당혹감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소!! 그대는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질 않소이까!!”







“···젠장, 저 가짜 황제가?! 조 대형, 말려들지 마십시오!!”




“괜한 수작을 부리는 겁니다!! 당장에 베어버리십시오!!”







“가, 가짜 황제라니? 그게 대체 무슨···?”







“···가짜 황제···?”




“서, 서 장군님!! 정신이 드십니까?!”





흰옷의 침입자들이 ‘조 대형’이라고 부르는 적장에게 소리치는 것을 듣고서, 순신 뒤의 금군들은 당황한 채 숨을 죽여야만 했다.


그리고 그 ‘가짜 황제’라는 소리에, 적장의 무자비한 공격에 잠시 혼절했었던 서황 – 영남 또한 번뜩 정신을 차려냈다.



피투성이가 되어버린 얼굴을 황급히 들어 올리면서,


영남은 애써 눈앞의 상황을 이해해내려 노력하기 시작했다.





“···사, 사또···!”




“우,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 부상이 깊으셔서···!”




“···사또···.”





영남이 다시 정신을 되찾은 것을 안 순신은 그를 돌아보는 대신 넌지시 손짓으로 가만히 있으라 말해주었다.


적장 또한 조용히 자신과 마주한 순신을 노려볼 뿐, 다시 달려들 기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었다.





“···가짜 황제라니, 누가 그런 말을 하던가?


그대의 무예는 이 사람이 평생에 걸쳐서 단 한 번도 보질 못한 수준이었소!


그런데 그런 호걸이 어찌하여 그런 요설을 믿고서 이처럼 정도(正道)를 벗어난 짓거리를 벌인단 말이오?



그대는 누구요?


대체 누구에게 속아, 이토록 참담한 일을 벌이셨소이까!!”









'“···지금 당장 요동으로 가서, 그 가짜 황제의 숨통을 끊어주게, 자룡.”







“현덕 형···!!”







“그것만이, 이 유현덕의 응당 차지해야 할 그 자리를 가장 손쉽게 차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세.



자네가 단 한 번 자네의 검을 더럽혀주기만 한다면, 거기서 더는 더 많은 이들이 피를 흘릴 필요가 없어진단 말일세!





자룡, 자네는 이 유현덕의 가장 강력한 무기일세.



아니, 자네가 내게 주는 그 믿음이야말로 이 유현덕의 가장 강력한 무기야!!





···부디, 그 믿음을 무기 삼아 이 일을 맡아주게.



이 유현덕, 자룡 자네에게 이렇게 무릎 꿇고서 부탁하겠네···!!”'







“···사, 사수!”




“무, 물러서십시오, 사또···.


···아니, 폐하! 이 이영남, 목숨을 걸고서 저의 황상 폐하를 지켜낼 것입니다···!!”





『쾅!!!』





적장이 잠시 과거 회상에 빠져있던 사이, 영남이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다시 대부를 손에 쥐고서 위태롭게 순신의 앞으로 나아갔다.


그 자신의 각오를 다시금 되새기면서, 영남은 오른손으로 대부를 땅에 쾅 내리찍고서 왼손을 그 허리춤에 올렸다.


피투성이의 무인은 다시 한번 당당히 적장과 마주한 채 자신의 임금을 보호하고 나섰다.





“···나는!! 대조선국의 무부 이영남이자 대한(大漢)의 장수, 서황이다!!


감히 이 이영남을 넘고서 나의 황상을 해하려던 네놈은 누구더냐!!


마땅히 그 정체를 밝히고서, 당당히 이 도끼날을 받아내거라!!!”





『쾅!!!』





상처 입은 호랑이의 포효였음에도, 흰옷을 입은 침입자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데는 가히 충분했었다.


서황의 대부는 이영남의 의지를 뿜어내며 그 날카로운 금속음을 쟁쟁거리며 울려댔다.



그리고 바로 그런 영남의 용기와 마주하고서야,


적장은 드디어 다시 한 사람의 무인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넌 누구냐···?”





다시금 장검을 고쳐잡고서 자신의 앞으로 나오는 적장을 향해서, 영남은 스스로 마지막임을 직감한 채 두 눈을 부릅뜨고서 다시금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런 영남의 명예로움을 상대하고자, 적장은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만천하에 고하였다.









“···난 유현덕 공의 검, 상산의 조자룡!!!







주군의 명을 받아, 그대의 목숨을 거두겠소이다···!!!”







“···조, 조자룡···!!





···허, 이 이영남의 최후를 가져갈 자로서 실로 부족하지 않구나···!!


와라!! 나의 황제와 마주하려거든, 이번엔 이 나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놔야 할 것이다!!!”







“···사수···.”





자신이 상대했던 것이 다름 아닌 그 조운이었다는 사실에, 영남은 처음엔 충격에 빠져 움찔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그다음 순간, 영남은 다시금 서황의 대부를 고쳐잡았다.


지금 자신이 마주한 것이 조운이 아니라 서초패왕(西楚霸王)이라 한들, 영남으로선 결코 물러설 수 없던 것이었다.



순신의 걱정 어린 부름에도 결코 뒤를 돌아보지 않으면서, 영남은 당당히 순신의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와 마주한 조운 역시 마음을 단단히 굳힌 듯했다.





“···모든 것은, 유일하게 자격을 갖추신 그분을 위하여···.


나, 나는···. 이 조자룡은 결코 여기서 멈출 수 없다···!!





간다!! 고귀한 무부여!!


이 조자룡과 마주한 그대의 운명을 탓하라!! 이야아앗!!!”







“와랏!! 하아아앗!!!”









'···내 운명을 탓하라고?





오히려 더없이 기꺼운 일이다!





노량에서는 끝끝내 막아내지 못했었던 사또의 앞을,


이번만큼은 사력을 다해 막아낼 수 있으니···!!!'













“···다, 다 듁이버리자!!”




『“와아아앗!!!”』







“저, 저기!! 조 대형!!”





기어이 영남의 목숨줄을 끊어버리고자, 조운은 장검을 영남의 가슴팍에 똑바로 겨눈 채 번개처럼 달려들려 했었다.



그러나 갑작스레 그런 영남의 뒤,


또 그 뒤에 서 있던 순신의 뒤,


그리고 또 그 뒤에서 지치고 상처 입은 채 겁에 질려있던 금군들의 뒤에서 엄청난 굉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이 장군봉이 무너지라 소리치면서,


이 계곡 가장 끄트머리에 피신해있었던 마을 주민들이 앞서 순신이 가져다주었던 온갖 연장들을 그 거친 손아귀에 단단히 쥐고서 무시무시한 기세로 달려 내려오고 있었다.



뜻밖의 적군과 마주한 조운은 급히 장검을 거둬들이고서 자신의 동료 의종들의 곁으로 돌아갔다.


곧 수백의 성난 마을 주민들이 상처 입은 금군과 영남, 그리고 순신을 에워싼 채 자신들의 촌락을 침략해온 흰옷의 상산 의종들과 대치하기 시작했다.





“···이, 이 종간나 새끼들!!”




“이 개자식들!! 감히 뉘래 해하려 드는 검메!?”




“우, 우리 이 대형을 해하려거든, 우덜도 다 듁이고 그리 하라우!!”




“얘야!! 여러분!!


안전히 피신해있으라고 하질 않았습니까?!”




“우, 우째 그럽메!? 이, 이 대형께서···.


아니, 우리 황제 폐하께서리 우덜을 지키려 목숨 걸고 싸우시질 않슴둥!!”




『“길티!!! 길티!!!”』





주민들의 선봉에서 가장 큰 소리를 지르며 달려온 아이와 마을 사람들은 서로 한목소리로 외치면서 애써 눈앞의 둔 적들을 향한 두려움을 억누르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맨 끝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촌장이 겨우겨우 자신의 지팡이에 의존한 채 뒤늦게 뛰어 내려와 흰옷의 침입자들을 향해 급히 소리쳤다.





“···이, 이보시오들!! 지금 당신들이 누굴 해하려 드는 건지 알고나 이러시오!?


이, 이분께서는 저 온 대륙을 다스리시는 이 나라 한실의 황상 폐하시오!!


그런데 어찌 감히 그와 같은 존귀하신 분께 이럴 수 있단 말이요!!”




“···벼, 변방의 촌부는 모르는 소리 마시오!!”





뜻밖의 증원군을 만나 당황해버린 의종 중 한 사람이 급히 갈라지는 목소리를 드높이기 시작했다.





“저, 저자는 이미 가짜 유 씨임이 드러나서 폐위당했소이다!!


지, 지금 당신네들은 가짜 황제를 두둔하고 나서는 거요!!”




“···개소리 집어치우라우!! 가짜 유 씨믄 가짜라는 증거를 대봄메!!”




『“길티!!! 길티!!!”』




“이, 이 사람들이 정말···!!


조, 조 대형! 어, 어찌하시겠소···?”





자신들을 두려워하는 것이 눈에 훤히 보이는데도 굴하지 않고 맞서는 백성들로 인해서, 상산 의종들이 오히려 그 기세가 한풀 꺾여버리고 말았다.


그도 그럴 것이, 애초에 이 의종들도 백성들을 수호한다는 명분으로 궐기했던 이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런 이들이 어찌 감히 백성들을 향해서 흉기를 들이밀 수 있겠는가.





“이, 이 백성들은 도무지 물러설 기미가 없습니다! 어, 어찌할까요?”




“차, 차라리 저 황제가 가짜라는 증좌들을 나열해서 설득하는 편이···!”







“···미안하네, 형제들. 그건 불가능하다네.”




“예, 예···? 그,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조 대형!?”





이미 순신에게 남겨져 있는 유협의 흔적을 확인한 이상,


조운은 자신의 눈앞에서 버티고 있는 백성들을 설득할 방법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즉각 직감했다.



그리하여 결국, 조운은 선택을 내려야만 했다···.





“···형제들, 지금 당장···.”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178) 27장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7




작가의말

27장 7화입니다.

세번째 작중 설정 설명 타임! 파트 1! 이번엔 작중 최강자들의 세부 능력치 우열!

1. 근력 : 여포=관우>장비>조운

2. 민첩 : 조운>장비>=여포>관우

3. 기마술 : 여포>조운>=장비>관우

4. 무예 테크닉(창술, 궁술, 검술 등) : 여포(궁술 최강!)>조운(올라운드 플레이어!)>관우=장비(자기들 무기만 마스터..)

어디까지나 본작 내 설정입니다! 내일은 파트 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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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163) 25장 – 만들어진 난세 3 23.05.30 179 4 13쪽
162 (162) 25장 – 만들어진 난세 2 +2 23.05.29 164 3 13쪽
161 (161) 25장 – 만들어진 난세 1 23.05.27 18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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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159) 24장 - 충(忠)이라는 것 7 23.05.25 187 3 13쪽
158 (158) 24장 - 충(忠)이라는 것 6 +1 23.05.24 185 2 13쪽
157 (157) 24장 - 충(忠)이라는 것 5 +1 23.05.23 200 2 13쪽
156 (156) 24장 - 충(忠)이라는 것 4 23.05.22 195 3 13쪽
155 (155) 24장 - 충(忠)이라는 것 3 +1 23.05.20 202 2 13쪽
154 (154) 24장 - 충(忠)이라는 것 2 +1 23.05.19 21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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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151)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6 +1 23.05.16 238 2 13쪽
150 (150)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5 23.05.15 21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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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148) 23장 - 용이 날아오르기엔 아직 날이 흐리거늘 3 +1 23.05.12 219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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